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애하면 우리나라의 획기적인 사람 중에 한명이다. 거침없는 표현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고정관념을 깨뜨릴려고 하는 중인데, 이번 책은 좀 아니다 싶다. 야후검색에서 올라 온 성에 관련된 질문들에 대한 답치고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답변이 아닌가. 물론 장난삼아 하는 답들 빼고 말이다. 난 적어도 구성애라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볼 줄 알았는데, 이번 책은 그냥 덮어 놓고 좋은 말만 해대는 그런 녹음기를 보는 것같았다. 물론 내용의 구성이나 그런 건 어느 정도 괜찮은 접근 방식이였다고 생각한다. 네티즌들은 곧 일반 한국사람들이 아닌가 네티즌이 궁금해 한다는 건 곧 일반인들의 궁금증이 아닌가 그걸 속시원하게 상담해 주겠다고 나서는 것자체가 신기하고 놀라운 일일수도 있으나, 문제는 그 내용의 깊이가 예전 니 잘못이 아니야라는 책에서 보여 준 구성애만의 접근이 아니였다. 좀 더 긍정적으로 좀 더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성의 접근이 아닌, 너무나도 교과서에서 나오는 말이 아닌가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밀려 오더라.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성에 대해 무지한지 알게 되었다. 교과서나 다른 일반 매체를 통해서 알게 되는 성지식도 많은데, 그것조차도 터부시하고 눈감아 버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구성애같이 평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조차도 우리가 보기에는 획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같다. 접근은 좋았으나, 내용이 너무 부실한 것같다. 요즘은 지식검색이 많이 활성화되고 전문적이므로, 구성애의 답변이 조금 부족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런대로 볼만은 하지만, 구성애의 책이라고 보기에는 미흡한 것이 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