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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치않은 고양이의 평범한 일상기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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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의 명물, 말하는 고양이 ‘오드리’를 아십니까?에노시마에서 작은 식당을 경영하는 주인님의 모든 일을 (아무도 모르게 은근슬쩍) 해결해주는 영특한 고양이 오드리. 오드리 없이는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연애도 못 하고 장사도 못 하고…가진 것이라고는 성실함과 착한 마음 뿐인 주인님 요리지만, 오드리를 아끼는 마음만은 세상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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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의 명물, 말하는 고양이 ‘오드리’를 아십니까?
에노시마에서 작은 식당을 경영하는 주인님의 모든 일을 (아무도 모르게 은근슬쩍) 해결해주는 영특한 고양이 오드리.
오드리 없이는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연애도 못 하고 장사도 못 하고…
가진 것이라고는 성실함과 착한 마음 뿐인 주인님 요리지만, 오드리를 아끼는 마음만은 세상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영물 고양이 오드리와 착한 주인 요리가 한적한 에노시마에서 펼치는 시원한 바다내음 같은 이야기!

언제부턴가 대원에서는 펫 코믹스라는 이름으로 반려동물에 관한 작품을 발간하고 있다. 그런데 말이 펫 코믹스이지 고양이에 대한 만화가 넘쳐나니 그냥 캣 코믹스 라고해도 될것같다ㅎㅎ
일본은 한국에 비해 고양이에 대한 사람이 조금 유별난것 같다. 만화뿐이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소설을 봐도 고양이는 그들에게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과 같은 존재로 표현된다. 물론 한국에도 점점 반려동물이 진짜 가족이 되는추세이지만 일본은 그중에 특히 고양이에 대한 작품이 많단말씀~ 아무튼 고양이 애호가들은 행복할만한 작품이다.
둥굴둥굴한 사랑스럽고 귀엽운 그림체에, 깔끔하고 잔잔한 내용진행까지. 따뜻하고 포근한 에노시마에서 사는 오드리와 그, 주인,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다지 특별할것 없는 일상을 담아내고 있지만 정작 주인공인 고양이 오드리는 인간의 말을 할줄 아는 영물이지만 다른 작품에서 지혜롭거나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풍기던 영물과는 다르게 오드리는 그저 귀엽고 소박한 맛이 매력인 고양이로 그려지고 있다. 물론 다른 고양이에 비하면 똑똑하고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그 능력은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큰 일을 만들어 내는등의 독자들 긴장유발, 갈등고조에 쓰이지 않고 오롯히 이 만화 분위기에 잘 맞추어 귀엽고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할 뿐이다. 
영물고양이가 등장하는것에 비해 딱히 판타지적인 에피소드보다는 그저 평화롭게 흘러가는 일상속의 특별함을 표현해주는 이야기들 이지만 그 여유넘치는 느긋함도 이 만화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랜세월 인간의 곁에서 사랑받고 사랑을 주며 살아 온 애교스럽고 이해심많은(?) 잔망스런 고양이와 그런 오드리가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의 이야기를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추천!^^

q***********2 2011.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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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오드리가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식당.?
"고양이 오드리가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식당.?" 내용보기
펫 코믹스의 고양이들이 그동안 대부분이 현실의 현실적인 고양이들의 일상을 그려냈다면, 이번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의 고양이는 현실의 일상에 녹아든 판타지적인 고양이다. 왜냐하면, 사람 말도 할 줄 알고, 주인인 요리의 마음을 이해하여, 사업과 연애에 슬쩍 슬쩍 도움을 주니까 말이다. 이 고양이 이름은 오드리로, 주인인 요리가 운영하는 와이키키 식당에서 살고있다. 외
"고양이 오드리가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식당.?" 내용보기
펫 코믹스의 고양이들이 그동안 대부분이 현실의 현실적인 고양이들의 일상을 그려냈다면, 이번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의 고양이는 현실의 일상에 녹아든 판타지적인 고양이다. 왜냐하면, 사람 말도 할 줄 알고, 주인인 요리의 마음을 이해하여, 사업과 연애에 슬쩍 슬쩍 도움을 주니까 말이다. 이 고양이 이름은 오드리로, 주인인 요리가 운영하는 와이키키 식당에서 살고있다. 외모의 포인트는 허리에 하트 모양으로 나 있는 무늬. 기억력이 하도 형편 없어서, 작년의 일도 가물가물한듯, 1년전에 가게에 찾아온 가난뱅이 신도 겨우 기억해 낼 정도. 그 가난뱅이 신에 따르면 오드리와 적어도 300번은 만난 사이라고 한다. 오드리는 작년에 처음 만나줄 알고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도대체 오드리는 몇 년을 산 고양이길래,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걸까. 사람 말을 하기에 마냥 요괴스러운건 아니다.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이해 하고 있달까, 이 고양이 오드리는, 그래서 오지랖이.!! 넓어진것 같다. 그 오지랖 때문에, 남의 집 새끼 고양이 세 마리에게 시달리는 것 하며, 에노시마에 관광 온 꼬마의 엄마에 대한 반항에 휩싸여 하루종일 보모 노릇을 해야 하며, 주인 요리에게 밥 투정을 하다 다른 관광 온 가족의 식사를 얻어 먹다 도쿄까지 끌려가고 하는 등 오래 산 고양이(본인은 자각을 못 하지만)답지 않게 엉뚱한 짓을 잔뜩 벌인다. 그걸 보면 재밌어서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요리에게 오드리가 최고이듯, 오드리도 주인인 요리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보면 흐뭇하다. 
b****n 2010.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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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오드리가 있다
"그곳에 가면 오드리가 있다" 내용보기
에노시마는 카나가와 현에 있는 부자들의 별장과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섬. 그리고 슬램덩크의 무대가 되기도 한 섬이다.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니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의 이름을 딴 식당 이름은 수긍이 간다. 그러나 뒤에 버티고 있는 녀석은 누구냐? 아무리 봐도 강아지로 보이는구만... 알고 보니 고양이란다.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에는 그곳 주인이자 요리사인 요리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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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는 카나가와 현에 있는 부자들의 별장과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섬. 그리고 슬램덩크의 무대가 되기도 한 섬이다.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니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의 이름을 딴 식당 이름은 수긍이 간다. 그러나 뒤에 버티고 있는 녀석은 누구냐? 아무리 봐도 강아지로 보이는구만... 알고 보니 고양이란다.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에는 그곳 주인이자 요리사인 요리와 그가 키우고 있는 오드리란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다. 요리의 요리 실력은 꽤나 좋은 편인데도 왠일인지 요즘은 통 장사가 안되는 통에 요리는 요리에 대한 고민이 부쩍 늘었다. 게다가 우라시마 히카리산도의 기념품 가게 딸이자 소꿉친구인 히카리에게 묘한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푸욱 빠져버렸다.

그런 요리의 귀에 들려온 한마디.
"요리는 너무 둔감하다니까."
어라라?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그럼 누가 요리에게 그런 말을 한 것이지???
알고 보니 오드리는 말을 할 줄 아는 고양이였다!!!!!?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동물들은 인간들의 말을 알지만 인간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귀찮은 일이 생기기 때문에 못알아듣는 척 한다고. 그렇다면 오드리도 그런 고양이 중의 하나일까?
재미있는 것은 오드리는 40년 전에도 이곳에 살았는데다가, 요리네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에 붙은 가난뱅이 귀신과도 말을 나눈다. 게다가 오드리는 기억을 잘 못하지만, 가난뱅이 귀신의 말에 따르면 오드리와 가난뱅이 귀신과는 벌써 300번이나 만났다는데....?
그럼 오드리는 도대체 몇살인거야? 서... 설마, 오드리도 이미 네코마타가 된 것인데,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것 뿐일까???

오드리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죽 나올 것 같으니,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오드리의 일은 가난뱅이 귀신을 쫓는 것만이 아니다. 부끄럼쟁이인 요리와 히카리의 연애가 잘 성사되도록 도움을 주고, 길 잃은 아이의 엄마도 찾아 준다. 또한 들고양이 새끼들도 돌보고, 소풍나온 유치원아이들에게 유괴될뻔한 새끼 고양이들을 몸을 던져 구해내기도 하고, 국수집 에비스야에 나오는 귀신도 퇴치한다. 사실 알고 보니 귀신은 귀신이지만 에비스야에서 10년동안 귀여움을 받다 세상을 떠난 고양이 타마였다나. 타마는 아저씨에게 생긴 병을 이야기해주러 나타난 것이었다. 자신을 사랑해준 반려인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에 대한 표현이었을까. 가슴이 찡~~~~

그러나 경제관념 없는 요리때문에 바삭바삭 사료를 못먹게 되어 마음이 상해 가출을 하기도 하는 오드리.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마음 붙이고 살고자 하는 마음도 들지만 역시 요리곁이 제일 좋다는 생각에 도쿄에서 에노시마까지 먼 길을 찾아 오기도 한다. 그때의 오드리의 모습이란.. 허거걱!!! 거의 빈사상태에까지 이르렀으니.. (이런걸 보면 네코마타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뭐 어쨌거나)

요리와 오드리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따스한 이야기들.
특히 번외편에 나오는 할머니의 이야기에 웃음이 나와버렸다.
제목에는 식당이란 글자가 떠억하니 박혀있지만, 실은 요리 이야기보다는 고양이와 인간들이 나누어가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랄까. 때로는 평범한 일상에서 주는 감동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y*****5 2010.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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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에피소드, 매력적인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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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라곤 별로 없는 한가한 식당을 운영 중인 요리와 초등학교 동창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기념품 가겟집 딸 히카리,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어마어마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특별한 고양이 오드리.뭔가 상당히 잔잔하고 따뜻할 것 같은 시작이지만, 첫 화부터 가난뱅이 신이 등장하고 두 번째 화에서는 오드리의 나이에 관한 기묘한 복선이 깔리는 등, 결코 만만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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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라곤 별로 없는 한가한 식당을 운영 중인 요리와 초등학교 동창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기념품 가겟집 딸 히카리,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어마어마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특별한 고양이 오드리.

뭔가 상당히 잔잔하고 따뜻할 것 같은 시작이지만, 첫 화부터 가난뱅이 신이 등장하고 두 번째 화에서는 오드리의 나이에 관한 기묘한 복선이 깔리는 등, 결코 만만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를 예고한다. 그래서 더 기대되고 두근두근한다. 물론, 그런 장치가 없더라도 정말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오드리를 보는 재미 하나로도 읽을 가치가 차고 넘치는 만화.

에피소드들이 꽤 신선하고, 캐릭터들도 매력 있다. 무엇보다 비밀을 가득 감춘 오드리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읽는 맛이 쏠쏠하다. 과연 오드리의 나이에 얽힌 비밀은 무엇이며 오드리는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가난뱅이 신과 오드리는 언제, 어떻게 인연을 맺고 알게 된 사이일까.

비밀이 모두 풀리는 순간을 기대해 본다.

#연말리뷰

j****s 2025.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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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권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권" 내용보기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권 (대원) 글.그림 오카이 하루코 <펫코믹스>라 말 그대로 애완동물이 내용에 중심이 되서 펼쳐지는 시리즈를 말한다. 대원에서 내놓은 이 브랜드는 일단 대부분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를 연달아 내면서 애완동물 전문 브랜드로 <펫코믹스> 자리를 잡으려는 나름 야심찬 계획을 세운 것 같다. 뭐, 그건 그렇고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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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권 (대원)
글.그림 오카이 하루코

<펫코믹스>라 말 그대로 애완동물이 내용에 중심이 되서 펼쳐지는 시리즈를 말한다.

대원에서 내놓은 이 브랜드는 일단 대부분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를 연달아 내면서

애완동물 전문 브랜드로 <펫코믹스> 자리를 잡으려는 나름 야심찬 계획을 세운 것 같다.

뭐, 그건 그렇고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권 역시 고양이 오드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그림 자체가 순정만화 스러운지라 살짝 걱정이 됐다만,

사람이 아닌 고양이가 스토리를 끌고 나가서 그런지 나름 신선하고 볼만했다.

1권에서는 인간말을 하는 고양이 오드리가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고,

모든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흘려둔 상태.

2권부터 과연 오드리가 인간사에 끼어들어 어떤 일을 벌일지는 기대된다. 

YES마니아 : 골드 y**n 2010.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미묘한 고양이 일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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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식당에 사는 고양이 오드리는 왠지 굉장히 오래 살기도 했고, 사람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인간의 말까지 할 줄 압니다. 그런 오드리의 일상에 펼쳐지는 이야기로, 주된 인물은 오드리와 함께 사는 '요리', 같은 동네 기념품 가게 딸 '히카리'가 있습니다. 초반에 둘을 이어주게 해주는 것도 오드리죠. 가볍지만 조금 엉뚱한 일상물 느낌으로 보기 편합니다. 다만 각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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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식당에 사는 고양이 오드리는 왠지 굉장히 오래 살기도 했고, 사람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인간의 말까지 할 줄 압니다. 그런 오드리의 일상에 펼쳐지는 이야기로, 주된 인물은 오드리와 함께 사는 '요리', 같은 동네 기념품 가게 딸 '히카리'가 있습니다. 초반에 둘을 이어주게 해주는 것도 오드리죠. 가볍지만 조금 엉뚱한 일상물 느낌으로 보기 편합니다. 다만 각 에피소드가 좀 짧은 감이 있네요.

i*****d 2016.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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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447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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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447《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 오카이 하루코 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0.8.15.“네가 죽고 반년밖에 안 됐는데, 이 녀석들을 데려온 내가 밉지 않아? 난, 절대 널 잊은 게 아니야. 그저, 네가 없는 하루하루가 쓸쓸해서.” (74쪽)‘이 여자랑 사귀기 시작한 뒤로, 내 존재감은 희박해져 갈 뿐. 생각할수록 정말 맘에 안 들어!!’ (128쪽)《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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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447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

 오카이 하루코

 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0.8.15.



“네가 죽고 반년밖에 안 됐는데, 이 녀석들을 데려온 내가 밉지 않아? 난, 절대 널 잊은 게 아니야. 그저, 네가 없는 하루하루가 쓸쓸해서.” (74쪽)


‘이 여자랑 사귀기 시작한 뒤로, 내 존재감은 희박해져 갈 뿐. 생각할수록 정말 맘에 안 들어!!’ (128쪽)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오카이 하루코/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0)를 읽는다. 사람들하고 말을 섞는 고양이는 제 나름대로 여러 말썽거리를 풀어내고, 스스로 바라는 대로 나아간다. 때로는 스스로 바라는 대로 가지 않는다든지 더 꼬이거나 고단한 길이 드리우기도 한다. 사람하고 말을 섞지 않는 ‘수수한(?)’ 고양이였어도 이러한 길은 비슷하게 걸었을 테지. 어떤 재주가 있느냐라든지, 어떤 삶을 타고났느냐는 그리 대수롭지 않다. 어떤 재주가 있건 없건 스스로 뜻을 세워서 제 길을 갈 수 있으면 될 노릇이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이달의 사락 h*******e 2019.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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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다들 고양이를 마스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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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밀 듯이 나오는 펫 이야기 중에 사실 괜찮은 책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무작정 동물의 행동이나 말투로 귀여움을 표현하려는 책들만 널려있기 때문이다. 난 주인과의 정드는 부분이 빠진 그냥 애초부터 반려동물을 사랑한 채로 시작하는 책들은 그냥 가상으로만 느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도 고양이가 말할 줄 안다는 새로운 설정에서 시작
"그저 다들 고양이를 마스코트로.." 내용보기

요즘 물밀 듯이 나오는 펫 이야기 중에 사실 괜찮은 책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무작정 동물의 행동이나 말투로 귀여움을 표현하려는 책들만 널려있기 때문이다. 난 주인과의 정드는 부분이 빠진 그냥 애초부터 반려동물을 사랑한 채로 시작하는 책들은 그냥 가상으로만 느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도 고양이가 말할 줄 안다는 새로운 설정에서 시작되지만 결론은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가난뱅이 신을 쫓는다는 이야기나 주인의 사랑의 징검다리가 되었다는 뭐 그런 시시한 일들 뿐이다. 현실의 고양이와 픽션의 고양이가 뒤죽박죽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그런 책인 것이다.

옴니버스를 표방하며 약간의 감동을 주고는 상업적인 면에서 귀여운 고양이를 등장시켜 인간의 화해나 갈등을 와해시키는 그런 역할의 고양이 '오드리'다. 굳이 오드리가 고양이가 아니었어도 될 책이었다. 개인적으론 이런 현실성과 동떨어져서 애매한 감동을 주려는 상업적인 책을 질색하는 편이라 와이키키 식당은 손이 가질 않는 책이다.

b****i 2010.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