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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광고를 함께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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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평소 자주 방문하곤 하는 이정환 기자의 블로그를 통해 [삼성을 생각한다2]의 발간 소식을 알게되었다. 나는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를 지난 4월에 구입해서 읽었는데, 그동안 막연히 상상(?)해 왔던 '삼성과 이건희'에 대한 인식이 좀 더 뚜렷하게 형상화 됨과 동시에 그들의 사생활 속에서는 설마, 이렇게까지...라고 할 정도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했던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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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평소 자주 방문하곤 하는 이정환 기자의 블로그를 통해 [삼성을 생각한다2]의 발간 소식을 알게되었다. 나는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를 지난 4월에 구입해서 읽었는데, 그동안 막연히 상상(?)해 왔던 '삼성과 이건희'에 대한 인식이 좀 더 뚜렷하게 형상화 됨과 동시에 그들의 사생활 속에서는 설마, 이렇게까지...라고 할 정도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들의 삶이 범인(凡人)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인지하더라도 놀라움은 놀라움이었다.  

그들이 벌이는 온갖 불법적, 비정상적 행태들은 정,관계와 언론에 의해 묵시적으로 인정되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못하고, 그러한 행위들의 반복은 소위 그들의 울타리 안에 안착한 이들을 제외하고 고스란히 일반인들의 피해로 되돌아 갔다. 그 과정 속에서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져 간 고(故) 박지연씨 또한 포함되어 있다. 

 

책 제목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서문을 읽어보면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한다. 처음에 이 책은 기존 [삼성을 생각한다]의 뜻하지 않은 성공적 판매를 다시 한번 홍보하기 위해 10만부 판매를 기념하기 위한 홍보용 자료집으로 제작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자료의 방대함과 내용 등 내부적 재검토를 거쳐 결국 책으로 출간했단다.  

책 내용을 보면 기존의 [삼성을 생각한다]가 출간되기 까지의 우여곡절, 구체적으로는 신문광고와 관련된 내용들과(전 언론사의 삼성을 의식한 광고게재 거부, 상대적으로 진보적 매체인 한겨레, 경향 마저 거부 또는 관련 칼럼 글 삭제 등) 이와 함께 이 사실을 알게된 수많은 네티즌들과 트위터리안들의 자발적 광고를 통해 상상하지 못할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으며, 또한 상상하지 못할 판매부수를 기록한 사실 등 한마디로 출간이후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그 풍경들은 또한 충분히 감동적이며, 때문에 아무리 척박하고 답답한 환경이지만 역으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정작 사회의 부조리를 감시하고 진실을 밝히고 이를 정확히 알려주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언론사에서 자본의 논리에 목 메여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실추시키는, 그래서 한 없는 허탈감을 우리에게 심어주는 작금의 현실을 보며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한창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으로 시끄러울 즈음,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고위 공무원 출신이 삼성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폭로의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래도 한 국가가, 정부가...일개 기업의 손아귀 안에서 놀아나는 것, 그건 정말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는 정말 안되는 일이며 정말로 자존심 상하는 일 아닌가?"

라는 취지의 인터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러한 제보와 각종 양심선언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이상하게도, 아니 어쩌면 누구나 예상한 것처럼 특검은 수사조차 제대로 못했으며, 더구나 얼마 전 이건희는 사면되었고, 우리들의 모든 게임은 패배로 끝났다.

 

그래도...

그래도 희망을 져버리지 않는다. 

15만부의 판매 실적이 절대로 져버릴 수 없는 희망을 반증해주고 있으며, 비록 나는 함께 동참하지 못했지만 네티즌들의 자발적 광고(블로그, 까페 등등)와 부산지하철노조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 등 '진정함'은 절대로 꺼져 버릴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 믿는다.

과연 그들은 승리했을까? 찰나의 승리는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승리는 절대로 그들의 몫이 될 수 없다. 그것은 기술한 우리들의 역사, 세계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으며 이 사실 역시 영원히 무덤 속에 파묻혀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예전에 함께 참여하지 못한 광고를 나 역시 함께 하며 도착하자마자 단번에 읽어버린 이 책의 리뷰를 마친다.

 
 

 
(이 광고가 바로 각 신문사로부터 모두 거부당해 신문에 게재하지 못한 그것!)

 

 

 *김용철 변호사[삼성을 생각한다] 리뷰

 ☞어차피 세상은 그런것 아니냐고 말하기에는 내 자식들의 삶이 너무나 불행하지 않을까

 

 



d*****3 2010.07.17. 신고 공감 7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자본권력을 생각한다. 삼성 없는 생활을 꿈꾼다.
"자본권력을 생각한다. 삼성 없는 생활을 꿈꾼다." 내용보기
'삼성을 생각한다'를 처음 본 것은 내 예스블로그 하단의 책광고였다. 우연히 하단에 있는 베스트셀러 책 4권 중에 한 권의 제목이 흥미로웠다. '삼성을 생각한다'라니!    그래서 이 책 제목으로 검색해봤다. 그랬더니 카페, 블로그의 여러 글들이 보였다. 그런데 또 한 번 흥미로웠던 것은 모든 일간지에서 광고를 거부했다는 거다. '한겨레'조차도!    그래서 무슨 책이길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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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을 생각한다'를 처음 본 것은 내 예스블로그 하단의 책광고였다. 우연히 하단에 있는 베스트셀러 책 4권 중에 한 권의 제목이 흥미로웠다. '삼성을 생각한다'라니!

 

 그래서 이 책 제목으로 검색해봤다. 그랬더니 카페, 블로그의 여러 글들이 보였다. 그런데 또 한 번 흥미로웠던 것은 모든 일간지에서 광고를 거부했다는 거다. '한겨레'조차도!

 

 그래서 무슨 책이길래 '한겨레'도 광고를 거부했을까 라는 무한한 호기심이 피어올랐다. 생각해보면 모든 일간지에서 광고를 거부한 것이 알려진 것이 오히려 이 책의 광고효과를 증폭시켰던 것이다.

 

 2월 초에 출간된 이 책은 꾸준히 베스트셀러 1위에 있는 것을 알았다. 이쯤되면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무슨 내용이길래?? 나는 사서 읽었다(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웠다). 김용철이라는 개인적인 고뇌와 자신이 몸담았던 삼성과 검찰에서 있었던 이야기가 이 책안에 있었다. 그런데 이 사람 정말 목숨을 내놓을 생각이 아니면 이런 책을 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에서 삼성과 검찰의 권력은 막강하다. 이 두 권력의 치부를 들어낸 사람이 과연 멀쩡할 수 있을까? 나는 이 분의 안위가 걱정됐다. 이 분 덕분에 나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권력의 숨겨진 구조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정말 더럽고 치사하더라. 백이 없으면 절대 출세할 수 없는 구조.

 

 3월 말에 10만권이 팔렸다고 한다. 그리고 15만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한다. 이것에서 나는 희망을 봤다.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이 책에 대한 찬사와 리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도 조심스러운지 예상했던 손해배상 청구나 출판 가처분 신청은 없었다.

 

 이 책은 '삼성은 생각한다'의 원고가 사회평론 출판사로 온 후부터 책이 출간되기까지의과정, 출간 후에 사회각층의 반응(언론, 사회단체 등)을 정리한 것이다. 원래는 책으로 출판하려고 하지 않았으나 내용이 방대하여 싼 값에(?) 책으로 출판했다고 한다. 나는 부담없는 가격에 한 번 부담없이 읽어보자고 이 책을 샀다.

 

 이 책에서 특히 이 책의 출판배경과 광고거부 사태가 흥미롭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 책의 원고를 많은 출판사를 돌아다녔지만 모두 거부당했고 사회평론이라는 출판사에서 출판하게 된다. 

 

 사회평론은 고민하다가 출판을 결정하고 표지 디자인 등의 작업을 추진한다. 1월 29일 출간이고 2월 2일 '한겨레'와 '조선일보'에 광고를 계약한다.

2월 1일 '한겨레'에서 책 제목을 물어본 후 그 주 광고가 꽉 찼다고 통보한다('한겨레'는 그 다음주도 광고가 찼다고 했고 나중에는 4배나 비싼 일반기업광고를 요구했다. 자신들은 '광고 거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내가 볼 때 광고 거부다) . 할 수 없이 '매일경제'에 광고를 싣기로 결정했지만 이 곳도 거부한다.
'조선일보'에서도 이 책의 제목을 알고 '버럭' 화를 내며 거부한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에 광고를 내려고 하지만 거부당한다. 나중에는 무료신문인 '메트로'에 내려고 했지만 역시 거부당한다.

 

왜 일간지와 무료신문까지 이 책의 광고를 거부한 것일까? 왜 뭐가 무서워서??

 

 혹시 기억하는가? 김용철 변호사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삼성의 비리를 양심고백한 사건을. 2007년 10월쯤이었다. 2007년 10월에 이 커다란 사건을 보도한 신문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한겨레'가 이 사건을 보도했을 뿐이다. 이것으로 '한겨레'는 삼성의 눈 밖에 나기 시작했다. 곧이어 '경향신문'도 삼성의 눈 밖에 났다. 2007년 11월부터 2년 이상 삼성은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광고를 안 하고 있었다. 그리고 2010년 초 '한겨레'는 삼성과 광고 협상을 진행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2010년 2월초에 '삼성을 생각한다' 광고가 들어온 것이다.

 

 운명의 장난인지, 이 절묘한 타이밍은 무엇을 의미할까?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국내 최고의 광고주인 삼성으로부터 2년이상 광고를 못받고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냉대를 감수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한겨레로서는 이 책을 광고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 당연하다.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눈여겨 보는 것은 다른 데 있었다.

 

 '경향신문'은 이 책의 출간 시점에서 잠시 이 책에 대하여 언급한 기사를 인터넷에서 삭제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김봉준 교수의 칼럼을 싣지 않았다. 김봉준 교수의 칼럼은 프레시안, 레디안, 민중의 소리, 오마이뉴스에 전해졌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경향신문 내부에서 기자들의 해명 목소리가 거세졌다고 한다. 그래서 경향신문 2월 22일자 1면을 통해 공개사과했다. 이 공개사과가 경향신문의 이미지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맞는 것이다. 신문사에서 대기업의 광고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경향'은 공개 사과를 했다. 하지만 '한겨레'는 그렇지 못했다.

 

 '한겨레' 역시 내부의 반발이 심했지만 끝내 광고거부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사회평론이 조중동에만 광고하다가 거기서 거부당하니 '한겨레'에 와서 광고료를 올렸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펴서 사회평론 측에서 공개적인 문서를 보내기도 했단다.

 

 '오마이뉴스' 역시 김봉준 교수의 칼럼을 싣지 않았다. 그래서 '오마이뉴스' 기자들의 반발이 컸다. 그런데 이 와중에 오마이뉴스 오연주 사장의 발언이 인상적이다. 오연주 사장은 "(중략)삼성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중략)이것이 최대 광고주에게 내가 갖춰야할 예의"라고 말했다고 한다. 헉, 내가 믿고 있던 오마이뉴스 사장이 이런 자세였다니, 충격이었다.

 

 이 책의 출간과 함께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는 자신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홍세화 씨의 칼럼의 제목인 '아픔'인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대기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언론은 극히 드물 것이다. 믿었던 언론사에게 배신당했다는 느낌보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갑자기 DJ DOC의 노래에서 '나 이런 사람이야. 알아서 기어~'가 생각난다.

 

 모두들 삼성을 두려워하여 알아서 긴 것이다. 삼성이라는 자본권력이 언론을 길들인 것이다. 삼성에게 잘못 보이면 경향이나 한겨레 꼴 난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것이다. 삼성은 이렇듯 자신의 입맛대로 우리나라의 곳곳을 길들인다. 삼성의 이건희 비서실이 청화대 대통령 비서실보다 권력이 세다고 한다. 일 개 기업의 비서실에서 우리 나라를 움직이는 힘이 나온다는 것은 창피하고 위험한 것이다. 이건희 회장을 대통령보다 위에 있는 존재로 알고 있는 집단이 우리나라를 뒤에서 움직인다니...

 

이 책에서 김봉준 교수의 칼럼, 홍세화 씨의 칼럼, 딴지 총수와의 인터뷰가 읽을 만했다. 그 밖에 많은 인터넷 기사(특히 '미디어오늘'의 기사가 많았다)와 네트즌의 리뷰들도 좋았다. 우리도 이제 삼성 없는(Samsung-free) 생활을 시작해볼 때가 온 것이다. 카드도 보험도 전자기기도 에버랜드도 휘팍도 하나씩 삼성에서 벗어나고 싶다. 삼성이 우리나라를 움직인다고? 그래서 다치게 하면 안 된다고? 그러면 삼성을 움직이는 건 뭔지 아세요? 그건 이건희입니다. 고로 이건희가 우리나라를 움직인다고? 그 분은 그럴 마음이 없을 겁니다. 왜냐면 그 분은 돈만 보고 살거든요. 돈으로 뭐든 할 수 있다고 믿는 분이거든요. 우리나라가 망하던 말던 자신의 이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우리나라를 움직이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삼성 재판을 지켜본 우리 아이들이 정의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정의라고 생각하게 될까봐 이 책을 썼다. -김용철 변호사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는 속세의 상식을 깨고 '승리하는 불의 보다는 패배하는 정의'를 선택했다.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 김인국 신부

 

인사 문제랄지 내가 그만둘 때도 회사를 골라라. 부사장 진급을 지금 하던지, 연말에 하던지 시기도 내가 결정해라. 부부가 한 2년짜리 해외여행도 가라. 이런 식의 온갖 좋은 제의를 해도 제가 참 못된 것이 아 그거는 애완견의 삶이지 인간의 삶은 아니지 않냐. 그렇게 딱 결론이 나더라구요. -김용철 변호사

(역시 삼성과 김용철 변호사의 만남은 '잘못된 만남'이었다. 김용철 변호사는 불의에 대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극도로 심한 체질이었다. 이런 분이 어찌 썩은 검찰에서 삼성에서 버틸 수 있었겠는가!)

 

P.S 미국, 일본, 중국에서 판권계약하자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 이 책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된다면 대박일텐데. 그렇게 되면 삼성도 섬찟할 것이다. 영문판 나오면 냉큼 구입할 것이다^^

 

<오자 추측>

 - 30대 초준반의 과장들이 -> 30대 초중반의 과장들이 (127쪽 위에서 7째줄)

 -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킴은 ->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은 (232쪽 위에서 5번째줄)

책 뒷 부분에 있는 '삼성을 생각한다' 리뷰를 게재한 블로그에 '목연'님이 있다.

책 뒷 부분에 있는 '삼성을 생각한다' 리뷰를 게재한 블로그에 내가(생명은 소중해) 있다^^ 그런데 이 페이지가 이 책에 대한 리뷰가 아니라 이 책에 대해 내가 그냥 쓴 글이었다.

k***5 2010.09.05. 신고 공감 3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삼성을 생각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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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나왔지만 세상은 별로 변한 것이 없는 듯 하다. 최근 사제단 신부들이 인사 발령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기사도 보았다. 갑갑한 일이다.   '삼성을 생각한다‘가 주요 언론들의 광고 거부 이후, 광고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입소문만으로 15만권을 돌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위키피디아와 같이 개개인의 자발적인 동참만으로 큰 일을 이루는 이런 기적과도 같은 스토리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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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나왔지만 세상은 별로 변한 것이 없는 듯 하다. 최근 사제단 신부들이 인사 발령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기사도 보았다. 갑갑한 일이다.

 

'삼성을 생각한다‘가 주요 언론들의 광고 거부 이후, 광고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입소문만으로 15만권을 돌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위키피디아와 같이 개개인의 자발적인 동참만으로 큰 일을 이루는 이런 기적과도 같은 스토리를 들을 때마다. 내심 형언할 수 없는 어떤 감동을 느낀다. 이 책은 ‘삼성을 생각한다’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그러한 기적과도 같은 현상을 일으키게 되었는지, 사회평론 편집부에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엮은 책이다.

 

일전에 capcold님의 ‘삼성을 생각한다’ 블로그 광고 릴레이에 동참해서 포스팅을 한번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서평을 쓰지 않았다. 줄잡아 이백권에 가까운 서평을 써 오던 본인이지만, 유독 ‘삼성을 생각한다’는 쉽게 서평이 나오지 않았다. 첫째는 김 변호사 양심선언 당시,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별것없는 정치적 쇼라고 속단해버린 자신에 대한 반성이고, 둘째는 너무나 많은 다른 사람들의 서평에 굳이 내가 서평을 보태지 않아도 될 듯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삼성을 생각한다 2′의 마지막에 상당량의 지면을 할애하여 서평을 쓴 블로그 명단을 전부 공개하고 있어서, 여기에 한 줄을 보태지 못한 것이 대단히 아쉽다.

 

책의 내용은 ‘삼성을 생각한다’를 출간하기까지 사회평론 안에서의 고민, 표지 디자인, 광고 게재 거부 사건 등의 내부 사연들과 출간 이후 각종 언론 보도 관련 자료의 전문을 공개하고 있다. 그리고 유명 블로거들의 책 관련 포스팅과 공개된 김 변호사 인터뷰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트위터 입소문 확산과 블로그 책광고 릴레이, 책 제목이 없는 책소개와 같은 웃지못할 개그까지 ‘삼성을 생각한다’와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빠짐없이 소개되어 있다. ‘삼성을 생각한다’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상당분량을 이미 읽어본 텍스트라서 빠르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본인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부산 지하철 노조에서 자비를 들여 지하철 광고를 해줬다는 등의 소소한 사실들은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특히 책의 백미는 마지막에 딴지일보의 명인터뷰 ‘[이너뷰] 김용철 변호사를 만나다‘인데, 이 책에 전문이 실려있다. 딴지일보 사이트에서도 읽을 수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라.

 

제목만 보고 김 변호사의 추가적인 증언이나 새롭게 밝혀진 사실 정도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내용은 일체 없다. 글자 그대로 책에 대한 책이다. 그냥 책 자체에 대한 후기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큰 내용은 없지만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어본 사람은 한 번 사서 읽어보는 것도 좋다.

z*****i 2010.09.0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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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를 읽은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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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이 아니라...   삼성을 생각한다 가 나오게 되면서의 반응, 언론의 태도, 그 이후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따로 읽을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비슷한 시기의 기사의 내용이나 블로그의 내용을 스크랩한 것들이 많아서 반복적인 내용들도 많은 듯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읽는 내내 유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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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이 아니라...

 

삼성을 생각한다 가 나오게 되면서의 반응, 언론의 태도,

그 이후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따로 읽을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비슷한 시기의 기사의 내용이나 블로그의 내용을 스크랩한 것들이 많아서 반복적인 내용들도 많은 듯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읽는 내내 유익하다고 느꼈고, 재미있었다.

읽으면서 시종 삼성을 생각한다 는 꼭 읽어야 하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부분은 빼놓더라도

마지막 부분에 있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과의 인터뷰는 서점에서라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김어준을 아는 사람이라면 대략 감이 올것이다.

웃겨 죽는다^^

u*****a 2010.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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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에 딴지일보 김어준과의 대담이 실려 있는데 이것이 제일 볼만하다.
"말미에 딴지일보 김어준과의 대담이 실려 있는데 이것이 제일 볼만하다." 내용보기
지난 2010년 2월에 나온 김용철의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후속편. 당시 삼성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모든 주요 일간지에서 이 책에 대한 광고를 거부했다는 것과 이후 네티즌들에 의한 자발적 광고, 리트윗 등에 힘입어 15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렸다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그래도 좀 정권과 자본에 비판적이며 진보적이라고 스스로 자부
"말미에 딴지일보 김어준과의 대담이 실려 있는데 이것이 제일 볼만하다." 내용보기

지난 20102월에 나온 김용철의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후속편. 당시 삼성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모든 주요 일간지에서 이 책에 대한 광고를 거부했다는 것과 이후 네티즌들에 의한 자발적 광고, 리트윗 등에 힘입어 15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렸다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그래도 좀 정권과 자본에 비판적이며 진보적이라고 스스로 자부해 왔던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전국적인 광고를 하지 못했는데 이 정도 판매량이면 대략 100만부 정도 효과라는 것. 우리 국민의 수준을 알 수 있을 만한 사건.

 

말미에 딴지일보 김어준과의 대담이 실려 있는데 이것이 제일 볼만하다.

r****l 2018.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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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권력은 정말 그렇게 막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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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2'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써나간다.     신문광고 외압.. 그 사실이 알려진 다음에 트위터에서의 네티즌들의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자발적인 홍보!!       그 이야기를 보는 것은 너무나 감격적이다. '삼성을 생각한다'를 산 사람으로서 기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김용철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책으로 직접 읽는 다는 것이 매우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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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2'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써나간다.

 

 

신문광고 외압.. 그 사실이 알려진 다음에 트위터에서의 네티즌들의 '삼성을 생각한다'에 대한 자발적인 홍보!!

 

 

 

그 이야기를 보는 것은 너무나 감격적이다. '삼성을 생각한다'를 산 사람으로서 기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김용철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책으로 직접 읽는 다는 것이 매우 매우 좋다!

 

모니터상으로 보는 것은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직접 책으로 보는게 더 낫다고 본다

 

진짜 재미있다.

 

배신자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고발 한 것이라고 보면 어찌보면 그는 우리 사회의 경제 정의 발전에 기여한 것이 아닐까?



r*****x 2010.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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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슬픈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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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를 읽고, '삼성을 생각한다 2'를 읽은면서 한국사회에 사는 현실이 참으로 슬프다는 생각이외에는 다른 생각이 내 머리에서 나오지 않음에 2010년 지는 가을... 2011년, 2012년 아니 앞으로 10년 후에는 나아지는 사회가 될까하는 희망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살아움직이는 사람은 많다. 그래서 희망의 끊을 놓지않지않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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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를 읽고, '삼성을 생각한다 2'를 읽은면서

한국사회에 사는 현실이 참으로 슬프다는 생각이외에는 다른 생각이

내 머리에서 나오지 않음에 2010년 지는 가을...

2011년, 2012년 아니 앞으로 10년 후에는 나아지는 사회가 될까하는 희망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살아움직이는 사람은 많다. 그래서 희망의 끊을 놓지않지않고자 한다.

 

k*****8 2010.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편집부의 뒷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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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나의 손에 들려진 한권의 책. 김용철 변호사 저, 삼성을 생각한다.   이건 무슨 환타지 소설인가? 아니 픽션인가? 영화 시나리오인가? 영화에서 봤을 법한 정경 유착, 권력을 쥔 채 돈을 주인으로 모시는 개들과 그 개들의 주인. 그 모든것을 이 세상에 폭로한 이 시대의 살아있는 정의 김용철 변호사.   1권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1권이 삼성의 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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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나의 손에 들려진 한권의 책.

김용철 변호사 저, 삼성을 생각한다.

 

이건 무슨 환타지 소설인가? 아니 픽션인가? 영화 시나리오인가?

영화에서 봤을 법한 정경 유착, 권력을 쥔 채 돈을 주인으로 모시는 개들과 그 개들의 주인.

그 모든것을 이 세상에 폭로한 이 시대의 살아있는 정의 김용철 변호사.

 

1권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1권이 삼성의 더러운 이면을 모두 폭로한 것이라면

2권은 1권이 세상에 나오게 되기 까지의 수 많은 우여 곡절과

출간이 되고 나서 벌어진 웃지 못할 상황들을 담았다.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으나 인간 김용철이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화끈한 사람인지를

알고자 한다면 꼭 이 책을 사서 제일 마지막 딴지 일보 총수와의 인터뷰 장을 보라.

 

아마 당신은 인간 김용철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전 권에서 보여지지 않은 인간적이면서도 까칠한? 그의 인간성을 보게 되리라.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욱 끌린다고나 할까?

 

YES마니아 : 골드 g***s 2010.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