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주병국 주방장
"[서평]주병국 주방장" 내용보기
정연철 작가는 각박한 지금의 현 시대를 정글에 비유를 하며 흔히 우리들 곁에서 볼 수 있는 이야깃 거리를 소재로 6편의 동화로 우리 아이들 곁에 성큼 다가왔다. 6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쩜 그리도 심리 묘사를 잘 하였던지..... 물질주의와 이기주의가 판 치는 지금, 그들에게 시원하고 멋지게 똥침을 날려준 기분이다. 특히 [독립만세]를 읽으면서 주인공들이 우리들 옆에 있
"[서평]주병국 주방장" 내용보기

정연철 작가는 각박한 지금의 현 시대를 정글에 비유를 하며 흔히 우리들 곁에서 볼 수 있는 이야깃 거리를 소재로 6편의 동화로 우리 아이들 곁에 성큼 다가왔다.

6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쩜 그리도 심리 묘사를 잘 하였던지..... 물질주의와 이기주의가 판 치는 지금, 그들에게 시원하고 멋지게 똥침을 날려준 기분이다.

특히 [독립만세]를 읽으면서 주인공들이 우리들 옆에 있으면 꼴밤이라도 한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딸이나 엄마나 모두 얄미웠다. 이중인격자들을 이런 사람들에게 비유하나 싶다.

 

외모를 보고 사람을 차별하는 [외계인 1호]는 자신도 왕따이면서 생긴 모습이 외계인 닮았다고 왕따시키는 장원의 모습은 우리네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장원의 왕따당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찾을려고 하는 주인공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다.

 

아파트 개발 공사로 농사짓고 살던 땅에서 쫓겨나게 되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에게까지 원주민 취급을 받게 되자 도 땅을 팔고 아파트로 가고 싶어하는 절실한 마음이 담겨있는 [쑥대밭], 잘난척해서 싫어했던 친구가 등산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는 감정을 느낀 [껌]. 윗층에 사는 사람들이 밤 낮으로 시끄럽게 하자 아래층 사람도 보란듯이 시끄럽게 하다가 본의 아니게 가해자가 되어 아래층에 사는 사람으로부터 조용하게 지내달라는 경고의 글을 읽게 되는 [쿵쿵]을 보면서 자기와 타인의 서로 다른 시선으로 부딪쳐서 여러가지 갈등을 겪으면서  다르다는 것을 발견해가며 진정한 자기를 찾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모들은 모두 자식들이 좋은 직업을 갖길 원할것이다. 우리의 주병국 엄마 역시 자신 처럼 뜨거운 기름에 닭을 튀기며 사는 아들을 보고 싶지 않기에 요리를 좋아하는 병국을 반대했지만 병국이 요리를 너무 좋아하는것을 알게 된 엄마는 요리학원에 정식으로 다닐수 있게 해주었다.이제는 병국이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를 맘껏 할 수 있게 되었다.

6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더위도 잊는 듯하였다.

여름 방학 우리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자신만 아는 이기주의적인 아이가  아닌 주위를 돌아보며 남을 생각할줄 아는 어린이들로 자랐으면 좋겠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l***4 2010.07.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병국 주방장
"주병국 주방장" 내용보기
제목이 눈에 들어와 선택한 책이었다. 주병국 주방장...우리 아이 이름이 병국이다. 딸아이는 책을 보더니 오빠 이름이 책에 나왔다고 웃는다. 그렇게 우리 집으로 온 책이다. 이 책은 6개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주병국 주방장 - 병국이는 호텔 주방장이 되는 게 꿈이다. 그래서 엄마, 아빠 몰래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하곤 했다. 엄마의 잔소리도 이제 꿋꿋이 이겨
"주병국 주방장" 내용보기
 

제목이 눈에 들어와 선택한 책이었다.

주병국 주방장...우리 아이 이름이 병국이다.

딸아이는 책을 보더니 오빠 이름이 책에 나왔다고 웃는다.

그렇게 우리 집으로 온 책이다.


이 책은 6개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주병국 주방장 - 병국이는 호텔 주방장이 되는 게 꿈이다.

그래서 엄마, 아빠 몰래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하곤 했다.

엄마의 잔소리도 이제 꿋꿋이 이겨내는 병국이 그런 병국이를 보며 웃음이 떠오른다.

나도 그런 잔소리 많은 엄마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

꿈을 포기하지 않는 병국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꿈을 꾸며 마음을 키워가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아이가 꾸는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

만약 주방장이 된다고 하면 아마 말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외계인 친구 1호 - 왕따  이야기

독립만세 - 이기주의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주인공 이야기

쑥대밭 - 도시 개발로 사라지는 보금자리를 잃어버리는 

껌 - 친구 이야기

쿵쿵 - 가슴이 찡했다. 아파트에 살면서 주위간의 소통의 부재를 알 수 있는 이야기였다.

쿵쿵은 읽고 나서 마음이 무거웠던 내용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게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에서부터 가슴이 뭉클하거나 코끝이 찡한 이야기까지

‘우리를 힘들게 한 세상을 향해 따끔한 똥침을 날리자고요.’

정말 한방 먹은 듯 가슴이 먹먹해지는 ....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읽다 보면 아이들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 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n********8 2010.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아이들도 이럴까?
"우리 아이들도 이럴까?" 내용보기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쭉 지켜보면서 혹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진 않나 혹시 아직 어린데 좋아하는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때문에 가슴앓이는 하지 않을까 혹시 선생님에게 미움을 받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그런데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부모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강하게 와 닿는다.   주병국 주방장 주병국은 꿈이 요리사인 보통의 말
"우리 아이들도 이럴까?" 내용보기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쭉 지켜보면서 혹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진 않나

혹시 아직 어린데 좋아하는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때문에 가슴앓이는 하지 않을까

혹시 선생님에게 미움을 받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그런데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부모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강하게 와 닿는다.

 

주병국 주방장

주병국은 꿈이 요리사인 보통의 말썽꾸러기 남자아이다.

하지만 엄마는 절대 그 꿈을 용납하지 못해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억지로 학원을 보낸다.

엄마 아빠가 외출한 틈을 타 몰래 몰래 음식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솜씨 자랑을 하고

정말 맛있다는 친구들의 평가를 받으며 자신의 꿈을 더욱 곤곤히 하지만

현실속에 매여 있는 엄마는 또 엄마만의 꿈을 꾸는게 사실이다.

누구의 고집이 세건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언젠가 주병국은 멋진 요리사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외계인 친구 1호

겉모습이 외계인을 닮아 언제나 놀림받고 전학을 다녀야 했던 아이!

새로 전학온 학교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

엄마는 친구들에게 먹을걸 제공하고 환심을 사게 하려 하지만

이 아이는 자신만의 공상의 세계에 빠져 괴로운 상황에서 벗어나려 한다.

엄마가 조금만 더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 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을 유난히 더많이 괴롭히는 친구를 똑같이 놀려주는 공상놀이!

하지만 그건 정말 상상에 지나지 않을뿐 언제나 놀림을 당하는것이 현실이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그렇게 놀리던 그 친구 또한 자신과 같이

놀림을 당했던 과거를 알게 되고 외계인 친구를 만들려 용기를 내려한다.

지금쯤 두 친구는 서로 귀에 손가락을 꽂고 외계인 놀이를 하고 있지 않을까?

 

독립만세

아버지가 하는 사업마다 실패해 집도 절도 없게 되었을때 다시 할아버지집에 들어가 살아야 하는데도 이상하게 엄마는 매일 매일 신이 나 있다.

할아버지 집에서 독립했을때만 해도 그렇게 좋아하던 엄마를 이해 할 수없는 미나,

엄마는 다시 할아버지에게서 돈을 타내기 위해서란 사실을 안 미나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미나도 할아버지에게서 새핸폰을 받는 조건으로 모범어린이상을 위해 노력한다.

단지 선생님에게 잘 보여 상을 타기 위해서 말이다.

어른이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미나는 그저 엄마가 하는양을 보고 그대로 흉내를 내고 있을뿐인데 왜 내가 이렇게 맘이 찔릴까?

 

쑥대밭

자신의 이름 한우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사는 환경때문에 촌닭취급 바는 한우,

친구들처럼 거실이 있고 베란다가 있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 집에 살고 싶은 한우,

그런데 어느날 할머니 병환으로 더 깊고 싶은 시골로 이사를 간다는 아빠말에 발끈한다.

그러다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고 자신을 그렇게 사랑해준 할머니와 시골에 가지 못한걸 후회한다.

하지만 아파트와 불빛과 할머니의 추억속에서 방황하는 한우의 마음은 그야말로 쑥대밭이다.

 

껌

혜미는 선생님이 너무 좋아 선생님과 함께 힘겨운 등산을 가는데 동참하려 한다.

그런데 혜미를 껌처럼 달라붙어 다니는 뚱뚱한데다 여기 저기 안나서는데 없는

정훈이라는 아이가 자신도 함께 간다며 나서는 꼴이 혜미는 너무 싫다.

하지만 산에 올라 뒤쳐지는 혜미를 끝까지 함께 해주고 구린일에 망까지 봐주고

어느새 발바닥에 붙어 있떤 껌딱지는 온데 간데 없어진다.

지금 혜미는 선생님과 정훈이 둘 사이에서 한참 헷갈리고 있을거 같아

아이들의 순수한 그 마음이 참 이쁘게 느껴지는 이야기다.

 

쿵쿵

아파트에 살면서 가장 난감했던건 우리 아이들이 뛰면 아래층에서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거다.

바로 이 1605호도 그렇게 밤낮없이 쿵쿵 시끄럽게 하는 윗층때문에 괴로워서

편지까지 써서 붙여 놓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1705호를 들여다 보니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고 엄마 혼자 두 아들을 키우며

낮에는 직장을 나가는데 동생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아래층의 편지를 받고 자신의 사정이야기와 사과의 편지를 써서 보낸다.

그리고 1605호는 아래층에 사는 임산부의 조금만 조용히 해 달라는 쪽지와 딸기를 받고는 당황해 한다.

그러고보면 서로 조금만 이해하고 신경쓴다면 서로 서로 좋을일인데 자신만 너무 생각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다.

 

 

꿈을 가진 우리 아이들과 꿈보다는 현실을 쫓는 어른과의 갈등을 통해

지금 내 모습을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을 갖게 하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공상의 나래를 펼치는 외로운 아이를 보니

나 또한 세상살이 힘들다고 우리 아이의말에 귀기울이 않은거 같은 생각이 들고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야기를 보니 남의 얘기가 아니다.

조금만 내가 주의를 하고 조금만 우리 아이의 말에 마음을 쓴다면 결말은 해피엔딩이 아닐까 싶다.

k*******7 2010.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六兒六色
"六兒六色" 내용보기
처음에 책을 봤을 때는 장편 소설인가 싶었는데, 목차를 보니 총 6편의 단편이 실려 있었다.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똑같은 아이들이 하나도 없다. 다들 집안 환경이나 성격등이 달라 읽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고나 할까? 기특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 등 다양한 아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는 무척 신선하고 즐거웠다.네 꿈은 뭐니?
"六兒六色" 내용보기
처음에 책을 봤을 때는 장편 소설인가 싶었는데, 목차를 보니 총 6편의 단편이 실려 있었다.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똑같은 아이들이 하나도 없다. 다들 집안 환경이나 성격등이 달라 읽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고나 할까? 기특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 등 다양한 아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는 무척 신선하고 즐거웠다.

네 꿈은 뭐니? - 주병국 주방장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때 장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대다수의 아이들은 선생님, 의사, 간호사, 군인등 이었다고 기억한다. 중소 도시의 초등학교였던데다가 당시에는 직업적 다양성이란 것이란 것도 몰랐던 때이니 주로 이런 대답이 나오는 게 당연했다. 요즘 아이들은 어떠려나? 개그맨, 가수, 탤런트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하다. 멋진 외모에 인기 많은 연예인이라, 요즘 아이들에겐 연예인이 최고의 직업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의 주인공 주병국은 호텔요리사가 꿈이란다. 그래서 열심히 블로그 활동도 하고, 엄마에게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요리 수련도 하지만, 번번히 돌아오는 건 질책뿐이다. 세상살이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 엄마로서는 그저 공무원이 되어 철밥통 차고 다니는 게 최고의 직업으로 여겨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병국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 것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한다. 세상의 무서움을 아는 엄마와 아직은 꿈을 간직하고 싶은 병국이의 한 판 승부는 여전히 진행중! 

넌 어느 별에서 왔니? - 외계인 친구 1호

아이들은 자신과 다른 외모를 가진 상대를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요즘처럼 외모 지상주의가 판치는 세상이라면 더욱 그렇다. 외계인 친구 1호에 등장하는 소년은 생김새가 독특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미 몇번의 전학에도 변함없는 아이들의 태도. 그러나 소년은 그러려니 하면서 이미 체념한 상태이다. 소년을 놀리는 아이들중 가장 심한건 서장원이라는 학급 친구. 그러나 알고 보니 장원이도 예전학교에서 놀림을 받던 아이였다. 자신에게 상처가 있으면 상대의 상처도 보듬어줄 수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이 다른 이를 괴롭힌다. 아마도 상대를 먼저 놀리지 않으면 자신에게 그 놀림이 되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서가 아닐까. 게다가 소년의 엄마와 아빠는 너무 바빠서 신경써줄 겨를도 없고, 대신 엄마는 소년의 반에 피자를 돌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문제를 회피한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의 무관심한 호의와 아이들의 얄궂은 말에 더욱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소년은 장원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그것을 이용해 장원을 놀리기 보다는 손을 내민다. 모른척 할 수도 있고, 오히려 놀림감으로 만들수도 있었지만, 소년은 이미 장원을 용서하고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진정한 친구를 찾을 수 있게 된 것, 그것 하나로도 가슴은 따스해져 온다.

속물모녀 - 독립만세

요즘 시대에 사람들을 칭하는 용어 중 흔하디 흔한 말이 속물이란 표현일 것이다. 독립만세에 나오는 미나와 미나의 엄마는 속물이란 기준에 딱 들어 맞는다. 아빠를 꼬드겨 할아버지 돈으로 사업을 하다 망해 놓고 할아버지 집으로 들어가게 된 미나네 가족. 하지만 미나의 엄마는 전혀 기죽지 않고, 할아버지 앞에서는 알랑방귀를 뀌고, 뒤에서는 험담을 한다. 게다가 미나는 할아버지가 사주겠다는 핸드폰에 욕심이 나 모범 어린이 상을 받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고것 참 맹랑한 녀석이군이란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아이가 바로 미나다. 결국 할아버지 집에서 쫓겨나고, 전학까지 하게된 미나와 미나의 엄마는 독립 만세를 외치지만 그 외침이 다 하기도 전에 문이 쾅하고 닫힌다. 푸흡.... 웃음이 터진다. 그래도 미나와 미나의 엄마는 열심히 속물로 살아가겠지?  

개발과 발전에 멍들어가는 동심 - 쑥대밭

쑥대밭은 6편의 작품중 가장 안타까웠던 작품이다. 신도시 개발로 인한 생활 환경의 변화는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린벨트로 묶였던 지역이 그린벨트 해제로 개발되어 가는 곳. 그곳에 있는 아이들이 뛰놀던 풀밭은 아스팔트로 뒤덮이고 고층 아파트며 빌라가 차례대로 들어선다. 아파트나 빌라에 입주한 아이들은 여전히 재개발 구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놀리고, 무시하고, 깔본다. 한우는 아파트에 이사한 아이들이 부럽기만 하고, 아버지께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은 농사를 지어야 사는 사람이라며 고집을 부린다. 급속한 개발과 발전에 멍드는 동심. 이 아이들은 커서 어떤 어른으로 자라게 될까.

'첫사랑'일까? - 껌

예전 학교 다닐때를 생각해 보면 한 반에 이런 아이 꼭 하나씩 있다. 바로 정훈이처럼 나서기 좋아하고 어른에게는 인정받지만 또래 집단내에서는 잘난척 한다고 비난받는 아이가... 혜미는 정훈이가 너무너무 싫다. 반장도 아닌데 나서고, 낄데 안낄데 구분못하고 다 껴드려는 정훈이가 너무 싫다. 게다가 혜미는 담임 선생님을 좋아하는데, 정훈이는 혜미에게 관심이 있는 듯 하다.

첫사랑이라... 내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은 서로 앙숙이었다. 당연히 첫사랑이란 건 고등학교 다닐 때쯤에서야 시작하는게 보통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무척이나 성숙하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껌은 보면서 무척이나 유쾌했었는데, 아직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정훈을 보는 시각이 조금씩 달라지는 혜미의 시선이 무척이나 상큼했달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 쿵쿵

쿵쿵은 층간 소음과 이웃과의 소통 부재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요즘은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같은 구조물에 살다 보니 당연히 층간 소음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1605호와 1705호에 사는 두 남자 아이를 주인공으로 각각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1705호에 사는 동규의 동생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다. 게다가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인해 엄마가 생계를 책임져야할 입장이다 보니 동규는 동생 동민이를 늘 혼자서 돌봐야 한다. 게다가 아랫층에서 동민이가 뛰는 것이 시끄럽다고 문제를 삼으니 동규 입장에서는 동민이도 싫고, 아랫층 사람도 싫은 건 당연하다. 바로 아래윗집이면서도 서로의 사정에 대해 하나 모르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런 것은 1605호에 사는 재호네도 마찬가지다. 윗층이 시끄럽다고 일부러 시끄럽게 구는 재호네 엄마. 하지만 그것은 고스란히 15층에 피해를 준다.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에서의 예절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부쩍 많이 드는 단편이었다.

총 6편의 단편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사연을 안고 있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아이도 있고, 왕따를 당하는 아이도 있다. 또한 이른 나이부터 속물 근성으로 똘똘 뭉쳐 살아가는 아이도 있고, 개발로 인해 생겨난 계층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도 있고,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하는 아이도 있다. 그리고 남들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은 상처를 혼자 끌어안고 사는 아이도 있다.

우리들이 생각하기에 아이들은 모두 밝고 긍정적이고 명랑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나름의 고민이 있고 생각이 있다는 건 무시하고, 어른의 사고방식으로 아이를 이해하려다 예기치 않는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아이들이며,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가 뚜렷하다. 물론 이 단편들에 등장한 아이들보다 더 다양한 성격과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세상에 존재한다. 이렇듯 다양한 아이들의 성격과 개성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어른의 지혜가 아닐까.

주병국 주방장은 아이들에겐 자신과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만들고, 어른들에게는 다양한 개성과 성향을 가진 아이들에 대해 좀더 많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게 만들 책이라 생각한다.  

y*****5 2010.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글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각양각색 이야기
"정글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각양각색 이야기" 내용보기
정글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각양각색 이야기     학창시절 다양한 책을 접하지 못했기에 책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가장 즐거운 시간은 한 권의 책을 읽고 나의 학창시절 모습을떠올려 보고 아이의 현재모습과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게된다. 특히 '보름달문고'시리즈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 때로는 소통의 문제가 되는
"정글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각양각색 이야기" 내용보기

 

 

정글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각양각색 이야기

 

 


학창시절 다양한 책을 접하지 못했기에 책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가장 즐거운 시간은 한 권의 책을 읽고 나의 학창시절 모습을
떠올려 보고 아이의 현재모습과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게된다. 특히 '보름달문고'
시리즈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 때로는 소통의
문제가 되는 가족의 이야기, 아이들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충돌 이야기를
창작동화로 만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병국 주방장>은 모두 6편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병국은 호텔주방장이 되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고집불통인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알리
없는 엄마와 팽팽하게 맞서는 이야기, 어디를 가나 꼭~ 외계인으로 취급받으며 왕따 당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런데 뭐든 당한 사람들이 자신이 당했던 고통보다 더 많은 고통을 주는
이야기, 우리 아파트에서도 심각하게 문제 되고 있는 아파트 층간 소음에 대한 이야기....등
개성넘치는 주인공들을 만나며 이러한 주제를 통해서 서로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을 것 같다.

 

 


'보름달문고'는 독서대상 연령이 초등 5~6학년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흡입력 있는
시리즈가 많다. 특히 이번에 만난 <주병국 주방장>의 책을 통해서 처음 앍게 된
작가의 책인데 흡입력이 굉장하다. 책을 읽다 보면 아주 가끔 이렇게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게 만드는 책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이유가 뭘까 생각을 좀 해봤다.
물론, 개인의 독서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주제를 다루고
있고 또 현대인들의 이기주의적인 성격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우리의 현실을 새삼 깨닫게 되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 온다고 하는데 주변 생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자극을 받기도 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한 걸음 더 앞서나갈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함일지 정말 깊이 있게 생각해야겠다.

 

 

 

 

 

s********9 2010.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화 그 이상을 보다!
"동화 그 이상을 보다!" 내용보기
총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정연철 작가의 '주병국 주방장'은 그동안 보아온 동화의 차원을 넘어선 작품이었다.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작가의 글을 풀어내는 재주에 경탄과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특징은 결말이 열린 구조라는 것이다.   이 책은 각 단편마다 사회적, 교육적으로 이슈가 될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1. 주병국 주방장 - 공부와 미
"동화 그 이상을 보다!" 내용보기

총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정연철 작가의 '주병국 주방장'은

그동안 보아온 동화의 차원을 넘어선 작품이었다.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작가의 글을 풀어내는 재주에 경탄과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특징은

결말이 열린 구조라는 것이다.

 

이 책은

각 단편마다 사회적, 교육적으로 이슈가 될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1. 주병국 주방장 - 공부와 미래의 꿈과의 상관관계

2. 외계인 친구 1호 -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심리와 적극적으로 왕따시키는 아이의 운명적인 엮임

3. 독립만세 - 정글의 시대에 철저히 길들여진 엄마와 딸의 얄미운 행태에 깔린 심리

4. 쑥대밭 - 택지개발의 그늘에 가려진 원주민들의 애환

5. 껌 - 이성에 대한 관심과 갈등

6. 쿵쿵 - 아파트 층간 소음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시각

 

이런 첨예한 소재를 아주 치열한 고민을 거쳐 작품으로 만들어냈음에도

결론을 작가가 제시하지 않고 독자의 상상에 맡기고 있다.

적어도 독자들이 자신이 의도했던 결론을 이끌어내리라는 믿음을 담아.

어쩌면 평범한 계몽적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을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진한 물음표를 던지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추천사를 쓴 김진경씨의 글에서처럼

정연철 작가는 함부로 작품에 개입하지 않고 각 인물들의 관점을 철저하게 따라가며

각 인물들의 관점의 부딪침과 사실의 부딪침 속에서 저절로 진실리 드러나도록 하는데

그 과정에서 해학적 효과를 낳으며 타인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진 가면을 벗겨 내어

진정한 우리의 모습을 언뜻 드러나게 한다는 평에 100% 공감한다.

 

진실하고 정확하지만 동시에 따뜻하며 새롭고 재밌는

'주병국 주방장'

정연철 작가의 다음 책이 무척 기다려진다.

 

 

m****i 2010.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병국 주방장
"주병국 주방장" 내용보기
문학동네 이벤트에 당첨되어 나에게 온 주병국 주방장.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졌으며  우리의 생활속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상황을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문체로  생생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웃음 뒤에 긴 여운을 남겨두어  내 시선과 생각만이 아닌 다름 사람의 시선에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소설 속에 나오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부끄러움도 느끼고 배울
"주병국 주방장" 내용보기

문학동네 이벤트에 당첨되어 나에게 온 주병국 주방장.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졌으며  우리의 생활속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상황을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문체로  생생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웃음 뒤에 긴 여운을 남겨두어  내 시선과 생각만이 아닌 다름 사람의 시선에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소설 속에 나오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부끄러움도 느끼고 배울 점도 느낀 시간이었다.

주병국 주방장과 껌이란 소설은 정말이지 킥킥 웃어가며 재미있게 읽었다. 어쩜 작가가 표현을 재미있게 하는지 이야기속에 빠져 많이 웃어가며 읽는데 옆에 있던 딸아이가 뭐가 그리 재밌냐며 가져가서 읽더니 픽픽 웃더라구요. 외계인 친구 1호와 쑥대밭은 마음 참 아프고 눈물도 핑 돌았던 이야기였구요. 독립만세와 쿵쿵은 나와 주변을 되돌아보며 반성을 하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단숨에 읽어 버린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고학년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권장하면 좋을 책이네요^^

 

주병국 주방장 - 주방장이 꿈인 병국이. 공부도 별로고 공부 하는 것도 별로고 그렇지만 멋진 꿈을 그리며    사는 병국이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하기까지 했다.

 

 

 

외계인 친구 1호 -외모가 남들과 달라 외계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아이.

반에서 왕따를 당하며  그렇게 사는것이 당연한 줄 받아들이며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다 자신감을 찾는 이야기.

 

 

 

독립 만세 -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할아버지의 집으로 들어와 살게 된 미나.

다시 독립을 하기 위해 엄마는 마음에도 없는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할아버지의

마음을 사려하고 미나 또한 자신이 얻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 거짓된 행동과 말로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 거짓됨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미나네 가족을 나가게 한다.

 


 

쑥대밭 - 농촌에서 살던 한우네 가족은 살던 곳이 재개발이 된다는 소식에

마을은 시끄러워진다. 아버지는 고향땅에서 계속 농사짓기를 원하고 할머니 또한

못마땅해 한다. 깨끗한 아파트에 살고 싶은 한우는 아빠를 야속해한다.

항상 한우를 따뜻하게 품어주던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한우는 자기 현실에 놓인 문제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

 


 

 


껌 - 선생님을 자기의 결혼배우자로까지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혜미.

     이유도 없이 그냥 싫은 정훈이란  친구는 항상 자기와 엮이게 되고

     웬지 선생님과 혜미 정훈이의 삼각관계의 형성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자기가 생각했던 정훈이의 편견이 자연스럽게 깨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쿵쿵 - 1605호 이야기 : 새로 이사 오게 된 윗층 1705호의 밤낮없이 계속되는 쿵쿵 소리에 재호 엄마는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1705호라면

무조건 미워하게 된다.
1705호 이야기 : 이혼을 하고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느라 밤낮없이 일을

해야만 하는 엄마. 그리고 동생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로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이는 동민이때문에 힘든 동규. 동민이 때문에 1605호에서 자기집을

싫어한다고 느낀다. 마지막 반전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