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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현재 활동하는 여배우들 중에서 가장 액션을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 는 '안젤리나 졸리'가 아닐까 한다. 물론 액션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역을 소화 해 내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안젤리라 졸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액션 연기에 있어 서 만큼은 이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안젤리나 졸리'의, '안젤리나 졸리'에 의한, '안젤리나 졸리'를 위한 영화 인 이 작품 '솔트'는 '안젤리나 졸리'라는 배우가 없었다면 과연 만들어질 수 있었 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은 알려진 이야기이기 는 하지만 '솔트'는 처음에는 '탐 크루즈'의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준비되었던 영 화라고 한다. 하지만 '탐 크루즈'는 자신의 히트작이자, 계속 이어지고 있는 글자 그대로 '탐 크루즈'의 영화가 된 '미션 임파서블'의 '이단 헌트'와 겹치는 캐릭터 라해서 이 영화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이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를 캐 스팅하게 되었고, 남자였던 주인공은 여자인 '안젤리나 졸리'에 맞춰져서 다시 이 야기를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의 '솔트'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 '솔트'의 디스크를 플레이하면 우리는 세가지 선택지를 만나게 된다. 마치 어린 시절 읽었던 '게임북'처럼 '솔트'는 그 전체적인 내용은 변화하지 않지만, 중 간에 벌어지는 '솔트'의 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 세가지의 다른 버전의 영화 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장면들은 이후 이 작품이 시리즈물로 발전하게 된다면 너무나도 중요하게 관객들에게 받아들여질 장면들로 이어지는 시작점이 된다. 물론 그 내용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 영화 초반에 오해를 받아 쫓기는 신세가 된 것처럼 보였던 '솔트'는 반전이라고 할 것도 없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런 스타일의 액션 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이라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길을 달려 마지막 결말까 지 달려간다. 하지만 그 새로울 것 하나도 없는 장면과 이야기에도 관객들이 계속 보게 되는 것은 역시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 이유는 오로지 '안젤리나 졸리'에 게서 찾아야 할 것이다. 영화는 3가지의 결말을 보여준다. 극장에서 '솔트'를 만난 경험이 있다면 극장에 서 본 것과 동일한 결말 하나와 마지막에 다른 멘트가 들어있는 하나, 마지막으로 전혀 다른 결말의 세가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결말들은 관객들에게 각각의 과정에서 '솔트'에게 벌어졌던 그 '남편'의 죽음과 그 이후의 행동에서 이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말보다는 영화를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마도 다음으로 영화가 이어진다면 후속편에서는 이 세가지 결말 중 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새로운 후속편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열 린 결말을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솔트'를 재미있게 보았고, 어쩌면 이후로 '안젤리나 졸리'의 시리즈 영화가 될지도 모르는 '솔트'에게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보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