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나라 사람들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아직 서툴다. 남편이 부인에게, 아빠가 아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이야 세계어디서나 공통이겠지만 그것을 적절히 표현하느냐 그렇지 않는냐에 따라 사랑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동은 다르다. 이 책의 주제는 "나의 사랑표현이 상대방에 의해서 이해되고 있는가?"이다. 진정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나의 사랑을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 말이다. 물론 우리 본래의 감성과는 다른 서양식이다. 그러나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번쯤 시도해봄직한 일이다. 내용을 간략히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 육체적인 접촉을 가져라 (껴안기, 뽀뽀하기...) 둘: 인정하는 말을 하라 (내 아들이 최고야!) 셋: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라 (과학실험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넷: 선물을 준비하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물질을 허비하자) 다섯: 봉사하자 (마음만 갖지말로 시간을 내어 상대방의 어려움을 도와라) 위 다섯가지 중에서 몇 개라도 지금 당장 실천해보자. 우리를 둘러싼 주위가 바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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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게리 채프먼의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의 후속편이다. 사실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는 부부를 위해서 쓰여졌다. 그렇다면 부부를 위한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를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실제적인 부분들이 내게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어찌보면 감사한 일이다. 그렇게 느껴졌기에 아내와 함께 읽게 되었다. 우리 부부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를 심도 있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둘이서 같이 머리를 마주대고 논의를 했다. 이건 조금 잘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둥 둘이 같이 의견을 나누었다. 그런데 첫번째부터 우리 부부에게 걸리는 것이 아닌가? 칭찬의 말, 긍정의 말이 많이 부족했다. 사실 대부분의 많은 부모들이 자식들이 잘되기를 바라면서 아이에게 비교의식을 심어준다. 형은 이랬는데, 누나는 이랬는데, 너는 왜 그 모양으로 사느냐는 식이다. 왜 공부도 제대로 못하느냐는 식으로 말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은연중에 아이의 재능을 말살하게 된다는 이야기에 동감한다. 그러면서도 내게 내 세 아이들을 은연중에 비교하는 모습이 있었다, 그리고 은연 중에 칭찬보다는 아이들을 비난하는 말이 많았던 것을 알았다. 또 선물도 그렇다. 아이들에게 가끔씩 선물을 주어야 된다고 하는데, 사실 내게는 아이들에게 별로 선물을 주었던 기억이 없다. 얼마전에 개척교회에 명절 때에 선물을 전달해 줄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그 목사님 댁의 아이들의 반응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엄마 선물이야. 이게 도대체 뭘까? 우리 뜯어보자. 그러면서 마치 내가 굉장한 것이라도 들고 간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데, 내가 너무 미안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나도 사실 아이들에게 내 마음에서 우러나서 선물을 해본 적이 거의 없다. 아니 선물이라는 것을 사주면 아이들의 버릇만 나빠진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한가지 내가 잘한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아이들과 포옹하고 사랑의 표현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아이들을 껴안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을 틈만 나면 한다. 왜냐하면 사랑받기에 우리 아이들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만 보면 내가 기뻐지고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다음에 또한가지는 내게 걸림돌이 되었다. 함께 있어주는 시간. 사실 목회자로 생활하다가 보니까, 주일과 토요일이 가장 바쁘다. 월요일에 쉬게 되는데, 아이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가버린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정도는 아이들에게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안가도 된다고 하면서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부족한 점들을 파악하게 되었고, 조금씩 고치려고 생각하고 노력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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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독서치료 공부를 하면서 '사랑의 언어'라는 말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갈등 상황이 생기고 그럴 때마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다그치는 것도 매를 대는 것도 다 자식을 사랑해서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식들 입장에서 그건 결코 사랑이 아니다. 물론 부모와 자식이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닐게다. 하지만 서로가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받아들이는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것을, 사랑 받는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랑이다.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그 밑바탕에는 사랑이 깔여있어야 한다. 그 전제 속에 사랑을 느끼는 가지 언어가 있다. ]
첫번째는 만져주고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하는 스킨쉽을 포함하는 육체적인 접촉이다. 두번째는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 존재감을 있는 그대로 칭찬하고 인정하는 언어적 표현이다. 세번째는 책을 읽어주거나 산책을 하거나 함께 쇼핑을 하거나 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나누는 것이다. 네번째는 어린이날, 생일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주어지는 선물. 다섯번 째는 책상을 정리해주고 옷가지를 챙겨주고 간식을 맛나게 만들어 먹여주고 하면서 챙겨주는 봉사이다.
이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를 배우면서 아이들에게 참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얼마나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엄마였는지 깨달았다고나 할까. 나는 내가 하는 방식이 사랑이다를 강요하면서 그저 감사하게 고맙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라고 들이댔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 아이들의 사랑의 언어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는게 다음 단계였다. 그것을 알아채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현실적이면서 도드라지는 방법은 아이가 부모나 친구에게 표현하는 방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내가 내 아이들에게 표현했던 방식이 내 사랑의 언어였다면 내 아이들이 부모에게 친구에게 표현 했던 것들이 자신이 받고 싶은 사랑의 언어인 것이다. 아이들이 표현하는 사랑의 언어가 이 5가지 중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느껴지는 제 1의 사랑의 언어는 누구에게나 있다. 특별히 내 자녀의 제 1의 사랑의 언어를 발견하는 방법이 책에 제시되어 있다.
첫째 자녀가 부모에게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잘 관찰할 것. 둘째, 자녀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잘 관찰할 것. 셋째, 자녀가 가장 자주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에 귀 기울일 것 넷째, 자녀가 자주 불평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관찰할 것. 다섯째, 자녀에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할 것.
예전 어린이 날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 주였다고 한다. 넉넉치 못한 환경에서 늘 소유에 대한 갈증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안겨지는 선물은 나만의 물건을 갖는 것으로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물질적으로 풍족한 현대의 아이들에겐 물질적 선물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그래서 근래는 시간을 따로 내어 여행을 하거나 놀아주는 것이 어린이날을 보내는 방식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늘 바쁜 부모들이 시간을 내어 함께 부대끼며 공유하는 시간을 나누는 형태로 바뀌어 간다는 것이다. 사랑의 언어로 보면 네번째 언어에서 첫번째와 세번째 언어로 바뀌어 가고 있다.
어느 광고에서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 했다. 내 아이들의 사랑의 언어도 움직인다. 그것을 알아채려면 입이 아닌 마음으로 아이들을 주의 깊에 들여다 보고 기다려주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가장 큰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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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들은 대부분 자녀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다지 확신이 없다. 그렇다면 문제는 부모의 사랑이 자녀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부간의 5가지 사랑의 언어의 효능에 대한 확신을 저자는 이번에는 부모자녀간으로 넓혔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4학년 정도 될 때까지는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모두 다 구사해줘라.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된 이후부터는 사랑이 가장 잘 전달될 수 있는 제 1의 사랑의 언어만을 구사해줘도 자녀들의 사랑의 탱크는 잘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는 아이는 원만한 발달을 할 수 있다. 사랑은 표현되어서 전달되야만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사례를 들어가면서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부모교육을 담당하고 있거나 부모-자녀간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