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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라고 쓰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전에는 그렇게 책읽기를 좋아하던 아이들도 학교에 가서 과제로 받아오는 일기와 독후감 쓰기는 무척이나 싫어한다. 부모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 글쓰기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까?
동화작가이기도 한 저자는 엄마의 심정으로 꾸준히 글쓰기 지도를 하며 도출한 일반적인 원칙들을 일목요연하게 쉬운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글이 쉽게 읽혀지는 이유이기도하다.
아이,어른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잘쓰려면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한다. 80:20의 법칙이 글쓰기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우선 자녀의책읽기가 즐거운 습관이 되도록 독서 기본기를 잡도록 하자. 저자는 인체 구조가 머리-몸통-다리로 이루어져있듯이 글의 구성도 머리글-본문-마무리 세부분의 균형이 잡히도록 구성했다면 정한 주제를 끝까지 지켜나가는 것이 글쓰기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독서습관 기르는 10가지 방법 뿐 아니라 학년별로 구체적인 글쓰기 지도가 예시문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자녀의 글쓰기 지도를 고민하며 이 책을 집어든 엄마들에게 탁월한 선택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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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억지로 시키는 일은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즐겁지도 않고 최선을 다하지도 않은 일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어른들도 이럴진데 하물며 아이들에게 "해라해라"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는 일이다. 대신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스스로 하게끔 동기부여를 해주는 일들에 목표를 둔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마당을 쓸려고 나온 동자승이 빗자루를 잡는 순간 어디선가 주지스님의 "마당 쓸어아"는 목소리가 들려오면 동자승은 즐거운 마음을 접고 빗자루를 던지며 쓸고 싶지 않아질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언젠가 이 에피소드의 카툰을 보며 즐겁게 웃은 일이 있어 기억에 남았다. 마찬가지다. 2010년 시험부터 서술형 문제의 출제빈도가 높아진다는 말에 엄마들의 마음이 급해진 듯 하다. 다독과 정독, 그리고 글쓰기를 하루 아침에 후딱 잘 해내라는 엄마들의 요구에 아이들은 더 책읽기를 싫어하게 될까 걱정이 앞섰다. 처음부터 부담스러웠던 글쓰기를 고역으로 받아들인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이 책의 도움을 받는 부모님들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너무 좋아 20년간 책관련 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저자는 즐거움을 위한 독서가 되는 법과 책읽기 습관을 기르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아이들의 독서유형별 글쓰기뿐만 아니라 학년별 글쓰기 지도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독서리스트를 만들어 아이들이 책읽기에 흥미를 느끼게 만들도록 노력했다. 그 리스트의 동화들은 어른들이 제목만 읽어보아도 웃음 짓게 할 재미난 것들이었는데, "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책먹는 여우","햄스터가 도망쳤다"," 장난감 형"등등 제목부터 흥미로운 책들이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쫓아 독서를 하는 아이들과 달리 공부로,학습으로 독서를 대하게 되는 아이들에겐 책읽기는 싫어하는 한가지가 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부디 즐겁게 놀이로 대할 수 있도록 책읽기의 즐거움을 찾아주는 어른의 한 사람이 되고 싶어 찾아본 책 속에서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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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주 도서관에서 아이들 읽어줄 책 두어 권, 내가 읽을 책 한 권 정도 빌려온다. 이건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읽어주는 것은 좋아라해서 멈출 수가 없는 활동이다.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열 가지 방법) 2. 유아기의 독서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3. 지금 당장 책을 읽어 주자 4. 내 아이의 기호를 알자 5. 만화도 읽게 하자 6. 아이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7. 책에 대한 안목을 길러 주어야 한다. 8. 아이가 읽은 책 내용을 이야기한다면 칭찬해 줘라. 9. 부모가 좋아하는 이야기책을 얘기해 주는 것이다. 아이들 책읽기 지도할 때 참고할 열가지라는데 한 가지는 내가 못 찾은건지 아홉가지만이다. (사소한, 그러나 꼭 알아야 할 원칙) 1. 문장은 짧을수록 좋다. 2. 최선을 다해 단어를 고른다. 3. 접속어를 버린다. 4. 한 칸 들여쓰기, 줄 바꾸기 등 기술적인 것을 지켜야 한다. 5. 단어는 기본, 문장 꼴도 되풀이하지 않는다. 6. 맞춤법에 맞는 단어를 쓴다. 7. 양보다 질이다. 자주 쓴다고 글쓰기 실력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8. 근거를 대야 설득력 있는 글이 된다. 9.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어야 한다. 10. 고치고 다듬는다. 이렇게 적어 놓고도 지금의 글은 습관대로 정성을 기울이지 못하고 쓰고싶은대로 쓰고 있으니 책읽는 거 따로 글쓰는 거 따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습관이 중요하다는 건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