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를 읽다가 신화에 대한 관심이 생겨 최근 탐독 중이다. 서구에서 본격적인 느낌에서의 신화는 이집트->그리스 순으로 넘어오는 이야기들이고, 유럽의 신화라는 건 보다 민간 설화에 가까운 느낌이다. 요정이나 거인 난장이 마술과 요술같은 이야기들. 이 책을 보며 한반도의 신화, 설화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남아있는게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계속 아쉬웠다. 지금 남아있는 것들이 빈약한 것에도 그렇지만, 뭣보다도 고조선, 고구려, 발해에 걸치는 북방 기마민족 계통의 전승이 완전히 상실 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그 이야기들이 남아서 잘 정리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은 어떤 생각들을 했었을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