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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시선과 이슈의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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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세계 정세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정학적 위기라고 일컫기도 한다. 주변 강대국들의 세력 과시, 일촉즉발의 긴장, 국지적 충돌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우리로서는 불안하다. 어떨때는 왜 이렇게 한반도만 지정학적으로 위기일까, 반도라서 어쩔수 없는걸까 등의 생각까지도 해보다가도, 사실 이러한 불안이 최근에는 새삼스럽지는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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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세계 정세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정학적 위기라고 일컫기도 한다. 주변 강대국들의 세력 과시, 일촉즉발의 긴장, 국지적 충돌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우리로서는 불안하다. 어떨때는 왜 이렇게 한반도만 지정학적으로 위기일까, 반도라서 어쩔수 없는걸까 등의 생각까지도 해보다가도, 사실 이러한 불안이 최근에는 새삼스럽지는 않다는 생각도 해본다. 오랜 냉전 시기에 어느 국가보다도 최전선에 있었고 지금도 분단이 되어있는 우리이기 때문이다. 지도 위에서 여러 정치세력 간의 갈등과 불안은 마치 '체스판'의 비유를 연상시킨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불과 작년에만 해도 한반도가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잠시나마 다른 지정학적 상상을 꿈꿨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교과서에는 유토피아적인 세계화 이론, 인류의 평화, 협력, 공존을 꿈꾸는 지구촌 시민들의 '교과서적' 이야기들도 있다. 지정학적 세계의 모습은 지구적 차원에서의 갈등과 반목, 그리고 세계화 속에서 세계시민들의 평화로운 공존 중 어느 쪽이 맞을까? 그리고 강대국이 아닌 우리에게 필요한 지정학적 시선은 무엇이고, 누구와 관계를 어떻게 맺는 것이 지정학적으로 좋을까?



  이 책은 프랑스의 지정학자가 쓴 대중 서적이다. 국내에 번역되어 있는 여러 프랑스 지정학 책의 모습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시각성이 높은 지도를 중심으로 지정학적 이슈를 설명한다는 점 말이다. 왼쪽 면에 큰 지도를 시원하게 넣어서 지정학적 이슈를 가독성이 높게 시각화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오른쪽 면에 함께 제시하는 구성이다. 이론적인 설명에 치우치기 보다는, 지정학적 이슈에 대해 초심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지도를 중심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이어 사례를 제시함으로서 독자로 하여금 체계적이고 비판적인 독서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도서]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 정치지리의 세계


[도서] 위기와 분쟁의 아틀라스


[도서] 지도로 읽는 아시아 : 지정학적 이슈로 보는 아시아의 역사와 미래



  책은 총 4개의 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는 인류의 역사를 몇 가지 시기로 간략하게 설명하고 지도로 제시한다. 두번째는 '세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5가지 지정학적 시선을 제시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세계의 지정학적 상황은 하나의 통일된 원리가 아닌, 각자의 위치와 세계인식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러한 다양한 지정학적 시선 중 5가지를 제시하면서, 내가 접한 이슈는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어떤 것과 어떤 것이 충돌하는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5가지 시선은, 첫째, 자본주의의 세계화를 통한 세계의 공존, 평화를 추구하는 '국제 공동체 이론', 둘째, 종교와 문화 요소의 차이로 인해 여러 문명권이 갈등하고 반목한다는 '문명의 충돌 이론', 셋째, 미국과 같은 패권 국가가 전세계의 헤게모니를 지배한다는 '단극 세계 이론', 넷째, 여러 지역의 맹주 국가들이 각 지역을 분할해서 세력을 유지한다는 '다극 세계 이론', 다섯째, 단극이든 다극이든 하나로 정착되는 게 아니라 갈등과 혼돈이 지속된다는 '혼돈의 세계 이론' 등이 그것이다. 각 관점을 챕터 별로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현재 지정학적 세계를 어떤 '안경'을 끼고 보면 좋을지 독자가 고민해볼 수 있도록 한다. 







  세번째는 인구, 경제, 정치, 환경 등 여러 글로벌 차원에서의 주제별 지도와 이야기들을 다룬다. 기존에 많이 다른 곳에서 접했었던 자료도 큼지막한 지도 및 현상의 색다른 시각화로 보니 더 참신하게 와닿는다. 국제 이주 지도의 경우, 확실히 유럽을 중심에 놓은 지도가 현재의 국제 이주 현상을 시각화하는 데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종교분쟁, 범죄, 핵무기와 같은 민감하고도 중요한 이슈도 다룬다.






  네번째는 책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는데, 각국 입장에서 지정학적 상황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부분이다.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등의 강대국은 물론, 우리나라와 직접 관련은 적지만 글로벌 또는 지역 스케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캐나다와 같은 국가들도 언급된다. 필요에 따라 지도가 2장 이상이 삽입되어, 각국의 상황, 입장, 전략을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또 한국, 폴란드,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등의 중진국들의 입장에서도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다른 지정학 책에서는 보통 강대국들의 시선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나라와 같은 중진국들이 강대국의 논리에 종속되기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중진국도 하나의 행위주체로서 그리고 있어 기존 관점을 극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었다.












  이 책을 통해 지정학적 이슈가 하나의 보편원리에 도달한다기보단, 여러 지정학적 '안경'을 쓴 국가적, 지역적, 초국가적 주체들이 상호작용하고 충돌하며 합의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책으로 지정학의 세계에 입문하고 추가적으로 더 심화된 지정학 책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가 겪는 지정학적 위기는 누구의 시선으로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주목할 수 있다. 학생과 일반인이 이와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골드 r*****0 2019.12.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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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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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련 서적을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 매번 글로만 설명되는 그 당시 또는 현재의 국가 또는 지역이 머릿속에서 그려지지 않을때가 거의 대부분이다. 조금 친절한 역사서는 그림으로 대강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거의 대부분의 책들이 지리는 독자들이 다들 꿰차고 있다고 가정하고 쓰여지는 건지 답답할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은 역사나 지리보다는 현 세계의 상황을 지도와 같이 보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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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련 서적을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 매번 글로만 설명되는 그 당시 또는 현재의 국가 또는 지역이 머릿속에서 그려지지 않을때가 거의 대부분이다. 조금 친절한 역사서는 그림으로 대강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거의 대부분의 책들이 지리는 독자들이 다들 꿰차고 있다고 가정하고 쓰여지는 건지 답답할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은 역사나 지리보다는 현 세계의 상황을 지도와 같이 보여주기에 불평할 이유가 없다. 아무래도 지도 위주인지라 좀더 자세하고 깊은 역사를 읽기는 쉽지 않지만. 나름대로 공간감은 있다고 자부하는 편인데도 매번 지도를 볼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면 나의 공간감이 문제인걸까 지리적 감수성이 문제인걸까.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을런지.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n******8 2022.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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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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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 역사, 경제, 문화, 정치 등을 망라하는것 것이 바로 지도가 아닐까. 사람들 간의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국경, 지역이 형성되었는지, 인종과 언어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를 한 번에 보여주는 것이 지도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미래에 대한 예측 역시 지도를 통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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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 역사, 경제, 문화, 정치 등을 망라하는것 것이 바로 지도가 아닐까. 사람들 간의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국경, 지역이 형성되었는지, 인종과 언어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를 한 번에 보여주는 것이 지도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미래에 대한 예측 역시 지도를 통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간략하고 직관적인 100여개의 지도를 소개하고 있는데, 세계의 역사부터 경제 지리까지 공부하느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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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바탕색을 왜 흰색으로 않했는지 모르겠다.
"종이 바탕색을 왜 흰색으로 않했는지 모르겠다." 내용보기
그럭저럭 읽을만 하다.  책이 일반적인 책 사이즈가 아닌 양장본에 가로로 기다래서 들고보기에도 휴대하기에도 좀 불편하고 이런 번들거리는 종이질의 경우 케미컬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 책도 아주 심하지는 않아도 좀 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은 흰색 바탕에 인쇄를 해야 가독성이 좋은데 이책은 옅은  보랏빛 바탕에 글을 인쇄해 상당히 가독성이 떨어진다. 눈이 피로하고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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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읽을만 하다.  책이 일반적인 책 사이즈가 아닌 양장본에 가로로 기다래서
들고보기에도 휴대하기에도 좀 불편하고 이런 번들거리는 종이질의 경우 케미컬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 책도 아주 심하지는 않아도 좀 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은 흰색 바탕에 인쇄를 해야 가독성이 좋은데 이책은 옅은 
보랏빛 바탕에 글을 인쇄해 상당히 가독성이 떨어진다. 눈이 피로하고 .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좀 세심 했으면 좋겠다. 
서양 속담에 의역을 하자면 너도 내 신발을 신어봐라 하는 말이 있다. 
같은 상황에 같은 조건이면 뭐 너도 별수 없다 라는 뜻일 것이다. 집단이나 나라도 
마찬가지다. 유럽에 왜 이리 많은 나라가 있는지 산맥,강등 지리적 조건이 그렇게
될수밖에 없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하드웨어 적으로 특히 종이색깔을 좀 
신경써 만들었으면 나쁘지 않았을텐데 하드웨어적으로 좀 아쉬운 책이다. 
내용은 요점적으로 지리적으로 세계의역사를 한번 짚어 보는 정도로 그럭저럭
읽을만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i 202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