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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비판적 지성인인 야마무로 신이찌가 쓴 <여럿이며 하나인 아시아>는 말 그대로 일본과, 중국, 한국 등 이질적인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가들이 '동아시아'라는 하나의 지역질서 내에서 통합될 수 있는 보편성은 무엇이며 동시에 이들의 차이는 어떻게 다뤄질 수 있는지, 아시아는 어떤 의미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고민한 책이며, 따라서 말 그대로 '아시아적 사유'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 중심의 근대화와 아시아라는 새로운 지역질서의 관계를 고민하는 책으로, 일본의 사상사적 배경이 매우 탄탄함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사상사가 부재한 한국과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