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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그리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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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빨간머리 앤의 팬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앤보다는 앤의 그 환경에 반해 꼬박꼬박 앤을 챙겨봤다. 빨간머리 앤이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새들과 인사를 나눌때마다 어찌나 부럽던지...나도 꼭 저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집에대한 욕심이 마음속에 싹텄다.+ㅁ+ 빨간머리 앤을 봤던 이들이라면 부드러운 곡선의 따뜻한 느낌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림체도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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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빨간머리 앤의 팬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앤보다는 앤의 그 환경에 반해 꼬박꼬박 앤을 챙겨봤다. 빨간머리 앤이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새들과 인사를 나눌때마다 어찌나 부럽던지...나도 꼭 저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집에대한 욕심이 마음속에 싹텄다.+ㅁ+

빨간머리 앤을 봤던 이들이라면 부드러운 곡선의 따뜻한 느낌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림체도 둥글었지만 전반적인 내용의 따뜻함이 배어 보는 이의 가슴을 덥히는 훈훈함~

 

빨간머리 앤의 느낌을 쏙 빼닮은 소설을 찾았다. 가브리엘 루아라는 내게는 다소 생소한 작가의 소설, "데샹보 거리" 딸부잣집의 막내딸의 눈으로 어린 시절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소설이다. 조금 신경질적이지만 가족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을 책임감의 귀여운 엄마와 권위적인 아버지, 그외의 개성 넘치는 가족들이 복닥거리며 사는 모습이 시대적 배경은 달라도 우리집과 참 많이 닮았다. 물론, 난 막내는 아니지만.ㅎㅎ 사회적 교육을 받기 전인 아이가 당시 남녀차별적인 사회적 통념에 대해 의아해하는 점들이 인상적이었다.

 
 

 

엄마가 소녀 시절로 돌아가 38년만에 친구 오딜을 만났을 때는 가슴이 찡했다. 앞으로 다시 못볼지도 모르는...아니, 마지막으로 보는 모습이라니. 현대의 발전된 기술 시대에 사는게 새삼 감사한 순간이었다;; 어머니와 어린 딸의 특별한 여행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반대를 무릅쓰고 본인의 계획대로 여행을 떠나는 멋진 어머니의 모습에 작게 브라보를 외치고, 돌아와 남편에게 일가친척들의 안부를 전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은 남편의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혼자 즐겁자고 훌쩍 떠난 여행이 아니었음이...은근 부러워했던 내 얕은 마음이 살짝 부끄러워졌다.

 

수녀가 되기 위해 짐을 정리하는 언니옆에서 언니가 떠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노란 리본이 갖고 싶어 얼쩡거리는 모습과 병든 알리시아 언니를 방문하기 전 어린 나에게 기적을 바라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숲으로 숨어버리는 모습. 어린아이가 주인공이어서일까? 소설은 각각의 상황을 바라보는 눈이, 느끼는 감정이 솔직하다. 거침없이 드러내는 감정에 당황스러울 정도로.

 

"언니는 몇달 후에 죽었다." 너무도 담담하게 적힌 글을 읽으며 가슴에 묵직한 충격이 전해졌다. 아무렇지 않은 죽음, 마치 당연한 순리였다는 듯한 죽음에, 담담한 크리스틴의 서술에 오히려, 한 줄기 희망을 기대했던 내 마음이 다쳤다. 너무도 사실적인 이 글에서 나는 인위적인 해피엔딩을 기대했던것일까? 하지만 내 바람과는 달리 너무도 거침없이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병으로 시름시름 앓아 죽기도 하고 사고로 갑자기 죽기도 하고. 그야말로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우리네 일상을 보듯 꾸밈없이 담담한 일상이 펼쳐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모여 살았던 가족들이 흩어지고 점점 집안엔 온기가 사라진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어리기만 했던 크리스틴이 성장해 갈수록 사람들과의 이별이 잦아진다. 왜 나는 주인공 크리스틴의 성장보다 늙어가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마음이 더 갈까? 왜 성장하는 크리스틴의 모습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걸까? 흠...내가 나이가 들어가는 걸까;;

 

데샹보 거리는 크리스틴의 어린 시절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나의 그리운 옛 추억까지 끄집어 내주었다. 지나치게 감성적이지도 지나치게 따뜻하지도 않은 담백한 문체가 매력적인 데샹보 거리~! 오랜만에 추억에 잠기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d*****4 2009.11.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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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느 거리에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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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소설풍. 요 며칠 아주 흐뭇했던 날들이었다.     이런 분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1.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잔잔한 일상을 보여주는 글이 보고 싶은 분   2.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나처럼, 혹은 우리 이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소한 일상이 궁금한 분   3. 사람들이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나도 다른 사람들을 귀하게 대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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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소설풍. 요 며칠 아주 흐뭇했던 날들이었다.

 

 

이런 분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1.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잔잔한 일상을 보여주는 글이 보고 싶은 분

 

2.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나처럼, 혹은 우리 이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소한 일상이 궁금한 분

 

3. 사람들이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나도 다른 사람들을 귀하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

 

4. 내가 살고 있는 땅과는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한 분

 

5. 죽고 죽이는 일, 쫓고 쫓기는 일과 관련되지 않은 글을 읽고 싶으신 분

 

 

이 작가의 이름을 내 기억의 상자에 담는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9.12.0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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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보 거리/가브리엘 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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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속에서 가장 마지막에야 사라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유를 향한 욕망일 거라고 했다.캐나다 대표여류 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데샹보 거리는 얼마전에 읽은 아사다 지로의 <가스미초 이야기>처럼 어린시절의 추억에 대한 자전적 단편소설이다. 추억의 회상이라 그런지 가을과 겨울에 잘 어울리는 책들이다. '가스미초 이야기'도 읽는 내내 가슴이 훈훈했었는데 이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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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속에서 가장 마지막에야 사라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유를 향한 욕망일 거라고 했다.


캐나다 대표여류 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데샹보 거리는 얼마전에 읽은 아사다 지로의 <가스미초 이야기>처럼 어린시절의 추억에 대한 자전적 단편소설이다. 추억의 회상이라 그런지 가을과 겨울에 잘 어울리는 책들이다. '가스미초 이야기'도 읽는 내내 가슴이 훈훈했었는데 이 '데샹보 거리' 또한 광활한 초원이 있는 캐나다의 이야기라 그런지 가슴이 훈훈해지면서 엄마와 둘이서 여자들만의 자유여행을 떠날때는 왠지 모를 통쾌함 같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매니토바 주 위니펙 근교의 작은 거리인 데샹보 거리에 사는 그녀에게는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새로운 이야기 거리다. 집안 경제를 위하여 처음으로 들인 하숙생이 '흑인' 이다. 그 거리에선 생각도 못 할 일을 엄마는 한것이다. 그것을 앞집의 길베르 아줌마에게 멋지게 한방 먹이듯 설명하는 엄마, 그런 엄마가 무척 감성적이다. 작가의 감성은 엄마를 닮은 듯 하다. 막내 딸을 데리고 식구들 몰래 대륙횡단 기차를 타고 여행을 즐기기도 하는 엄마는 집을 나와서 비로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듯 크리스틴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세상을 등지고 수녀원에 들어가는 언니보다는 '노란 리본자락' 이 더 탐이 나고 갖고 싶어 그것에 집착하는 크리스틴, 그 노란 리본자락은 무엇에 쓰려고 했는지 어떻게 활용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면서 유독 노란 리본에 집착하여 수녀원으로 향하던 언니와의 이별에 눈물짖게 하려다 웃음이 나오게 하는 부분들은 왠지 서글퍼지기도 한다. 그에 반해 이민자들을 위한 식민청에서 일하던 아빠는 국가의 돈을 한푼이라도 소홀히 쓰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철두철미함을 지녔지만 일때문에 가족과는 거리가 먼듯 하면서 아녜스와는 맘을 터놓고 자신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잘 해주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병으로 생을 안타깝게 마감하는, 아빠의 죽음이외에도 언니의 죽음이라든가 자기 밑의 동생의 어린 나이의 죽음을 겪으면서도 담담하게 그 시대의 생활이나 주변 환경의 묘사나 자신의 어린 시절 감정등을 잘 그려냈다. <데샹보 거리>가 어린시절의 잘잘한 추억들을 보여준다면 그녀의 다른 작품인 <알타몽의 길>은 좀더 성숙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니 그 책 또한 읽어봐야 겠다.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본 유년시절이라 그런지 햇빛이 미루나무잎에서 반짝반짝 부서지듯 이야기들은 풋풋하면서 아름답다. 금방이라도 소설속의 크리스틴이 뛰어 나올것 같은 이야기들은 '이탈리아 여자'  에서도 옆짚에 새로 집을 짖고 이사오는 이탈리아 아저씨의 입에 선물로 '딸기 세 개' 를 넣어 주는 센스, 생각하면 귀엽기만 하다. 그것도 식구들 몰래 준비한 선물이며 그 답례로 뽀뽀세례를 받고 어쩔줄 몰라 식구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가족들, 하지만 그의 아내가 너무 작고 가냘파서 아이를 낳을 수 없어 그녀를 딸처럼 대한 이탈리아 아저씨는 아픈 아내를 위해 새로운 땅 캐나다에 멋진 이웃과 함께 작은 집을 지었지만 아내보다 먼저 세상을 등지고 아내와 함께 차가운 영혼이 되어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서글픈 이야기등 서글프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그녀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캐나다 작은 데샹보 거리의 이야기이지만 일상이 아름다운 소설임을 말해주기도 한다. 그녀는 소설속에서 작가가 되고 싶어해 엄마에게 글쓰기에 대해 말하기도 하는데 엄마는 '글쓰기는 가혹하지.그거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까다롭고 요구가 많은 일일게다. 정말로 진실한 글을 쓰려면 말이야, 말하자면,자기를 두 쪽으로 쪼개는 셈이 아닐까. 한쪽은 아등바등 살아야 하고 다른 쪽은 응시하고 판단하는 거지...' 글을 쓴다는 것은 빼도 박도 못하게 남들과 멀어지는 것아니겠니... 철저히 혼자가 되는 거야, 애야.' 라고 충고도 해 준다. 

이런 단편소설들을 읽다보면 내 어린시절을 꺼내어 연작단편소설을 쓰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때가 있다. 추억이란 꺼내어 보면 아름답고 안타깝기도 하고 때론 눈물짓게도 하지만 지난 시간이라 더 애틋하면서 가슴 한켠에 모닥불을 피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 무겁지 않게 자신의 지난 추억까지 되살려 보면서 읽어 본다면 재밌는 단편소설이다. 그녀의 작품은 처음이지만 이 작품으로 인하여 작가와 그녀의 작품이 관심을 갖게 됐다. <알타몽의 길>외 <싸구려 행복> <내 생애의 아이들> 등을 읽어봐야 겠다.

y******2 2009.1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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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껴보는 문학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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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경쟁력이 되는 회색의 시대...그와 더불어 정보서만 탐독하던 나. 가브리엘 루아의 데샹보 거리는 나를 다시금 가슴설레게 하는 문학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만들었다. 냉랭한 찬기서린 벽처럼 메말라가는 나의 마음을 다시금 옛날의 감수성많았던 문학소녀로 돌아가게 만들었다고나 할까. 18개의 단편들은 어린 시절 앤셜리에 빠졌던 나...작은 아씨들의 Joe와 같이 지냈던 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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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경쟁력이 되는 회색의 시대...그와 더불어 정보서만 탐독하던 나.

가브리엘 루아의 데샹보 거리는 나를 다시금 가슴설레게 하는 문학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만들었다. 냉랭한 찬기서린 벽처럼 메말라가는 나의 마음을 다시금 옛날의 감수성많았던 문학소녀로 돌아가게 만들었다고나 할까.

18개의 단편들은 어린 시절 앤셜리에 빠졌던 나...작은 아씨들의 Joe와 같이 지냈던 유년시절로 되돌아가게 한다.

엄마에게 삐쳐서 동네뒤 컴컴한 계단에 앉아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해주자 생각했던 어린 시절의 작디 작은 마음들이 

전혀 다른 이국과 시대인 캐나다 개척시대의 주인공 크리스틴의 마음들과 겹쳐지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또 아빠, 엄마의 사랑, 형제들의 사랑이 공감을 일으켜 샘솟아오르는 작은 감동으로 눈물짓게도 만든다.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캐나다 문학의 대모라 칭송받을 만한  가브리엘 루아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고,

작은 소녀의 일기장을 마치 나의 보석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생각마저 들게 한다.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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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핸가 백일해란 병에 걸려 밖에 나가지 못하고 두 눈을 꼭 감고 아버지가 사다주신 알록달록한 해먹에 누워 하늘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주인공 크리스틴...막내인 주인공에 대한 가족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묘사가 인상적이라 소개해본다.

 

<...그들은 자주 나를 들여다보았다. 누가 나를 들여다보는지 빤히 알고 있었으므로 내처 눈은 감고 있었다... 아마 숨소리만 들어도 알았던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어떤 신비로운 애정의 빛이 꼭 감은 눈꺼풀도 뚫고 들어오는 듯 했다...알리시아 언니, 아니면 아녜스 언니, 때로는 둘이 동시에 다가왔다.

일단 그 얼굴들에서 뿜어나는 빛을 알아채고 나면 너무 아름다워 감당이 안 되었기에 나는 눈을 뜨지 못했다...>

j********5 2009.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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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꿈이 있겠죠? 꿈이 있는 거리 데샹보.
"당신도 꿈이 있겠죠? 꿈이 있는 거리 데샹보." 내용보기
“그때 나는 나중에 무엇이 될 것인가는 몰랐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길을 떠나야 한다는 것은 알았다.”   요즘 세상을 들여다보면 꿈꾸는 방법들을 잊어 버린 것처럼 돌아가는 듯하다.   물론 나의주관이지만. 하여튼 나는 이런 구린내나는 세상을 기계적인 삶의 연속이라고   정의내리고 싶다.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은 힘을 잃게 했고, 노화를 촉진 시키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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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나중에 무엇이 될 것인가는 몰랐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길을 떠나야 한다는 것은 알았다.”

 

요즘 세상을 들여다보면 꿈꾸는 방법들을 잊어 버린 것처럼 돌아가는 듯하다.

 

물론 나의주관이지만. 하여튼 나는 이런 구린내나는 세상을 기계적인 삶의 연속이라고

 

정의내리고 싶다.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은 힘을 잃게 했고, 노화를 촉진 시키는 듯했다.

 

다 죽어가던 나에게 친구가 건네준 책이 있었으니 그 책이 바로 데샹보거리였다. 새롭게

 

의미를 갖게 되는 일들이 부족해 보인다라고 생각했는데, 사는 게 참 재미없고 무미건조

 

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하얗고 작디작은 책과 만남으로써 뭔가 새로운 의미를 찾은 것 같다.

 

그것은 아주 심플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숱한 날들의 수업이 꿈을 향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

 

라는 것이었다. 책을 통해 느끼는 것이 다들 다를 테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느낀 것은 꿈을

 

포기하지 말자! 신나게 꿈을 꾸자! 이다.

 

매일의 삶이 반복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누구는 아무 의미없이 살아가는 반면에 누군가

 

는 하루하루 의미를 가진채 살아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롭게. 나도 그 의미를 찾고 누릴

 

수 있게 해준 데샹보 거리. 이젠 당신차례다.

 

 

n***8 2009.1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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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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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이 넘쳐나는(정말이지 나는 하루끼도 싫다!) 요즘 소설 시장에서 보기 힘든, 말초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잔잔한 재미를 주는 책이다. 한동안 실용서에 빠져 지내다 문득 집어든 책에서 이 가을을 건널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어릴 적 경험이 투영된 이야기들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어릴 적 기억과도 맥이 닿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소한 일들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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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이 넘쳐나는(정말이지 나는 하루끼도 싫다!) 요즘 소설 시장에서 보기 힘든,

말초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잔잔한 재미를 주는 책이다.

한동안 실용서에 빠져 지내다 문득 집어든 책에서 이 가을을 건널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어릴 적 경험이 투영된 이야기들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어릴 적 기억과도 맥이 닿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소한 일들로 투닥거리다가 금방 다시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던 이웃,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있을 법한 소소한 다툼과 화해와 상처, 한 번 쯤 심하게 앓았던 기억, 또 애증이 얽힌 엄마아빠에 대한 기억..... 그리고 그밖에 수많은 사람들......

그러나 우리의 투박한 기억보다 가브리엘 루아의 문체는 더 깔끔하고 섬세하여 결국에는 엷은 미소를 짓게 만들고 또 우리 인생을 생각하게 만든다.

아.... 그리하여 나의 결론은 쓸쓸한 이 가을에 읽으면 딱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 <데샹보 거리> 말이다.

 

k***f 2009.10.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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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린 세상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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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향해 포근하게 외치는 듯 데샹보이야기는 들려왔다.   이 책에 글들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고 익숙하기도 하지만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자유를 갈망하는 여인에게 묻어나는, 향수냄새가 아닌, 사람마다 다른 향   들을 갖고 있듯이 말이다. 특별함을 넘어 유별나기까지한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울어진 스토리들.. 오래된 사진을 꺼내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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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향해 포근하게 외치는 듯 데샹보이야기는 들려왔다.

 

이 책에 글들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고 익숙하기도 하지만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자유를 갈망하는 여인에게 묻어나는, 향수냄새가 아닌, 사람마다 다른 향

 

들을 갖고 있듯이 말이다. 특별함을 넘어 유별나기까지한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울어진 스토리들.. 오래된 사진을 꺼내보듯‘데샹보 거리'이 책이야말로

 

억 속에 남을 만하다.

 

e********7 2009.10.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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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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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데샹보를 누비는 내 마음은 마냥 두근두근^^   오랜만에 책을 선물 받았다. 신기하게도 눈에 들어왔던 건 제목을 이룬 글씨체   였다. ‘데샹보 거리'라는 단어와 아주 일치감을 주는 글씨체였다. ㅋㅋㅋ   당신이 일상을 살아간다고 한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당신의 엄마도 아빠도 오빠도 언니도 누나도 할머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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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데샹보를 누비는 내 마음은 마냥 두근두근^^

 

오랜만에 책을 선물 받았다. 신기하게도 눈에 들어왔던 건 제목을 이룬 글씨체

 

였다. ‘데샹보 거리'라는 단어와 아주 일치감을 주는 글씨체였다. ㅋㅋㅋ

 

당신이 일상을 살아간다고 한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당신의 엄마도 아빠도 오빠도 언니도 누나도 할머니, 할아

 

버지도 옆집에 사는 아저씨도 있기 때문이다. 점점 더 삭막해져만 가는 요즘 같

 

은 때 개인만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교감하며 녹아내리길 원한다면 이 책을 읽

 

어보시라.

 

y****e 2009.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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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어울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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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의 알싸한 정취를 느끼면서 감상에 젖어들기에 부족함이 없는책이다.     어려운 내용일것만같던 편견을 씻어내려주듯이 어린시절의 그리움을 느낄수있었다.     이전작품인 내생애 아이들 의 작가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듯 싶다.     지루하지 않은 문단 구성력과 글자들의 배치가 앉은자리에서 책이 떨어지지않게 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문체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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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의 알싸한 정취를 느끼면서 감상에 젖어들기에 부족함이 없는책이다.

 

 

어려운 내용일것만같던 편견을 씻어내려주듯이 어린시절의 그리움을 느낄수있었다.

 

 

이전작품인 내생애 아이들 의 작가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듯 싶다.

 

 

지루하지 않은 문단 구성력과 글자들의 배치가 앉은자리에서 책이 떨어지지않게 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문체로 가을바람에 외로운 가슴을 녹이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

 

 

f******e 2009.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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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듯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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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의 아이들'의 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오랜만에 보는 책이다. 우리 모두의 어린시절이 그러하듯, 이 책에서 묻어나오는 향수는 아련하다. 캐나다 이주민 시절에 주인공 크리스틴의 마음으로 그려지는 이 이야기들은 가브리엘 루아 특유의 부드럽고 따듯한 문체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한다. 어린시절, 아무도 풍요하지 않았던 그 시절에 어린 크리스틴은 그 당시에는 충격적인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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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의 아이들'의 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오랜만에 보는 책이다.

우리 모두의 어린시절이 그러하듯, 이 책에서 묻어나오는 향수는 아련하다.

캐나다 이주민 시절에 주인공 크리스틴의 마음으로 그려지는 이 이야기들은 가브리엘 루아 특유의 부드럽고 따듯한 문체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한다.

어린시절, 아무도 풍요하지 않았던 그 시절에 어린 크리스틴은 그 당시에는 충격적인 흑인 세입자들을 맞아 외면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다.

프티트 미제르(작은 악마, 불쌍한 꼬맹이)라는 별명을 가진 크리스틴의 18편의 이야기들은 나의 어린 시절의 추억과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아버지와 어머지에 대한 묘사는 정말로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 느껴지는 느낌과 똑같다.

식민청 관리지만 과묵하고 언제나 일에 바쁘지만 진실한 아버지와 따듯하고 배려심 많지만 언제나 마음은 '소녀'인 자유를 갈구하는 어머니에 대한 느낌은 마치 내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는 듯하다.

이 소설은 작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것이기 때문에 묘사가 더 생생하고 아름답다.

좋은 느낌이 묻어나는 표지의 디자인은 이 작품의 격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 같다. 흔치 않은 뾰족 양장의 느낌과 손에 잡히는 감이 좋았다.

이 가을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단 하나의 책이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아주 마음에 들 것이다!

t***r 2009.10.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