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 책을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보게 되었다. 그 프로는 매주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그 책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데, 그 날의 책은 미술계에 몸 담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가 세상에 내 놓아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아니 지금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책이다. 나는 그 때 공부를 하고 와서 그런지 몸이 피곤한 것 같아 일찍 자려고 이부자리를 정돈하다가 이 책의 내용이 흥미로워 보게 되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 사람은 자신도 미술계에 몸 담고 있으면서 왜 저런 내용의 책을 써 내게 되었을까?' 이 대답은 아직도 찾지 못했지만, 그는 이 책 안에서 끊임없이 증거들을 술술 뱉어낸다. 미술을 못해서 인지 미술에는 관심이 없던 나에게도 이 책은 세계명작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좋았고, 무엇보다도 그의 주장이 왠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그런 유명한 미술가들의 작품을 서슴없이 '렌즈와 거울을 사용하여 만든 그림일 뿐' 이라고 말한다. 호크니가 이 책을 써 내기 이전에 이런 그의 연구 내용이 세상에 알려 졌을 때에도 그는 예술가뿐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심하게 매도당하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책 속에서 세계적 명화들 하나, 하나에 자신의 논리를 설명하며 자신의 연구사실을 보다 쉽게 설명한다. 반면, 세계미술협회에서는 한 그림의 지구본이 위도와 경도등이 실제와는 맞지 않는다며, 렌즈와 거울을 이용해 비추어진 것을 그대로 그렸을 뿐이라는 호크니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한다. 이 주장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호크니와 미술협회 모두 감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정작 사실이 궁금한 세계의 미술팬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조사해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건설되지 않았다고, 미술가들의 노력이 호크니에 의해 농락당해서도 안될 것이며, 사실일 수도 있는 호크니의 주장을 감정적으로 권위를 앞세우며 묵살에서도 안되지 않나 하는 나의 생각에서 이다. 이 책은 나에게도 미술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해주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고, 좀 더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의욕을 불태워 주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도 배울 점이 많다는 점 또한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어 나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었던 것 같다. |
| 나역시 예술에 관심이 많은지라 이책을 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피렌체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을 갔다올 기회가 있었는데.. 사실 책으로 보면서도 놀랐지만 실제로 보면서도 너무나 놀랐다.... 사진같은 모습...사진보다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마치 한편의 잘그린 일러스트나 만화(아주 사실적)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떤 그림에 대해서는 ..... 그것에 대해서 시원한 답변이 있다... 나역시 동감하는 바이다. 그답에 대해서는 간단하면서 명백해서인지 5,400원 이라는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책속의 명화들이 그마음을 약간은 달래주었다... 가격이 조금은 비싼감은 있다... 하지만 물론 그결론을 이끌어내는 간단하면서 명백한 비밀은 놀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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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크니. 명화의 비밀.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카라바조나 얀 반 에이크, 한스 홀바인을 천재라 생각했다. 분명 그들의 작품을 통해서 천재성을 보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광학의 존재. 거울과 렌즈의 활용이라는 비밀은.. 정말 무섭고도 놀라운 이야기였다. 광학!!
카메라 루시다.. 15세기. 그 속에 숨은 비밀 이야기! 어쨌거나 내가 좋아하는 미술가들은 이 내용과는 별개이니, 그나마 다행이다.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는 것! 매우 위험하면서도 아찔하지만, 굉장히 즐거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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