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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한인들이 운영하는 학원이나 교육전문가들이 있지만 순간순간 닥치는 궁금증들이 얼마나 많았던지요? 미국대학들은 학교마다 그 합격기준이 너무도 다양해서 일률적으로 생각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급격하게 변하는 여러 가지 정보를 따라잡기란 더더욱 쉽지가 않더군요.
전 미국에 산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서 오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미국대학가기가 쉬운 줄 알았는데 한국보다 훨씬 알아야 될 것 아이들이 준비해야 될 것이 많다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미국생활을 더해본 저에게 질문을 하는데 솔직히 저도 쩔쩔맨답니다. 제법 아는 줄 알았는데 기본적인 것조차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중 중앙일보에서 출간된 “미국대학 알고 나면 어디든 갈수 있다”라는 미국대학진학가이드가 참 잘나왔다는 소리를 듣고는 서점에 가보았습니다. 서점주인이 이 책 나온 지 얼마 안되었는데 반응이 괜찮다는 소리를 하시면서 무슨 차트에서 베스트셀러까지 올라갔다는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일단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정보성 교육 관련 책 첫 장에 광고가 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솔직히 책이 가벼워 보이더군요. 그런데 장수를 넘길수록 가벼움이 즐거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편안하게 책을 접하게 하더니 그 다음부터는 구체적이고 세밀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보성 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고 수필을 읽는듯한 즐거움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음미하듯이 읽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소리가 한 권의 책 안에 고스란히 들어있던지요. 든든한 동반자를 얻은 느낌이랄까요. 미국에 사시는 분이나 미국대학에 관심이 있으신 한국에 사시는 분들도 이 책 보시면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될거예요. 미국대학 준비에 관해서 누가 물으면 꾸물거리지 않을 자신이 생겼습니다. 대답 대신에 이 책을 추천하면 되니까요. 자신있게 말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영주권 수속이 늦어지는 바람에 학비보조를 받을수 없는 유학생 신분으로 분류된 학생의 부모가 합격한 대학측의 재정보조 담당자에게 어려운 경제여건을 사정한 결과 도움을 받아가는 과정을 쓴 공인회계사의 경험담 |
| 여기저기서 유학이야기가 요즘은 식사 뒤의 디저트처럼, 모든 화제에서 자연스레 따라나오곤 한다. 사교육비가 점 점 부담이 되는 현 교육실정에서는 어쩜 당연한 화제거리인 지도 모른다. 그래서 요즈음은 나도 서점엘 들리면 한번쯤은 유학관련 서적부에 들려 이런 저런 책들을 보는 일이 대입을 앞 둔 아들녀석과 대학1학년인 딸아이덕분에 어느새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번에는 신문에 난 책소개를 보고 새로 출간 된 '미국대학 알고나면 어디든 갈 수 있다'란 이 책을 찾아서 접했다. 처음엔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제목에 큰 희망을 걸고 책을 들었다.그런데 책을 몇장 넘기는 순간 정말 이 책이 정보서적이 맞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이 책은 마치 한권의 잡지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음은 있으나 광범위한 내용에 주눅들고,빽빽하게 씌여진 일률적인 정보들과 이해하기 어려운 도표들 또 뜻 모를 용어들이 가득차 낯설기만 하던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한 장 한 장을 잡지처럼 부담없이 넘기며 볼 수 있어 좋았다. 대학별로 자세한 정보와 많은 관련사진들이 그러한 정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볼거리를 만들어 주었으며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들이 믿음을 더 해 주었다. 군데 군데 유학생들의 인터뷰기사나 학부모들의 수기와 경험담들이 충분히 들어있어 경우 경우에 따라 참고를 하기에도 좋았다.'정보를 전달하는 책'이 아닌 '정보를 공유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는 두 사람이지만 마치 '100인의 전문가들의 합작품'과 같은 그런느낌을 받았다. 유학정보를 얻고, 이미 유학을 하고있는 선경험자들의 목소리를 듣고싶다면 또 각계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