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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평범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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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소설을 읽다... 것두 이전에 읽었던 거. 성녀와 마녀..박경리작. 박경리가 쓴 최초의 연애소설이라는. 요새 아침드라마의 원작으로도 쓰였다길래... 이전에 내가 읽을 당시 별 감흥이 없이 읽었던 기억에..다시한번 집어보았지. 사람감정이나 사랑에 대한 감정은 시대불문, 국적불문 공통의 언어라하는데... 이책을 보니, 시대에 따라 그 감정의 양상이 달라지긴
"어찌보면 평범한 사랑." 내용보기
60년대 소설을 읽다... 것두 이전에 읽었던 거. 성녀와 마녀..박경리작. 박경리가 쓴 최초의 연애소설이라는. 요새 아침드라마의 원작으로도 쓰였다길래... 이전에 내가 읽을 당시 별 감흥이 없이 읽었던 기억에..다시한번 집어보았지. 사람감정이나 사랑에 대한 감정은 시대불문, 국적불문 공통의 언어라하는데... 이책을 보니, 시대에 따라 그 감정의 양상이 달라지긴 하더라. 60년대 발표당신 꽤나 자극적이고 충격적이었을 집착적인 사랑과, 사랑의 어긋남에 대한 반발작용의 비극적인 모양새가.. 지금읽으며는.. 참... 고루하다 싶다. 세련되지 못하다싶다. 당시 박경리는 주목을 받고 싶었나보더라..ㅋㅋ 상반된 모습의 하란과 산 형숙. 사람이 사람을 사랑했을 뿐인데 그리고 그 표현방식이 서로 달랐을 뿐인데, 누구를 나쁘다고 하고 누구를 나쁘지 않다라고 할 수 있을까.. 누구를 마녀라 하고 누구를 성녀라 할 지에 대해서는 난 잘 모르겠더라. 내 안에도 성녀와 마녀 모두가 들어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나는 과연 성녀일까 마녀일까.. 아니 성녀의 성향을 가진 여자일까 마녀의 성향을 가진 여자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내용이더라.
m********9 2004.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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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만한 소설.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 내용보기
머리가 복잡할때 또는 딱딱한 문장의 책들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때 읽을만한 책인것 같다. 드라마 한편을 보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스토리로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다. 박경리 작가님의 소설이라 믿고 읽는다는것이 맞겠다. 소설속에서 집착의 악순환으로 인해 등장인물들 거의가 사랑을 이루지 못한채 슬픈 결말을 맞는다. 지금 우리 세대는 조금 이해하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 내용보기
머리가 복잡할때 또는 딱딱한 문장의 책들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때 읽을만한 책인것 같다. 드라마 한편을 보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스토리로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다. 박경리 작가님의 소설이라 믿고 읽는다는것이 맞겠다. 소설속에서 집착의 악순환으로 인해 등장인물들 거의가 사랑을 이루지 못한채 슬픈 결말을 맞는다. 지금 우리 세대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적 배경이랄까? 아니면 결혼이나 사랑을 쉽게 생각하는 세대라 그런가 왜 저런 상황속에서 그냥 참고 살지?라든가 사랑하는데 왜 결혼 안하지? 그런 의문이 계속 생겼다. 60년대 작품이라서 그럴것이라고 내심 이해시키며 읽었다. 개인적으로 소설에서 각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를 구체적으로 한 작품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 부분은 만족스럽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 하루 이 책을 통해 다른 인생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게 소설의 재미 아닌가 싶다.
i******e 2005.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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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와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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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드라마로 만났던 기억이 있는 책이다. 제목이 왜이래 했다가 박경리 선생님의 책이라는 이야기를 읽고 아주 아주 오래전에 책을 읽었지만, 사실 그때 이책을 읽으며 어떤 느낌이였는지, 어떤 생각이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최근 박경리 선생님의 책을 읽다가 기억이 나서 읽게된 책. 누가 성녀이고 누가 마녀인가.책을 덮는 순간 이생각이 들었다.  누가 성녀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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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드라마로 만났던 기억이 있는 책이다. 제목이 왜이래 했다가 박경리 선생님의 책이라는 이야기를 읽고 아주 아주 오래전에 책을 읽었지만, 사실 그때 이책을 읽으며 어떤 느낌이였는지, 어떤 생각이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최근 박경리 선생님의 책을 읽다가 기억이 나서 읽게된 책.

 

누가 성녀이고 누가 마녀인가.

책을 덮는 순간 이생각이 들었다.  누가 성녀를 만들고, 누가 마녀를 만들었는가.

내용만 본다면 가해자는 형숙, 피해자는 하란인듯하다.

하지만 형숙을 가해자로 만든건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 수영의 아버지이다.

그렇기에 피해자인 하란을 만들게 되기도.

하지만 그 관계 속에서 하란은 정말 피해자일까?

그 시대가 아무 죄없던 형숙을 가해자로 만들고, 그 시대가 하란을 피해자처럼 보이게 한건 아닐까.

 

몇마디 되지 않는 본인의 과거도 아닌 부모의 과거로 형숙을 마녀로 만들어버리는 사회라.

 

이책을 보며 제일 답답했던 사람이 수영이였다. 자신의 사랑을 지키지도, 가정을 지키지도, 그렇다고 부모를 어기지도 못해, 한쪽을 악녀로 한쪽을 성녀로 만들어 모두를 불행에 빠드리는 전형적인 인물이랄까.

 

왜 박경리 선생님은 제목을 이렇게 지으셨을까.

선생님은 누구를 성녀로, 누구를 마녀로 만드셨던걸까.

그 시대에서는 이 내용이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간단했던 것일까.

시대가 달라 나만 이렇게 고민하는 것일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t****s 2017.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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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보다 더 절실한 그리움의 상처를 남기는 엇갈린 사랑
"미움보다 더 절실한 그리움의 상처를 남기는 엇갈린 사랑" 내용보기
부유하고 유망한 작곡가 수영은 자존심 강하고 매력적인 여자 형숙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는 유명한 외과의사인 아버지를 통해 형숙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 부딪친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형숙마저 돌변하게 된다. 결국, 수영은 거두어들일 수 없는 사랑의 감정에 허우적거리다가 곁에서 자신만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랑을 키워 온 정숙한 여자, 하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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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고 유망한 작곡가 수영은 자존심 강하고 매력적인 여자 형숙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는 유명한 외과의사인 아버지를 통해 형숙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 부딪친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형숙마저 돌변하게 된다. 결국, 수영은 거두어들일 수 없는 사랑의 감정에 허우적거리다가 곁에서 자신만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랑을 키워 온 정숙한 여자, 하란과 결혼하고 만다.

두 사람 사이에 희가 태어나고 수영이 겨우 가정에 안주할 무렵, 외국으로 떠났던 형숙이 돌아온다. 수영의 가슴속에 잠자고 있던 형숙에 대한 강렬한 사랑의 감정은 다시 고개를 쳐든다. 그로 인해 하란의 지순한 사랑은 송두리째 흔들리지만 그녀는 굳은 믿음으로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그러나 되돌아오는 건 멸시와 상처뿐, 절망에 빠진 그녀에게 한 가닥 희망으로 다가온 남자가 바로 세준이다. 세준은 하란을 처음 본 순간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들어 약혼까지도 파기했던 남자다. 그리고 하란이 불행해지기만을, 그래서 자신의 품을 찾게 되기를 기다리며 그녀의 주위를 배회한다. 엇갈린 사랑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쳇바퀴처럼 맞물려 멈춤 없이 돌아간다. 그 사랑은 안주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찾지 못하며 세월만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던 중 형숙의 자유롭고 분방한 행동이 마침내 파탄을 부르고 만다. 수영을 향한 반발, 혹은 그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한 몸부림이었는지 모른다. 뭇사내를 상대로 한 사랑의 행각이 불행을 가져온 것이다

형숙은 수영을 지키려다가 세상을 떠나고 수영은 마지막 방황을 끝내고 하란에게 돌아간다. 하란은 수영이 빈껍데기인 채로 돌아온 걸 알면서도 조용히 받아들인다. 수영은 형숙의 영상을 안고 하란은 세준의 추억을 간직한 채, 상반된 인간과 인간이 가정이란 울타리 안에 다시 모인 것이다

예전에 MBC 드라마로 본 작품이다 원작인 성녀와 마녀는 박경리 선생님의 초기 작품이다
주로 낭만적 사랑과 그 좌절을 다뤘다 성녀로 대변되는 하란과 마녀로 불리는 형숙, 그 사이에서 방황하는 남자 수영. 하란을 향해 남몰래 사랑을 키우는 남자 세준 등 여러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잘못된 관계를 통해 삶의 모순을 이야기한다.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볼 때 개인의 욕망을 버리고 한 남자만을 사랑하면서 가부장적인 제도에 매여 있는 하란은 성녀로 일컬어진다.

반면 사랑을 버리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하란과 결혼하는 수영, 그런 그 앞에 의도적으로 다시 나타나 수영과 하란을 괴롭히고 방황하게 만드는 형숙은 다분히 마녀적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가치관에서 이 구분은 모호해진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남자 혹은 전통적인 가치관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진보적인 삶을  개척해 나가는 형숙이 과연 마녀로만 불려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 주체적인 삶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리고 사랑이나 관습에 얽매여 사는 하란이 성녀로만 불릴 수 있는 건지 이분법적으로 구분할 수 없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의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11.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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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와 마녀/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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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와 마녀 사이에 낀 자네는 정말 보잘것없는 필부로구나.그렇게 감정을 통어할 줄 몰라서야...작가가 1960년에 쓴 소설이다. 단편을 쓰시다가 59년 <표류도> 이후 60년에 쓴 연애소설이니 문체에서 구시대적인 맛이난다. 하지만 인간의 이중성을 들여다 보는 맛은 재밌다. '성녀와 마녀' 꼭 나쁜 피가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이중성인 '성녀와 마녀' 적인 기질이 있는것 같다. 어느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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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와 마녀 사이에 낀 자네는 정말 보잘것없는 필부로구나.
그렇게 감정을 통어할 줄 몰라서야...


작가가 1960년에 쓴 소설이다. 단편을 쓰시다가 59년 <표류도> 이후 60년에 쓴 연애소설이니 문체에서 구시대적인 맛이난다. 하지만 인간의 이중성을 들여다 보는 맛은 재밌다. '성녀와 마녀' 꼭 나쁜 피가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이중성인 '성녀와 마녀' 적인 기질이 있는것 같다. 어느 면을 더 표출을 하며 사느냐에 따라 그사람을 성녀라고 하고 마녀라고 보는것 같은데 딱히 한사람을 놓고 볼때 성녀다 마녀다 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같은 것이어서 한가지로 결정하기가 무엇하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성녀의 대변인 문하란과 마녀이 대변인 오형숙은 두 기질을 모두 가지고 있다. 오형숙은 요부였던 엄마의 나뿐 피를 물려받아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마녀취급을 하니 그녀 또한 마녀기질로 더 흘러간듯 하지만 한남자를 가슴에 품고 있었으니 진심은 성녀기질이라 해야할것 같다. 반면에 형숙이 요부의 딸로 밝혀져 수영의 아내자리에서 밀려나 대신 그자리를 차지하게 된 하란은 겉모습을 성녀의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몇 명의 남자가 그녀에게 마음을 문을 열고 남편에게 버림받듯 산 세월속에 자연히 마녀기질로 변하여 가는 단계였던 것 같다.

어쩌면 성녀기질과 마녀기질을 판단하는 것은 환경적인 요인도 작용한다고 본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환경에 지배를 받는데 여자 또한 배경이 되는 집안환경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느냐에 따라 그녀에게 잠자고 있던 마녀기질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다른 작품에서도 이런 인간의 이중적인 면을 잘 다루고 있는데 이 소설은 약간 단편적이면서 옛 문체의 맛을 간직하고 있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인간의 내면의 이중성을 나타낸듯 하여 지금 읽어도 별 무리는 없다.

다 가진듯 하던 수영의 아버지 안박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수미를 잃고 모든것을 잃은 듯 병원도 넘어가게 나두고 깐깐한 그가 그의 집의 일을 봐주는 신여사의 손을 잡고 교회에 나가는 것 또한 세월의 변화이다. 그의 아들인 수영은 요부의 딸인 형숙을 사랑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하란과 결혼하게 되지만 그녀를 잊지 못하고 그녀를 품게 되어 그녀도 그도 아무것도 건질것 없는 삶을 산다. 모두가 알맹이를 잃고 빈껍데기로 살아가는 사람들 같다. 자신들의 방에 들어가 문을 닫으면 그만이다. 그들에게는 대화라고는 없으며 소통이 없다. 단절이다. 성녀도 마녀도 고정관념일 뿐일지 모른다. 세월이 가면 모든 것은 변한다. 성녀가 마녀가 될 수 있고 마녀도 성녀가 될 수 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삶을 사느냐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이 되는것 같다.

y******2 2009.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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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양면성, 그리고 삶에 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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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사랑, '진짜' 사랑은 무엇일까? 내가 사랑하는 대상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차지하고야 마는 사랑? 아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내 자신의 괴로움에 순응하고 마는 사랑? 이 세상의 많은 책과 영화, 드라마들이 '이런 사랑이 진짜 사랑이지~' 하며 각자의 애정론을 펼치지 만 사실 어디에도 '진짜'사랑이라 규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아니,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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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된' 사랑, '진짜' 사랑은 무엇일까?

내가 사랑하는 대상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차지하고야 마는 사랑?

아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내 자신의 괴로움에 순응하고 마는 사랑?

이 세상의 많은 책과 영화, 드라마들이 '이런 사랑이 진짜 사랑이지~' 하며 각자의 애정론을 펼치지

사실 어디에도 '진짜'사랑이라 규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아니, 있을지도 모르나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사랑 때문에 괴로워 하고, 고민하며 힘들어하는 것이다. 사랑에 정해진 공식이 있고, 딱 들

맞는 이론이 정해져 있다면 수학 공부할 때 정석책을 보듯 사랑을 하기 전에 공식을 외우고 이론서

공부하기만 하면 끝인거다. 문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에 있다.

 

 <성녀와 마녀>에 등장하는 두 여성 형숙과 하란에게 난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요부적 기질을 타고

난 마녀(魔女) 형숙의 행동에 대해 책 읽는 내내 '정말 밉다!'는 말이 절로 나왔지만 결국 결말에서는

그녀도 어쩔 수 없이 가여운 여인이었음을 보며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의 괴로운 삶 속에서, 자신에게 일편단심 순정을 바치는 또 다른 남자가 떠나고 난 후에야 진실

한 사랑을 느낀 성녀(聖女) 하란은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가엾고 불쌍한 여인이었지만 끝까지 일탈은

커녕 새로운 삶을 꿈조차 꾸지 못하는 그녀의 정숙함에 답답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

 

 여럿 남성들과 자유롭고 파격적인 연애를 즐기는 형숙은 마녀로, 괴로움을 참아가며 지고지순한 자

의 사랑을 지키는 하란은 성녀로 대비되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책이 집필되던 1960년대 당시 사

상에 따른 모습일 것이다. 오히려 여성의 지위가 향상된 오늘 날엔 형숙과 같은 여인은 쿨하고 당찬

세대 여성으로, 하란과 같은 여인은 순진하고 바보같은 여성으로 비춰지기 쉬울테니 말이다.

 

 둘 중 어느 여성의 사랑 방식이 맞는지 이야기할 수는 없다. 두 여성의 캐릭터를 통해 분명히 드러나

것은 사랑관에서 벗어나 지극히 인간이 갖고 있는 양면성의 모습이고 인간 삶에 대한 성찰이다. 모

것엔 시비(是非)가 있기 마련인 이 세상에 흑백논리가 인정되지 않는 가치관이 존재한다는 것, 그

것이 인간 삶에 내재하는 모순이 아닐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t******e 2007.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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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에 남는 자. 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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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재밌어서 후다닥 읽었다 성녀 하란과 마녀 형숙 형숙을 사랑하는 수영과 수영을 사랑하는 하란 어긋나고 어긋나고 그런 이야기 였다 하란과 수영은 약혼을 한 사이였고 수영은 그것에 개의치 않고 형숙에 빠져있다. 깊게 깊게, 세상의 아무것도 개념치 않을 만큼 죽음만큼 가까이, 정말 정말 사랑하면 왠지 삶과 죽음이 굉장히 가까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다 형숙은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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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재밌어서 후다닥 읽었다 성녀 하란과 마녀 형숙 형숙을 사랑하는 수영과 수영을 사랑하는 하란 어긋나고 어긋나고 그런 이야기 였다 하란과 수영은 약혼을 한 사이였고 수영은 그것에 개의치 않고 형숙에 빠져있다. 깊게 깊게, 세상의 아무것도 개념치 않을 만큼 죽음만큼 가까이, 정말 정말 사랑하면 왠지 삶과 죽음이 굉장히 가까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다 형숙은 수영을 사랑하지만 마녀처럼 그를 농락하고 그 사실은 더 수영을 그 관계에 빠져들게 한다. 수영은 형숙의 배신에 대한 분풀이로 하란을 범하고 하란과 결혼하지만 2년만에 다시 돌아와 수영을 찾는 형숙을 거절하지 못하게된다 사랑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이 아닐까 빛과 그에 대한 그림자 지독한 사랑은 집착은 부른다고 생각된다 한 사람에 대한 지독한 사랑만틈 좁은 감옥은 아마도 찾기 힘들것이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벗어날수 없으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메조히스트가 아닐까 모두들 그렇게 지독한 사랑을 꿈꾸므로 결국 수영은 형숙에 빠져 결혼생활은 전혀 돌보지 않게 되고 오랜 슬픔과 고독에 지친 하란도 다만 시간에 적응해 갈뿐이었다 요부로 여러 남자를 애인 삼고 있던 형숙이 수영인 아닌 다른 애인에게서 총을 맞고 살해당한후 수영은 한참의 방황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지만 그 오랜 방황뒤엔 하란도, 수영의 부모도, 누구도 대문을 들어서는 수영을 반기지 않는다. 지독한 어긋남. 지독한 사랑. 외로움이 가득한 그런한 작품 읽는 동안 흥미진진했다. 모든 남자와 여자는 마녀를 동경하는 지도 모른다 팜프파탈 하지만 이야기의 결론을 보면 성녀가 승자이다 결국 마녀에게 끌리긴 하지만 성녀에 안주하므로 사람을 많이 끄는 것은 분명 굉장한 메리트가 있지만 오랜동안 여러사람을 안주하게끔 하는 성녀가 더 나은듯하다 장기적으로 보면 성녀가 더 좋은 듯.
b*******2 2006.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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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경리씨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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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읽어본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읽고 있는 토지. 아직까지 박경리씨의 작품을 다 읽어보진 않았다. 그러나 내가 여태까지 읽어본 박경리씨의 소설과 같이 박경리씨의 매력속에 빠져 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생각을 해보았다. '박경리씨는 왜 하필 제목을 성녀와 마녀로 지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마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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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읽어본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읽고 있는 토지. 아직까지 박경리씨의 작품을 다 읽어보진 않았다. 그러나 내가 여태까지 읽어본 박경리씨의 소설과 같이 박경리씨의 매력속에 빠져 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생각을 해보았다. '박경리씨는 왜 하필 제목을 성녀와 마녀로 지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마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겉으로는 성녀는 하란이고 마녀는 형숙이라고 생각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하란도 완전히 수영을 사랑하기는 했으나 수영만 바라보는 사랑을 못했다. 세준에게도 사랑을 느꼈고, 그의 대한 사랑에 조금 흔들렸음을 알수 있다. 그런 점에서 나는 하란이 성녀이자 마녀라고 생각한다. 또한 형숙 또한 수영을 사랑했지만 다른 남자들과 교제함으로써 수영을 좌절에 빠뜨렸다. 그러나 그녀는 마지막에 수영을 구하려다가 죽고 만다. 그런 점에서 하란과 형숙은 성녀이자 마녀이다. 그리고 나는 또한 결국 여기에서 등장한 인물들은 서로 사랑한 사람끼리 이루어지지 못했다. 여기서 보여주는 바는 세상의 사람들도 이처럼 서로 사랑한 사람끼리만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나 사회적 조건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맺어진 사람들도 살아가고 있는 것. 각자의 모순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순전히 나의 생각이다.
p******5 2005.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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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법적 사고는 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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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작품이고 1960년 작인데 이번에 MBC에서 이 작품을 드라마화했다. 아침드라마이기에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조금 알아본 것에 의하면 이 드라마 완전 3류 통속 드라마란다. 무엇에 역점을 두고 만들었을지 안봐도 비디오처럼 스쳐가기에, 속상해- 분명 이 소설 역시 삼각관계에 불륜을 다루고 있으니... 그래도 어떻게 박경리 선생님의 소설을 그렇게 만들 수 있는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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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작품이고 1960년 작인데 이번에 MBC에서 이 작품을 드라마화했다. 아침드라마이기에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조금 알아본 것에 의하면 이 드라마 완전 3류 통속 드라마란다. 무엇에 역점을 두고 만들었을지 안봐도 비디오처럼 스쳐가기에, 속상해- 분명 이 소설 역시 삼각관계에 불륜을 다루고 있으니... 그래도 어떻게 박경리 선생님의 소설을 그렇게 만들 수 있는지 처음에 책을 읽을 때는 하란이 성녀 형숙이 마녀,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판단하게 되지만 책을 읽다 보면 하란이 성녀이고 마녀이며, 형숙이 마녀이고 또 성녀이다. 박경리 선생님은 이 소설을 통해 당시의 전통적인 여성상에 의문을 던지려 한 듯 하다. 따라서 1960년대의 형숙을 그린다는 것과 2000년의 형숙을 그린다는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을진대 그저 스토리에만 중심을 두고 인물을 평면적으로 그려내면서 작가의 원래 의도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 작품을 전형적인 아침드라마로 만들어버린 MBC에게'뷁' 을 보내는 바이다 게다가 박경리선생님 최초이자 유일한 연애소설이라 표현하는 해당 출판업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인가... 도무지 이게 어떻게 연애에 초점을 맞춘 소설이라 할 수 있는지- 그렇게 따지면 토지는 왜 연애소설이 아니란말인가 아. 도무지 이 글이 한권의 책에 쓸 글인지 웬디양의 TV이야기에 쓸 글인지 구별이 가지는 않는다만..^^;;
w*****u 2005.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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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많은 성녀와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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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하란은 정숙하고 집안일만 아는 성녀로 표현되어있다. 그러나 그녀를 사랑하는 허세준의 존재를 조금은 위안을 삼는 인물같다. 이에 비해 한순간에 마녀도 바뀌어버린 형숙은 남자들을 자기가 휘두룰수있다고 생각하고 살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을 갖는 이는 아무도 없이 죽게된다. 아침드라마로 제목을 알게된 작품이다. 요즘에 맞게 각색이 되어 조금은 내용이 다른것같다.
"이 세상에 많은 성녀와 마녀.." 내용보기
책에서 하란은 정숙하고 집안일만 아는 성녀로 표현되어있다. 그러나 그녀를 사랑하는 허세준의 존재를 조금은 위안을 삼는 인물같다. 이에 비해 한순간에 마녀도 바뀌어버린 형숙은 남자들을 자기가 휘두룰수있다고 생각하고 살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을 갖는 이는 아무도 없이 죽게된다. 아침드라마로 제목을 알게된 작품이다. 요즘에 맞게 각색이 되어 조금은 내용이 다른것같다. 하지만, 그 내용은 비슷한것 같다. 하란을 보면 조금 답답하고, 형숙을 보면 자신의 재능에 비해 너무 좋은 지않은 삶을 산것같으니, 난 이런 두 여자의 반반을 섞은 사람이 되고 싶군.
0****u 2004.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