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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은 김씨 왕조의 일가 구성원들만 해당되는 얘기다. 여려군데의 별장과 외국의 각종 산해진미를 먹는 미식가 다운 행동과 주말 밤이면 간부들과의 연회를 베풀면서 거액의 당첨금과 기쁨조 무희들과의 춤과 2차 까지 할거 다 했다. 또한 광장이 워낙 커서 일본의 마츠다 rx7라고 하는 스포츠카를 타고 이동했다. 저자는 일본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하다가 2배의 월급에 혹해서 일조무역회사를 통해서 북한에서 일을 하게 됐다. 몇번 들락날락 하다가 김정일의 요리사가 돼서 ??을 만들었고, 일본인 다카다 에이코와 정철, 정은, 여정과 같이 낚시도 하고 승마도 하고 사격은 김정일 장군과 같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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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요리사는 1988년부터 13년 간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했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의 수기이다. 북한 사회론의 과제로 소개받았지만, 제목만으로도 몹시 흥미롭다. 이데올로기적 색채를 가지지 않은 그냥 평범한 일본인의 수기지만 김정일과 북한 최고 지도부의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공개하여 화제가 된 책이다.
우선, 김정일의 인간적인 여러 가지 모습들을 편견 없이 담담하게 설명함으로써, 우리가 알기 어려운 김정일의 사생활뿐 아니라, 그의 기본적인 성격이나 독특한 사고 방식 등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김정일은 굉장히 감성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의심이 많고, 모든 것을 지배하고자하며, 냉철하며 잔인한 일면을 지닌 사람으로 묘사된다. 즉흥적이고 대담하며 독선적인 김정일의 성격이 최근의 남북 관계와 국제 관계를 둘러싼 여러 사건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김정일 개인의 가치관이나 성향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 인상적인 것은 김정일의 호화로운 생활이었다. 북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위대하신 장군님”은 인민과 함께 죽으로 끼니를 떼우며,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어야 마땅할 것이다.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요리들로 식탁을 채우고, 그 측근들까지 외화를 뿌려가며 사들인 고급 외제들로 두르고 생활하는 것을 안다면, 북한 주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수십, 수백만 명이 굶주리고, 아사하는 상황 속에서, 고급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는 전용 요리사의 생활이 10여년이 넘게 이어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 체제가 아니며, 상식적인 수준에서 논의 될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음을 알 수 있다.
세 번째로 눈에 뛰는 것은 책 뒤쪽의 인터뷰 기사와 서평이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쓴 것인지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주장과 내용들이 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아무런 이데올로기적 색채 없이 있는 사실만을 쓴 것이라는 저자의 설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을 변태, 성도착증 환자, 잔인한 살인마 등 인격적 결함이 큰 비정상적인 인간으로 결정짓고 그에 대한 저자의 시인을 요구하는 질문들도 눈에 띤다. 본문의 내용과 반대되거나, 아무런 근거 없이 비방 일색으로 구성된 서평도 읽어내기 힘들었다. 출판의도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다. 저자의 집필 내용에 대한 판단은 독자가 할 일이다. 지나간 시대의 유물처럼 마치 반공뉴스처럼 ‘이렇다, 저렇다.’ 강요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김정일의 사생활과 북한 고위층의 생활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남북 문제와 국제적 관계와 관련된 생각과 판단, 정책은 어느 정치적 필요나, 경제적 요구, 외교적 상황 하나에만 매달려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하게 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거의 모든 내용이 인상적이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