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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예고편을 보고 충격을 먹고 엄청나게 기대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보통 기대가 크면 영화가 실망스럽기 마련인데 약간의 허술함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결국 이렇게 DVD를 거쳐 블루레이까지 구입하게 되었네요.
릴 히어로즈 시리즈라고 해서 슬리브를 애니메이션 풍으로 새롭게 제작하여 출시된 원티드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별로인 것 같지만, 지금은 다른 버전을 구할수가 없으니까요.^^;;;
역시 블루레이답게 화질도 좋고, 특히 총소리가 많은 영화다 보니 사운드가 멋집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장점인 화려한 액션씬도 언제 봐도 질리지 않네요.
다음에 볼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로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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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는 독특한 영화다. 아무런 정보가 없이 그리고 글자 그대로 순수한 눈으로 영화를 본다면, '원티 드'는 그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이들의 마음을 모두 가져가 버리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휘어지는 총알과 영화 전체를 숨가쁘게 달려가는 액션은 충분히 그것만으로 도 영화를 즐기게 해준다. 하지만 '원티드'는 또한 단순히 액션만이 있는 영화는 아니다. 어쩌면 '원티드'를 보면서 사람들은 많은 다른 영화들을 생각할지도 모른 다. 그리고 그 중에는 영화 '파이트 클럽'을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그랬다. '원티드'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주인공의 독백이 계속 이어진다. 주인공은 처음 에는 주절주절 자신의 찌질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여자친구와 회사친구의 바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여상사에 관해서 투덜대며, 더 나아 가 자신의 직업, 아니 그 직업의 이름까지도 주절주절 풀어놓는다. 그리고 그 주절 거림은 이 영화를 단순한 액션영화가 아닌 너무나도 흔하디 흔한 우리와 같은 평범 한 사람들의 일상으로 가지고 오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휘어지는 총알과 화려한 액션 장면들은 우리의 일상에 뛰어들어온 비일상이 되어 단숨에 현실적이면서도 현 실적이지 않은 묘한 상황으로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데려간다. 영화 '원티드'는 원작 만화와도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일단은 원작 만화의 그 슈퍼히어로틱한 복장들은 등장하지 않고, 주인공과 아버지의 접점도 많이 줄어 들이어있다. 하지만 덕분에 관객들은 만화와 조금은 거리를 두고 이 영화를 보게된 다. 일단 원작 만화의 주인공은 슈퍼히어로처럼 세상을 구하는 인물이 아닌 단순한 범죄자이니 말이다. 슈퍼 악당에 가깝다고 할까?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은 조금은 어중간한 모습을 보인다. 어쨌든 그는 자신만의 정의에 따라서 일을 처리하고 있으며, 그래도 세상에 도움이 되어보려는 생각을 갖 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우습게도 그러한 부분까지 이 영화 '원티드'를 현실적으 로 느끼게 만든다. 우리 모든 평범한 사람들은 참 우습게도 세상에 도움이 되려는 생각을, 그리고 자신에게 피해가 없다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하니 말이다. 그 너무나도 상식적인 모습을 코미디로 느끼게 만드는 세상에 대한 평범한 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한방이 바로 이 영화 '원티드'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 일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원작 만화는 권하고 싶지 않다. 개인적으로 번역기로 돌려도 그보다는 잘 번역이 되어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될 정도로 최악의 번역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