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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만화책들이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정말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드는 만화책은 흔치 않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재영보다는 여주인공 강유진의 친구인 유진 쪽이 더 마음에 든다.(개인적 소견일 뿐이다.)
재판된 만화기 때문에 지금의 현실과는 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교 님은 그런 부분이 아쉬운 듯 하지만, 이제는 기성세대에 더 가까워져 버린 입장에서는 내가 학생이던 시절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오히려 더 기쁘고 감동적이다. 시대성이 있는 학원물이 더 많이 나와줬으면 싶은데, 물론 무리라고 생각한다.
여자가 먼저 반하게 되면 연애에서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물론 만화에서는 거의 성공이라고 보지만..; 실제로 이 커플은 많은 커플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겪으며 사랑을 확인해 나간다.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재영도 유진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사귀게 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 부분에서 엄청난 부러움의 오라가 밀려왔으니 말이다.
많은 만화들은 이상적인 사랑을 말하지만, 이 만화에서의 사랑은 그나마 현실적인 부분이 많다. 물론 주인공들이 상당히 특별한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친근감과 공감대, 그리고 놀라운 감정이입력이 교 님의 만화의 감정이 아닌가 싶다.
더불어 촌스럽고 연애에 무능한 여자도 멋진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주는 순정만화를, 바보같다고 놀려도 믿어볼란다.
아! 사랑이 하고싶다.. [인상깊은구절] 나 강유진, 은재영 너하고라면 수천 번, 수만번이라도 다시 사귀어 줄게! 정말로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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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보기 시작한 만화였는데,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벌써 7년이나 됐는데도 상당히 재밌네요. 한 컷 한 컷 깃들어 있는 재치도 좋았고, 지나치게 인위적이지 않은 전개도 좋았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생각을 하는 게 느껴져서 감정 이입하기도 더 좋았구요.
돋보이는 특별함은 없지만 지루하지 않은 무난함도 하나의 즐거움이죠.
p.s. 권교정 씨가 그리신 페라모어 이야기도 정말 좋던데 이 만화는 아직 출간이 안 된 듯 해서 아쉽군요. 리뷰를 쓰려 했다가 검색이 안 되어서 놀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