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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way they are, will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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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추천해 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형 다큐의 모범형이다. 다큐는 첫째 해당 분야의 배경 지식에 있어 빈 구석이 없는 이가 제작 책임을 맡아야 한다. 의욕도 돋보이고 화면도 충실하나, 정작 전달하는 컨텐츠에서 초라할 만큼 빈틈과 모순을 노정하면, 그건 오히려 보는 시청자 쪽에서 민망해진다. 다음으로, 내러티브에는 박진감과 설득력이 가뜩 담겨야 한다. 예컨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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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추천해 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형 다큐의 모범형이다. 다큐는 첫째 해당 분야의 배경 지식에 있어 빈 구석이 없는 이가 제작 책임을 맡아야 한다. 의욕도 돋보이고 화면도 충실하나, 정작 전달하는 컨텐츠에서 초라할 만큼 빈틈과 모순을 노정하면, 그건 오히려 보는 시청자 쪽에서 민망해진다. 다음으로, 내러티브에는 박진감과 설득력이 가뜩 담겨야 한다. 예컨대 최근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배포되는 몊몇 다큐의 경우, 명백한 허위를 외관만 그럴싸하게 입혀(물론, 속는 자들의 눈에만 그럴싸한) 퍼뜨리는 게 있는데, 이런 건 일단 말이 번드르르하기 때문에 웬만큼 보는 이의 지적 무장이 탄탄하지 않고서는 안 넘어갈 재간이 없다. 이런 것도 여하튼 제 나름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하는 류이므로, 그런 것도 독자적 장르라고 봐 준다면 애써 폄하할 건 아니겠다.


다큐의 마지막 미덕은 바로 진정성에 있다. 책도 마찬가지고 미술 작품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열정과 진심이 배어난 작품은 설사 표현 기교가 서툴러도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그 점에서, 정성후 CP의 이 작품은 대작이라 평가되어 전혀 아깝지 않다. 또, 그저 dvd 포맷이 아닌 (이처럼이나 아름다운 대화면으로) 블루레이를 굳이 뽑아 세상에 내어 놓은 이유도 충분히 짐작이 갈 것이다. 이유가 있는 '시장성 무시'는 때때로 (그리고 '오히려') 탄복을 불러일으키는데, 그 대단히 드문 예가 바로 이 상품(외람되지만)이라고 하겠다.


왜 하필 아마존, 그리고 남미 일대에서만 오지인들의 삶이 집중 조명되는 것일까? 아프리카는 사실 백인들의 침투와 약탈이 아니라도, 이미 자체 분쟁으로 생지옥이 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그곳의 흑인들은, 국지적 예외를 잠시 잊는다면, 태생적으로 호전적 성품을 지녔고 환경적으로 극한 상황에 몰려 있는 처지(끊임 없는 생존 투쟁에 직면)이다. 반면, 남미의 상당 부족은 상대적으로 평화 지향적 성향을 유지하거나, 아프리카에 비해 낮은 인구밀도를 보이는 거주 패턴이라는 점이 다르다. 외부인이 그들을 향해 카메라이든 펜이든 어떤 매개를 갖고 관조의 시선을 들이댈 필요가 있을 때, 이들의 상대적으로 靜的인 생활 패턴은 접근 용이한 피사체로서의 성격을 더해 준다.


굳이 '눈물'이라는 제목에 신경 쓸 건 없다. 모든 공감의 귀결을 '슬픔'으로 환원하려는 태도는 현명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은 접근 방법이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가 '슬프다'고 했을 때의 그 뉘앙스 역시, 우리가 '눈물'에서 떠올리곤 하는 그 일체의 느낌과는 사뭇 거리가 먼 쪽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눈물을 자제하면, 저들에게서 저들이 아닌 우리가 보일 것이다. 눈물의 분자 구조는 때때로 상 맺힘의 과다 왜곡을 유발한다는 점,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자주 잊곤 한다.

s****o 2014.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