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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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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집에 가는 길이야. 밤마다 이 근처를 빙빙 돌면서 이 녀석을 산책시키거든."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이나 모두 더위에 지쳐 짜증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하루를 끝내던 때였다. 벽에 걸린 온도계의 수은주는 30도 선을 훌쩍 넘었으며, 사소한 것에서 서로 화를 내거나 다투기 일수였다. ’계단 뛰어내리기’ 게임이  한창 유행하던 그때, 적은수의 아이만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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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집에 가는 길이야. 밤마다 이 근처를 빙빙 돌면서 이 녀석을 산책시키거든."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이나 모두 더위에 지쳐 짜증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하루를 끝내던 때였다. 벽에 걸린 온도계의 수은주는 30도 선을 훌쩍 넘었으며, 사소한 것에서 서로 화를 내거나 다투기 일수였다. ’계단 뛰어내리기’ 게임이  한창 유행하던 그때, 적은수의 아이만 있어도 게임이 가능했기에 6학년 4반인 나(모모이)와 히로와 카바가 한 팀이었고, 상대 팀은 6학년 2반 아이들이었다. 게임의 승부에 무척 집착하던 나는 그날 큰 사고를 쳐버렸다. 게임에서 지고는 다시 하자며 화를 내다 계단에서 떨어져 내린 것, 그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고 팔을 기브스하는 중상을 입었다.

그 사건은 게임을 했던 학생들의 부모가 학교에 와서 사과를 하고, 아이들은 여름방학 내내 학교수영장 청소를 하는 벌칙을 받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다름 집들고 한 두 가지쯤 문제를 안고 살겠지만, 평범하던 우리 가정에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것은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부터였다. 집보다 친구가 더 좋은 나이인 초등학교 6학년인 나는 밖으로 떨돌았고, 공부를 잘해 우리집에서 나보다 월등한 대우를 받던 형 토오루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끝내는 학교도 포기하고 방안으로 숨어든 것이다.  형 토오루는 지금 ’메기’가 되어 하루 종일 이불속에서 살아간다. 

"대타라고? 괜히 끼어들어 남 좋은 일 시킨 거네." 참! 사고를 친 학생들 중 나와 구리다만이 대표로 남아 방학 내내 수영장 청소를 하기로 했다. (괘씸한 것들~) 구리다는 계단뛰기를 나보다 잘해 우리반을 지게 만들었던 6학년 2반 아이다. 첫날 청소에서 방면된 카바와 히로가 도시락을 싸와 함께 맛있게 먹었고, 구리다는 혼자 점심을 먹었다. 구리다는 그 날 하루 대타를 섰던 죄 아닌 죄로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수영장 청소를 하게 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매일 함께 청소하지만 따로국밥처럼 걷돌던 나와 구리다가 친해진 계기는 내가 학원이 끝나고 엄마의 심부름을 하다 밤거리에서 만나게 되면서였다.

구라이네 집은 이상한 소문이 많이 돈다. 집에 쥐들이 무척 많다느니, 구라이 아빠가 일을 안해서 엄마가 가출을 했다느니 등등 별의 별 소문이 떠도는 가운데 학교에서도 구라이는 외톨이에 가까웠단다. (모두 친구들이 물어다 준 소문이다) 구라이가 여동생을 데리고 밤에 산책을 하며 운동시키는 것을 지켜보며, 생각보다 착한 아이란것이 느껴졌고 그것을 계기로 서로 가까워졌으며 친구가 되었다. 남자는 상처를 통해 성장하고 자란다고 했던가, 나도 아버지가 집을 나간 상태라는 것을 친한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불량가정이라 그렇게 행동한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였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이혼하신건 절대 아니다.

중학교 입학 축하한다. 토오루와 함께 힘내렴. 오사카에 있는 아버지가 보내주신 전보였다. 그동안 밖으로 형을 끌어내려했던 나의 노력 덕으로 형은 밖으로 나왔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일년유급하여 한살 어린 동생들과 동급생이 되었지만 형은 잘 해내고 있다. 나도 그 최악의 여름을 끝나고 가을, 겨울이 지나 봄이 왔을때 중학생이 되었다.  짧다면 짧은 한 여름의 일들이 나와 가족들을 하층 성숙하게 만들어 주었다. 형은 말한다. "복잡하고 깊은 것이 인생이야." 엄마도 말했다. "답이 없는 것이 인생이란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인생에는 다양한 굴곡이 존재하고 우린 잠시 그 굴곡의 늪에 빠졌던 것 뿐이라고, 지금 이정도면 만족이라고 말이다.

s*******1 2011.04.13.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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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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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는 저의 초등시절 놀잇감이 생각이 났어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계단밑에 네모난 선을 그리고는 이긴자는 열한 발짝을 뒤어 다른 카으로 이동하고 진자는 네발짝을 움직여 이긴자를 치는 게임이었지요 지금은 너무 오래되서 이름조차 생각이 안나는데 그 당시 열 한 발짝을 띠는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모자라 계단에서 뛰어 내리던 생각이 나네요 이 책에서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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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는 저의 초등시절 놀잇감이 생각이 났어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계단밑에 네모난 선을 그리고는 이긴자는 열한 발짝을 뒤어 다른 카으로 이동하고 진자는 네발짝을 움직여 이긴자를 치는 게임이었지요

지금은 너무 오래되서 이름조차 생각이 안나는데 그 당시 열 한 발짝을 띠는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모자라 계단에서 뛰어 내리던 생각이 나네요

이 책에서도 친구들과 ‘계단 뛰어내리기’ 게임을 합니다

같은 게임은 아니겠지만 계단 뛰어 내리기란 이름만 보아도 정겹더라구요

 

주인공 모모이는 게임을 하던 중 왼팔에 금이갑니다

모모이는 깁스를 하고 그 후 계단뛰어내리기는 학교에소 금지령이 내려졌지요

이 때문에 모모이는 벌로 방학 내내 수영장 청소를 하게 되어요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은 구리다와 함께 청소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모모이는 더욱 참을 수 없어 합니다

구리다가 약속을 잘 지키기에 모모이는 구리다를 다시 보게 되지요

이렇게 둘이는 청소를 하러 다니다 자연스레 가까워지며 모모이는 구리다의 아픔을 알게 되지요

모모이네 집은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형, 회사 때문에 집을 비운 아버지, 우울과 무기력증에 빠진 어머니까지, 이 모든 사실에 모모이는 버거워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모이는 형과 놀이 공원에 가게 되고,형과 산책도 함께 하는데 이날을 계기로 형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구리다한테는 아빠가 술을 드시고 엄마가 집을 나갔다는 아픔이 있지만 항상 씩씩한 모습으로 아픈 동생을 데리고 산책을 다니는 모습을 보고 모모이도 자신을 돌아보게 되며 구리다와 더 가까워지게 되지요

하지만 구리다의 집에 갑자기 불이 나면서 두 소년은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최악의 여름이 지나고 중학생이 된 모모이는 초등학생때와는 달리, 스스로 공부를 하고 농구 동아리에 들어 열심히 하지요

그리고 여름 방학을 맞아 1년 만에 자신을 만나러 오는 구리다를 셀레는 맘으로 만나게 됩니다

 

오랫만에 순정만화를 보는듯 재미있었답니다

13살 아이들에게 최악의 여름이라니....

한 차례의 시련을 겪고 더 성숙해져가는 주인공의 모습을보며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최악의 여름은 언제였나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은대요?

h*******7 2010.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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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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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길고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순식간에 강렬해진 햇빛과 영원할 것 같은 더위가 찾아온 여름. 에어컨도 없는 교실 수은주는 30도를 넘어서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치밀어오르던 날 요시다와 스즈키는 서로 시험 점수를 보여주지 않은 일로 절교를 선언하고 키바는 여학생에게 냄새가 난다고 해서 선생님한테 혼이 나는 것으로 모든 것이 형편없고 최악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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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길고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순식간에 강렬해진 햇빛과 영원할 것 같은 더위가 찾아온 여름.

에어컨도 없는 교실 수은주는 30도를 넘어서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치밀어오르던 날 요시다와 스즈키는 서로 시험 점수를 보여주지 않은 일로 절교를 선언하고 키바는 여학생에게 냄새가 난다고 해서 선생님한테 혼이 나는 것으로 모든 것이 형편없고 최악인 여름의 전주곡이 시작되었다.

종업식 날 고학년 남자아이들에게 유행이던 계단 뛰어내리기 게임에서 9계단을 한꺼번에 체조선수처럼 뛰어내려 역전승은 커녕 두 번 뛰어도 이길 수 없게 되어버리자 주인공인 나는 인정할 수 없다며 떼를 쓰다 흥분 상태에서 다이빙 하는 상태로 뛰어내려 앞니 하나와 손목 뼈가 금이 가는 사고가 난다.

그 바람에 계단 뛰어내리기 게임은 앞으로 학교에서 끝. 그날 참여했던 인물들에게 방학 내내 수영장 청소라는 벌이 주어지는데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는 친구들 앞에서 혼자 하겠다고 바락바락 악을 쓰는데 뜻밖에 그날 대타로 참여해 억울하게 되버린 구리다가 선뜻 나서 같이 하겠다고 하는게 아닌가.

처음엔 도시락도 따로 먹고 별로 말도 안 나누다가 차츰 말을 트고 동네에서 특별한 장애를 지닌 동생 노조미를 데리고 산책 나온 구리다를 만나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주인공의 형도 수재로 불리다 진학한 상급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런 사정과 함께 최악의 여름이라 일컬어지는 그 여름 구리다와의 우정을 쌓게 된다.

구리다네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구리다는 이사를 하게 되고 나중에 다시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노조미의 그림 그리는 재능을 발견한 형은 노조미의 그림을 방에 걸어둔다.

각자의 사정이 다르지만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것 같다.

햇빛 찬란한 뜨거운 여름 안에서 따갑지만 더 단단하게 여물어가는 성장기의 이야기.

그래서 더 예쁘고 아름답게 기억할 이야기이다.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읽고 나서 제목이 더 인상 깊게 새겨진다.


i*******e 2010.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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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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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닐때는 국민학교였다. 그때 방학이면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던것 같다.방학식날 엄마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는 것을 빼고는 한달이라는 방학이 참으로 신나는데...요즘 아이들을 보면 우리가 잘랄때 즐거웠던 그런 방학이 아니어서 조금은 아쉽다.그런 방학을 만들어 준것이 남이 아니라 아이들의 엄마라는 것이 조금은 속상한 마음도 있다.다른사람이 아닌 바로 엄마인 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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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닐때는 국민학교였다. 그때 방학이면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방학식날 엄마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는 것을 빼고는 한달이라는 방학이 참으로 신나는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 우리가 잘랄때 즐거웠던 그런 방학이 아니어서 조금은 아쉽다.
그런 방학을 만들어 준것이 남이 아니라 아이들의 엄마라는 것이 조금은 속상한 마음도 있다.
다른사람이 아닌 바로 엄마인 나이기에...
그러나 그러한 시간이라도 아이들은 방학이라는 학교에서 벗어날수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개학을 하면서 다음 방학을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번에 읽은 책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에서도 마찬가인것 같다.
모모이와 그의 친구들도 즐거운 방학을 꿈꾸고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계단뛰어내리기 시합을 하면서 모모이는 팔을 다치게 되고
그렇게 위험한 장난을 한 벌로 모모이와 구리다는 방학동안 수영장 청소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구리다라는 친구에 대해서 알게된다.
모모이는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이다.
모모이의 형 토오루는 친구랑 노는것보다는 공부를 좋아한다.
집에서와 동네에서 자랑거리인 형 토오루인 것이다.
그래서 형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중학교를 들어가지만 적응을 못하고 집에서 지내게 된다.
모모이는 구리다와 수영장 청소를 하면서도 구리다와 친하게 지내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구리다와 그의 동생을 만나면서 구리다를 알아간다.
또 토오루형도 구리다의 동생을 만나면서 많은 변화를 주게된다.
이렇게 모모이는 친구 구리다를 알아가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이야기이다.
모모이에게는 최악의 여름방학이었지만 그래도 좋은 친구 구리다를 알게된
즐거운 방학이 아닐까 한다.
요즘 우리 아이들도 모모이처럼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사이가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방학이라고 친구랑 노는 시간보다는 학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의 아이들.
엄마들이 조금 여유를 가지고 아이들을 봐준다면 모모이처럼 많은 친구에 대해서
알아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이러한 생각은 다른사람이 아닌 지금 나부터 실천을 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현실이 이러한 여건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면 충분히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를 만들수 있는 기회를 줄것같다.
이번 여름방학 많은 아이들이 많은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8 2010.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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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僕らの最低の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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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사소 요코 님의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입니다..   만화같은 그림의 표지에서 보듯이 이 책은 1996년 제 30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과   제26회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아동문학이지만 제가 봐도 괜찮은 작품인거 같습니다..   아동문학이라고 하면 우선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 청소년문학이나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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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사소 요코 님의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입니다..
 
만화같은 그림의 표지에서 보듯이 이 책은 1996년 제 30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과
 
제26회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아동문학이지만 제가 봐도 괜찮은 작품인거 같습니다..
 
아동문학이라고 하면 우선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 청소년문학이나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을 보면..
 
유치하다는 느낌보다는 어린시절 동심으로 조금이나다 돌아가볼 수 있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네요.. 그리고 그 시절엔 이런 생각들을 했었구나 하는 감회에 젖어들게 됩니다..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교 계단에서 벌인 위험한 놀이로 인해..
 
방학기간 중 학교 수영장 청소라는 벌을 받게 된 모모이의 여름방학기간의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수재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모모이의 형.. 명문 사립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적응하지못하고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리고 아버지는 갑작스런 전근으로 모모이의 가족은 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형과
 
이런 형을 걱정하는 어머니, 모모이 세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모모이의 도움으로 형은 점차 강요된 꿈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목표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게되고..
 
승부욕이 강한 모모이에게 패배를 안겨줌 전학생 친구 구리다와 방학 동안 쌓아가는 우정..
 
그리고 그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나가는 모모이의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고 조금씩이지만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
 
아동문학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은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임에는 틀림없네요..

f******n 2010.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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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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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요코는  1996년 발표한《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으로 제30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과 제26회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동과 청소년 문학에 관심이 많은 터라, 특히나 미국의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품들을 재미나게 읽고 나니, 일본에서도 아동문예 신인상을 탔다는 이 책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표지를 보기만 해도 시원한 마치 일본의 만화 영화를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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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요코는  1996년 발표한《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으로 제30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과 제26회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동과 청소년 문학에 관심이 많은 터라, 특히나 미국의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품들을 재미나게 읽고 나니, 일본에서도 아동문예 신인상을 탔다는 이 책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표지를 보기만 해도 시원한 마치 일본의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지 않는가?

 

"모모이와 구리다, 복숭아와 밤이로군(일본어로 모모는 복숭아, 구리는 밤)"

열세살의 주인공 모모이는 친구들과 계단에서 뛰어내리기를 하다가 옆반 구리다의 선전으로 내기에서 지자, 격분해서 무리해서 뛰다가 그만 깁스를 할 정도의 부상을 입고 만다. 이 일로 시합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방학 내내 수영장청소라는 엄벌이 내려지고, 모모이의 친구들과 옆반 아이들의 하기 싫다는 뜻을 감지하고 모모이는 자기 때문이라는 자책감에 혼자 자원했다가 의외로 모모이를 도와 같이 청소하겠다는 구리다의 의견으로 둘이서 방학 내내 수영장을 청소하게 되었다.

 

 나는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떠들썩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친구들과 있을때는 남들의 몇 배나 떠들어 대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로 기운이 빠져 쪼그라들어 버린다.

"그런 사람을 '아랫목 대장과 심술쟁이 속'이라고 하는거야."

"아랫목 대장은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잘난척, 강한 척 하지만 낯선 곳에서는 조용해지는 아이를 말하지. 심술쟁이는 비뚤어진 심사를 가진, 남의 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골치 아픈 아이를 말하는 거야." 52p

 

 이런 나와 달리 어쩐지 구리다는 혼자서도 고독을 즐기고 성숙해보인다. 내기에 진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그가 마음에 안들었던 터라 서로 거의 말도 않고 일만 열심히 하였다.

남말 하기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구리다네 가족이 어머니가 집을 나가시고, 큰 집에서 허허로이 살고 있음을 듣고, 모모이 또한 자기 집의 불화를 친구들이 알까봐 입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우연찮은 기회에 구리다의 여동생을 만나게 된 모모이는 다음날부터 구리다와 할말이 무척 많음을 알게 되었다.

 

일본 소설임에도 국내 여건과 비슷해 우리나라 소설이라 해도 믿을거라 했던 이야기를 정말 책을 읽으며 실감하였다. 특히나 모모이의 형 이야기는 워낙 뛰어난 수재였던 터라 주위의 지나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낙오자가 되자 스스로를 테두리 안에 가둬 버린 메기가 되어버리고, 그 아픔이 가족들에게도 전해져 모두들 우울함 속에 살 수 밖에 없었다. 친구들에게 가족의 불운을 알리기 싫어 더 당당하게 행동하려 했던 모모이.

 

형의 웃는 얼굴을 '카하하' 하는 건강한 웃음소리와 함께 드라이아이스 상자에 넣어서 선물로 들고 가고 싶었다. 91p

 

강인한듯 하나 착하고 약했던 모모이가 좋은 친구 구리다를 만나 서로가 견고해지고 더욱 강해지는 모습은 우리들의 여름을 최악에서 최고로 승화시켜주는 그런 이야기가 되었다. 떼지어 몰려다니는 친구가 아닌 서로의 일에 열중하면서도 진실한우정을 찾을 수 있는 성숙함을 만들어주는 이야기.

 

 

이런 나를 없애고 싶은 '첫번째 나'와 그것이 불가능한 '두번째 나'가 싸우면 당연히 '두번째 나'가 이긴다. 그래서 나는 오늘까지 꼴사납고 창피한 채로 살아왔다. 하나도 태연하지 않지만 태연한 척 하면서 살아왔다. 틀림없이 앞으로 몇 십년 동안 나는 이렇게 살아갈 것이다.

콘크리트 틈으로 돋아난 잡초처럼 끈질기게.

102p

 

장난꾸러기인줄 알았던 모모이가 차츰차츰 성숙해나가는 그 과정이 자못 진지했고, 그들의 즐거운 우정이 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으로까지 이어져서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다. 올 여름 따뜻하면서도 재미난 이야기가 생각난다면,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모두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게 어떨까 권유하고 싶은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었다.

m*****y 2010.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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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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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 살 아이가 인생에 있어 최악의 여름이라고 말하다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하지만 아련한 추억 속 그 때를 생각를 생각하면 혹시 나도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요즘은 아이들이 사춘기를 시작하는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성숙해지고 아는 것도 너무 많은 것 같아 어떻게 보면 아이가 아이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그 때는 여름방학이면 시골에 있는 할머니집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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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 살 아이가 인생에 있어 최악의 여름이라고 말하다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
하지만 아련한 추억 속 그 때를 생각를 생각하면 혹시 나도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사춘기를 시작하는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성숙해지고 아는 것도 너무 많은 것 같아 어떻게 보면 아이가 아이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 때는 여름방학이면 시골에 있는 할머니집에 가서 하루종인 산과 강으로 마음껏 뛰어놀고 공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방학이라도 해도 각종 학원 수업으로 어쩌면 학교를 다닐 때보다 더 바쁘게 다니는 것 같아요.
그저 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주인공 모모이와 다른 십대 아이들의 관심사가 우정이나 가족, 진로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 때도 인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나 싶어 놀랍기만 하네요.
뭐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말이죠.
정말 이런 걸 보면 세대차이라고 하던가요?
아무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고 순수했던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인공인 모모이가 왜 최악의 여름이라고 했는지 그 이야기 속으로 한 번 들어가볼까요?
사실 학교에서 까불고 개구장이 같은 아이들이 때로는 집에 가면 조용하고 마음 속에 상처를 안고 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자신의 문제나 아픔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더 과장되게 웃고 장난치는 경우가 말이죠.
모모이의 경우는 가족 중에 형이 히키코모리처럼 방안에 은둔하고 있고 어머니가 무기력증에, 아버지는 직장 때문에 따로 떨어져 살고 있는데 그것을 만약에 다른 아이들이 알게 된다면 자신의 집이 가정파단으로 소문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비밀을 지키려고 하는데,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벌인 사고 때문에 구리다와 항께 방학 동안 수영장 청소를 함께 하게 되고 구리다도 자신처럼 희귀병을 앓고 있는 동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처럼 서로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부터 우정이 싹트게 되죠.
과연 최악의 여름이 최고의 여름이 될 수 있을지..
우리들에게 최악의 여름은 언제인지 한 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설마 이번 여름이 최악은 아니겠죠?
최고의 여름 날을 위하여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봐요.
n******s 2010.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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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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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만 봐도 상당히 흥미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시절 여름방학이 좋았었던 이유는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수영장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래의 남학생들을 만나면 어쩐지 쑥쓰러움도 있었지만 그것은 잠시뿐 물안에서 같이 놀다보면 어느새 쑥쓰러움은 사라지고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노는것과 같아졌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나니 이거야 원...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내용보기

책의 표지만 봐도 상당히 흥미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시절 여름방학이 좋았었던 이유는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수영장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래의 남학생들을 만나면 어쩐지 쑥쓰러움도 있었지만 그것은 잠시뿐 물안에서 같이 놀다보면 어느새 쑥쓰러움은 사라지고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노는것과 같아졌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나니 이거야 원... 여름에 해수욕장이며 워터파크를 가려해도 몸매가 신경쓰이고 내 의지와는 다르게 살이탈까봐 이것저것 따져야하고... 어린시절의 여름과는 다른 시간들을 보내게된 것 같다. 그런데 이책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은 책 표지부터가 어린시절 마음껏 수영장에서 놀던 그때를 떠올리게 만들어주며 입가에는 웃음을, 마음 한구석에는 추억을 샘솟게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파란하늘에 파란물.. 그리고 밝고 힘차게 뛰어드는 아이들의 모습에 책의 표지를 보는것만으로도 유쾌함을 느낀것이... 물론 뒷표지에는 어쩐지 조금은 우울해보이는 표정의 청년과 아이의 모습이 조금은 쓸쓸하게도 만들었었지만 최악의 여름을 떠나보내고 있을것이라 생각하니 마냥 쓸쓸해보이지만은 않았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남자아이 모모이의 여름날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모모이를 둘러싼 주변환경 - 부모님, 형제, 친구들 - 의 이야기와 이들과 관련되어 시간을 보내고 사건을 보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아동소설이라 할 수 있겠는데 생각보다 얇은두께임에도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그안에 담겨있는 어린아이들의 고뇌, 배려 등은 놀라웠다. 저마다의 상처를 갖는 모모이와 구리다. 뜻하지않은 기회에 인연이 닿아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우정을 나누는 두 아이들. 그리고 사연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형제...

가족간의 단절과 가족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속에서 한층 성숙해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예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억하고싶어진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이제 여름도 지나갔고 그들에게 최악의 시간은 지나갔으니 앞으로는 더욱더 멋진 날들만 기다리겠지..

훗날 이들의 다른 이야기도 들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해본다...

 

p******i 2010.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