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유아동을 위한 출판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아 아무래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상품의 다양성면에서 좀 떨어지는 면이 없잖아 있는것 같고, 너무 유아동 책을 즐겁게 놀수 있는 것이 없는것 같아서 아쉬워하던 중에, 책욕심이 많아 자기아이들 방에 거의 도서실을 만든 친구의 소개로 이 책을 추천받고, 아이들에게 구입해 주었더니 열쇠로 열어보는 재미에 빠져서 너무 좋아해요. 마지막장엔 돌리기 판으로 돌려보면 각 동물친구들의 목욕모습을 볼수 있으니 까르르 하면서 즐거워합니다. 책에 재미붙일수 있는 정말 신기한 책입니다. 책을 구입해준 엄마마음을 잘 아는 듯한 책으로 엄마마음까지 뿌듯해 지는 책이네요. |
| 딸들을 기르면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소홀하게 되는것 같아 책을 많이 구입해 주는 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외국서적을 그대로 번역한 전집류등은 아이들에게 별 도움이 안 되고 잘 활용도 안되더라구요. 거기에다 가격대로 사실 많이 부담이고.. 미국의 토이북 최대회사인 Innovative Kids사 제작을 우리말로 번역한 책인데 얼마나 재미있는지 구성도 탄탄하고 동물친구들의 목욕모습을 자기들이 그리도 좋아하는 열쇠로 돌리면서 볼수 있다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아주 뚜꺼운 보기드문 하드보드지라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는 점도 저 개인적으로는 좋구요. 하여간 가격대비 만족스럽고, 선물용으로도 참 좋더라구요. |
| 아이가 아직 어려서 열쇠 돌려 여는 걸 혼자서는 잘 못하더라구요. 엄마가 도와줘야 하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혼자 하려고 고집 피우는 거 보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한편 대견하기도 합니다. 책 내용보다 열쇠에 더 집착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ㅎㅎ 책에 달린 문 열어서 누가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게 아주 신나나봐요. 농장에서 사는 동물들도 만나고 목욕 도구도 챙기고 원판도 돌리고... 책 보는 게 재미나는 시간입니다. |
| 우리 집엔 아이들이 많습니다. 자녀들이 성장해서 손주가 생기니까 한번씩 오면 시끌시끌하지요. 손주들 보는 책을 보면 요즘 세상이 얼마나 다양해졌는지 느끼게 됩니다. 그저 종이에 글씨와 칼라 그림만 있어도 대단했는데, 지금은 이게 책인지 완구인지 구분이 안 가는 책들이 많군요. 근데 애들이 그런 걸 좋아하고 책을 즐겨본다니까 한편 고마운 일이지요. 이 책도 매직키북 시리즈라고 손주들이 보는 책인데, 책을 읽는다는게 너도나도 열쇠 한번 돌리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처음엔 책 내용엔 관심도 없고 열쇠만 돌리는가 싶어서, 책은 책다워야지 속으로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읽어달라고 가져오네요. 역시 책은 읽는 맛이지요.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느껴 책을 많이 보는 습관을 들일 수만 있다면 이런 토이북이 좋은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