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7.0
  • 50대 9.0
리뷰 총점
순수한 마음으로 하늘과 하나된 다섯살의 부처이야기
"순수한 마음으로 하늘과 하나된 다섯살의 부처이야기" 내용보기
오세암은, 다섯살 아이와 눈먼 누이가 온갖 구박과 설움을 겪다가 두 분의 스님을 만나고나서 새롭게 의미지워지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깨끗한 에니메이션의 기술력이 돋보인 작품이다. 그리고, 더빙도 무리없이 소화해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평하고 싶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홍수속에서, 한국의 애니메이션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하늘과 하나된 다섯살의 부처이야기" 내용보기
오세암은, 다섯살 아이와 눈먼 누이가 온갖 구박과 설움을 겪다가 두 분의 스님을 만나고나서 새롭게 의미지워지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깨끗한 에니메이션의 기술력이 돋보인 작품이다. 그리고, 더빙도 무리없이 소화해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평하고 싶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홍수속에서, 한국의 애니메이션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알게 모르게 우열관계가 선입관에 덧씌어져서 그런지도 모른다. 오세암은, 한국의 전설을 애니화한 것으로 어머니에 대한 남매의 애잔한 그리움이 가슴을 적시게 한다. 마지막에, 관세음보살이 아이를 데려가는데 이는 불교철학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완전히 내맡김으로써 신인합일의 경지에 오른 것으로 생각된다. 순수한 100% 마음을 어느 대상에(그것이 어머니이든, 관세음보살이든) 바칠 경우에야 도달할 수 있는 경지는 곧 동심을 잃어만가고 있는 삭막한 물질문명을 향한 무언의 대안이자 청량수가 되리라 기대마지 않는다.
y****n 2004.03.26.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그림과 색이 아름다운 우리 애니메이션
"그림과 색이 아름다운 우리 애니메이션" 내용보기
나는 아이들과 DVD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아이들은 몇 번을 봐도 지치지 않는데 비해 나는 한두 번이면 나가떨어지지만 말이다. 그리고 우리 집에 있는 ‘아이스 에이지’나 ‘아이언 자이언트’, ‘오즈의 마법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환타지아 2000’, ‘프린스 앤 프린세스’, ‘피터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그림과 색이 아름다운 우리 애니메이션" 내용보기
나는 아이들과 DVD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아이들은 몇 번을 봐도 지치지 않는데 비해 나는 한두 번이면 나가떨어지지만 말이다. 그리고 우리 집에 있는 ‘아이스 에이지’나 ‘아이언 자이언트’, ‘오즈의 마법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환타지아 2000’, ‘프린스 앤 프린세스’, ‘피터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그리고 가장 최근에 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은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명작 중의 명작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소장 목록 중 우리 애니메이션이 한 편도 없다는 것이다. ‘로보트 태권V’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을 사 줄까 생각해 봤지만 좀 옛날 작품이라서 최근작인 ‘오세암’과 ‘망치’를 두고 고민을 했다. 큰애나 작은애나 당연히 둘 다 극장에서 보았고 신나는 ‘망치’를 선호했는데 큰애의 마음을 돌려 ‘오세암’을 사기로 했다. ‘망치’는 재미는 있었지만 비슷한 이를테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에 비해 주제의 깊이나 그림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그에 비해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듯이 ‘오세암’은 세계 어느 작품과 비교해도 애니메이션의 바탕이라 할 수 있는 그림과 색이 뒤지지 않는, 뛰어난 작품이다. 다만 매우 잔잔한 이야기가 아이들이 좀 지루해할 수 있다는 점이 오래 망설여야만 했던 이유이다. 마침 옆에서 큰애가 재미있는데 왜 지루하다고 하냐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다행이고 ^^. ‘오세암’은 상당히 공을 들인 애니메이션이다. 그림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 있고, 약간 째진 눈을 한 길손이와 감이의 모습은 우리가 많이 본 미국이나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과 달라 한 편으로는 낯설고 한 편으로는 친근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오세암’에서 빛나는 장면들은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실제보다 더 아름답게 재현한 가을, 겨울 등의 설악산 풍경이다. 아마도 보는 사람을 매혹시킬 만큼 아름다운 수채화풍의 그림은, 이 작품에 대해 쏟아진 찬사에 대해 공감할 수 있게 하고 또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이다. 그러나 ‘오세암’은 아쉽다. 아이들이 반하기에는 이야기가 지나치게 단조롭고 밋밋하다. 물론 모험이나 환상의 세계를 다룬 작품이 아닌 탓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자꾸 보고 싶어 하는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것이 영화제에서의 호평과 우리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을 받기에 충분하면서도 흥행에 실패한 원인으로, 한 마디로 ‘오세암’은 우리 애니메이션의 가능성과 한계를 모두 보여준 영화이다. 아! 그리고 오세암의 DVD를 넣는 종이상자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하고 싶다. 색이라던가 그림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좋지만 기능성면에서는 꽝이다. DVD를 넣고 빼기가 상당히 불편해서야 좋은 그림이 무슨 소용일까? 차라리 보통의 케이스였더라면 더 나을 뻔했다.

j***g 2004.12.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작가의 언어를 넘어서는 곳에 대한 갈구
"작가의 언어를 넘어서는 곳에 대한 갈구" 내용보기
결국은 깨달음의 갈증을 불러왔다. 누군가 인터넷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구도라고 엄마없는 아이들의 슬픈이야기라고 적었고 추천수도 많았지만, 그런 슬픔을 느끼고 정말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 남의 아픔을 느낄수 없는 요즘의 아이들이 그렇게 폭력적(언어적이든 물리적이든)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5살난 딸애가 보면서 펑펑 우는 모습을 보고 영화에 빠져든 나도 눈물이
"작가의 언어를 넘어서는 곳에 대한 갈구" 내용보기
결국은 깨달음의 갈증을 불러왔다. 누군가 인터넷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구도라고 엄마없는 아이들의 슬픈이야기라고 적었고 추천수도 많았지만, 그런 슬픔을 느끼고 정말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 남의 아픔을 느낄수 없는 요즘의 아이들이 그렇게 폭력적(언어적이든 물리적이든)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5살난 딸애가 보면서 펑펑 우는 모습을 보고 영화에 빠져든 나도 눈물이 글썽였지만 애가 성장해가는 것으로 보여 속으로 엄청 기뻤다. 딸이 슬퍼한 장면은 엄마의 부재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묘사한 장면보다는 길손이 감이누나를 지키려고 싸우다 동네애들에게 맞는 장면이었다. 근데 나는 왜 깨달음에 대한 갈증을 느꼈는가.. 엄마에 대한 큰 원을 세우고 마음을 모아 갈라지지 않는 순수한 경지로 올라간 길손... 사람마다 원이 다 틀리겠지만, 길손에게 주어진 인연과 사건을 길손 자신은 잘 이겨내면서 결국 깨달음을 얻어 모든 것을 공으로 돌려버릴 수 있었다는 점이 부럽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가족과 함께 오세암에 들러 부처가 된 꼬마를 스승으로 모시고 싶다.
n******k 2004.1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