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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이야기가 좀 매끄럽지 않은 감이 있다. 처음에 이 책제목을 보았을때는 그리고 상을 받았다는 표식을 보았을때는 이 책이 일류중학교 가야하는 병에 걸린 것을 고발하는 그런 이야기인줄 알았다. 일류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당하는지 그런 내용인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과는 달리 그야말로 일류중학교를 들어가려는 아이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그닥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였는데 어떻게 일류중학교를 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앞부분에서 그런 내용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좀 식상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또 한편으로는 아이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그런 부분이 있다. 아이가 감수성이 예민하고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으며 당당한 모습이 참 보기좋았다.내가 아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보는듯도 하고 말이다.
진링은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 엄마는 진링이 좋은 중학교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래저래 신경을 쓴다. 그러다가 선생님이 일류중학교에 가려는 아이들을 따로 모아 가르치겠다는 이야기를 듣게되고 진링은 그 모임에엗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공부모임은 흐지부지 사라지게 된다. 공부잘하는 두 아이들이 티걱태거하다가 공부하러 모인 집의 그릇을 깨게 된다. 선생님이 성실한 한 아이에게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전혀 상관없는 진링과 상하이가 깼다고 거짓말을 한다. 선생님은 두 아이를 불러서는 다짜고짜 진실을 알아보지도 않고 혼을 내며 내일 당장 그릇값을 물어내라고 한다.
그말에 일단 진링은 그릇의 주인에게 돈을 주고는 선생님에게 거짓으로 고한 아이를 불러서 화를 내며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묻는다. 그아이는 진링의 닥달에 공부 잘하는 두 아이가 자신에게 시험볼때 답을 보여주는데 자기가 그 아이들을 고자질하면 보여주지 않을까봐 그랬다고 고백한다. 진링은 그 아이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고 선생님께 진실을 알린다. 결국 선생님은 진링과 상하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이뿐 아니라 진링은 당돌한듯 하면서도 아주 야무지고 당차다.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게 되는 과정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서는 뭔가 좀 상황설명이 덜 되 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동네 아이를 데려다가 동생처럼 이뻐하는 모습은 진링의 사랑스러운 성격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