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리적 소비! 착한 소비! |
|
예전에 [나는 8살, 카카오 밭에서 일해요]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노동하는 아이들, 스스로 원해서가 아닌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등 떠밀리고 강요당해서 노동해야만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아니 그보다 더 가슴 아프고 미어지는 이야기들로 가득했던 책이었다. 그렇게 해서 생산되는 것들이 다이아몬드, 석유, 쵸콜릿, 축구공 등 정말 다양하더라. 이런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가슴 아픈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한동안 그렇게나 좋아하던 쵸콜릿도 먹기 싫어졌었다. 하지만 나 하나 그런다고 해서 뭐가 틀려질까…? 라는 생각에 우울해졌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보니 굉장히 기뻐졌다. 소파 방정환 선생이 이야기 했던가…? 아이들이 나라의 미래이고 주인이라고. 이 책은 바로 아이들을 위한 윤리적 소비에 관한 이야기이다. 윤리적 소비가 이루어짐으로서 야기되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주고 있는 꼭 알아둬야만 하는 지식을 가득 품은 책이다. 하지만 어른들이 듣기에도 조금은 복잡할 공정무역이라든가 친환경 농법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아이들이 어떻게 읽을 수 있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은 바로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몇몇 어려운 단어들은 따로 글상자를 두어서 설명하고 있으며 각각의 내용들과 어울리면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그림들을 삽화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책을 보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 내용들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적절한 여러 나라에서 실제 벌어졌던 사건이라든가 실제로 행해졌던 소비자 운동 등을 예제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될 수 있었다. 공정무역에 대해서 그냥 대충 의미만 알고 있던 나도 이 책을 흥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니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는다면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내가 물건을 잘 사야 지구가 건강해요” 라는 문구처럼 왜 물건을 잘 사야 되는 것이며, 물건을 잘 산다 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이해하게 된 올바른 소비에 대한 지식은 아이들이 의지를 갖고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세세하게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이런 지식을 가진 아이로 자란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은 더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제는 “어린 아이들은 몰라도 된다!” 라는 어른들의 옛말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 것 같다. 나쁜 것에 대해 무조건 숨기고 알려주지 않는 것보다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돕는 것이 바로 어른들이 해야 할 일 같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줄 수 있는 이 책으로 내 아이도 올바른 소비에 대해 일찍부터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라고 있다. |
|
윤리적 소비란 말은 정말 낯선 단어이다. 1박2일이 멤버였던 김C가 프로그램내에서 공정여행이라는 말을 했을때도 아마 같은 느낌이었다. 무언가 특별함이 담겨져 있는 단어처럼 느껴진다. 물론 처음 듣는 단어는 아니다. 쇼핑몰에서 공정무역이라는 말을 가끔 듣기도 했고 일례로 커피와 초콜릿을 구입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제대로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는 못했었는데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4번째 책으로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에서 제대로 된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다.
초콜릿을 만들기위해 많은 아이들의 땀과 노력, 작은 축구공에도 수많은 땀방울을 흘리는 많은 사람들의 노고에 정당한 대가를 주고 구입하는 것이 바로 윤리적 소비를 뜻한다고 한다. 물론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자연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상품을 구매하는 착한 소비를 말한다.
윤리적 소비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왜 시작된 것인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한다. 산업혁명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맛있는 초콜릿 그리고 커피등의 공정무역에 대한 내용과 세계 곳곳의 윤리적 소비현황과 우리나라의 윤리적 소비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몇년되지 않은 윤리적 소비의 기준은 사람과 노동, 식품안정, 농업과 환경으로 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먹을거리의 안전이다. 세계 곳곳의 질병과 욕심으로 인해 먹거리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사람에게 해로운첨가물을 넣고 속고 속여 많은 인명사고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윤리적소비에서는 먹을거리에도 해당된다. 농약의 사용, 유전자 조작식품, 가공식품과 첨가물, 멜라민등 많은 뉴스거리가 되었던 많은 내용들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아직도 문제가 되고 있는 광우병소의 수입, 멜라민이 섞인 음식등 먹거리에 걸린 비상에 대해 알게 된다. 안전한 식품을 먹고 싶은 우리 많은 이들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듯하다.
얼마전 동네에 우리밀빵집이 생겼지만 몇개월 되지 않아 문을 닫았다. 이유는 장사가 되지 않아서 일테다. 인스턴트나 첨가물맛에 익숙한 우리에게 우리밀빵은 아무래도 친숙하지 않아서 제대로 팔리지 않았을 것 같다. 쌀이나 보리 같은 곡식을 주식으로 먹는 우리에게는 농업이 가장 중요한 먹거리의 관심 대상이다. 마트를 중점으로 친환경 상품들의 활성화되고는 있지만 점차 줄어 들고 있는 우리 밀과 생태계가 위협되고 있는 농업환경에 대한 내용을 책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많은 농약등의 약품처리로 사라진 곤충들과 위협받은 생태계는 친환경 농업법 시행으로 많이 노력하고 애써야할듯하다.
앞선 내용들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입산 국내산등의 원산지만 보고 대충 구입을 했고, 귀찮아서 제대로 확인을 해보지도 않는 소비를 해왔던 난, 착한 소비 윤리적소비에 너무도 몰랐구나 하는 사실을 새삼깨닫는다. 4장에서는 사람을 배려하는 사회라는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지구촌 전체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 공정무역, 공정여행등을 소개하고 있다. 가난한 나라에서 만든 축구공, 고사리같은 손으로 힘들게 일하는 카카오농장의 아이들, 그리고 비싼가격에 팔리지만 원재료가격은 형편없는 커피에 이르는 공정무역 상품의 현실 그리고 많은 변화에 대해 알게 된다. 특히나 여행은 소비가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를 말한다는 공정여행까지 책속에서 많은 내용들을 공부하고 익힐 수 있었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내가 물건을 잘 사야 지구가 건강해요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된다. 그냥 무심코 구입했던 많은 소비는 제대로 된 소비였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의 미래를 책임지는 아이들에게 나와 너 우리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이 바로 "윤리적 소비"라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다.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4번째 만난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는 앞으로도 아이와 나에게 많은 이야기거리를 남겨줄 듯하다.
|
|
윤리적소비와 착한소비가 무엇일까요? 착한소비라는 말 들어보신적 있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을 돕기위한 소비라고 하네요. 1800년대에 영국에서 지작했답니다.
제가알기로는 예를 들어 초콜릿이나 커피가 그렇답니다. 서아프리카에서 생산한 많은 카카오는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판매해요. 중간상인들은 밀림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카오 농장이나 소규모 농가에 더 낮은 가격에 많은 양의 카카오 콩을 사옵니다. 중간상인들은 낮은 가격에 콩을 사기 때문에 카카카오 콩을 생산하는 농장은 더 싼 값에 콩을 생산하기 위해서 어린아이들까지 일을 시킨답니다.
올해 월드컵으로 전세계가 떠들썩 했다는것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지요. 축구를 할려면 무엇이 필요하죠? 맞습니다. 바로 축구공이지요. 이축구공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한답니다. 20개의 육각형과 12개의 검은색 오각형 총 32개의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지요. 사람의 손으로 바느질해서 만든 축구공은사람이 직접 1천6백 20회 바느질해서 꿰매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1개의 축구공이 완성된답니다. 그런데 이 축구공을 아이들이 만든대요. 낮은 임금과 나쁜 작업환경 외에 아이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어릴때부터 고된 바느질을 하고 수없이 바늘에 찔리고 오랜시간 동안 노동으로 허리와 시력이 나빠지고 질병도 생기고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 아이들의 축구공한개를 만드는데 겨우 2백원을 받는답니다.
내가 물건을 잘 사야지구가 건강하답니다. 윤리적 소비를 판단하는 기준은 환경, 사람, 동물, 정치 그리고 생산의 지속 가능성이랍니다.
모두가 중요한기준입니다. 지구온난화,인권과 노동자의 권리, 동물에게 도른 넘는 실험을 하지않는가,물건을 만드는 나라의 정부가 국민의 자유를 빼앗지 않는가등등
몇해전 쇠고기때문에 나라가 발칵뒤집힌적이 있지요. 광우병이라고 해서 소의 노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는 아주 위험한 질병말입니다.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은뒤 언제 병에걸리는지도 정확히 알수가 없답니다. 또 유전자 조작식품. 첨가물등 사람이 개발한 약2만종의 합성 물질 가운데 식품에 첨가되고 있는 성분이 3천 8백 종이나 된답니다. ![]() ![]() 넘 무섭지 않나요. 우리의 실생활에서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서서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답니다. 우리의 생태계가 파괴되어가고 있습니다. 람사르 협약들어 보셨나요? 습지에서 살고 있는 많은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1971년 2월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된 국제 협약이랍니다. 논 잘알고 계시죠? 논은 쌀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논습지라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이것 말고도 알찬고 좋은 정보들이 가득차있어요. 여러분들도 윤리적 소비를 알고 싶지 않으세요? 명쾌하고 간단하게 알수 있습니다.강추하고 싶어요. ![]()
|
|
가정 주부가 되고 엄마라는 이름을 얻고 부터는 내가 아닌 우리 가족이 우선이었고 내 아이들의 입 속으로 들어갈 음식들에 민감해 지는 것을 보며 나도 이젠 엄마가 다 됐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언제 부턴가 우리들은 편리를 추구하고 좀더 이익이라고 생각을 하면 자연 환경은 돌아 보지도 않고 편리함을 무기 삼아 조금더 빨리 조금더 편 하게를 외치며 살다 보니 이로 인해 희생되는 동물과 자연 환경을 비롯해 수 많은 것들을 무시하며 살아왔던것 같다..그러나 이런 우리 지구의 빨간 신호등이 켜진 것을 알고 일어난 운동들과 각종 무슨 무슨 조약들.. 그러나 그 취지는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지구를 살리자는 한 가지... 이 책도 주 내용은 지구를 건강하게 살리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과 지켜가야 할 것들 그리고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것들을 하나 하나 소개를 하고 있는 그런 책이다.. 얼마전에 끝난 월드컵에서 쓴다는 축구공은 난 기계를 통해서 만드는 줄 알았는데 가난한 나라에서 그것도 어리디 어린 아이들이 직접 하나 하나 바느질을 해 가며 만든다는 것도 이젠 기호 식품이 되 버린 커피,초콜릿을 생산하기 위해 수많은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알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아이들이 돈만 가지고 달려가서 사 먹는 초콜릿과 사탕들이 이 책을 읽고 난 아이들에겐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진다..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소비 활동을 할수 있도록 그리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줄수 있었던 그런 소중한 책이 아니었나 싶어 진다.. |
|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큰 아들 경남이에게 과연 윤리적인 소비라는 것을 어떻게 인식시켜야 할까 여간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었다.. 친할아버지께서 과일농원을 하고 계셔서... 일단 과일을 공판장에 내어서 팔아서 돈을 벌어들인다는 것은 눈으로 보고 익혀서 잘 알고 있는터라서... 할아버지네 과일과 접목 시켜서 설명해주면 괜찮을 것 같았다.
할아버지는 땀을 흘린 댓가로 수확을 하면 공판장에 자두와 사과등 과일을 내다 팔아서 할머니 병원도 가시고 할아버지 맛있는 고기랑 술도 사드시고... 그리고 옷도 사입으시고.. 그렇게 생활을 하실수 있다고 하신다...... 라고 알려주니... 일단 이해하는데 성공
그러나... 현실과는 다르게 그렇게 열씨미 땀 흘려 일을 해도 그 댓가로 한푼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다름 아닌 아이들이라고 말해줬더니.. 아이들이 왜 공부를 안하고 일을 해야하냐고 되묻는다.
하하하... 이제 슬슬 책을 읽혀서.... 그 궁금증을 풀어갈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군... 큰 아들과 나는 천천히 책속의 이야기들을 읽어나간다.
세상에는 생각과는 달리 힘들게 일하지만 ...... 그 일의 댓가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가 그런 노동력을 착취해서 만든 제품들은 사지 않도록 운동을 하고 좋은 상품은 사고 나쁜 상품은 구매하지 않는 올바른 소비로 올바른 생산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인 소비임을 아이와 내가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경남이의 활용기 1. 농약을 치지 않고 친환경으로 재배하시는 울 할아버지의 과수원을 그려보기로 해요. -----농약을 치지 않은 윤리적인 생산을 배워요.
경남이 활용기 2. 정당한 임금을 받고서 만든 축구공으로 축구를 하는 선수들을 그려보아요. - 노동의 윤리적인 소비를 배워요... |
|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
가계 기업과 정부 이 삼박자에 맞춰 경제라는 바퀴가 달려간다고 배웠다. 가계의 입장에서는 쓰지 않고 아끼며 저축하는 것이 잘 사는 방법이라 하는데 경제라는 큰 그림 안에서는 적절하게 소비가 이루어져야 경제가 원활하게 굴러간다고 한다. 그런데 소비면 그냥 소비이지 윤리적인 소비란 뭘까? 착한 소비라고도 하는 윤리적인 소비는 1842년 경 공장에서 일하던 25퍼센터의 열세 살 이하의 어린이들, 하루 열두 시간 이상의 노동에 대해 사회를 바꾸기 위해 일어난 협동조합에서 시작되었다. 정직하게 판매하고 모은 돈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생산하기 위한 농장과 공장 건설에 투자한 공정선구자 조합이 그 시초 모델이다. 그 이후에도 초콜릿이나 축구공, 좋은 신발 등을 만들기 위해 아프리카의 자연환경 파괴는 물론 어린이와 여성들의 강제 노동이 있어왔다. 하루 종일 축구공을 기우느라 손가락에 굳은 살이 박힌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공으로 축구 한 번 해볼 시간도 없단다. 일하느라고. 그렇게 번 돈으로 하루 끼니를 이어가는 아이들 이야기에 가슴이 아팠다. 동물 학대, 유적자 조작, 아동이나 여성의 노동력 착취, 얇은 책 속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윤리적 소비는 어린이들이 만드는 축구공이나 아동복, 동물을 괴롭혀서 만든 물건과 높은 산에까지 화학 농약을 뿌려서 재배하는 바나나 등의 상품들을 사지 않는 운동이다. 내가 구입한 물건을 통해 사람, 환경, 동물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소비가 윤리적 소비.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잘 생각해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윤리적 소비를 해야겠다. 더불어 우리의 환경을 살리고-람사르 협약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와 있었다- 우리 밀과 우리 몸에 좋은 신토불이, 자연과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만드는 착한 한 표를 잊지 말아야겠다.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질문하며 다시 읽었던 내용을 정리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실천해갈 수 있도록 하는 퀴즈로 풀어보는 윤리적 소비 이야기가 있어서 참 좋았다. 어려운 낱말은 파란 창 안에 무슨 뜻이에요 하고 각 해당 페이지마다 뜻풀이를 하고 있어 좋았고. 초등 3,4학년부터 쉽게 볼 수 있는 이 책은 윤리적 소비가 무엇인지에서부터 시작해서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 사는 지구, 모두가 행복해지는 한 표 이야기와 실천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주제를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인상깊은 구절 : 지갑 속의 한 표 |
|
처음, 좀 더 나은 먹을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아이를 임신하고 나서였던 것 같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조금 더 나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 한창 "아토피"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은터라 임신하고나서는 되도록 "유기농"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해 왔다. 그런데 이렇게 "나"와 "내 아이"로부터 시작된 이기적인 관심은 내가 이용하는 협동조합의 정보로 "우리 땅"과 "우리 가축"에게로 넓혀지고 다양한 책이나 매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에까지 조금씩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바로 눈앞의 이익을 위해 살아온 몇십 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 망가진 지구의 모습은 가히 처참할 정도이다. 그렇게 망가진 지구를 되살리는 데에는 아마도 몇 백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그래도 이제 우리는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이 지구에서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는는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 지구의 땅과 하늘, 이 땅에 사는 모든 동물과 식물들을 위해 더 많이 알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는 아주 포괄적인 지구 살리기에 대한 책이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윤리적 소비"의 정의와 역사,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실태를 비교해보고 먹을거리에서부터 농업과 노동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형태와 실천 방안를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윤리적 소비'란,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 상품을 구매하는 운동을 말한다고 한다. 아무리 편리하고 값이 싸더라도 양심에 어긋나는 상품을 구입하지 말자는 운동이라고. 하지만 이 윤리적 소비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일상을 보내다보면 참으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당장 내 눈 앞에서 싼 임금으로 일을 하는 아이들이, 고통받는 동물들이, 식물들이, 이 땅이, 이 하늘이 아파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왜 우리가 윤리적 소비를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이 책이 다양한 실례와 설명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눈으로 보이는 "소비" 뿐만 아니라 "여행" 또한 공정하게(그곳의 모든 사람과 자연이 기버할 수 있는 여행) 해야 한다는 것까지 읽고 이해하고나면 앞으로의 행동 목적을 잘 정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따오기를 보게 될 날이 올 거예요. 돌아온 따오기를 또 다시 잃어버리면 안 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인간은 자연의 많은 생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53p 우리 사람은 지구의 주인이 아니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우리 또한 이 땅에서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옳은"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
우리 주변을 가만히 둘러 보자. 우리가 입는 옷, 먹는 음식에서 부터 크게는 집이나 운송수단같은 것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직접 만드는 것은 거의 없다. 물론 옷이나 음식을 집에서 만들기도 하지만 재료는 누군가가 이미 생산해낸 것에 불과하다. 오랜 옛날, 자급자족하던 시기에는 대부분의 것을 개인들이 생산하는 시스템이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것을 다른 사람들이 생산해낸 것을 사용한다. 더구나,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에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들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사용할 줄만 알지 그것이 누구에 의해, 어떤 방법에 의해 우리에게까지 오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쌀은 농촌에서 농부가 재배하고, 물고기는 바다에서 어부가 잡고, 공산품은 공장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건 대략적인 것일뿐 자세한 것은 잘 모른다. 게다가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이라면 더욱 모를 수 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생격나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광우병 파동, 멜라닌 파동등을 비롯해서 농약과 화학 비료의 사용으로로 인해 우리가 매일 먹어야 하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도 급증하고 있다. 또한 가난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것들의 경우, 어린아이와 여성 노동력의 착취, 저임금등의 문제도 있다. 특히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의 경우 커피 농장 노동자들이 하루에 1달러도 안되는 임금을 받으며 수확한 것이고, 맛있는 초콜렛 역시 카카오 수확을 위해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 또한 축구 경기에 쓰이는 축구공역시 아이들의 노동력으로 생산된 것이다. 게다가 인간이 먹을 식량을 위해 밀림이 벌채되고, 맹글로브 나무가 마구 잘려나가는 등 환경적인 문제또한 빼놓을 수 없다. 환경이 오염되고 파괴되면 당연히 그곳에 터전을 자리잡고 자라가는 동식물의 멸종과도 이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십여년전만 해도 여름논에는 개구리가 지천이었고 가을논에는 메뚜기가 뛰었다. 분홍색 우렁이 알이며, 꼬물꼬물 거리는 올챙이는 보는 것만 해도 신기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여름 논에 가면 개구리 울음 소리는 들을 수도 없다. 민들레를 시작으로 애기똥풀, 개망초가 앞다투어 피어나던 논둑은 제초제로 인해 풀들이 노랗게 말라 죽었고, 밭둑에는 거름이 아니라 화학 비료포대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이 모든 것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대량 생산되기 위한 농약과 화학 비료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항생제 돼지, 좁은 장안에서 평생을 보내는 닭이며, 운동도 못하고 사육되는 소들까지, 인간을 위한 희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잔혹하다. 인간은 잡식성이기에 고기를 안먹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최대한 사육환경이라도 개선되어야지 않을까.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는 현대 사회의 생산과 소비 문화, 그리고 환경 보전을 비롯해 우리가 지구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쉬운 설명과 다양한 그림으로 제안하고 있다. 게다가 조금 어렵다 싶은 용어나 단어들은 따로 설명을 쉽게 해 놓고 있다. 이런 것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는 생소한 단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될 것이고, 어른들에게는 대충 알고 있던 용어에 대해 확실한 뜻을 알게 해 준다. 그리고 현재 세계 각국에서 실천되고 있는 윤리적 소비와 생산의 예를 들어 보여줌으로서 우리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과 윤리적 소비는 양심적인 생산자를 만들어 낸다. 그 두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갈 때 우리는 지구와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이 책은 어린이용 책이지만 대부분의 소비 주체는 어른들임을 감안할때 이 책은 어른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일것이라 생각된다. |
|
매일 아이들에게 간식을 무엇으로 줄지 고민을 하는데 얼마전 위캔쿠키를 알고 구입을 한적이 있어요. 중증 장애우들이 만든 우리 밀로 만든 쿠키인데 100% 순 우리밀과 100% 유기농 설탕만을 사용하고 화학첨가물이나 방부제는 일체 사용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수 있었어요. 그때는 단순히 우리 아이들에게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일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 책을 보니 나도 윤리적 소비를 했다는것에 마음이 뿌듯했어요. 쿠키를 먹으면서 장애우들을 돕고, 우리 밀을 먹음으로써 조금이나마 우리 밀 살리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더라구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상수리나무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