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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이 기독교를 믿기까지의 과정과 일부분 성서의 해석으로 구성되어있다.
1-9권: 과거 자신의 죄스러운 생활, 고민,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을 고백. 10권: 기억의 신비와 함께 현재 자기 혼의 모습(의식)을 심층분석하며 성찰 11-13권: 시간론, 창조론, 창세기1장에 대한 해석을 함으로써 미래의 안식을 설명. |
특히 1-9권의 구조는 5권을 중심으로 한 대칭관계로 일리아스(호메로스), 신곡(단테)과 함께 구조적인 텍스트로 잘 알려져있다.
1권:육신이 세상에 태어나 죄스러운 생을 시작함. 9권:회심후 영적으로 태어나 영생을 체험함.
2권:배나무에서 배도둑질을 함. 8권:무화과나무에서 회심하고 용서받음.
3권:악의 문제의 해답을 위해 마니교를 믿음. 7권:플라톤주의자의 책을 읽고 악의 문제의 해답을 얻음.
4권:우정이 떠나감으로 인해 안식을 잃어버림. 6권:욕망으로 인해 안식을 잃어버림.
5권:마니교를 떠나고 기독교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하여 생애의 전환점을 이룸. |
*마니교 - 페르시아 왕족의 후예인 마니가 창시한 종교. 이원론을 내세운 것으로 당시 지중해 연안에 널리 퍼져있었다. 어둠의 왕국이 빛의 왕국을 침입할때 빛의 신은 그 침입을 막기 위해 최초의 인간(아담이 아님)을 5가지 좋은 원소로 무장을 시켰는데 그것이 바로 빛,물, 바람,불,공기이다. 어둠의 왕국에 사는 악마도 5가지 나쁜 원소를 가지고 빛의 세계를 침공했다. 이 두영역의 원소들이 싸우는 도중 혼합되어 형성된것이 이 세상이며, 그래서 이 세상은 선과 악이 혼합되어있다는 것이다. |
악이 어디서 왔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고민한 어거스틴에게 마니교는 합리적인 것이며, 진리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다 신플라톤주의자들을 접하게 되면서 마니교의 이원론을 극복함과 함께 기독교신앙의 합리적 근거를 알게 되었다.
그는 그후 하나님에게 생을 바치고 싶었으나 마음은 그렇게 되지 않자, 무과화나무 밑에서 참회의 눈물을 쏟으며 기도를 한다. 이때 이웃집 뜰에서 "들고 읽어라!" 는 어린아이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성서를 펴들어 첫눈에 들어온 구절을 읽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 13:13~14)"
이제 그는 그리스도교 신자로 다시 태어난다.
-어거스틴은 어둠은 빛이 없는 상태인것과 같이 악은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라 '선의 부재(결핍)'이며 '의지의 왜곡'이라고 말한다.
병든자에게 맛없는 빵도 건강한자에게는 맛이 있고, 병든눈에는 고통이 되는 빛도 건강한 눈에는 즐거움이 된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
마찬가지로 망각이란 기억이 없는 상태(기억의 결핍 = 프로이드의 무의식)이므로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며, 곧 이미 하나님의 존재를 전제하고 있는것이다.
-어거스틴은 하나님께 고백을 한것이지만 그것을 읽는자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 올바름에 대해, 진리에 대해 자문하여 보도록 한다.
- 사람이 남을 미워할때는 그 자신을 흥분케 하는 그 증오 자체가 미워하는 원수보다 자신을 더 해롭게 한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또한 사람들은 그 증오로 말미암아 자기 원수보다 자기 영혼이 더 해를 받고 있음을 모릅니다.
- 사람들은 왜 슬프고 애달픈 일을 몸소 당하기는 싫어하면서도 그런 장면을 보고 슬퍼하기를 좋아합니까? 사람들은 보통 그런 슬픈일을 혼자 당하면 불행이라고 하고 다른사람들과 같이 괴로워하면 동정이라고 합니다. 불쌍한자와 함께 슬퍼하는 그 동정의 행위는 칭찬을 받아야하지만 사실은 진정한 동정을 하는 사람도 자기를 슬프게 해주는 것만은 없기를 바라는 모양입니다
-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영혼의 운동이 왜곡되어 오만해지고 거칠어지며 무절제하게 될때 범행을 하게 되고, 영혼의 충동이 육신의 쾌락을 한없이 즐기려고 할때 추행을 낳게 됩니다. 이와같이 이성적 정신이 혼탁해지면 온갖 오류와 거짓된 견해들이 우리들의 삶을 혼미하게 합니다.
- 나는 빛에게 등을 돌리고 있었으므로 내 얼굴은 그 빛이 비추는 것들만 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비추는 것들만 보고 있던 내 얼굴은 빛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우리는 세상일을 추구할때 꼭 함께 따르는 좌절감을 느끼며 그렇게 괴로움을 당하는 이유를 알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눈앞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되돌아서서 신음하며 서로 탄식하기를 '언제까지 이러한 상태가 계속될까'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세상을 따르는 일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버릴때 우리가 꽉 붙들수 있는 확실한 진리를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우리 인간의 마음은 눈이 어둡고 병들었으며, 악하고 흉해져서 자기 자신은 숨기려 하면서 자기에게는 아무것도 숨겨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즉, 인간의 마음이 진리앞에서는 자기를 숨기지 못하지만 진리는 그러한 마음에서 숨어버리고 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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