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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게이먼을 알게 해준 그래픽 노블. 내 첫 그래픽 노블은 샌드맨이었다. 지인 손 모씨의 권유에 따라 왓치맨으로 그래픽노블을 입문하게 된 3년 전의 나는 확실히 들떠 있었다. 왓치맨의 그림과 글들이 주는 콤비내이션이 내게 너무 잘 먹혀들었기 때문이랄까. 영화나 소설이 주기 힘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면이 확실히 그래픽 노블에 있다. 신이 나서 다음 그래픽 노블을 찾았었고 샌드맨이라는 그래픽 노블을 찾았다. 감히 난해한 그래픽 노블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작품. 모든 시간과 모든 공간에서, 동 서양의 신화와 종교를 아우르며 그리고 영원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묘사하는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