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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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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소설 중, 가장 강렬한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추리 소설의 형식을 좋아하는 편이였고 " 유대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사라졌는가? " 하는 책 제목이 강렬하게 나를 끌어당기였다. 조금은 추리적 요소를 가미한 소설이지만 추리 물이라기 보다는 실험적인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빠르게 읽히지만 조금은 어리둥절하며 다시 내용을 되짚어 봐야 하는가 하면, 긴장감을 느끼면서도
"퍼즐 맞추기." 내용보기
최근에 읽은 소설 중, 가장 강렬한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추리 소설의 형식을 좋아하는 편이였고 " 유대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사라졌는가? " 하는 책 제목이 강렬하게 나를 끌어당기였다. 조금은 추리적 요소를 가미한 소설이지만 추리 물이라기 보다는 실험적인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빠르게 읽히지만 조금은 어리둥절하며 다시 내용을 되짚어 봐야 하는가 하면, 긴장감을 느끼면서도 책 안에 푸욱 빠지게 하는 가 하면, 약간은 혼동스러운 내용에 다시끔 천천히 책안에 고개를 깊숙이 파 뭏어야 하는 소설이다. 하루 휴가를 내고 주식에 몰두하려는 유 대리에게 회사에서의 새로운 지령이 떨어진다. 분명 회사의 업무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유대리는 강한 불만을 표하면서도 내색하지 못한 체 자신에게 떨어진 일을 수행하러 간다. 뜨거운 햇별이 내려쬐는 오전을 보내고 난 뒤 유대리에게는 새로운 사건이 마치 소용돌이 처럼 벌어지게 된다. 뒤죽박죽 된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라 할까? 약간은 어지러움이 동반되지만 놓치고 싶지 않는 소설이기에 내용을 다시 되세기며 읽었고 책을 덮은 순간엔 마음에 민트향의 시원함이 느껴진다. 유대리는 과연 어디에서 어디로 사라졌을까?

[인상깊은구절]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실은 느낌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것들은 쉽게 취소 되고, 자주 갱신된다. 혹은 전체적으로 또한 모든 것이 착각일 수도 있다.
5***1 2004.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내용보기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 이것은 바로 한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다. 이상하고 거대한 커넥션이 연류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유 대리는 경시청으로부터 말소/ 재생 프로그램을 제의 받는다. 너무나도 진실에 접근해있는 유 대리라는 인물을 완전히 말소시킨후에 다시 새로운 인물로 재생시킨 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 일이 가능이나 할까? 물론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내용보기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 이것은 바로 한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다. 이상하고 거대한 커넥션이 연류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유 대리는 경시청으로부터 말소/ 재생 프로그램을 제의 받는다. 너무나도 진실에 접근해있는 유 대리라는 인물을 완전히 말소시킨후에 다시 새로운 인물로 재생시킨 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 일이 가능이나 할까? 물론 소설이니까 가능한 일이겠지만 이것을 우리의 삶 가운데 대입 시켜 보면 묘하게도 답이 보인다. 우리의 삶은 유 대리 처럼 한 순간 한 순간 인생의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서 다가간다. 실제로 엄청난 노력의 결과 인생의 진실에 상당히 접근해 있는 사람들도 있다.(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신만이 아시겠지.) 소설 속에서 유 대리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거대한 기업과 경시청, 국가가 결부된 한 사건에 포함되어진 이물질에 불과하다. 너무나도 진실에 가깝게 접근한 이물질. 우리가 사는 삶도 나름대로는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하지만 쉽지 않을 뿐더러 인생의 진실에 대한 접근을 싫어하는 부류들이 있다. 그게 또 다른 개인이든지 아니면 조직이든지, 가족이나 연인이나 친구들인지간에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우리가 유 대리 처럼 인생이라는 커다란 '계획'속에 빠져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를 향해서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 그건 바로 우리 속에 있는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이다. - 너를 말소/ 재생 시킬테니 네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말하라는 제의를 받는다. 가치관이 흔들린다. 정체성이 상처 받는다. 하지만 선택해야 한다. 나는 무엇이 되어야만 할지에 대한 생각은 그렇게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온다. 어떤 사람은 고등학생일때, 또 어떤 사람은 대학을 졸업하고, 다른 사람의 경우는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그게 바로 우리 각자와 유 대리 간에 연결되어 있는 보이지 않는 유대의 선이다!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 선택해야 한다.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 이물질 처럼 죽고나서 누군가에 의해서 태워지면 그것으로 말소/ 삭제 프로그램의 끝이다.
w***e 2003.12.0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