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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를 규정하고 있는 것이 과연 옳바란 것인가?
"현재 우리를 규정하고 있는 것이 과연 옳바란 것인가?" 내용보기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를 규정하는데 있어서, 지역적인 특성에 의해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러한 아시아를 규정하는데 있어서 그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분면 이것은 서구라는 주체에 의해 문명이라는 우리 집단이외에 것, 즉 비서구. 비문화로국가로서의 아시아를 규정한다. 아시아의 서로 다른 문화(본인은 문화를 부정하고 있지만, 딱히 다른
"현재 우리를 규정하고 있는 것이 과연 옳바란 것인가?" 내용보기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를 규정하는데 있어서, 지역적인 특성에 의해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러한 아시아를 규정하는데 있어서 그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분면 이것은 서구라는 주체에 의해 문명이라는 우리 집단이외에 것, 즉 비서구. 비문화로국가로서의 아시아를 규정한다. 아시아의 서로 다른 문화(본인은 문화를 부정하고 있지만, 딱히 다른 말을 찾기도 힘들다.)와 모습을 단지 아시아라는 것으로 묶고 속박하고 있다.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는 일반적인 것의 서구 특수한 것에 아시아 특히 천황제의 일본을 완성시킨다. 그렇기에 9.11테러 이후 미국의 파시즘적 성격에 국민주의의 폐해(외국인 권리의 제한, 각 국가시설의 임무가 대통령에게 위임하고 스스로 지위를 발휘하지 않는 것, 일제히 애국주의를 강요하는 언론과 그 규제없는 시스템)가 마냥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문제로 까지 만들어 진다. 미국적 국민주의든 일본의 제국주의적 국민주의든(모두 파시즘적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당사자는 그렇게 인식하기 거부하면, 애국주의라는 포장으로 덮는다.) 국민이라는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듯한 단어에 권력자는 자신의 모든 책임을 넘기고, 자신은 책임에 대해 모호하게 만들고, 회피한다. 주체... 이렇듯...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단어를 꼽는다면, 이 말을 꼽고 싶다.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가 스스로 인지하고 만드는 것이 정말 우리를 나타내는 분명한 것임을 인식시키고 싶다. 이 책은 정말 잘 쓰여진 책이고, 내용 또한 어렵다.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도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국민주의와, 일본책임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일본무책임론이나, 제국주의적 국민주의를 표방하는 일본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인이 아닌 우리 아시아라는 규범에 속해 버린(타인에 의해 속해 버렸지만) 우리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아닌가 본다.
h*****k 2006.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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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과 특수의 공범관계.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나?
"보편과 특수의 공범관계.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나?" 내용보기
1. 뭐라고 말해야 하나? 읽기 만만치 않고 그럭저럭 큰 테두리는 이해했으나 다시 풀어쓰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나? 특히 현상학, 언어학, 기호학 등과 친하지 않은 나로서는(그렇다고 유달리 친한 뭐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분위기 적응이 그리 간단치 않다. 당연하다고 가정되는 전제들에 대한 집요하고 세심하고 꼼꼼한 추적, 명확성, 산뜻함과는 거리가 먼 다의적
"보편과 특수의 공범관계.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나?" 내용보기
 1. 뭐라고 말해야 하나? 읽기 만만치 않고 그럭저럭 큰 테두리는 이해했으나 다시 풀어쓰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나? 특히 현상학, 언어학, 기호학 등과 친하지 않은 나로서는(그렇다고 유달리 친한 뭐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분위기 적응이 그리 간단치 않다.


당연하다고 가정되는 전제들에 대한 집요하고 세심하고 꼼꼼한 추적, 명확성, 산뜻함과는 거리가 먼 다의적이고 불분명해 보이는 결론, 변화된 지형에서 다시 물어지는 질문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2. 서양이 차별적 구조를 갖고 구축되었다는 점을 인식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아시아인으로서 말할 수 있을까? 결국 저자의 문제의식은 이것이다.


서양의 자기정체성 확립 과정에서 외재성, 낯설음의 타자적, 대립적 존재로 강제 규정된, 아시아란 용어의 성립은(똑같은 논리가 서양에서 배제된 그 밖의 모든 지역에 적용될 수 있다.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아시아를 소리 높여 외칠수록 결국 서양을 이야기할 뿐이라는 모순을 발생시킨다. 이 지점에서 주체의 문제가 겹쳐진다. 아시아의 정체성이 주체에 기반하지 않은 것이라면 우리의 목표는 무엇인가? 진정한 주체의 성립인가? 주체 해체인가? 


결국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닌가 싶다. 서구의 근대화가 보편성으로 해석되는 한 서구 그 밖의 모든 지역은 특수성의 범주로 묶일 수밖에 없다. 제 3세계 근대화 담론은 서구의 보편성에 근거한 자국의 특수성 탐구, 이를 통한 보편성 내지는 근대화의 달성을 그 목표로 설정했다. 근대의 극복이라는 문제의식이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편성과 특수성의 테두리 안에서 현실을 분석하고 목표를 지향하는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차이는 이런 것이다. 보다 정치한 보편성과 특수성의 관계 설정을 목표로 하느냐, 한 발 더 나아가 보편성과 특수성의 범주 자체를 폐기하느냐의 문제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폐기에 무게를 둔다. 보편성과 특수성의 공범관계, 구체적으로 미국의 보편주의와 일본 천황제라는 특수성의 상호의존성 분석을 통해 보편과 특수가 분리될 수 없는 세트라는 것, 결국 이항 대립적 구도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시아의 근대란 밖으로 서양에 저항하고 안으로 반동적인 유제를 극복하여 서양 근대의 정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 다시 말해 서양의 침략과 자신의 과거를 부정함으로써 스스로를 근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 52)


하지만 출발부터 모방일 수밖에 없었던 근대화, 아직 달성되지 못한 근대화로 허덕이는 후발주자들의 고민, 전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과도한 특수성 강조와 보편성 맥락의 결여라는 비판의식을 통해, 세계 체제적 관점과 식민지 일반에 근거한 경험 분석을 시도하려는 우리의 경우, 이 논의는 어떤 문제의식을 던져주는가?


보편성과 특수성의 올바른 관계 정립과 그 자체의 폐기는 당분간 공존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논의를 앞지르는 학문적 성과에 언제나 끌려 다니는 것은 아닌지, 민족 문제가, 그렇고 근대화의 문제가 그렇고, 특수성의 문제가 그렇다.  


저자는 성급히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보편과 특수의 관계를 통해 근대 인식체제의 본질을 드러내는 일에 집중한다. 결코 가치중립적일 수 없는 언어, 근대성의 가장 강력한 표상인 언어를 통해 근대를 넘어서려는 시도는 애매모호하고 다의적이고 불분명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n****o 2007.05.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