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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관련된 책이나 비평서를 이 책을 읽음으로써 4권째가 되는데,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알게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그리고 저자의 특성에 따라 연령이나 직업이나 관심사에 따라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모두 다르다. 대체로 젊은 사람일수록 분석적이고 힘이 넘친다. 아주 의욕절일 때도 있다. 반면에 연세가 지긋하신 이 책의 저자는 차분하고 추억을 반추하듯 그림책에 얽힌 뒷 얘기를 자근자근 들려주신다.
'인생 초기의 어머니와의 관계는 그 이후 인간관계의 유형을 결정짓는다'는 프로이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저자는 그림책이 아이가 만나는 최초의 책이며 그 최조의 만남의 질에 따라 평생 책과 함께 지낼 것인지 아니면 책을 등지고 살 것인지가 결정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뿐인가 그림책을 통해 어른은 아이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도 한다. 또한 엄마가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면서 애정의 교류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책을 통해 아이는 간접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하니 그림책이야말로 어린 시절에 없어서는 안될 어린이의 동반자인 듯하다. 아이에게 늘 끼고 다니고 끼고 자는 테디베어처럼.
저자는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책의 내용과 어떤 상황에서 읽혀주면 좋은 지에 대해서도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나 역시 그런 정보에 목말라 있는 지라 이 책에 나와 있는 그림책들을 목록을 만들어 찾아 보았는데 이미 절판된 것도 많았고 다른 이름으로 다시 출판되어 있는 것도 있었다. 어떤 작가에 대해선 우리 나라에 번역되어 출판된 책에 대해서 언급하기 보다는 작가의 초기 작품에 대해서만 언급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외국 그림책으로서 좋은 그림책은 수십년이 지나도록 사랑받는 책이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만 주로 고전만 소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새로운 정보를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외국 그림책에 치중한 나머지 우리나라 그림책에 대한 소개도 좀 소홀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야시마 타로의 [까마귀 소년]은 소개하면서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고 내용도 우리에게 훨씬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특히 그 그림만으로도 따돌림 당하는 이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채인선의 [내짝꿍 최영대]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다는 것도 아쉽다. 도깨비에 대해 말하면서 도깨비 작가로서 유명하다는 한병호를 빠뜨린 것도 그렇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귀기울여 들어야 할 이야기가 많이 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얼마나 좋은가'가 그것이다. 아니 아이들만은 아니다. 아이들을 기르고 가르치는 부모나 교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세 아이를 키우는 나로서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늘 갈등하며 힘들 때가 많은데 이런 갈등의 골을 메 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것이다. 한꺼번에 세 아이들이 달려들어 저마다 좋아하는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것이 문제지만 말이다. 지난 번에 읽은 [똑똑한 우리 아이 왜 공부 안하나?]가 책을 읽음으로써 공부도 잘 할 수 있다는 접근법이었다면 이 책은 그림책을 읽음으로써 아이는 욕구 충족 뿐 아니라 지적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발달을 할 수 있으며, 그림책을 읽어주는 이 또한 아이를 이해하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그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다는 정서적 접근법을 사용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그림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최근에는 부모가 멀쩡하게 살아있어도 애정 결핍증에 걸리는 아이가 많다고 한다. 내가 부모들에게 그림책 읽어 주기를 집요하리만큼 권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림책을 통해서 사랑과 신뢰의 바람직한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우가 생기면서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 유치원에 가게 되어 불안한 아이, 초등학교의 새로운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더 많이 읽어주면 좋겠다. 글자를 읽을 줄 아는 아이에게도 읽어주기에 인색하지 않은 것이 좋다. 어른들이 시 낭송을 듣는 것은 시를 읽을 줄 몰라서가 아니지 않는가 행여 그림책을 글자 공부나 지식 학습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림책을, 사랑을 전하고 두배의 기쁨을 안겨 주는 행복의 전령으로 삼아주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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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3월에 읽은 책 중에 하나가 바로! 그림책을 보고 크는 아이들 음...독서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볼만한 책입니다. 물론 교사들도 보면 좋고... 그림책 중심이니 유치원 선생님들이라면 더더욱 좋겠구요. 이론과 실제의 책을 잘 매치 시켜 놓았고... 외국 그림책이 많이 나와 있지만(주로 일본과 영미문학권) 한국 실정에 맞게 한국 것도 나와 있고 지은이의 생각도 나와 있어서 좋다. 좋은 그림책이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나름대로 정립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림책은 애들만 보는 게 아니라는 게 내 생각이였지만 더 확고해졌고... 우리 나라도 좋은 그림책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고 언젠가 칼데곳상보다 더 훌륭한 상도 나올 것이라 믿는다. 물론 예전부터 책 쪽에 관심이 있어서 알던 내용이 반 정도 되었지만...아마 대부분 사람들은 잘 모르는 내용도 많을 것이다. 참고로 전 필기하면서 읽었습니다다.... |
| 큰 아이가 아직 아기였을 때 그러니까, 아직도 누워있을 만큼 아기였을 때 팔을 높이 쳐들어 그림책을 펼치고 아이에게 읽히던 기록이 육아일기에 보면 나와있다. 내가 아무리 부정하여도 내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세상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런 마음을 가졌으리라. 그래서 아직 아기인 아이들을 집에 두고 혹은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전집 교구와 그림책 전집들을 구입해서 아이의 방 안 가득 전시해둔다. 그러다가 아이가 자라면 그 책들을 아이의 손에 안겨주는데 정말 그 책들을 다 읽지 못 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면 엄마는 돈이 아까워서라도 아이에게 억지로 책을 읽히려고 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이책이 그림책에 대한 이론서도 지침서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냥 그림책에 관한 이런 혹은 저런 생각들을 옮긴 글의 모음집이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저자는 책을 참 편안하게 쓴 셈이고 읽는 우리도 편안하게 읽으면 될 것이다. 다행히도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단행본의 크기에 무난하게 만들어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 읽히는 편이다. 조금만 책 읽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슬슬 읽어나갈 수 있다. 그러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엄마가 이 책을 그렇게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면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게 하고 아니, 그보다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다는 일은 그렇게 대단한 노동이 아니다. 사실은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는 다는 것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공감을 나누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그림책속의 세계를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워낙 쉽게 편안하게 씌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제시하는 좋은 그림책의 기준이 있다. 바로 그림책은 그림책 다워야 한다, 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애니메이션을 그림책처럼 만든 것은 그림책이 아니다. 또한 장편 동화를 축약하여 그림책처럼 만든 것도 그림책이 아니라고 단호히 말한다. 또 교육적인 무슨 내용을 주입하기 위하여 그림책처럼 만든 책도 그림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그림책이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하여 처음부터 머릿속에 그리고 생각하여 그림을 그리고 아름다운 시어를 덧붙여 내용을 더욱 풍부히 하는 그림책이다. 그런 기준에서 보아 우리가 서점에서 봇물처럼 접하는 많은 그림책 가운데 정말 그림책다운 그림책이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더구나, 전집으로 마구 사들이는 책 가운데 옳은 그림책이 몇 권이나 될지도 책꽂이를 한번쯤은 점검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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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이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그림책에 대해 아이들의 관점에서, 어른들의 관점에서 그리고 그림책 자체에 관해 저자의 오랜 유아교육에 몸 담았던 관심과 그림책에 대한 사랑이 녹아있는 책이다.
서론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그림책에 관한 이론서가 아니라 이론서에서 다룰 수 없는 그림책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들의 모음집이다.
이 책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흔히 가지는 그림책에 관한 궁금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다 읽을때 쯤에는 많은 부분들에 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가 어떻게 그림책을 보며 그림책이 다루는 공통된 주제들 그리고 좋은 그림책의 조건과 정평이 나 있는 그림책과 작가들을 예로들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막연히 우리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를 조언하는 부모님들에게 꼭 일독을 권해 볼 책이다. 아이의 가장 큰 선생님인 부모가 아이들의 책을 이해하고 좋은 책을 선별할 수 있는 능동적인 부모들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고 부모가 먼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바란다면 좀 더 많이 우리나라 그림책에 관한 연구와 자료들을 가지고 부모들을 지도할 수 있는 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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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권하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이 책은 일본과 외국을 주로해서 그림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소개를 해도 외국에서 시상을 받았던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책의 편집과 구성은 한 70년대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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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초판된 책이다. 2015년 쯤에 처음 읽게 되었고, 2021년, 2025년에 다시 읽어 보게 된다. 그림책 읽기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 준 책이다. 책 속에서 그 이정표 같은 문장들을 옮겨적어 본다. 읽으면 읽을 수록 깊이가 있는 책의 담백함을 맛 볼수 있다.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1930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출생하여 1945년에 귀국하였다. 1955년 이후 이화여대 교육학과와 유아교육학과 교수 및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하면서 유아교육에 관련된 많은 저서와 논문을 집필하였다. 95년에 퇴직하시고 3년후에 출간된 책이다. 고령의 나이에도 이런 책을 쓰실 수 있다니...그림책 인생이 이 책에 스며들어 있다. P.18 아이 기르기의 첫걸음은 어린이 이해에서 시작해야 한다. 어린이와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생각과 느낌을 교류하면 어린이를 좀 더 잘 알게 된다. P.40 아이는 언어(말)을 먹고 삽니다.좋은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그 속에 진수성찬이 들어 있습니다. P.67 아이들이 그림책 읽어 주기를 되풀이 해서 원하는 것은 이야기 자체의 즐거움을 재 확인하고픈 의도도 있지만, 그것을 읽어 주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서 일때가 많다. 목소리를 듣고 체온을 느끼면 듣는 그림책이야기는 감동도 두배로 전해진다. P.101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늙어가는 과정을 두가지 유형으로 비유한다. 하나는 옷 갈아 입기형 (종착역은 늙은 옷 밖에 남지 않은 늙은이), 하나는 나이테 형이다. 지난 세월을 속에 간직한 채 자라는 나무처럼 변해간다. 나이테의 한 가운데는 언제나 어린아이가 있다. 그러기에 나이테처럼 늙는 사람은 영원히 살아 있는 어린이를 보듬고 살아간다.나이테처럼 늙는 비결은 그림책 속의 동심의 생물을 마시는데 있다. P.201이제 부터 자녀와 함께 그림책을 보세요. 어린이의 마음으로 그림책 속의 즐거움을 찾으세요. 그리고 어른의 눈으로 그림책을 공부하세요. P.212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동화나 그림책이 많이 나오겠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옛날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첫째로 옛날 이야기는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간직하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옛날 이야기를 통해서 세계적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림형제는 몰라도 '헨젤과 그레탤"'백설공주"를 모르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셋째, 가장 중요한 이유로 어린이는 옛날이야기를 좋아하고 원하기 때문이다. 한 인간의 일생은 인류 역사를 더듬어 발전하다. 인류가 원시 상태일때 탄생한 옛날이야기는 인생의 원시 상태인 어린이에게 가장 친근하게 와 닿은 문학이며 교훈이다.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어린이는 영원히 옛날 이야기를 사랑할것이다. #연말리뷰 |
좋은 그림책의 기준 - 아무 조건 없이 부담 없는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이 좋다. - 어린이에게 친숙한 주인공이 있어야 한다. 친숙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다는 뜻이기도 하다. -바바(코끼리), 앙거스(개), 죠지(원숭이), 구리와 구라등 - 그림에 생동감이 있어야 한다.- 피터 토끼, 앤디와 사자,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안거스와 오리 등 - 정확해야 한다.- 버튼의 [작은 집 이야기] - 성실해야 한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그림책 만들기의 일관된 정신이어야 한다. - 아름다워야 한다.-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앤디와 사자,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 등
그림책 [곰돌이 푸우]는 작가 밀른이 자신의 아이에게 사다준 다섯 개의 동물 인형들에게 가각 개성 있는 성격을 주고 유쾌한 일을 벌이게 해 아이를 기쁘게 해주려고 만든 것이라고 한다. 에릭 칼의 작품 [아빠, 달 따 줘요] 도 속표지에 '나의 딸 크리스틴에게'라는 구절이 써있다고 한다.
[앵거스와 두 마리 오리]라는 이야기도 아주 흥미로워보인다. 꽥꽥 거리는 소리에 호기심이 생기고 가서 오리들이라는 것을 알고는 쫓겨온다는 이야기. 그러고나서 앵거스라는 개는 의자 밑에 엎드려 딱 3분 ㄷ오안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았다고 쓰여 있다고 한다. 제목은 정말 많이 봤는데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다. 꼭 읽어봐야지. 이 책속에는 그림책들에 대한 신선한 접근들이 가득이다. 다른 사람들은 들어서 알고있는 정보들일지 모르지만 난 너무 신선했다. 그저 그런 유명한 그림책들이겠거니 한 그림책들에 대한 이모저모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다. 이책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관심갖지 않았던 내가 아주 후회스러워지는 순간이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봐서 정말 기쁘다.
저자 이상금의 그림책 사랑이 그대로 묻어나서 더욱 재미있고 호기심 가득하게 만드는 듯하다. 같은 이야기라도 나같은 경우는 참 재미없게 이야기하는 편이라 항상 그것이 안타까운데 이 작가는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배울점이다. 그림책 속의 기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풀어내게 만든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이 책은 이 책 속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기에 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후면 조카가 아이를 낳는데 그 아기를 위해 조카에게 이 책을 꼭 선물해주어야겠다. 돈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훨씬 더 큰 가치를 지닌 책이 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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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르기는 요리하는 것과는 다르다. 아이마다 개성이 있고 또한 그들은 살아서 움직이고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저자는 책에서 위와같이 말하고 있다.
추천하는 책목록을 손에 쥐고 있다고 그게 자신의 자녀에게 모두 다 맞지는 않을것이다.
문제는 부모가 자녀의 개성에 맞게 그림책(뿐만아니라 아이를 위한 모든 책이 다 포함되리라 생각한다)을 골라주는 안목과, 편식하지 않듯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게끔 골라주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아직 자기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유아의 마음을 이해한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엄마들이 그림책을 함께 보라고 저자는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라고 외치는것 외에도, 그래도 나는 추천하는 책목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엄마들을 위해 뒷편에 이 저서의 본문에서 거론된 책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책목록이 손에 쥐어져야 편안해지는 엄마들 외에도 아기를 위해 책을 고르기 전에 목록을 한번 훑고나면 훨씬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다. 저자의 말에 나와있듯이 이 책은 감기처방약 역할이 아니라고 했지만 어느정도는 처방을 내린 셈이다.
어찌됐건, 모든 아이들에게 들어맞는 그림책을 기대하기보다 그 아이의 사정에 꼭 맞는 책을 고르는 노력이 엄마들에겐 필요한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어린이는 자기가 볼 그림책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고 구입할수도 없다. 그러므로 인생 최초의 교사이기도 한 어머니에게는어린이를 좋은 그림책과 만나게 할 중대한 책임이 따른다.자녀에게 몸에 좋은 양식을 제공할때 따지고 또 따져서 먹이듯이 그림책 제공에도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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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어떤 그림책을 사주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림책을 사주고 책을 읽어줍니다. "이게 좋다더라 " 하는 얘기도 들으면서 책을 고르지요. 이 책을 보면서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어떤 그림책이 좋은 그림책인지 자기 나름의 판단을 할 수 가 있습니다. 그림책의 고전이라고 하는 많은 좋은 그림책을 소개해 놓아서 뭘 사야 할 지 모르겠다고 생각할 때 여기에 추천한 책들만 먼저 사서 보더라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쉽게 쓰여져 있어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또 그림책이 나온 것 자체가 서구에서부터 시작되어 좋은 그림책들에 대한 소개가 외국 번역책이 많이 있는 것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90년대 이후로 꾸준히 우리나라 그림책들도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다행이지요. 어른들을 위해 쓴 그림책 교육서 ,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 그림책 고르는 기준을 갖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저도 우리아이에게 그림책을 골라주고 읽혀주는 법을 배우게 되었거든요. [인상깊은구절] 어린이 편에 서서 어린이를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제일 확실하고 제일 좋은 방법으로 그림책 함께 보기를 권한다. 배가 고프다든지 졸린다든지 하는 어린이의 생리적 변화는 엄마들이라면 특별히 연구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마음속을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나 생각은 놓치기 일쑤다. 또한 잘못 판단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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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가 있는 집이라면 전집으로 된 책 한 두질 없는 집이 거의 없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부터는 낱권으로 책을 고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 낱권으로 산 책이 이제 꽤 된다. 처음에는 크기와 색이 다른 책들이 들쭉날쭉 꽂혀 있는 것이 지저분해 보이고 못마땅 하던 것이 이제 편안하고 자유롭게 느껴진다. 그리고 낱권으로 사는 책은 아이에게 한번이라도 더 읽어주게 되고 더 애착이 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교육이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어린이는 상상속에서 욕구를 충족하고 긴장,불만을 해소하기도 하며, 상상력의 발달은 곧 창조적 사고로 이어진다고 한다. 요새 창의력에 대해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좋은 책을 골라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 될 것 같다.
유아시기의 아이들은 책을 접해주면 싫어하는 아이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엄마가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주는데 누가 싫어할까. 책은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림책을 보는 안목을 키워준 이 책을 지으신분과 출판사 모두 감사하다. 그동안은 주위에 아이를 낳은 이가 있으면 그림책 몇 권을 사주었는데, 앞으로는 이 책을 선물할 생각이다.
난 아이가 돌이 지나고서야 이 책을 접하게 되서 꼭 없어도 될 전집을 구입했다.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을 읽히고픈 부모라면 꼭 이책을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듣기는 모든 언어 생활의 기초이다. 어릴 때부터 뛰어난 말들 들으며 자란 사람은 말에 대한 감각이 예민해지고 세련되며 그 말이 열어 주는 세계에 익숙하게 들어갈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글자를 알기 훨씬 이전부터 뛰어난 말을 들려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그림책 읽어주기를 다시 한 번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