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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의외의 유쾌한 도전에 일단 신선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심하게 가볍지 않아서 무리 없이 읽을만한 책인듯해요..
작가님이 그리시는 유쾌물은 이런느낌이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덮었네요.. 보통 정지원님하면, 잔잔하거나 진중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런 유쾌한 글도 재미나게 쓰시는구나...하고 의외의 모습에 놀랐달까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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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겨울에 로맨스 소설이 땡겼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여름에도 로맨스 소설이 살짝 땡긴다. 요런 나의 욕망(?), 갈망(?)을「하우스 허즈 번드」가 채워주길 바랐다. 달달하고 상콤한 로맨스의 세계로... 「하우스허즈번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정주부이길 원하는 남자의 이야기와 일을 좋아하는 여자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일을 너무 좋아하는 34살의 일신제지 실장 민효린과 일보다는 가정사(청소, 요리 등등)를 더 좋아하는 32살 최찬웅의 알콩달콩 스토리로 흔히 로맨스 소설에서 다루는 재벌 혹은 인기스타 남주와 신데렐라형 여주와는 정반대의 컨셉이다. 하지만 최찬웅이 가정사를 일보다 더 좋아한다고 해도 그의 배경은 역시나 재벌가의 차남(일신제지의 차남)...!!! 일을 좋아하는 민효린이란 인물이 내가 평소에 현실세계에서도 존경하는 스타일이라서 참 맘에 들었지만 최찬웅이란 인물은 처음엔 궁금함으로 시작해서 호기심으로 그리고 마지막엔 알쏭달쏭으로 바뀌었다. 사실 가정사를 좋아하는 것이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이기에 궁금하기도 했고 호기심이 가기도 했지만 맡겨진 일을 너무 등한시하고 제 역할을 잘 못하는 모습에서 남주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하였다. 또한 나이답지 않게 너무 어리게 나오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자주 보여서 그런지... 이것은 로맨스 소설을 읽는 독자의 취향이겠지만 나는 좀 성숙하고, 책임감 강한 남성상을 좋아하기에 최찬웅이란 인물에 몰입하기에는 많이 힘들었다는 게 진심이다. 확실히 로맨스 소설은 취향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문학장르임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기전에 너무 재밌었다는 어떤 독자분의 서평을 먼저 접해보았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평은 작가님의 이번 신작보다는 전편이 훨씬 재밌었다는 것이다. 물론 책을 여러권 내신 작가님이시기에 읽는데 불편하거나 걸리적 거리는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이번 컨셉은...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요즘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뭔가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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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지다에서는 그렇게 아기곰처럼 귀엽던 남조 찬웅이 정작 주인공이 되니 귀엽다 못해 철없는 바보 곰이 되버렸다;;;
노는거 좋아하고 여자들이나 친구들에게 이용당하는 정도가 과한건 익히 알았지만 일 해야 하는데 사장아들인 자신이 책임질테니 제끼고 놀자고 하질 않나 여조 시영이 들이대는것도 모를 정도로 눈치코치도 없는건 문제 아님?
찬웅의 형인 현웅이 좀더 내 취향 ㅎㅎ 적당한 여자와 결혼했지만 정작 자신은 결혼에 적응 못하고;; 일만 하는줄 알았더니, 그와중에 출장 가서 효진을 능숙하게 유혹 하질 않나. 동생이랑 사귄다는걸 듣자마자 유혹 모드인 마티니에서 맥주로 바꿔마시는 순발력 짱
결국 참다못한 와이프에게 이혼당하는것 같은데. 현웅이에게 사랑을 알려줄 여자 급구 하고 싶어짐~ 효진의 여왕님 친구 채린이가 잘어울릴거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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