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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하지 못한 남편과 초고속으로 이혼한 후, 샌디는 아들과 딸을 데리고 뉴욕으로 와서 본격적으로 워킹 맘 노릇을 해 보려 한다. 나이에 비해 많이 어려 보이기는 하지만 25살이라는 설정은 좀 심한 감이 있는 웨이터 역에 저스틴 바사가 나오는데, 바로 '내셔널 트레저'에서 니콜라스 케이지를 졸졸 따라다니던 그 사람이다. 이런 소품에 캐서린 제타 존스라는 거물급이 나오는 게 이상할 수도 있다. 아니 그보다는, 늙은 거물과 아깝게(?) 결혼한(했던) 젊은(젊었던) 여배우에게 이런 배역을 맡기는 게 더 짖궂어 보이기도 한다. 연기력 출중한 중견 여배우와 코미디에 특화된 남자 배우가 얽혀 이야기를 재밌게 잘 풀어 나간다. 이런 장르에서 특히 여성들이 기대할 수 있는 잔재미는 거의 다 들어 있다. 원제는 The Rebou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