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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걸린 딸아이가 수두 끝난 기념으로 사 달라고 해서 샀습니다. 우리때와는 많이 다른 음악이지만 듣고 보니 역시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것이 음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군요. 떼지어 나와서 채 15초도 노래하지 못하는 요즘 아이돌 그룹들을 보며 혀를 끌끌차기만 했지 이해해보려고 한 적이 거의 없었네요. 아이랑 함께 들으며 아빠때의 음악은 어땠는지 요즘 다시 회자되고 있는 고 김광석에 대해 묻더군요. 해서 다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함께 들었는데 아이가 왠지 슬프다고 하더군요. 김광석이 보고 싶은 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