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때 읽은 허생전의 감동은 나에겐 평생 지울 수 없다. 허생이란 사람을 본받고 싶었다. 허생전을 보면 허생이라는 사람은 원래 10년을 공부하려 마음먹었으나, 아내의 요구에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 바로 허생이 그 마을 최고 부자집에 가서 부자에게 배짱좋게 돈을 빌리는 부분이다. 요새 허생처럼 돈이 없어도 어디가서 그렇게 배짱 좋게 돈을 빌릴수 있는 자는 없다고 본다. 배짱 하나는 정말 대단하다. 어찌보면 빌리는것이 아니라 거의 달라는 식이지만 말이다. 더 대단한건 그 부자다. 이름도 안 묻고 만냥(그 당시는 큰돈)을 선듯 빌려주는 것이다. 허생도 대단하지만, 그 부자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허생이 돈을 버는 방법은 일명 사재기이다. 현 시대에는 불가능한 것이 당연하지만, 조선시대에는 가능했나보다. 만냥을 몇 백배 아니 그이상으로 부풀리는 기술은 본받고 싶다. 경영인이 되고 싶은 사람으로써 그러한 기술은 본받고 싶다. 물론 사재기는 나쁘지만 말이다. 나는 허생의 그러한 기술을 높이 사는것이지, 사재기를 높이 사는것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 허생에게 본받고 싶은 또 한가지는 돈에 대한 욕심이 없고, 도를 공부하는 학자라는 점이다. 읽으면서 인상 깊은 구절을 적어본다면 "재물에 의해서 얼굴에 기름이 도는 것은 당신들 일이오. 만 냥이 어찌 도(道)를 살찌게 하겠소?" 이다. 여러 사람들이 꿈꾸는 인간상일지 모른다. 읽게 되면 허생의 대단함을 느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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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너무나 재밋게 읽었던 허생전을 보고 싶어서 주문한 책... 하지만, 저의 기대를 완전히 초토화 시킨 책.... 물론 이유는 개인적으로 170여 페이지가 전부 허생전일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막상 책을 받아보니 호질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가 야 20~30여 페이지씩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더군요. 세세한 내용과 인물들의 심리묘사, 분위기 전개 등을 기대했었지만... 완전 요약본이라는 생각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요약 책을 읽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완전 실망입니다... |
| 허생전은 조선시대를 풍자하는 비판소설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허생전에서의 허생의 행동처럼 한다해도 그런식으로 돈을 벌 수는 없을것이다. 현대사회는, 거대화, 다양화, 신속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돈이더라도 한가지 물품을 모두 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사재기꾼' 이라는 칭호를 벗어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닐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보면 그만큼 허생은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빨리 대처하고, 그에 따른 성공 방법을 스스로 잘 찾아내었다. 이러한 점을 우리 모두가 본받아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자기자신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노력하여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