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대 약학부교수로 일선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다 보니 단연 연구사례를 많이 들고. 연구 사례는 내용 자체를 탄탄하게 만들어 주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억의 3단계 획득, 고정, 재생중에 획득과 고정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있다. 저자가 특히 깊게 파고든 부분은 해마와 시냅스의 가소성 부분이다. 해마의 신경세포의 구성, 신경세포의 특징, 시냅스 연결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기억력에 대한 실천적인 응용을 강조하고 있다. 인상적인 부분은 뉴런세포가 이온을 전달하는 메커니즘 부분인데. 저자의 말대로 아름답게 승화된 생명현상의 신비가 아닐수 없다. 저작는 기억력을 좋게하는 특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노력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것을 바탕으로. 호기심과 탐구심이 기억력에 좋은 이유 감동하는 마음이 기억력에 좋은 이유. 모든일을 서로 연관심켜 생각하면 기억력에 좋은 이유. 복습이 중요한 이유. 6시간이상 수면을 해 주면 좋은 이유. 따위의 누구나 알법한 상식적인 내용들을 이야기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실천에 소흘했던 부분이었지만. 저자의 책을 읽은 직후에 이렇게 진지해지게 된것은. 그만큼 저자의 생각이 잘된 좋은 내용이었다는것이리라. 생각하고 실천합시다. |
| 나이 서른을 넘기고부터는 곧잘 머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하곤 했다. 친구들과 얘기해봐도 다들 절실하게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그것이 당연하다고 믿어 왔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제 그런 말은 하지 않기로 했다. 나이가 들면 구구단을 외우는 것과 같은 단순 암기력은 떨어지지만, 경험과 이해력이 증가하면서 뇌의 통합력이 늘어나 오히려 나이가 서른이 넘어서야 머리가 더 좋아진다고 한다. 물론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사람에 한해서.. 인상깊은 것은 학습에는 분명히 효율적인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쥐에게 도와 솔처럼 다소 차이가 많이 나는 음을 구별하는 학습부터 시키면 나중에는 도와 도#까지도 구분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도와 도#을 가르치면 아무리 오랜 시간을 가르쳐도 쥐는 음을 다 익힐 수 없다고 한다. 큰 그림을 익힌 후에 세부적인 내용을 익히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거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는 꼭 목차부터 살펴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 먼저 파악하고 그 후에 세부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습에 있어 방법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있다면 학습에 임하는 자세이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학습하는 내용에 흥미를 느낄수록 기억력은 상승한다. 좋아하는 공부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도, 지겹다고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보다는 이왕 하는 거라면 더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뇌는 뉴런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신경세포들간의 복잡한 네트워크에 의해 움직인다. 뇌에서 일어나는 기억의 작용은 마치 길을 찾는 것과 비슷할 것 같다. 서울역에서 신촌까지 한 번 가 봤다고 하자. 처음에는 길 전체를 완전히 떠올릴 수는 없겠지만, 여러 번 가게 되면서 이제 눈을 감고도 가는 길 전체를 떠올릴 수 있다. 기억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의 중간 중간을 경유하여 다른 곳을 가게 되면서 뇌의 연결력이 증가하게 되고, 이제 실제로 가보지 않은 길도 연결이 가능할 수 있음을 추정하게 된다. 한가지 놀라운 것은 이로 인해 우리의 기억력이 불완전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이런 현상이 선입견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외국인이 세 명의 한국인을 만났는데, 그들이 모두 사기꾼이었다고 하자. 그 외국인은 네 번째의 한국인을 만났을 때는 분명히 그 사람도 사기꾼이라고 믿게 될 것이다. 내가 만약 그 네 번째의 한국인이라면 무척 억울하겠지만, 그 외국인은 아마도 열을 올리며 한국인은 다 사기꾼이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 뇌의 작용이 그렇다는데야..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면서 흥미롭고 게다가 유익하기까지 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 새롭게 무언가를 공부하고 싶지만, 나이 때문에 주저하거나 주눅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공부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뇌에 대해 아는 것이다.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우등생이 되기를 꿈꿀 것이다. 이럴 때 단순히 ‘난 머리가 나빠’ 라고 말하기 보다 자신의 뇌가 어떤지 돌아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그리고 우리 몸 중에서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고르라고 하면 뇌이다. 심지어 사람의 사망 판결의 기준도 뇌의 사망유무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다면 뇌란 존재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뇌의 생물학적 모습은 구체적으로 해부학 사진으로 관찰할 수 있지만, 각 부분들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밝혀지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밝혀진 대부분도 여러 번 실험을 거쳐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알려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뇌의 모습을 간결히 삽화에 담아서 알기 쉬운 개념으로 설명해준다. 책 내용은 저자가 수년간 해온 실험을 통해 얻은 뇌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이론이 정리 및 서술되어 있었다. 알려지지 않았던 뇌의 특징으로는 뇌세포가 파괴되지만 반대로 늘어날 수도 있고, 기억하는 방법과 순서가 있다는 것이었다. 즉 나이가 먹어서 머리가 나빠졌다고 한탄하지 말고 계속 머리를 쉬지 않고 쓰면 머리가 더 좋아진다는 애기이다. 또, 나아가 듀이 십진법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우리의 뇌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기억하기 위해 분류한다’ 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즉 우리의 사회생활 분류체계가 뇌처럼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분류해 놓는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수면의 중요성도 강조했는데 인간은 2가지 수면법이 있어서 2개를 번갈아 가면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다른 책에서 어떤 일본인은 일주일에 3시간만 자고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 책의 이론에 빗대어 체력의 낭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일한다면 과연 능률이 얼마나 오를 것인가? 실제로 램 수면의 방식대로 개운하게 자고 나니 공부의 효율성이 아주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험 전날 밤을 지새우는 학생들에게 권장할 만한 책인 듯싶다. 마지막으로 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약이 있다고 했는데 흥미로운 부분이다. 필자가 제약회사 관련 교수라 그런지 상세히 설명이 되 있었던 부분이었다. 학원이나 학교에 있으면 친구들이나 선생님께서 커피를 들고 있으시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우리 생활에 뇌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해주는 부분이었다. 물론 자주 남용한다면 내성이 붙어서 별 효력이 없겠지만, 작가 말대로 적절한 때 마신다면 효율적으로 뇌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 전체적으로는 일반인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군데군데 유아틱한 삽화와 도표를 집어넣어 간결한 느낌을 주었고 각 단락마다 방향 및 목표를 제시해서 고등 교과서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또, 다른 분야 이론과 같이 접목시켜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는 시각을 보여준다. 퍼지이론으로 뇌의 기능을 컴퓨터와 비교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끝으로 비록 간단한 상식에 대한 내용이지만 뇌에 관해 심도 있는 학술이론으로 골치 아프게 하는 책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덧붙여서 최근에 ‘성공하는 방법’ 등의 남을 쫓아가려는 책을 보는 요즘 세태 대신 자신에 대해 고민해보고 스스로 자신의 뇌를 진정으로 아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시험 전날 밤을 지새우는 학생들에게 권장할 만한 책인 듯 싶다. |
|
나는 기억력과 관련되어서 컴플렉스가 있다. 어렸을때 부터 암기관련 과목 국사 사회 한문 등등.. 다른과목들은 매우 우수했으나 이상하게도 이런 과목들만 낙제를 해왔다. 암기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서 그런지 암기 관련 과목때문에 상당히 고민도하고 고생도 했다. 도대체 내 뇌는 어떤지경이길래 그러지? 하는 궁금함에 뇌관련된 책을 5권이나 샀다. 그리고 뇌, 과연 무엇인지 분석하기 시작했다.
너무나 이해하기 쉽고 깔끔한 사진과 그림으로 원리를 터득하게 해준다. 참으로 잘 쓴 글이라고 느껴졌다. 무엇보다 내게 기억의 매커니즘에 대해 이해를 시켜주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만점을 줄만한 책이다. 내가 처음에 가졌던 기억력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법과 이해해는 근본을 이해하게 해주고, 또한 우리몸의 신비에대해 또한번더 흥미를 끌게 한다. 강력 추천하는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신경회로를 구축하고 있는 각각의 회로는 전기적으로 완전히 독립되어 있는것이다. |
| 이 책은 우선 기억에 관여하는 여러 기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러한 바탕위에 좀 더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적어두고 있다. 간략하게 나름대로 줄이자면(아래 님께서 잘 적어주셨네요) 1. 나이에 따른 기억 방식이 다르다 2. 흥미를 유발하라. 3. 어느정도 긴장을 느껴라 4. 이해해라 5. 망각 곡선을 이용해라 6. 충분한 수면을 취해라 7. 학습에도 순서가 있다. 우선 큰 틀을 파악하라. 8. 열심히 노력하라. 이 책이 말해주는 비법이며 이 8가지가 내가 이 책을 구입한 이유라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간략하게 적어서 설명이 부족한데...자세한 설명은 저자의 권한이므로 필요하신분은 책을 참조하면 되리라 생각한다. 뭔가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을 주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책의 리뷰를 쓰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더 책을 들여다 보는 내가 좀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이것이 사람이 가진 정상적인 기억력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