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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에 쏙 드는 구성 [사뿐사뿐 교토 살랑살랑 고베 소곤소곤 나라]
"내 맘에 쏙 드는 구성 [사뿐사뿐 교토 살랑살랑 고베 소곤소곤 나라]" 내용보기
3월의 목표를 일본여행서 탐독으로 정한 후, 두 번째로 읽은 책이 바로 이것!! 가뜩이나 들뜨고 있는 요즘 내 맘에 아주 제대로 불을 질러 주시네~ 제목의 수식어부터가 예사롭지 않더니만 저자의 필명을 보라!! 비사감과 소년장사라뉘~ ㅎㅎㅎ 앞부분에 두 사람을 소개해 놓은 글이 있는데, 아주 센스만점이다. 완벽한 대구를 이루는 문장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내 맘에 쏙 드는 구성 [사뿐사뿐 교토 살랑살랑 고베 소곤소곤 나라]" 내용보기

 

3월의 목표를 일본여행서 탐독으로 정한 후,

두 번째로 읽은 책이 바로 이것!!

가뜩이나 들뜨고 있는 요즘 내 맘에

아주 제대로 불을 질러 주시네~

제목의 수식어부터가 예사롭지 않더니만

저자의 필명을 보라!!

비사감과 소년장사라뉘~ ㅎㅎㅎ

앞부분에 두 사람을 소개해 놓은 글이 있는데,

아주 센스만점이다.

완벽한 대구를 이루는 문장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비슷하고 다른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 페이지를 읽고 나니

두 분이 어떻게 맘을 맞춰서 여행을 다녔는지~

어떻게 함께 일을 하고 있는지~

예상이 되더라. ^^

이 책이 두 사람이 함께 쓴 첫 번째 책이 아니고,

책 중 등장하는 여행이 첫 번째 함께 한 여행이 아닌 것이다!!

사실 가족끼리도 동업은 하는 거 아니라 하고,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 하더라도 여행을 하다 보면 싸우게 된다던데

두 사람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사실 읽는 내내 넘넘 부러웠다능~ ^^

제목에 등장하는 세 도시를

일기 형식의 짧은 글과 함께 그 날 그 날의 경로랄까?

간략한 지도식으로 표현했는데,

그림도 너무 귀엽다

도보를 저렇게 귀여운 발로 표현해 놓은 것만 봐도

이 두 분의 센스를 잘 알 수 있다.

실제 이 책을 보면 저렇게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두 사람 모두 뚜벅이족에 가깝고,

카페인을 시간에 맞춰(?) 복용해 주어야 하며,

서점을 좋아하는 것까지

어쩜 내 취향에 이렇게까지 딱!! 맞으신지~

두 사람이 지나간 발자취를 그대로 답습해보고픈 마음이 절로 든다.

아~~ 떠나고파~~~

 

k*****8 2013.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뿐사뿐 교토 살랑살랑 고베 소곤소곤 나라
"사뿐사뿐 교토 살랑살랑 고베 소곤소곤 나라" 내용보기
책의 제목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이 책은 일본의 세 도시를 즐긴 두 여자의 여행에세이다.교토, 고베, 나라는 간사이 지방의 3도시로, 대표적으로 오사카가 있지만, 비사감과 소년장사는 대도시 오사카는 그냥 스쳐가기만 하고 교토, 고베, 나라를 겨울과 봄 두 차례에 걸쳐 여행한 이야기를 풀어냈다.교토는 조심스럽게 사뿐사뿐고베는 설레임 가득안고 살랑살랑나라는 고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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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이 책은 일본의 세 도시를 즐긴 두 여자의 여행에세이다.
교토, 고베, 나라는 간사이 지방의 3도시로, 대표적으로 오사카가 있지만, 비사감과 소년장사는 대도시 오사카는 그냥 스쳐가기만 하고 교토, 고베, 나라를 겨울과 봄 두 차례에 걸쳐 여행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교토는 조심스럽게 사뿐사뿐
고베는 설레임 가득안고 살랑살랑
나라는 고요하게 소곤소곤
두 저자가 느낀 세 도시의 느낌을 잘 전해주는 듯한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저자가 둘이기에 둘이 번갈아가면서 자신이 느낀 여행의 느낌들을 들려준다.
같이 동반하여 여행해도 대부분 어느 사람이 썼는지 모르게 그냥 적어놓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이니셜로 어떤 저자가 썼는지 구별해놔서 비사감은 이렇게 느꼈구나... 소년장사는 다르게 느꼈네... 하고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 내내 커피를 좋아하는지 카페는 빠지지 않고 등장해서 덩달아 나까지도 버터 블랜드 커피를 마시러 고베에 꼭 가보고 싶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행 코스를 상세하게 적어놓은 것도 마음에 든다. 버스로 몇 정거장. 도보로 몇 분 이렇게 적혀 있어서 저자들이 간 코스 그대로 여행 계획을 짜도 될 정도로 자세히 적혀있다. 그리고 여행 경비내역도 적혀 있어 여행 경비를 대략적으로 준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처음 일본여행을 계획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정확한 지도도 없어서 불친절한 책이겠지만, 이 세도시를 다녀온 적이 있고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감성적인 글들도 많고, 여행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두 여자의 여행을 함께 느껴봤으면 좋겠다.

w******o 2010.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 친구의 소담한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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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사뿐, 살랑살랑, 소곤소곤.... 책의 제목보다 눈에 들어왔던 속삭이는듯한 단어들이 이 책을 더 궁금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일본 어디쯤의 골목길 같은 책표지 마음이 싱숭생숭 잡히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책을 읽으며 다잡아 볼까? 싶어 들었던 책.  그런데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보다 그녀들의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간다.  여행을 함에 있어 나와 마음이 맞고 여행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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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사뿐, 살랑살랑, 소곤소곤....

책의 제목보다 눈에 들어왔던 속삭이는듯한 단어들이 이 책을 더 궁금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일본 어디쯤의 골목길 같은 책표지 마음이 싱숭생숭 잡히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책을 읽으며 다잡아 볼까? 싶어 들었던 책.  그런데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보다 그녀들의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간다.  여행을 함에 있어 나와 마음이 맞고 여행스타일이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건.. 그런 이가 친구일 수 있다는건 인생에 있어 큰 선물일 지도 모르겠다.

 

둘이 하는 여행의 룰

때로는 쾌활하게 수다를 떨 줄 알아야 하고, 때로는 침묵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고, 때로는 무심함을 가장하여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S  -p78

여행이라는 게 목적지에 도착하면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 실없이 혼자 웃으며 들뜨는 시간, 떠나고 돌아오는 길에서의 시간, 돌아온 다음 가방을 풀고 사진을 정리하고 바쁜 일상에서 문득문득 '그때 그랬었지, 아, 좋았는데'하고 되새김하는 시간이 모두 포함된다는 걸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B -p249

 

아마도 지리적으로 가까워서일까? 일본여행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짧은시간 어딜갈까? 하면 떠오르는 곳중 한곳인 일본.  국내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지라 유명 관광지에서는 한국말로 표기가 다 되어있어 혼자여행하는데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한 일본사람들.. 실제로도 동경에서 길을 잃고 헤맬때 물어보는 사람마다 너무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주셨지만 알려주시는 분들마다 달라서 전철로 한정거장의 거리를 3시간을 걸어서 헤맸던 기억도 이젠 추억으로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그당시는 덥기도 덥고 힘들고 친절하신건 좋은데 모르시면 그냥 모른다고 이야기 해주셔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서 우리가 못 알아들었을지도...

 

비사감의 이니셜 B, 소년장사의 이니셜 S

깔끔한 여행경로 정리와 그날의 경비내역도 꼼꼼하게 정리되어있다.   급한일정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더라도 이 책한권만 있으면 혼자 여행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을것 같다.  '우리가 다닌길' 요건 나도 여행다니면서 한 번 정리해볼까? 싶을 정도로 세세한 정리.  더불어 그녀들의 이야기는 보너스~

 

가까이 지내는 이에게서 솔직함에 대해 이런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들은 솔직하다는 의미를 착각하는 것 같아.  사람들은 말이야, 다른사람은 말하지 못하는 타인의 단점을 거침없이 지적하는 걸로 자기는 용감하고 솔직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그게 자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그 말이 상처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  때로 그 솔직함은 흉기가 되는데 말이야.  솔직하다는 건 자신에게 적용해야 하는거지 타인에게 적용해야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 B -p269

 

이 책을 읽으면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사진들보다 그녀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혼자여행, 둘이함께 하는 여행 그리고 둘이 각자 이야기하는 것들..  기존의 여행에세이와는 다른 약간 색다른 느낌이랄까?  아마도 내가 친구랑 여행하며 느꼈던 것들을 이들에게서 찾아보고자 했던 마음이 좀 컸던것 같다.   함께 하는일에 익숙하고 혼자하는일엔 뭔가 허전한것처럼 잘 시도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때로는 가장 가까이 있는 친구에게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상처를 받을때가 있다.  함께 여행을 한다는건 일상에서의 생활과는 또 다른 모습들을 만나게 해준다.  내가 나를 보는 시각, 상대방이 나를 보는 시각, 내가 상대방을 보는 시각등 아마도 일상이라는 곳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나에게 이런모습도 있었구나 하며 깨닫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런 모습들에 내 자신이 더 위축되고 초라해보이기도 한다.    마음속의 말을 밖으로 표현하는데 아직 서툴고 익숙하지 않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 수긍하고 그랬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왜 곱씹어보게 되는건지 이런 내자신이 싫기도 하고 때론 미련스럽기 까지하다.  이 책을 읽으며 왜 이런 내 모습들이 떠오른건지... 아마도 여행하며 어느 순간 마주하게된 그 장면이 기억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게 나예요

스스로 부족하다는 걸 알면서도 타인이 그 사실을 귀뜸해 주면 불같이 화를 내고(물론 속으로만), 타인의 잘못은 거칠게 몰아붙이면서(역시 속으로만) 자신의 잘못에는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식으로 관대해지는, 그게 바로 나.  S  -p198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한가득~ 그리고 사진과 여행지의 정보가 정성가득한 손 글로 담겨있어서 애착이 가게 될 것 같은 한권의 책.  명절을 앞두고 아직도 마음이 들썩이고 있지만 다음주에 가방을 싸게 될지 아니면 책몇권을 들고 가까운 카페로 가게 될지는 아직 마음의 소리에 더 귀기울여봐야겠다.  사뿐사뿐, 살랑살랑, 소근소근 내게는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보다 마음의 위안을, 응원을 해준 한 권의 책이었다.  

d******7 2010.09.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