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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 윌슨의 재치있는 이야기는 번역본으로도 많이 나와있어서 친숙한 편이고, 10대 아이들의 일상생활, 우정, 고민 등에 관한 심각한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잘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평벙한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들 중에서는 재클린 윌슨의 작품들이 재미있다. 그녀의 책을 원서로 읽어보는 재미도 색다르다. 쉬운 저학년 챕터북인 이 책은 챕터북으로 진입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활자도 크고, 책도 두껍지 않고... 새아빠와 살게 된 리지. 입을 다물게 된 마음. 다시 마음을 열고 말을 하기까지의 과정. 이제는 우리의 일상에서도 흔하게 접하게 되는 일이기에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간간히 유쾌하게 표현된 부분들이 있어서 이야기가 어둡거나 우울하지는 않다. 어른이 된 나는 리지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초등학생인 딸은 이해가 안되나보다. 재클린 윌슨의 다른 책들도 원서로 읽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