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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에서 70mm로 상영한 마지막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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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의 말처럼 사막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영국의 아랍 식민정책을 짐작하고 있으면서도 어쩔수 없이, 조국과 친구들 사이에서 앞잡이 노릇을 할 수 밖에 없는 로렌스의 처절한 투쟁... 보다는 역시 아름다운 사막 광경을 4시간 가까이 넋놓고 보고 말았다는... 닥터지바고의 아름다운 설경과 더불어 데이비드 린감독의 영화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 Spect
"대한극장에서 70mm로 상영한 마지막 영화" 내용보기
로렌스의 말처럼 사막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영국의 아랍 식민정책을 짐작하고 있으면서도 어쩔수 없이, 조국과 친구들 사이에서 앞잡이 노릇을 할 수 밖에 없는 로렌스의 처절한 투쟁... 보다는 역시 아름다운 사막 광경을 4시간 가까이 넋놓고 보고 말았다는... 닥터지바고의 아름다운 설경과 더불어 데이비드 린감독의 영화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 Spectacular 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변모해가는 인간의 모습이 광활한 사막 풍경과 함께 펼쳐진 데이빗 린의 최고 걸작이다. 아랍 독립의 영웅인 '로렌스'의 삶을 시대적 상황에 알맞게 잘 그려냈다. 전형적인 전쟁 영웅으로 표현된 '로렌스'의 심리 묘사가 좀 어색하게 보이지만, 그 외 부분에서는 흠잡을데가 없다. 왕년의 대 스타들인 피터 오툴, 오마 샤리프, 안소니 퀸 등을 감상할 수 있다는것도 큰 장점이다. 2차대전의 영웅 중 하나인 패튼을 표현한 '패튼'과 비슷한 전쟁 영웅담이기는 하나, 영화의 관점이 아랍 쪽에 더 쏠리는 점은 전형적인 미국 우월주의에서 비롯된 미국의 애국심 고취적인 '패튼'과 다른 점이다. 만들어진지 40여년이나 흘렀지만 화질과 음질은 수준급이다. 러닝타임이 4시간 가까이 되지만, 필자가 처음으로 러닝 타임이 3시간 넘는 영화를 졸지 않고 볼 정도로 볼거리도 많다. 현재 CG에 많이 의지하는 할리우드에서는 다시 만들어지지 않을 진정한 대작인만큼, 현대 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은 꼭 보길 바란다.
m******n 2005.08.02.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