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575 우는 아이는 사랑을 바랍니다 ― 심술쟁이 아기 괴물 완다 가그 글·그림 정성진 옮김 지양사 펴냄, 2010.7.7. 1만 원 그림책 《심술쟁이 아기 괴물》(지양사,2010)을 아이들하고 재미나게 읽습니다. 이 재미난 그림책은 언제쯤 나왔을까 궁금합니다. 그림책 간기에는 그린이 완다 가그 님이 1893년에 태어났다는 이야기만 있습니다. 여러모로 더 살피니, 이분은 1946년에 쉰세 살 나이로 퍽 짧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심술쟁이 아기 괴물》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그림책은 미국에서 1929년에 처음 나왔고, 영어로는 “The Funny Thing”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완다 가그 님 그림책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백만 마리 고양이》는 1928년에 처음 나왔다고 하는군요. 앞으로 열다섯 해쯤 지나면 이 그림책들은 자그마치 백 해나 묵은 이야기가 되는 셈입니다. 보보 할아버지가 물었지. “안녕, 너는 어떤 동물이니?” “동물이 아니야, 나는 괴물이야.” 아기 괴물이 대답했어.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사나운 목소리로 물었지. “배가 고파. 괴물이 먹을 건 없어?” (6쪽) 그림책 《심술쟁이 아기 괴물》에는 여러 동물이 나오고, 여기에 ‘보보 할아버지’랑 괴물 한 마리가 나옵니다. 보보 할아버지는 숲에서 혼자 살며 여러 숲짐승한테 맛난 밥을 지어 주기를 즐깁니다. 어느 날 보보 할아버지가 처음 보는 숲짐승이 찾아왔기에, 보보 할아버지는 상냥하게 “너는 누구냐” 하고 묻는데, 아기 괴물은 ‘동물’ 아닌 ‘괴물’이고, 다른 숲짐승이 먹는 밥처럼 ‘맛없는’ 것은 안 먹는다면서 고개를 홱 돌립니다. 아기 괴물은 인형만 맛있어서 인형만 먹겠다고 하는데, 인형을 빼앗겨서 우는 아이들을 보면 더 맛있다면서 보보 할아버지까지 울립니다. 저런, 보보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인형을 빼앗기면 얼마나 슬퍼할까 하고 생각하며 눈물까지 짓지만, 심술쟁이 아기 괴물은 아랑곳하지 않아요. 이때에 내가 보보 할아버지라면, 그러니까 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나 어버이 누구나 보보 할아버지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아기 괴물한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 인형만 빼앗아서 맛있게 먹겠다는 이 심술쟁이 아기 괴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바보스러운 아기 괴물한테 주먹을 한 방 날려서 매로 다스리면 될까요? 아기 괴물이 무엇을 하든 ‘난 너 못 봤어’ 하고 말하면서 모르는 척하면 될까요?
“인형을 잡아먹겠다고?” 보보 할아버지가 눈이 동그래지며 소리쳤어. “그래, 인형들은 아주 맛있어.” 아기 괴물이 입맛을 다시며 말했지. “안 돼, 인형들을 잡아먹으면 아이들이 슬퍼할 거야.” “그렇지만 인형은 맛있어.” 아기 괴물은 즐겁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지. (12쪽) 한참 눈물에 젖던 보보 할아버지는 이내 눈물을 거두고 생각에 잠깁니다. 보보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울지 않도록, 그리고 심술쟁이 아기 괴물한테도 맛난 밥을 지어 주고 싶어서, 여러모로 꾀를 짜냅니다. 모두가 사이좋게 어울리고, 서로 즐겁게 어깨동무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고 해요. 보보 할아버지가 머리를 짜내면서 ‘옳지!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웃습니다. 그래요. 맞아요. 아기 괴물을 윽박지르거나 나무란다고 해서 일을 풀 수 있지 않아요. 아기 괴물을 때린다고 해서 아기 괴물이 제 넋을 차릴 일은 없어요. 주먹으로 일을 풀려고 하면, 다시 주먹이 돌아오지요. 전쟁은 전쟁으로 끝내지 못해요. 모든 전쟁은 오로지 평화로만 끝낼 수 있어요. 우는 아기를 달랠 적에 우는 아기한테 꽥 소리를 지르면 될까요? 떼를 쓰는 아이를 달랠 적에 고개를 홱 돌리며 모르는 척하면 될까요? 우는 아기나 떼를 쓰는 아이가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재미나고 새로우며 즐거운 길을 살그마니 보여주면 됩니다. 머리를 슬기롭게 굴려서 다 함께 재미나고 새로우며 즐거운 길을 찾으면 돼요.
“하지만 너는 말썽꾸러기 아이들의 인형만 잡아먹겠지.” 보보 할아버지가 밝게 웃으며 말했어. ”아니야, 착한 아이들의 인형을 특별히 더 잡아먹을 거야. “아기 괴물이 심술궂게 말했지. “착한 아이들의 인형들은 매우 맛있거든!” (15쪽) 보보 할아버지는 심술쟁이 아기 괴물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요? 먼저 보보 할아버지는 심술쟁이 아기 괴물을 찬찬히 추켜세웁니다. 아기 괴물한테 달린 꼬리가 참으로 멋지다고 이야기해요. 이 말은 사탕발림일까요? 얼핏 보자면 사탕발림이지만, 가만히 보면 맞는 말이에요. 괴물 꼬리에 있는 무늬는 무척 멋지다고 할 만합니다. 모두들 괴물은 무섭거나 무시무시하다고만 여기지만, 괴물은 괴물대로 언제나 예쁘면서 멋지기 마련입니다. 괴물도, 아기 괴물도, 누구나, 참으로 마땅한 노릇인데, 아이나 어른 모두 칭찬을 받으면 즐거워요. 보보 할아버지는 아기 괴물을 살살 칭찬합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여요. 그 멋진 꼬리가 더 멋지게 자라도록 할 만한 ‘새로운 밥’이 있다고 말이지요.
그래서 아기 괴물은 높은 산꼭대기에 올라가 앉았지. 날마다 보보 할아버지는 새들에게 점-질을 나르게 했어. 아기 괴물의 꼬리는 자꾸 자라 온 산을 휘감았지. 아기 괴물의 즐거움은 오로지 파란 볏들이 돋아난 멋진 꼬리뿐이었지.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 “점-질은 정말 맛있어!” (30쪽) 보보 할아버지가 새롭게 짓는 밥은 ‘새롭지 않은 밥’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숲짐승한테 지어 주는 밥을 한덩어리로 섞었을 뿐이거든요. 그러나, 보보 할아버지는 ‘아주 새로운 밥’을 짓는다고 여기면서 이름도 ‘점-질’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아기 괴물은 새로운 밥이라는 소리에 귀가 쫑긋하면서 이 새로운 밥을 아주 맛나게 먹습니다. 이 밥을 먹는 동안 아기 괴물은 ‘인형 빼앗아서 먹기’ 따위는 까맣게 잊습니다. 그림책을 아이들하고 날마다 새롭게 읽으면서 곰곰이 돌아봅니다. 나도 이 그림책 보보 할아버지처럼 슬기롭고 사랑스러우면서 고운 마음결로 아이들하고 씩씩하게 살면 참으로 아름다웁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숲짐승을 아끼고, 언제나 아이들을 사랑하며, 언제나 아기 괴물이며 누구이든 모두 따사로이 어루만질 수 있는 너른 마음이라면, 그야말로 기쁜 삶이 되리라 느낍니다. 우는 아이는 사탕을 바라지 않아요. 우는 아이는 매질이나 회초리를 바라지 않아요. 우는 아이는 오직 사랑을 바라요. 우는 아이한테 가만히 다가가서 가만히 안으면 어느새 울음을 그칩니다. 우는 아이를 가만히 안고서 가장 부드러운 목소리를 뽑으며 노래를 부르면 어느새 웃음을 짓습니다. 삶을 짓는 길은 바로 사랑입니다. 삶을 가꾸는 길은 예나 이제나 사랑입니다. 삶을 보듬으면서 곱게 돌보는 길은 이 지구별 어디에서나 사랑입니다. 사랑을 마음속에서 길어올려서 아이들하고 나누는 하루가 되면, 우리는 날마다 기쁘게 웃고 노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4348.10.21.물.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
|
한글 제목은 <심술쟁이 아기괴물>인데 영문으로는 <The Funny Thing>이예요.^^ 그때 그때 아이에게 필요하고 좋아하는 책을 만나게 되는 즐거움이 크네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한밤에 우리집은>, <동물들은 왜 옷을 입지 않아요>.. 두 권의 책처럼... 이 그림책도 좋아해요.^^ 요즘 괴물,유령, 공룡이 관심이 많은 4살 남자아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이 책의 작가 완다 가그는 <보이지 않는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백만 마리 고양이>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다른 그림책도 궁금해지네요...
난장이 할아버지 보보는... 산 속 동굴 앞에 맛있는 먹이를 차려놓고 동물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탐스런 꼬리가 달린 다람쥐들에게 줄 도넛과... 기다란 귀를 가진 토끼들을 위해 양배추도 준비했지.
동물들에 대해 묘사가 예뻐서 좋아요.^^ 한참 말을 따라하는 나이라서... 이런 문장 하나 하나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같아요. 그냥... 다람쥐, 토끼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풍부한 수식어가 있어 좋네요.^^ 어느날 보보 할아버지를 찾아온 신기한 동물은...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하네요... 그러곤 할아버지가 준비한 음식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인형들을 먹겠다고 해요~;; 아이들의 인형을 잡아먹으러고 돌아다니는 아기 괴물의 모습을 생각하고는 눈물까지 흘리는 보보 할아버지... 어떻게 하면~~ 아기 괴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는 아기 괴물을 칭찬 하기 시작하셨어요. 꼬리는 아름답고, 눈썹은 멋지고, 파란 볏들은 매우 놀랍다구요...^^ 아기 괴물은 너무 기뻐서 데굴데굴 구르며 커다랗게 웃었어요. 바보처럼요...ㅎㅎ
할아버지는 "점-질" 과자가 꼬리에 돋은 푸른 볏들을 더욱 멋지게 해주고 꼬리를 커다랗게 자라게 해준다고 했어요. 그러자~~ 보보 할아버지께 점-질을 달라고 조르는 아기 괴물...^^
점-질의 실체는...ㅎㅎㅎ 아기 괴물이 싫다던 음식들을 섞어만든 과자였어요.^^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점-질 맛에 빠져버렸고 매일 찾아와 점-질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인형은 더 이상 먹지 않았어요.^^
할아버지의 지혜... 아기 괴물이 순수함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네요... 엄마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재료도... 보보 할아버지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잘 먹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영문 그림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나보세요~^^* |
|
요즘, 옛날에 나온 그림책을 찾아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최근에 발행된 그림책과는 또다른 맛이 있어서 좋다. 그림이나 내용 면에서 조금 더 서정적이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들이 많다. 마음 따뜻한 작가의 감성이 그대로 느끼지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예전에 나온 그림책들은 이야기의 짜임새가 좋다. 유머에 치중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이 책 <심술쟁이 아기괴물>의 작가 완다 가그는 1893년생으로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를 연 작가라고 한다. 주로 유럽의 옛 이야기를 독특하게 재구성했는데, 정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던 작가로 알려져 있다.
산 속에 사는 착한 난장이 할아버지 보보는 산속 동굴 앞에 동물들에게 줄 맛있는 먹이를 차려놓고 동물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괴물을 만나게 된다. 처음 본 괴물에게도 먹을 것을 권하는데, 자신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만 먹는다고 고집을 부린다. 막무가내로 고집을 피우는 괴물 녀석이 요즘 한창 반항을 하는 세살 먹은 둘째를 생각나게 했다. 아기 괴물을 변화시키는 보보 할아버지를 보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에는 아이들 영어공부를 위해서 영문판 그림책을 따로 사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 <심술쟁이 아기괴물>은 영문판이 페이퍼북 형태로 첨부되어 있어서 무척 좋다. 우리와 언어와 문화가 달라서 원본과 내용이 약간 다르다고 한다. 영문판과 한글판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
|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400 《심술쟁이 아기 괴물》 완다 가그 정성진 옮김 지양사 2010.7.7. 일꾼을 거느리면서 에헴에헴하는 집안이 있습니다. 이런 집안에서 나고자라느라 어른 흉내를 내며 에헴에헴하는 아이가 있어요. 새를 어깨에 앉히고서 같이 노래하는 집안이 있어요. 이런 집안에서 태어나면서 새랑 노는 길을 배우는 아이가 있고요. 아이한테는 마음이 있기에 저 스스로 앞길을 새롭게 헤아려서 나아가기 마련이라, 사랑스레 돌보는 손길을 타면서 크는 아이라면 알게 모르게 포근손이라는 숨결이 온몸으로 스며들어요. 매몰차게 나무라거나 닦달하는 손길을 받으면서 크는 아이라면 스스로 활개를 펴지 못하기 마련이면서, 어른이 시키는 길을 고분고분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심술쟁이 아기 괴물》은 “The Funny Thing”이란 이름으로 1929년에 처음 나왔다고 합니다. 완다 가그 님이 셋째로 선보인 그림책이에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여섯 동생을 건사하느라 참 바빴겠구나 싶은데, “툴툴쟁이 아기 깨비”를 바라보기보다는 “재미난 일”을 헤아리는 눈썰미이며 숨결을 물씬 느낄 만합니다. 무엇보다 숲을 아끼는 마음결이면서, 모든 어린 목숨붙이를 돌보는 마음씨입니다. 다그치지도 윽박지르지도 않는, 아니 그저 포근포근 감싸고 나긋나긋 달래고 사근사근 이야기하는 마음빛입니다. 사랑이기에 모두 녹여냅니다. ㅅㄴㄹ #TheFunnyThing #WandaGag
|
|
심술쟁이 아기괴물과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보보할아버지의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
그림책 표지만으로는 썩 흥미를 끌지 못하던 책인데 책을 읽다보면 그 책속으로 흠뻑 빠져들고 만다. 산속 동굴앞에 동물들에게 줄 맛있는 먹이를 차려 놓는 보보 할아버지가 있다. 어느날 아기괴물이 배가 고프다며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데, 아기 괴물은 인형을 달라고 한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보보할아버지는 아이들의 인형을 잡아먹는 아기괴물을 생각하니 너무나 슬픈 나머지 재미난 꾀를 내어 아기 괴물의 꼬리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는 특별 음식인 점 질을 만든다. 점질 자체도 생소했지만 어느새 친근해져 버렸다.아이괴물과 보보 할아버지가 나누는 코믹한 대화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심술쟁이 아기괴물』는 산 속에 사는 착한 난장이 할아버지 '보보'와 아기 괴물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한 글과 그림으로 그려낸 판타지 동화다. 저자 완다 가그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들의 일상을 배경으로 하여 꾸며진 상상 속 요정의 이야기에 어린이들의 정서와 심리를 잘 표현하였다. 특히 아이들의 인형을 잡아먹겠다고 우기는 아기 괴물과 이를 달래는 보보 할아버지의 코믹한 대화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영문 본을 별책부록으로 수록하여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저자 완다 가그(WANDA GAG, 1893~1946)
|
|
요즘 아이가 한글을 배우고 있습니가. 심술이란 단어에 집중을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말 듣지 낳고 동생 괴롭히고 친구들에게 싫다고 하는데도 장난을 치는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는 착한 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 우리 아들 착하다 그러니깐 이책 읽고 어떤 느낌이 드냐고 물었습니다. 아기괴물이 처음에는 싫었는데 점질을 먹고 착해 지는 모습에 좋았다고 합니다. 엉뚱한 질문이지만 자신에게도 보보라는 할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할 머니 두분만 계신 아이에게 할아버지의 존재는 낯섭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보보할아버지를 좋아합니다.
산속에 난장이 할아버지 보보가 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보보는 동물과 새들에게 먹을거리를 나누어 줍니다. 어느 날 이상한 동물이 찾아왔습니다. 자신은 아기괴물이라고 했습니다. 보보가 먹을것을 주었지만 먹지않고 인형을 달 라고 합니다. 맛있다구요. 착한아이든 나쁜아이의 인형은 맛있다고 하면서 닥치는대로 먹을 자세입니다. 보보는 생 각했습니다. 그래서 아기괴물에게 칭찬을 해주면 점질이라는 음식을 먹으면 더 멋있어 질거라고 합니다. 그 뒤로 아기괴물은 점질을 먹으로 왔고 몸집이 커지자 새들에게 배달을 시켰습니다. 보보 할아버지 덕분에 아이들은 좋아하 는 인형을 잊어버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죠.
한글과 영문이 따로 있어서 한권의 책으로 두가지를 할수 있는 좋은점이 있습니다. 영어에 관심있어 하는 아이에게 영어로 읽어주면 되고 한글로 읽어주면 되고해서 좋은시간이었습니다. 또 다 읽고나서는 자신의 인형을 누구에게도 주지 않겠다는 아이때문에 고생했지만 착한마음을 갖게된 아기괴물을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아이들은 단순히 그 상황에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있는데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잘 설명해주 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꿈을 지켜주고 돌봐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것 같습니다. |
|
천사 같은 아이들이 괴물로 변하는 건 순식간이다. 때때로 나이에 걸맞지 않는 어른스런 말과 행동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하다가도, 별것도 아닌 일에 틀어지면 대책 없이 떼를 부리고 미운 말과 행동을 하는 통에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 엄마마저 마녀로 만들고 마는 심술쟁이 아기 괴물들.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파악하고 화내지 않으면서 아이들 역시 아프지 않게 설득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 그저 놀라울 뿐, 늘 ‘잠깐’을 참지 못해 아이와 덩달아 기분 나쁜 감정과 어긋난 대화를 잘라내지 못해 안타까울 때가 태반이다. 귀엽지만 때때로 말도 안 되는 일로 평상심을 잃게 만드는 세상의 아기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만한 정말 귀여운 그림책「심술쟁이 아기 괴물」을 보면서 ‘우리 집에도 이 아기 괴물이 살고 있는데...’ 하며 공감을 했다. 산속 동물들에게 맛있는 먹이를 차려주기 좋아하는 착한 난쟁이 할아버지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손님인 아기 괴물. 배가 고프다며 먹을 것을 원하면서도 할아버지가 다른 동물들을 위해 열심히 만드신 도넛과 씨앗 푸딩, 양배추, 치즈는 모두 싫다고 한다. 아기 괴물이 먹고 싶은 건 멋진 인형들 뿐. 아이들을 사랑하는 할아버지는 아기 괴물이 인형을 먹어버리면 인형을 잃고 슬퍼할 아이들 생각에 눈물을 뚝뚝 흘리다가 아기 괴물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묘책이 떠오르는데... 아기 괴물의 아름다운 꼬리와 눈썹, 등에 돋아난 파란 볏들을 더 잘 자라게 해주고 멋지게 해줄 ‘점-질’이란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점-질’의 재료라야 산속의 동물들에게 만들어주는 음식재료일 뿐이지만, 이를 모르는 아기 괴물은 난쟁이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시는 ‘점-질’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할아버지도 인형을 잃고 슬퍼하는 아이들이 없어 행복하고, 아기 괴물도 자신의 자랑거리인 볏과 꼬리가 무럭무럭 자라니 행복하다. 아이들의 말도 안 되는 트집이나 떼에 어른의 잣대와 권위로 눌러버리거나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아이에게 해당되는 칭찬을 해주고, 근본은 무시하지 않되 아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는 메시지가 담긴 것 같아 글이 얼마 되지 않는 그림책임에도 묵직한 느낌을 받았다.
![]()
더군다나 이야기를 쓴 작가 완다 가그가 그린 그림 역시 매력적이다. 난쟁이 할아버지는 아기들이 입는 우주복 같은 의상을 걸치고, 산타 할아버지와 같은 풍성한 수염이 있어 내가 보아도 참 사랑스럽다. 여기에 심술쟁이라 하지만 그저 귀엽게만 보이는 아기 괴물 역시 ‘괴물’하면 떠오르는 무시무시한 이미지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그만이다. 인형을 먹겠다고 떼를 부리는 아기 괴물의 마음을 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함께 이야기 나누며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
아주 예쁜 책을 발견했어요. 오래전에 봤던 느낌! 귀엽고 궁금하게 만드는 그림책 !! 판화느낌의 그림때문에 더욱 이책의 묘미가 살아나는것 같아요 알사탕에게 어떤 느낌으로 전해질까? 궁금하기로 하고..
역시나 책을 받는 순간 엄마 이거 읽어줘.. 책앞뒤의 그림에 알사탕도 어떤내용일까? 넘 궁금한가봐요.. 할아버지가 뭘주시네요..그리고 심술쟁이 아기괴물처럼 생기질 않았지만.. 무척 꼬리가 길어진 아기괴물! 겉표지 설명에 알사탕..눈이 알사탕만해졌어요. ㅋㅋ
영문본을 모으고 있는 엄마에게 넘 고마운책이에요. 따로 구입할 필요없고,따로 찾을 필요가 없으니..ㅋㅋ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글을 접하고 나중에 알사탕이 영문본을 읽고 전 느낌과 비교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 영문본과 한글본의 차이를 살펴보는 즐거움에 빠지길 바라죠.
엄마가 봐도 궁금하고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는책! 어쩜 이런 멋진 상상을 했을까? 완다 가그의 무한상상력과 재치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꼬옥 필요한 칭찬을 주제로 했다는 것이 더욱 맘에 드네요
숲속에 보보할아버지가 살아요 늘 친구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지요.
어느날 아기괴물이 나타나 맛있는 음식을 달라하는데.. 쩝!!! 인형을 잡아먹는다네요.. 깜짝 놀란 보보할아버지
아이들이 슬퍼할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찔끔 나쁜아이의 인형뿐만 아니라 "착한 아이들의 인형을 특별히 더 잡아먹을 거야'소리에 눈물을 펑펑 흘리시네요..
그리곤 다른어른들과 다른행동을 하죠 아기괴물의 3가지 장점을 찾아내 칭찬을 하고 그걸 더 멋지게 하기위해 점-질을 요리해 줘요. 알사탕이 좋아하는 보보 할아버지집.. 동굴속 집이 넘 궁금했는데.. ㅋㅋ
점-질을 먹고 길어지는 꼬리와 볏 아이들이 그림하나하나에 쏘옥 빠질만 하죠!
알사탕에게 꼬리가 길어진 뒷모습을 상상해보라 했더니 그냥 책을 뺏기고 말았어요. 넘 멋진 광경.. 아기괴물 꼬리가 산이 되었다고 하네요.. ----------------------------------------------- 오목조목 살펴보고 볼거리가 많은 심술쟁이 아기괴물 내용도 이쁘고 그림도 신비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랑의 메세지를 전해줄 수 있는 멋진책 알사탕과 둘이 보기 넘 아까운 책 많은 아이들에게 읽혀지길 오늘가서 도서관 신청목록에 올려놓아야겠어요 |
|
참 특이한 형식의 그림이 먼저 눈길을 잡아 끄는 심술쟁이 아기괴물이예요.
그림형식도 원색과 흑백이 조화를 이루며 특이하지만 아기괴물의 모습 또한 특이하네요. 아이는 이동물이 처음에는 용인가 했다가 공룡인가 했다가 개인가 했다가 그냥 괴물이야 하네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아이예요. 한글을 깨치기 시작하면서 본인이 좀 읽기도 하지만 책의 글밥이 좀 많은 편이예요.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며 읽어주기도 하구요.
심술쟁이 아기 괴물이 처음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을 잡아 먹는 심술쟁이 였는데 보보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꾀로 인해서 더이상 인형을 잡아 먹지 않게 되었어요.
할아버지가 아기 괴물에게 주었던 음식은 아기 괴물이 그토록 먹기 싫어하던 도넛과 씨앗, 푸딩, 양배추 잎, 그리고 치즈들로 이루어진 과자 였어요. 칭찬의 힘이 아기괴물을 변화시켰네요. 아기 괴물은 할아버지의 점질을 더 더 많이 먹고 싶어했어요. 그리고 더이상 아이들의 인형은 먹지 않았답니다.
심술쟁이 아기괴물을 보고난후 동화구연을 해보기로 했어요. 제가 밑그림을 그려주고 아이가 채색을 해서 아기괴물과 할아버지를 완성했어요.
가위로 테두리를 오려준후 나무막대를 붙여주면 동화구연 준비 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