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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간의 심리학적인 행동특징과 인지과정에 관심이 있는 편이지만, 단편적인 생리/심리학적 실험들만을 기준으로 작성된 쓰레기 같은 서적들은 좀 애매한 장르입니다. 그렇게 진지하지도, 그렇게 장난스럽지도 않은 그 중간 어딘가. 일면으로는, 저자의 생리학적 지식과 많은 환자(?)들의 자문을 통한 경험을 이용해 나름 설득력 있게 남자의 뇌의 생리학적 변화를 설명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거부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우선 잘 읽어보면, 뭔가 인과관계가 이상합니다. 미시적으로 보면, 어떤 현상에 대한 생리학적 조건들이 유의미하고 유효한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조금만 거시적으로 보면 미신에 가까운 엉뚱한 가정에 그 원인을 돌려버립니다. 즉, 어떤 현상에 대한 조건들은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조건들이 반드시 현상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도 그런 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가장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은, 모든 현상의 원인이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 때문이라 주장하는 점입니다. 전혀 증명 불가능한 가설로 인해 현재 인간의 생리학적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주장은 얼핏 설득력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름대로 논리적인 헛점은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지과학에서의 의견이지요. 과연 (과학자인) 저자가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독자의 과장된 일반화 오류가 없도록 주의해서 책을 썼느냐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또 하나 거북했던 점은, 저자의 사고와 등장인물들의 행동양식이 너무나 (당연하게도) 미국적이라는 점입니다. 너무나 본능적입니다. 단순한 호르몬 변화가 형동양식을 결정한다는 것인데, 그 중간에 존재해야 할 인간의 인지과정이나 철학적 사고에 대한 의견은 전무합니다. 저자는 남자들의 행동양식이 문화나 지역에 무관히 나타난다고 하고는 있지만, 이것 역시 지나친 자신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유교적 사고를 거의 강제적으로 주입 받는 일부 동양권에서도 과연 유사한 행동양식이 나타나는가?라는 충분한 자료가 존재하는지도 의심스럽구요. 물론 생리학적으로는 유사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과연 그러한 생리학적 차이/변화에 따른 행동양식도 저자가 확대 적용하고 있는것처럼 나타날 것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책을 전부 읽기는 했지만, 제 기대와 너무 다른 내용에 솔직히 시간과 돈 낭비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너무도 비약적인 설명, 지나치게 미국적인 생활/행동양식에 기반한 이해, 인간의 인지과정과 철학적 고찰의 부재라는 측면에서 좋은 점수는 주기 어렵습니다. 반면, 책의 물리적 구성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적절한 디자인, 글꼴 크기 등은 책을 읽기 딱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단, 책을 읽고나니 책에 대한 추천사들이 심히 거슬리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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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2010.7.5. 리더스북)》은 남자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쓰여 진 책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남녀 간의 뇌 차이, 남녀 간의 성 차이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러면서 남자 뇌가 일생동안 남성 호르몬과 유전자에 의해 어떻게 형성되고 변형되는지 그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남자 뇌가 단순하다는 오해를 풀겠다고 말한다. 또한 남자와 여자 사이에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고정관념도 제거하겠다고 말한다. 책 읽는 이가 남자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아들과 아버지, 다른 남자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책 읽는 이가 여자라면 아들, 오빠, 남편, 아버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정말 그렇게 될까? 선뜻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경험으로부터 쌓인 여자와는 다른 남자에 대한 고정관념이 뿌리 깊기 때문이리라. 특히 남자가 단순하다는 건 오해라니 ‘이 무슨 허튼 소리’냐는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고 한다.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은 호르몬과 뇌구조의 변화를 키워드로 유아기와 아동기, 사춘기, 사랑을 찾아 헤매는 20대, 성인기, 자녀 양육기, 중년기, 노년기로 나누어 남자의 일생을 조명한다. 운동회로와 시각회로 등 남자가 여자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남자의 뇌에 영향을 주는 신경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바소프레신 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임상경험에서 얻은 에피소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기에 빠진다. 남자가 보이는 특정 행동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남자의 뇌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남자의 뇌구조를 보며 인지하게 되고, 부모가 될 주니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의 뇌에서도 이루어진다는 사실, 남자가 게이가 되는 비밀까지 지금까지 몰랐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쏟아진다. 저자는 이 책의 전편에 걸쳐 남자와 여자 사이의 선천적인 차이점을 분석한다. 남자는 자신의 일생의 변화를 되짚어 보거나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여자는 무턱대고 남자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발상에서 자유로워지게 되리라 여겨진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이토록 깊고, 넓은 세계가 있는지 미처 몰랐다. 하지만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의 간극은 분명하게 있을 터. 이 책을 읽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선천적임을 알게 되었지만, 막상 부딪힐 일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반응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분명 남자를 이해할 수 있게 되리란 확신이 든다. 새로운 사실을 읽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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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자들은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예쁜여자가 지나가면 슬쩍 쳐다보게 되는지, 차량 운전중 끼어드는 차나 서행하는자를 보면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격,여자아이들은 소꼽장난과 인형놀이를 하면서 협동놀이에 관심을 갖지만 남자아이들은 상상 속의 적과 맞써 싸우고 물건을 쌓아 올렸다 부수며 경쟁놀이에 더 관심을 가지는지, 또 남자아이들은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것을 하려고 하는지,남자아이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좋아하는지,사춘기가 되면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아이가 되는지, 엄마의 놀이보다 창의적이고 예측불가한 아빠의 놀이가 자녀의 호기심을 북돋우며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지,젊은 여자가 나이든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등을 비롯해서 남자인 내 자신도 잘 모르고 하는 행동들이 왜 일어나는지를 알려주는 '루안 브리젠디'의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은 그동안 어떤 책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남자에 대한 알수 없는 행동들을 이책은 뇌과학으로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최근 인간의 뇌를 파혜치려는 뇌과학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면서 관련 책들고 여러권 나오고 있는데 이책은 그런 책들하고는 다르게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무엇이 남자들의 행동을 유발하는지를 감추고 싶은 부분까지 잘 보여주면서 남자를 더 잘 이해 하겠금 도와준다. 저자는 2006년 뇌과학으로 여자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한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을 출간하여 언론과 독자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그후 4년후 저자는 '남자의 뇌는 과도하게 단순하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것이 사실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기위해서 이 책을 쓰게 된다. 어린아들, 10대의 아들,20대의 남자친구,얘인,남편,아버지,할아버지인 남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보면서 왜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는지 궁금했던 여자들이라면 이책이 그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며 그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하면서 서로 지금과는 다르게 행복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루안 브리젠딘 지음 | 황혜숙 옮김
리더스북 2010.07.05
딸만 셋인 집에 살던 내가 아들만 둘을 나았다.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면서도 가끔은 저 남자가 왜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들곤 하고. 남자들이 여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하며 의아해 하듯이 여자들도 남자들의 이해못할 행동을 볼때가 참 많다. 그런 여러가지 궁금증을 사례를 통해서 잘 설명해 주는 책이 바로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이다. 저자는 여자뇌의 기능을 주제로 여자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한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으로 이미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던 루안 브리젠딘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를 분석했다는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뇌과학을 통해서 설명한 이 책은 남자의 호르몬에 따라 어떤 변화를 주는지를 보여주면서 남자가 읽으면 자기 스스로 인생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게 하고 여자는 남자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여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사춘기 소년의 경우, 20대의 남자,중년기, 노년까지 시기별로 다뤄주고 있기 때문에 시기별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과거는 물론 앞으로 내 남편이, 내 아들에게 어떤 징후가 올지 예측할 수 있어서 좋았다. 데이트하는 남녀의 심리를 잘 표현해 주고 있어 결혼하기전 연애시기에 이 책을 읽으면 여자들은 아무래도 더 남자를 잘 대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남자의 현실을 결정하는 것은 남자의 뇌와 호르몬이라는 제안에 동의한다. 그렇게 이해하고 나면 내 가족 중의 남자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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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을 출간한 루안 브리젠딘은 2010년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을 출간했다. 지금껏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자의 뇌는 이해하기 쉽다"고 인식되어온 편견을 불사르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쓰여졌다는 그녀의 책을 읽으며 한층 많은 것들에 대한 이해가 쌓여갔다. 주요 과학연구들인 월경주기로 인해 데이터를 망칠까봐 여자는 배제하며 남자만을 인간 생리와 행동패턴의 기본으로 연구한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은 것에서 시작된 책 쓰기는 이젠 여자를 넘어 남자에 까지 이르렀다. 흔히 남자는 단순하고 여자는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상대 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생각이다. 남녀의 다른 출발점은 신체구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실부터 루안은 뒤집어 엎는다. 그 출발점은 뇌이며 임신 8주부터 발달하기 시작하는 뇌는 여자에게는 없는 "y염색체"의 영향을 받는다. 자라면서 그 차이는 염색체로 인해 더욱더 벌어진다고 한다. 테스토스테론과 바소프레신,뮬러관억제물진,옥시토신,프로락틴,코르티솔,안드로스테네디온,도파민,에스트로겐 등등 남자의 뇌에 여향을 주는 신경호르몬들을 각각의 특징적 별명과 연관시켜 버림으로써 머릿속으로 자동 암기되는 신기한 현상을 책을 통해 경험했다. 특히 바소프레신은 처음 듣는 호르몬인데, 여성에 대한 헌신과 일부일처제의 호르몬이라니 이 호르몬을 참 기특하게 여겨주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특히 자녀양육기의 남자의 뇌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서 프로락틴 수치가 올라가고 쿠바드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이의 울음을 감지하는 청각회로가 발달한다는 부분에서 인체의 신비로움은 끝이 없음에 감동받았다. 아빠 본능 스위치 역시 뇌와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고 있었다. 주변에서 남자가 아빠로 바뀌는 순간 추해지는 인물들과 멋져지는 인물들을 두루 보아왔는데, 스포츠보다 아이와 놀이를 더 좋아하는 아빠들을 보면 슬며시 웃음이 지어진다. 남자와 여자의 뇌는 임신 순간부터 서로 다르고 성장하면서 호르몬으로 인해 그 차이가 커지는 것은 물론 뇌구조는 일생동안 계속 변화한다는 사실은 책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지식이었다. 어린 아이시절부터 노년 남성이 되기까지 남자들의 행동과 뇌구조, 그리고 중요한 호르몬들을 연계시켜 설명함으로써 우리는 어려운 의학적 용어들도 쉽게 이해하며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기존의 심리서가 남녀 따로 구별하여 알려주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행동만으로 그들을 규정짓기 보다는 왜? 라는 이유를 앎으로써 그들을 진정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책이 만들어주고 있었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던 그들의 행동들이 이제는 조금씩 이해되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안심이 되는 사실은 뇌는 나이 들수록 현명해진다는 사실이었다. 비록 남자의 뇌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 책이지만 책 속에서 나는 사람, 즉 인간을 이해하는 시작점을 발견했다. "남자"라는 존재. 절대 이해불가능한 대상이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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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더 이해가 안되고 왜그런지 궁금한게 남자들의 말과 행동들... 즉 남자의 행동을 움직이게 하는 "뇌구조"였었는데... 조금은 더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인정하게 되면서 남자를 더 알게 된것 같아요. 책 내용은 정말 유익하고 좋은내용들인데 받아들이는 여자의 입장에선 아직도 인정해주지 못하는 부분들과의 충돌이 있을 뿐... 내용은 참 좋은것 같아요.
남자의 뇌는 찾고 쫓는 영아기의 뇌, 움직이지 않으면 당장 죽을것 같은 유아기의 뇌, 잠이 없고 굉장히 지루해하며 위험을 감수하는 10대의 뇌, 정열적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짝짓기의 뇌, 자식에 푹 빠져 정신 못 차리는 아빠의 뇌, 사회적 계급에 집착하는 공격적인 뇌, 빨리 해결하길 원하는 감정적인 뇌 !!!! 공감이 되네요.
일생동안 남자의 뇌는 유전자와 남성호르몬에 의해 초안이 그려진 청사진에 따라 형성되고 변형된다. 바로 이 남자 뇌의 생물학이 독특한 남자의 행동을 유발한다. 남자를 지배하는 강력한 힘은 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 바소프레신, 그리고 가장 일찍 시작하여 가장 오랫동안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뮬러관억제물질이라는 호르몬이다.
여자에게 없는 이 호르몬이 일생동안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하는것이네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은 책!!!
배우자를 찾는 여성이나 결혼해서 남편이 있는 아내들도 읽으면 도움이 되지만...
특히 아들이 있는 엄마들이 읽으면 더욱 더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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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생에는 7개의 뇌가 있다. 움직임에 집착하는 아기의 뇌, 온갖 위험도 불사하는 사춘기의 뇌, 정열적으로 여자를 찾는 짝짓기의 뇌, 빠른 문제해결을 원하는 이성적인 뇌, 자식에 푹 빠져 정신 못 차리는 아빠의 뇌, 사회적 계급에 집착하는 공격적인 뇌, 요자의 뇌와 유사해지는 노년기의 뇌...
딸만 넷이던 집 막내딸로 태어났던 내가 아들만 둘인 집에 시집와서 아들만 둘을 낳았다 ^^ 유순하고 따뜻한 남편이라 정말 트러블이 별로 없으리라 생각했던 결혼 생활 중... 이런... 너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종종 튀어나와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급기야 아들 두 놈이란... 딸만 있던 집에서 자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행동들을 벌써 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더욱 제목을 보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
일단 호르몬이 이들의 행동, 의식을 관할해서 그러는 것이니..절대 이상한 종족이 아니라며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 듯한 뉘앙스 ^^ 음.. 왜 그럴까 했던 행동들에 대해 많이 이해가 되었다. 내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가 남자들에겐 똑같은 감정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과 결코 나와 똑같을 수는 없다는 것..
아직 울 꼬맹이들은 어리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아이들이 자라고 사춘기가 되면서 변해갈 행동들에 대해 미리 숙지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 덕분에 좀더 이해심이 많은 엄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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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는 괴성을 지르며 몸을 부딪치고 싸우고, 공부 시간에는 갈겨쓰는 글씨에, 한번 두번 말해도 듣지 않는 뚝심에, 가방엔 몇 달 묵은 가정통신문들로 가득 채워진 존재들.. 바로 '학창시절 남자 아이들'의 존재에 대해 난 참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도저히 깔끔하고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나와는 맞지 않았다.(^^) 하도 코드가 맞지 않고 이해가 안 되어 난 앞으로 절대 아들 따윈 낳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깐 말이다. 그런데 지금 신랑과 아들 둘... 집안에 여자라곤 없는 집에서 살고 있는 나는 아직도 남자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을 우연히 접하고 휘리릭 넘기다가 예시들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평소 왜 저럴까? 고민하던 내용들이 문제집의 해답처럼 제시되어 있었다. 바로 ‘뇌와 호르몬’에 비밀이 있었다. 남자를 움직이는 9가지 호르몬 중 가장 남자를 현재의 남자답게 만드는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이다. 아마 이 책에서 제일 자주 언급된 단어일 것이다. 테스토스테론 덕분에(?) 남자는 공격적이고 집단 내에서 영역을 보존하고 위계질서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하고 모험을 즐기고 성을 추구한다. 일생을 호르몬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남자는 겉으로 보기엔 단순하지만 나름의 복잡한 신경회로를 따라 태고적부터 간직해 온 행동 프로그램에 의해 살아간다. 남자의 모든 행동의 원인을 뇌와 호르몬이라고 결론짓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마치 남자가 되어 어떤 상황에서 남자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경험한 것 같은 생생하고 구체적인 예시들과 새롭게 알게 된 뇌와 호르몬들은 매우 흥미로웠다. 그래서 이 책을 남자아이들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가슴이 답답한 이 땅의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남자친구의 행동에 상처받아 마음 아픈 여자들, 남편이 미워 오늘도 잠자는 남편의 등을 괜히 때려주고 싶은 아내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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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가상이기는 하지만 신혼의 알콩달콩함을 손발이 오글오글하면서도 바라보면서 대리만족이라도 해보고 싶어서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있는데, 남자들은 대부분 순간적으로 아픔이나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아프지 않아요? 하면 아뇨, 안 아파요 괜찮아요...이 괜찮아요는 남자들 공용어인가 싶다. 왜 남자들은 안 아픈 척, 안 힘든 척 여자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걸까? 그리고 길을 모르더라도 절대로 타인에게 길을 묻지 않는다. 여자들이 보기엔 정말 쓸데없는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 동네에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피자집이 있는데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하고 15분 뒤에 찾아가면 된다. 전화로 기존에 먹지 않은 피자를 시켜보려고 B를 시키려고 하는데 맛이 어떤가요? 날이 더운데 돼지고기가 들어가는데 괜찮을까요? 라고 간단히 물어보고 있는데 거실의 소파쪽에서 난리다. 에이 괜찮아..괜찮겠지, 뭘 그런걸 물어봐 이러면서 말이다. 우리 남편만 그러는 것은 아닐거다. 여자들은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고 깊이 신봉하고 있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말은 적게 할수록 좋다라는 말을 신봉하는 것 같다. 저 말 한마디만 물어보면 편할텐데 저 상황에서 한마디만 하면 될텐데 왜 안하는 걸까..하는 아쉬움과 답답함을 우리 여자들에게 선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은 왜 남자들이 그러는지 여자들과 왜 다른지 뇌과학적으로 심리적으로도 잘 밝혀낸 책이다. 2010년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는 우선 여자인 루안 브리젠딘이다. 이미 2006년에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이라는 책을 먼저 냈었단다. 남자의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뇌과학으로 밝히고 있는데 남자의 뇌는 여자와 구별되는 남자만의 독특한 행동양식을 만들어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남자의 뇌는 과도하게 단순하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뇌구조와 호르몬의 작용으로 남자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남녀 간의 성 차이를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며 남녀의 차이가 그 출발점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바로 뇌구조가 다르다는 것이다. 남자아이는 왜 가만히 있지 못할까,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시각회로가 다르다는 것, 남자아이들이 자주 하는 자위, 사춘기 소년의 특징인 도무지 말이 안 통하는 아이, 테스토스테론 쓰나미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성호르몬이 과다 몰려오는 나이, 10대 소년을 공격적으로 만든다는 뇌 호르몬의 비밀 등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도 정말 유용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특히 남자가 성을 밝히는 이유, 허리 아래의 뇌가 원하는 것, 한편으로는 전혀 성적으로 보이지 않는 가족을 지키고 먹여 살리려는 아빠의 본능, 중년 남자의 격정적인 삶과 노년에 들어선 남자의 행동과 뇌까지...정말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많다. 여자들이여, 남자들의 행동이 답답하고 굼뜬 것 같고 왜 말이 없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고 싶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