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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의 책인지 선뜻 짐작되지 않았던 책.
과거 학창시절에 전공분야가 미술 관련이라 색채학에 관심이 많은데,
"당신이 고른 색이 당신 자신입니다." (p48)
오라소마 요법은 이퀼리브리엄 바틀이라고 불리는 두 층으로 나뉜 유리병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 고른 상자와 리본색으로 설명되어있지 않고 그냥 각각의 색상의 의미만 담겨있어서 적절히 취합해 보아야 하는게 좀 아쉬웠지만, 책에는 색상의 설명과 함께 색의 활용방법 및 효과 등이 담겨있고 해당 색상의 사람을 대하는 법도 설명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볼수 있었다. ![]() 요건 내 지나온 삶을 5년을 기준으로 구분해서 그 시대를 떠올리는 색을 칠하는 그래프이다.
자기 인생에 흐르는 커다란 생체 리듬이나 에너지 주기를 파악할수 있다고 하는데 난 아직 칠해보진 않았다.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B057 Pallas Athena & Aeolus
사실 평소에 좋아하는 색상은 요렇게 핑크색과 하늘색,두가지인데
오라소마 바틀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이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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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별로 끌리지 않는다. 뭔가 가벼워 보이는 느낌. 그런데 책 소개를 잠깐 보고 호감으로 돌아섰다. 색과 관련된 이야기. 자신이 끌리는 색이 있고 그걸 찾아내면 자신을 알 수 있다는 말에 두근 거렸다. 난 언제나 나를 모르겠다 생각했고 나를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가만 멈춰서 있는 중이다. 그런 대책 없는 나에게 또하나의 방법이 다가온 것이다. 뭔가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우유부단한 나에게는 좀 망설여지는 시작이었다. 첫장에 보여지는 선물상자 그림을 보고 맘에 드는 걸로 선택하는 거였다. 난 주황색과 분홍색 상자에서 머뭇거렸다. 꼭 하나를 선택해야하는건가~ 어렵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그렇게 얽매일 필요가 없는 것 같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오늘 내가 주황색을 선택했지만 시간이 지난 어느 날에는 분홍을 선택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색에 대한 설명을 읽어도 어떤 건 '맞아맞아'라고 생각하면서 또다른 건 갸우뚱 하게 된다. 그래서 난 이 책을 나를 아는 것보다는 내가 되고 싶은 것을 도울 수 있는 색을 찾는데 사용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게 필요한 안정과 집중력, 긍정적인 사고와 건강을 갖기 위해 응용해봐야 겠다.
색이 갖고 있는 느낌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처음이었다. 설레이기도 하고, 효과가 없으면 이란 의심도 생기고...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한번은 쭉 읽고, 한번은 나를 분석하면서 읽고, 한번은 내가 필요한 부분들을 골라서 읽고... 이렇게 3번 이상을 잃어줘야 할 것 같다. 아자아자!!! 행복의 색을 찾아서 출발!^^
(그런데 자꾸 보석이 사고 싶어져서 큰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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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바탕은 이루고 있는 오라소마 색채 요법은 1984년 영국인 여성 비키 월에 의해 탄생했다. 이것은 약사이자 발치료(발의 경혈을 자극해 몸의 병든 부분을 치유하는 요법) 전문가로 어린 시절부터 영적 능력을 발휘한 비키가 기도와 명상 과정에서 창안한 색채 요법 체계다." (47)
화장품 회사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작업을 잘 하고 있던 이즈미 도모코가 마음을 순식간에 바꿔 낯선 오라소마 색채 요법에 푹 빠진 것은 아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색의 조합에만 관심을 쏟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회의를 하던 그의 눈에 우연히 다양한 색으로 찰랑거리는 유리병이 가득한 화면이 들어온 것은 아니었노라는 말을 하면서 그는 융 심리학의 공시성에 대한 언급을 한다. 여기에서 잠깐 공시성에 대한 언급을 하고. 글쓴이의 말을 빌린다.
"그러나 그때 나는 유리병이 무엇이냐는 흥미보다 자신이 줄곧 찾아 온 것을 마침내 찾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한없이 들떴다. 이것이 융 심리학에서 말하는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 즉 공시성(synchronicity)일까(사람이 무의식중에 무언가를 강렬히 바랄 때 그것이 구체적인 형태로 눈앞에 나타나는 일이 있다. 그 현상을 심리학에서는공시성이라고 부른다)." (46)
처음 이 책의 제목만을 접했을 때는 색채심리학에 대한 밑바탕을 간략하게 소개해주는 개론서겠구나 짐작했다. 실물을 받아보니 내 짐작이 맞았구나 지레 흥미를 잃고 며칠 동안 들춰보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책표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오라소마 색채 요법이란 말이 등장한다. 오라소마 색채 요법? 처음 듣는데 뭐지? 궁금한 마음에 책장을 펼쳐들었다. 점성술에 대한 책도 아니고 혈액형으로 성격을 대강 짐작하는 종류의 책도 아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한다는 점에 있어서 점성술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것도 같다. 나부터 DNA 컬러와 퍼스낼러티 컬러를 골라놓고 선택한 색깔에 대한 설명을 찾아 본문을 뒤졌으니. 주변인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상자를 선택하게 한 후 간략한 설명을 들려주니 눈에 호기심이 한가득. 마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그때 역시 누군가 점성술에 얽힌 이야기만 하면 눈에 불을 밝히고 나도 나도! 를 연발하곤 했으니. 역시 성격과 대인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인간사에 있어서 대인관계를 빼고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책의 뒷표지에도 이런 질문이 적혀 있다.
일곱 가지 색깔의 비밀을 인간관계에 전략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은?
오라소마 색채 요법에서는 이 책에 등장하는 일곱 가지 색깔 (빨강 분홍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외 더 다양한 색깔로 요법이 진행된다고 한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영국으로 건너가서 다른 색깔도 눈으로 직접 보고 오라소마 색채 요법을 배우고 싶지만 결코 만만한 작업은 아닐 것 같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색채 요법 그대로 모든 이들이 선택한 색깔의 성격이 들어맞는 것도 아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그렇게 단순하게 하나와 다른 하나를 직선으로 연결시킬 수 있지 않기에. 그렇지만 어느 정도 들어맞는 이야기도 있으니 아예 헛소리!라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마음을 여유롭게 먹고 너무 시니컬한 태도를 취하지 않은 채 가볍게 페이지를 펼쳐들면 딱이다. 그러나 책제목과 북커버디자인은 너무 아니올시다~라는 개인적인 평가를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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