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톤 헨지...어릴적 <신의 지문> 이란 책을 통해서 스톤 헨지에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헨갈이 다스리는 라사린 부족은 전쟁보다 평화를 사랑하며, 자연에 순응하고 이웃 부족 카살로와도 사이좋게 지내며(비록 서로를질투하기는 했어도) 단순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불구라서 일찍히 부족에서 쫓겨났던 둘째아들 카마반은 훔친 금으로 사나스(주술사)에게 협상으로 요구해 자신의 병도 고치고 주술,약제조,마법을 배워서 주술사가 된다.
렌가는 위대한 지도자는 위대한 신전을 가져야 한다며 권력과 부를 위한 신전을 바랬고 카마반은 종교적 열정이 스톤헨지를 향한 계획에 영감을 불어 넣는다. 질병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불구이기때문에 죽여지는 인신공희되는 아이들, 겨울의 굶주림, 그리고 인간의 죽음은 다 인간들이 슬라올(태양신)을 섬기듯 그 보다 못한 신들도 열정적으로 섬긴 것이 신을 분노케 해서 생긴 일이라며 신전을 지어서 슬라올을 다시 끌어오면 겨울도 없어지고 질병도 굶주림도 심지어 죽음도 끝난다고 믿었다.
한 이방인이 가져다 준 금때문에 아들은 아비를 죽이고 형제들은 서로 죽이고 죽이며,,자녀를 인신공희 바칠려는 그런 행위하며,,정말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이 책속에 녹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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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는 영국의 월트셔 지방 손스베리 평원에 있는 것으로 거대한 기둥모양의 돌들이 서 있는것으로 후기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에 고도의 발전된 종족이 1개당 4톤 이상의 무게가 나가는 60여개의 돌기둥을 웨일스 프레슬리 산맥으로 부터 거룻배를 이용하여 운반해 세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왜 스톤했지를 세웠는지 누가 무슨 목적으로 세웠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다만 과학자들에 의해 달의 움직임이나 일식, 일물이나과 일출 등을 관측하는 천문관측기구가 아닌가 예측할 뿐이다. 이런 그들의 주장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보테 대서사시 '스톤 헨지'가 탄생되었다.
시간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알려지지않은 고대인들이 이야기를 장대한 스케일과 독창적인 종교의식, 신비한 마법의 영역을 아우르며 재미와 상상의 고대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역사에 관심이 많고 특히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적당히 조화시킨 역사 소설을 좋아하기에 역사소설의 대가 버나드 콘웰의 작품을 즐겨 읽는다. 그의 작품은 상상력과 치밀함, 스릴 넘치는 모험과 사실적 묘사로 인해 역사의 현장에 서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끔한다. 한 부족의 20여년간의 이야기를 통해 거친 자연속에 살아가는 고대 원시인들의 삶과 종교,문화, 사랑과 야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은 가혹한 기후와 굶주림에 맞서고 다른 부족들과 전쟁을 치르며, 노한 신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면서 부족의 존립을 지키려는 라사린 부족을 20년에 걸쳐 조명한다. 고대 브리튼을 배경으로 그려낸 이 삶과 죽음의 이야기는 생생하고 거칠면서 매혹적이다. 콘웰의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이 원시 부족들의 이야기 속에서 날것 그대로의 인간 욕망과 광기, 사랑과 배신, 전쟁과 마법이 펄떡펄떡 뛰는 듯하다.
우뚝 솟은 건물들, 쉽게 세우고 또 간간히 부쉬고 새롭게 다시 세우는 현대사회와는 달리 온갖 험난하 과정을 겪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연에 거스르지 않으며 오랜 세월을 바쳐 비로소 세워진 건축물이 신마저 감동시켰으리라. 그들의 정성이 세월을 거슬러 영원히 살아남는 건축물을 완성시켰음이다.
하나의 기둥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거대한 돌은 천상의 움직임으로 연결되며 그들의 신들을 연합하고 만족시키기 위한 기원이 담겨있다. 72개나 되는 거대한 석상을 옮기는 과정 하나하나가 신기하기만 하다. 돌 표면을 매끄럽게 깎는 법이라든지, 아치를 세우는 과정이 기계의 힘이 아닌 오롯이 인간의 힘만으로 가능했다는 사실에 고대인의 지혜와 믿음, 그들의 능력에 경탄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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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원서능력자가 아닌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원서를 읽을 수 없어서 좋아하는 작가의 시리즈나 미출간작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요즘엔 다르다. 그렇지 않아도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데 좋은 작가들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다. 쌓여 있는 책도 많은데 원서까지 읽고 쌓아야 한다면 가뜩이나 부족한 공간과 돈이 더 부족해질 것이다. 버나드 콘웰은 이 책 포함하여 두 권이 번역 출간되었는데 나에게 안타까움과 다행을 동시에 줬다. 스톤헨지.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다. 이곳을 두고 수많은 학설이 오고 간다. 이 거대한 석상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하여 각 방위가 천체운행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 등과 결합하여 수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어떤 작가들은 이곳에서 비밀 종교 의식을 펼치면서 이야기를 풀어내었고, 현재도 이곳에선 종교의식이 펼쳐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 정확한 용도나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이 없다. 작가는 불가사의한 스톤헨지의 비밀을 선사시대로 우릴 인도하고 그 거대한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그 속엔 그 시대의 삶, 사랑, 탐욕, 마법, 음모, 전투, 모험, 과학 등이 담겨있다. 그 중심엔 해와 달의 신이 있고, 배다른 세 형제가 얽히고설킨다. 기본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지만 그 시간은 현대의 것과 다르다. 특히 형제 중 사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그의 삶은 굴곡이 심하다. 부족장이었던 아버지가 큰형에게 죽은 후 노예로 팔려가고, 그 상인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고, 노예로 변한 것이 또 다른 음모임이 드러난 후에도 그의 삶은 계속해서 수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이 변화 속에서 성장하는데 가장 이성적이고 과학적이면서 인도적인 인물이다. 이야기는 사반이 큰형 렌가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사연에서 시작한다. 성인식을 아직 치르지 않은 소년 사반이 큰형에게 사냥 등을 배우기 위해 숲으로 들어갔다가 이방인을 발견한다. 이방인을 환대하는 것을 예상하지만 이 시대 이방인은 약탈자이자 도둑이다. 이방인을 뒤쫓아 가서 그를 죽인다. 그가 가진 물건 중 황금이 있다. 형은 자신이 가지려고 하고, 동생은 부족장인 아버지에게 가져다주려고 한다. 이 때문에 충돌이 생기고, 이 기회를 노려 사반을 죽이려한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 황금이 이 거대한 상상력을 움직이는 동력원이고,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된다. 렌가가 호전적인 전사로 폭력과 죽음을 보여준다면 둘째 형 카마반은 영악하고 음모와 마법으로 사람을 휘어잡는 인물이다. 사실 이 소설 속에서 가장 신비하면서도 광기에 찬 인물이다. 불구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지만 태양신 슬라올의 사제임을 자청해 나서고, 달의 신 라하나를 숭배하는 여마법사 사나스에게 마법을 배우고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지식을 쌓은 후 명성을 떨친다. 미신이 넘실거리던 그 시절 어느 정도 자연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한계가 분명하고, 슬라올에 대한 광신은 스톤헨지를 만들게 하는 원동력이지만 모든 폭력과 광기의 또 다른 표출이다. 한 소년의 성장을 따라가다 만나게 되는 수많은 부족의 삶과 사랑과 종교가 생생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 그들에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자연 현상은 신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오고, 현재에서 보면 아주 조그마한 지식이 거대한 저주와 마법으로 둔갑하여 그 시대를 지배한다. 그 중에서 인상적인 설정은 성인식에서 실패하여 전사가 되지 못한 아이들이 사제가 되는데 이들이 점점 또 다른 권력을 잡고, 전사들에게 공포를 심어준다는 것이다. 육체적 능력이 부족한 그들이 지식으로 지배계급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조금은 알게 된다. 전작에서도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질 못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손에서 떼기가 쉽지 않다. 하나의 돌을 옮기기 위해 그들이 들이는 공력과 시간을 생각하며 한 장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이 세 형제의 대립과 갈등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찬양은 두려움의 또 다른 얼굴임을 보게 되고, 고대인의 삶에서 시간의 옷을 벗겨내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세밀한 묘사와 생동감 있는 등장인물과 거대한 상상력이 빚어낸 이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이 지닌 매력에 흠뻑 젖어들었다. 갑자기 스톤헨지를 보러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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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몇대 불가사의라는 것들이 있다. 고대의 문명으로는 왠지 무척이나 어려
웠을 것같은 건축물 등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그 모든 건축물들은 대부분 만들
어낸 방법들을 과학적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시대를 살지 못
하면 결코 알아내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그 건축물들이 만들어진 이유는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만이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톤헨지도 그러한 고대의
건축물들 중의 하나다. 그리고 그 건축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스톤헨지에 대해서 우리의 고인돌처럼 무덤이라는 해석에서부터 종
교적인 신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석들을 내놓고 있다. 그 스톤헨지에 대한 해
석을 나름대로 상상력을 더해서 풀어낸 작품이 바로 버나드 콘웰의 스톤헨지다.
의 갈등, 그리고 그 세 아들 각자의 갈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갈등이 청동기
의 그 부족 전체로, 더불어 바다를 건너와 영국땅에 정착한 또 다른 이주민에게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스톤헨지는 단순한 신전이라기 보다는
청동기 시대를 살았던 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그러
한 대외적인 생각들에 더해서 전해지는 인간들 개개인의 욕망이 더해지면서 스톤
헨지는 단순한 신전이 아닌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지고 사회가 만들어지고 그리고
다시 부서지고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지는 그 과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
고 그 과정에서 어쩌면 지금보다 훨씬 솔직한 인간 각자의 탐욕을 만날 수 있는 것
이 바로 이 버나드 콘웰의 스톤헨지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거대한 돌 몇개만이
자리를 지키는 그 조금은 황량한 땅에 대해서 버나드 콘웰은 아버지에서 아들로 그
리고 그 청동기 시대를 나름의 욕망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의 모습을 그
려낸다. 스톤헨지의 가장 큰 매력은 어쩌면 불가사의한 스톤헨지의 건축과정과 그
존재 이유가 아닌 그 스톤헨지를 만든 인간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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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아!!~말하기 힘들다...이 작가 할배는 아주 긴호흡으로 글을 집필하시는 관계로 몇몇 문장으로 줄거리를 논하기가 쉽지가 않다...그러니까 요약도 힘들고 중간에 끊기도 힘들고...뭐 그렇다..그런 관계로다가 이번 줄거리는 아주 간단 명료하게 가도록하자..사실 내용은 별거 없으니까....영국의 선사시대...그러니까 B.C2000년경에는 씨족사회의 변모를 띄는 군데군대 부족들이 흩어져 살았다..각자의 신이 있고 그 신들을 받들어 모시고 사는거쥐...그런 어느 한 부족...라사린부족이다..족장은 헨갈이라는 평화를 사랑하는 남자..그리고 그에게는 세아들이 있다...맞다..야들이 주인공이다....맏이가 렌가, 둘째가 카마반, 막둥이가 사반이다...어느집이나 3형제가 있는집은 대체적으로 가지 많은 나무가 되시겠다..바람이 잘 날이 없으니까...옛날이나 요즘이나 큰 변화는 없나보다..하여튼 이 3형제가 서로 영웅심과 배신감과 평화와 사랑 그리고 신에 대한 광기를 뿜빠라뿜바 서로 품어내시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며 우짜믄 신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우리의 부족, 우리의 세상이 신의 은혜를 제대로 입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소설인거쥐...
한마디로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들을 담고 있는 소설인 것이다...뭐 종교소설은 아니다.. 역사소설인거쥐..그러니까 옛날에 호랭이가 담배 피다 금연을 선언하고 금단증상에 헤매이던 그시절 스톤헨지는 이렇게 태양신을 기리는 한 부족으로 인해 오랜 시간에 걸쳐 인간들의 힘으로 위대한 신전으로 만들어졌다라는 전제하에 픽션적 상상과 함께 사실적 역사를 덧붙여 만들어내 아주 장엄하고 위대한 인간의 역사를 다룬 소설인거다...왜 자꾸 이런 말을 하느냐?..장중하니..장엄하니..대서사시니...그거슨 이 콘웰할배의 글쓰기가 그러한 모습을 띄고 있다는거라서 그렇다..흔히 쉽게 술술 넘어가는 글쓰기가 아니다..똑같은 500페이지의 작품이라도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비롯한 콘웰 할배의 작품을 읽을때는 두배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내 머리가 나빠서일까?..아님 문장 하나하나마다 그 의미를 제대로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실적 배려가 깔린 역사소설가의 역량을 제대로 살려내서일까?...읽어보신분들은 아시지 싶다...묘사력이라던지..그시대의 생활상과 미신적 행위들을 표현한 부분들이 그냥 임의대로 지어낸 상상인지..아님 실제 그러했을꺼라는 사실적 전제를 깔고 가는지는 말이쥐...보시면 아는 부분이고...사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원래 역사시간 제일 첫시간에 배우는것중 하나가 샤머니즘과 토테미즘의 선사시대와 제정일치의 씨족사회의 원시종교적형태의 사회상이지 않는가?..그러니까 이 작품의 역사적 시기는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형태를 띄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우리나라의 고조선도 아마도 이 시대에 상당히 활발하게 만주벌판을 휘어잡고 있었을터이다...아마도...아님 말고..그런데 이런 저런 생각을 다 읊어대면 우끼지도 않다..됐고!!~
여느 소설의 두께가 비교해 많은 분량은 아니었다..하지만 시간은 두배가 들었다..좋게 이야기하면 그만큼 읽을꺼리가 많다는 이야기일테고 나쁘게 말하면 생각보다 지겨웠다고 보면 되겠다...물론 취향적 영향을 많이 탈 작품이다..쉽게 읽고 즐기는 소설과는 차별화된 모습인만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책의 무거움만큼 내용의 장중함이 장난이 아닌것이.. 이거슨 소장용이야!!~~뽀대나게 책장 잘보이는곳에 떡하니 꽃아둬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말이다..ㅋ 또한 각기 다른 성격의 3형제가 이루어나가는 역사적 대서사시에 빠져들다 보면 다시 한번 그 기회를 찾고 싶을지도 모르니까... 보이는데다 꽃아두어야 한다....상당히 지겨울수도 아님 그 역사적 즐거움을 만끽할수도 있는 작품이니 잘 선택하길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무쟈게 만족스러운 작품임을 밝힌다...누가 니 의견 듣고 싶데??..아님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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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을 찾아보니, ’공중에 걸쳐 있는 돌’이라는 의미의 ’스톤헨지(stonehenge)’는 선사 시대의 거석기념물로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의 유적이라고 한다. 수천 년 세월에 더러는 금 가고, 닳고, 쓰러지고, 떠러는 사라지기도 했으나 불완전하게 남아 있는 모습만으로 경외감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고(두산산백과사전 제공). 세계 최대의 환상열석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쩌자고 나는 이 책을 통해 이런 유적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을까. 여행 서적을 통해서라도 한 번쯤은 접해봤을 법도 한데, 아마도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 변명 아닌 변명이라도 하고 싶다.
<스톤헨지>는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의 유적"이라는 스톤헨지의 비밀을 순전히 작가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대서사시이다. 500페이지를 넘는 방대한 분량도 분량이지만, ’오늘날 가장 위대한 이야기꾼’이라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극적이고 감동적인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대서사시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모든 것은 ’이방인이 온 해’에 시작되었다. 오랫동안 대폭풍이 있던 그날 한 이방인이 라사린의 땅에 들어왔고, 옛 신전에서 ’슬라올의 금’을 남긴 채 렌가의 손에 죽었다. 라사린 부족들은 태양의 신 슬라올이 금을 자신들에게 보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복 형 렌가가 이방인을 죽이고 그 금을 차지하려고 했던 자리에 함께 있었던 사반은 훗날, 이렇게 회고한다. "아버지가 마이, 아린, 슬라올, 라하나를 숭배하던 시절, 신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던 시절, 삶은 얼마나 소박했던가. 그러다 금이 찾아왔고, 금과 함께 세상을 바꾸겠다는 카마반의 야심도 태어났다"(559). 그렇다. 이 모든 것은 어쩌면 그 금 때문에 시작된 일이었는지 모른다. 어쩌면 언제나 희생을 요구하는 신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라사린의 족장 헨갈은 전쟁을 싫어했다. "삶이란 곡식을 심는 것이지 칼로 찌르는 것이 아니다"(38)라고 입버릇 처럼 말하곤 했다. 더구나 같은 언어로 말하고 같은 신을 섬기는 사촌지간인 이웃 부족들과 싸우는 것을 싫어했다. 그러나 라사린의 평화는 언제나 위협 받았다. 서로 약탈을 하지 않으면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헨갈은 영웅심을 경계하라고 했지만, 라사린에는 영웅이 필요했다. "영웅이 없으면 부족민들에게는 고난만이 있을 테니까"(86).
’스톤헨지’라는 거대한 역사 유물은 이러한 바탕 위에 건설된다. 신이 지배하고, 영웅이 지배하는 세상이었다. 그러나 소박한 삶이지만 평화롭게 살아가던 라사린 부족에 슬라올이 금이 찾아온 뒤로 모든 것이 변했다. 평화는 깨지고, 살인과 약탈과 배신과 음모와 모욕과 복수가 가득한 세상이 된다. 헨갈의 아들 렌가는 전쟁으로 이웃 부족들을 점령하여 위대한 라사린을 세우길 원하는 전쟁 지도자였다. 그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동생 사반을 노예로 만들고 족장 자리에 오른다. 그의 동생 카마반은 불구로 태어난 ’비틀린 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아버지에게 버려졌지만, 곧 강력한 마법사가 된다. 카마반은 위대한 신전을 건설하여 세상을 바로세우려는 꿈을 꾼다. 전사를 꿈꾸었던 막내 사반은 형제들 중 가장 야망이 작았다. 그러나 사반은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고, 카마반의 이상에 감화되어 ’파괴하는 자 대신 건설하는 자’가 되었다. <스톤헨지>의 역자는 "렌가는 양육강식의 원시적 권력을, 카마반은 종교의 힘을, 사반은 합리적인 사고와 과학을 대표한다"(582)고 해석한다.
렌가가 꿈꾸었던 세상, 카마반이 꿈꾸었던 세상, 사반이 꿈꾸었던 세상은 모두 달랐지만, 그들은 모두 신전을 원했다. ’이 땅의 어떤 신전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신전, 신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신전, 죽은 자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신전. 죽은 자들을 슬라올에게 되돌릴 수 있는 신전.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신전’을 꿈꾸었다. 그러나 모두가 신의 뜻을 실현하고 있다고 했지만, 그것은 결국 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위한 일이었다. 살해와 약탈과 전쟁으로 세상 정복을 꿈꾸었던 렌가는 신전을 이용하려 했고, 겨울과 질병을 없애고 우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꿈꾸었던 카마반은 광적으로 위대한 신전에 집착했다. 그 스스로 신으로 생각했던 카마반 역시 결국 신이 아니라, 자신의 영광을 위해 신전을 짓고자 했던 것이다.
"아무도 렌가의 전투는 기억하지 않겠지만, 카살로의 패배조차 잊겠지만, 사람들은 내 신전을 언제나 바라보게 될 거야"(565).
전적으로 신과 관계된 일이었지만, 전적으로 전혀 신과 관계가 없었던 신전, 스톤헨지! 드디어 스톤헨지가 완성되었지만 삶의 고난은 사라지지 않았다. 겨울도 질병도 우는 아이도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낮은 바깥쪽 제방 옆에 서서 장대하고, 깨끗하고, 평온하고, 수수께끼로 가득 찬 신전을 쳐다보았다. 그들은 사반을 칭송했다"(566). 그러나 사반은 "지구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신전을 건설했고, 자신이 위대한 신전을 건설했다는 것을 알고, 시간이 끝날 때까지 인간이 그곳에서 신을 섬기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돌아보지 않았다"(579). 라사린의 새로운 족장으로서 물고기 덫을 수리해야 하고, 땅을 갈아엎어야 하고, 씨앗을 뿌려야 하고, 분쟁을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사반의 예언대로, 모두 잊혀지고 ’스톤헨지’만 남았다. 오늘 우리에게 남아 있는 스톤헨지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스톤헨지는 우리에게 수수께끼로 남았고, 우리는 여전히 땅을 갈아엎고, 씨앗을 뿌리며, 분쟁을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다. 장구한 역사(문화)는 위대한 신전, 강력한 영웅을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이 땅에 머물다 가는 우리 삶에는 "삶이란 곡식을 심는 것이지 칼로 찌르는 것이 아니다"(38)라고 믿는 평화를 사랑하는 지도자 한 사람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나약해보일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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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마치 장대한 스케일의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난 느낌입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도 고대에 흥미가 많은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특히 스톤헨지는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세상에는 워낙 불가사의하고 신기한 것들이 많아 그 '7대'의 기준도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뀌는 모양이지만, 제가 알고 있는 7대 불가사의에는 이 스톤헨지가 포함되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영국의 월트셔주 솔즈베리평원에 존재하고 있는 이 스톤헨지는 고대의 거석기념물로 친절한 네이버에 따르면 '지름 114m의 도랑과 도랑 안쪽에 만들어진 제방에 둘러싸여 2중의 고리 모양으로 세워진 82개의 입석(立石)의 뽑힌 자리가 보인다. 중심부에는 2중으로 환상열석과 말발굽 모양의 열석이 둘러쳐 있다. 바깥쪽의 환상열석은 지름이 30m인데 30개의 열석이 늘어서 있고, 그 위에 순석(楯石)을 난간처럼 걸쳐 놓았으며 지름 23m의 안쪽 열석에는 순석은 없다. 다시 안쪽에는 두 개의 입석 위에 횡석(橫石)을 놓은 5쌍의 삼석탑이 중앙의 제단석(祭壇石)으로 불리는 네모난 돌을 에워싸듯 놓여 있다. 이 석조구축물의 주축이라고 할 동북부에는 바깔 도랑이 잘리어 4각형의 광장이 부설되었고, 그 중간에 힐스톤이라고 불리는 1개의 돌이 있다'라고 하는군요. 잘 이해가 안 되시죠? 네, 저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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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돌들이 하늘에 닿을 듯 우뚝 서 있는 사진을 볼 때마다 누가 어떻게 무슨 이유로 이런 건축물을 만들어냈을 지 궁금하곤 했습니다. 그저 고대 건물이니 신과 자연과 연관이 있지는 않을까 막연히 추측할 따름이었죠. 그 스톤헨지에 얽힌 비밀과 역사가 대영제국훈장까지 받은 작가 버나드 콘웰의 손에 의해 되살아났습니다.
이야기는, 4천년 전 한 이방인이 라사린 부족의 땅에 들어오면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부족에서 금을 훔쳐 달아나 라사린 부족의 땅에 발을 들인 이방인은 부족의 족장인 헨갈의 장자 렌가에 의해 죽음을 맞죠. 태양신 슬라올을 숭배하는 부족답게 신을 위해 신전을 짓기로 결정한 헨갈. 그는 전쟁보다는 평화와 부족의 안전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자애로운 사람이지만, 장자인 렌가는 그런 아버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결국 그의 자리를 빼앗기에 이릅니다.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배다른 동생인 사반을 죽이려 하지만 마법사인 둘째 카마반의 충고에 의해 세 형제는 굴절된 형태로 신전을 짓는 일에 매달렸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을 위해, 또 누군가는 온전한 신을 위해 시작된 스톤헨지의 건설. 그것이 현재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저 웅장한 거석기념물입니다.
고대부족을 소재로 한 작품답게 환상적인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는 책입니다. 마법사, 제사장, 부족들끼리의 전쟁과 연인에게 닥치는 수난, 모험, 고난을 이겨내고 얻게 되는 영광. 전 이런 요소들이 현실세계에 등장하는 것보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면 더 흥분되는 것 같아요. 눈 앞에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닌, 먼 옛날에도 인간의 삶과 사랑이 계속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내 존재는 우주의 먼지에 다름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괜시리 가슴이 먹먹해지고 제 존재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할까요.
버나드 콘웰은 그런 저의 성향에 잘 맞게 4천년 전의 모습을 완벽 재현해주었습니다. 방대한 분량에 짧지 않은 세월과 스톤헨지의 건설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허술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꼼꼼한 묘사와 굉장한 상상력을 앞세워 책을 읽는 내내 저를 꼭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으니까요. 무엇보다 스톤헨지의 건설과정, 돌을 어떻게 깎고 다듬었으며, 어떻게 인간의 키보다 높이 돌을 세웠는지에 대한 묘사가 멋집니다.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한 저에게는 두 번 세 번 되풀이해서 읽을 정도로 좀 어려운 장면이긴 했지만요.
스톤헨지의 뒤를 이어 다른 불가사의에 관한 상상력도 발휘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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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지금 현재도 여러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문명은 발전해가고 있으며, 몇 십 년 뒤 아니 몇 년 뒤에는 또 어떻게 이 세상이 달라져있을지 예측하기가 어려운거 같다. 이런 대단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모습을 재현해 내는것은 어렵다고 느껴진다. 특히나 과거의 여러 유물들이나 건축물을 접하면서 도대체 이런건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하기만하다. 몇 천 년 전에 고인돌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탑은 어떻게 쌓아서 만들었는지 말이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많은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것들이 여럿 있는거 같다. 이른바 불가사의라고 불리는 것이 말이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의 제목이기도 한 '스톤헨지' 역시 그러한것 중에 하나인거 같다. 사실 이 책을 만나기전까지 스톤헨지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스톤헨지가 무엇인지 검색을 해보았는데, 스톤헨지는 영국 윌트셔주(州) 솔즈베리평원에 있는 고대의 거석기념물이라고 했다. 이 거대한 돌들은 언제 세워졌고, 왜 세워졌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 듯하다. 역시나 자세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서 그런거 같다. 책 표지에는 B.C.2000이라고 되어있다. 기원전 2000년이면 신석기 시대인거 같고, 지금으로부터는 약 4000년 전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 시대에 만들어졌을것으로 생각되는 스톤헨지. 그것을 이 책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이 책을 처음 받고 나서 두께를 보고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겠구나 싶었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난 지금 드는 생각은 역시나 방대한 이야기구나 생각하게 된다. 라사딘 부족을 이끄는 족장 헨갈은 용맹한 전사였지만 이웃 부족과의 전쟁보다는 평화를 더 중시하는 인물이다. 그에게는 세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전형적인 전사인 첫째 렌가, 선천적인 결함을 안고 태어난 둘째 카마반 그리고 가장 무난해보이는 셋째 카반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첫째는 렌가는 전투적이고 권력욕도 있어서 아버지와 대립하기도 한다. 어느날 옛 신전에서 죽은 이방인이 남긴 금으로 인해 나름 평화를 유지하던 라사딘 부족은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정말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것이었다. 제대로 된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평원에 덩그러니 세워진 거대한 돌들만으로 이러한 대 서사시를 써냈다는게 놀랍기만 하다. 물론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기까지 선사시대의 다양한 사료를 찾아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이 책이 기원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모습은 지금 21세기를 사는 인간의 모습과 별다를게 없다. 이기적이고 욕망으로 가득차 있는 모습이 말이다. 아무리 시간이 흐른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거 같다. 애초에 인간이 처음 만들어졌을때 그렇게 만들어 진건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다 읽어내는데 제법 시간을 보낸듯 하다. 한문장 한문장에 집중하며 읽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다.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그리고 불가능이란게 없어보이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말이다. 스톤헨지를 만들어낸 인간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을지 궁금해진다. 스톤헨지는 단시간에 세워진것이 아닐 것이다. 긴 시간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더해졌을 것이다. 이 책 속의 이야기대로 스톤헨지가 정말 신을 위한 신전으로 만들어진것이라면 그 숭배대상이었던 신은 정말 행복해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정말 흥미로운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다른 불가사의한 건축물이나 유물에 대한 책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긴 시간을 할애해 읽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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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대단한 작품입니다. 처음 책을 받아 손에 잡았을 때 고급스러운 양장 제본과 묵직한 무게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580여 페이지 되는 두툼한 두께가 결코 쉽게 쓰여진 소설이 아닐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금요일 심야 예배가 끝난 뒤 조금만 읽다가 자야지 했는데, 밤을 새 버리고 말았습니다. 새벽 5시쯤 되어 아무래도 조금 자 두어야 할 것 같아 눈을 조금 붙이고 난 뒤, 일어나자마자 다시 손에 쥐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다 읽는 데 아마 8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식사도 하지 않았는데 배고픈 줄도 모르겠더군요.
역사 소설이라는 장르에 참으로 잘 어울리는 소설이었습니다. 세계의 불가사의로 알려진 피라미드라던가 이스터섬의 모아이 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이러한 거대 건축물에 대해 외계 문명의 전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런 비합리적인 설명보다는 이 소설에서 풀어 나가고 있는 것처럼 종교적인 제의와 관련된 산물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설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는 스톤헨지라는 이 건축물이 태양신을 섬기는 부족에 의해 세워진 것이라는 전제 하에 그 거대한 건축물이 세워져 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가고 있습니다. 부족간의 다툼과 그 가운데에서 벌어지는 부자지간, 그리고 형제간의 권력투쟁, 그리고 사랑과 복수와 같은 드라마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는 대서사시라고도 말할 수 있는 제법 규모가 있는 스케일의 소설이었습니다. 아마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인 사반과 데레윈의 비참한 이별에 마음 아파하고, 카마반이 힘을 키워가는 모습에 도대체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궁금했습니다. 마지막에 가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사반이 족장의 자리에 앉게 되었을 때 드디어 찾아온 안도감은 이 소설의 흐름에 제 자신이 완전히 몰입해 있었음을 분명하게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오랜 시간의 간격을 두고 몇 번을 더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더 들고 나서 다시 읽는다면 또 다른 느낌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무더운 여름 이 소설과 함께 오래 전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추천하고 싶은 소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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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 그 장엄하고 위대한 돌에대한 이야기다. 고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엄청난 신전을 만들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수 없다. 현대의 과학으로도 만들기 쉽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야기는 작가의 상상력과 스톤헨지라는 역사적인 유물의 결합으로 신비로운 이야기로 거듭나게된다. 어느 시대이든 인간의 욕망이 모든 시발점이 되는것 같다. 고대 해와 달을 숭배했던 시대 달을 숭배했던 부족과 해를 숭배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의 시작이다. 헨갈은 라사딘을 다스리는 부족장이다. 그는 전쟁보다 평화를 사랑한다. 헨갈에게는 세명의 아들이 있다. 큰아들 렌가는 야심이 많은 인물이다. 헨갈의 통치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다 그는 부족장이 되고싶어하고 다른 부족의 부를 탐내고 호시탐탐 헨갈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둘째인 카마반은 태어날때 신체적인 결함을 안고 태어났다. 부족은 불구로 태어나는 아이는 키우지 않고 죽이지만 카마반은 배에 신의 표식을 갖고 태어나 죽음을 유예받는다. 그는 헨갈의 내침으로 버려진 신전에서 살며 슬라올을 섬긴다. 자신이 신전의 관리인이라고 생각며 지낸다. 세째아들 사반은 헨갈이 사랑하는 아들로 자신을이어 부족을 다스리길 바란다.
이방인이 나타나던날 천둥이치고 하늘은에서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 렌가는 이방인을 죽이고 그가 갖은 금을빼았고 사반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헨갈은 금을숨긴 렌가에게 금을 빼앗고 렌가는 헨갈에게 반항하지만 실패한다. 이방인의 보물을 찾으러 또다른 이방인이 오지만 헨갈은 그들의 청을 거저하고 이방인은 소득없이 떠나고 렌가또한 자신을 따르는 무리와 같이 사라진다. 사반은 헨갈의 명령으로 가살로 부족과 혼인으로 동맹을 맺으려한다. 사반의 결혼식때 렌가의 습격으로 헨갈은 죽고 렌가가 부족장이된다. 사라졌던 렌가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라사린의 운명 그리고 새롭게 태어난 카마반의 행보는 준비된 자의 모습을 보인다.
부강한 부족을 만들기를 바라는 렌가 태양신에 빠져 자신을 신격화 하는 카마반 그리고 신이 선택한 현명한 사반 이들이 새로운 신전을 만어가는 이야기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현재도 그렇지만 욕망앞에 가족간의 배신을 너무나 쉽게 저지르는 세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는 원시시대나 지금이나 비슷한것 같다. 사람들은 끝없는 욕망을 채우기위해 평화를 버리고 전쟁을 택한다. 현실에 안주는건 도퇴로 가는 길이라는 강박관념을 버리지 않는 이상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 평화와 전쟁은 끊임없이 돌고 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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