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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떠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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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참 단순한 이유로 이 책을 잡자마자 작가의 글솜씨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나의 숨결 기슬렌에게 나의 힘 솔랄,조나스,얄론,아미엘에게' 아마도 그가 말하는 숨결이란 아내이고, 그의 힘이란 자녀들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족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새삼 느껴지는 독특한 스토리라인이라서 그의 고백이 가볍게 들리지는 않더군요.   신분의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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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참 단순한 이유로 이 책을 잡자마자 작가의 글솜씨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나의 숨결 기슬렌에게

나의 힘 솔랄,조나스,얄론,아미엘에게'

아마도 그가 말하는 숨결이란 아내이고, 그의 힘이란 자녀들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족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새삼 느껴지는 독특한 스토리라인이라서 그의 고백이 가볍게 들리지는 않더군요.

 

신분의 격차를 뛰어넘는 가슴 뛰는 사랑으로 맺어진 두 사람, 다니엘과 베티는 두 아들을 둔 성공한 프랑스의 중산층입니다.

모든 것이 평상시와 다름없는 어느날 마침 아들을 데리러 갈 수 없었던 탓에 큰 아들 제롬은 버스를 타고 혼자 집에 오지요.

하필 그 버스는 자살테러의 표적이었고, 어느 한 순간 아들은 갈가리 찢겨진 채 그렇게 죽었습니다.

이후 다니엘은 서서히 미쳐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죽은 아들이 보이고, 죽은 아들과 말하고...그리고 멀어져가는 부부...남은 한 아들...

이런 상황에서 아빠는 죽은 아들을 위해, 살아있는 아내와 또다른 아들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그는 복수를 결심합니다.

한편 프랑스 어느 방송국 한물간 앵커 앞으로 테러리스트로 보이는 자들에게 납치당한 인질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배달되어 옵니다.

인질은 남루한 알코올 중독자 장..

그러자 프랑스 정부에서는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일은 커져만 갑니다.

 

다니엘과 장이라는 인물의 입장에서 각자의 이야기와 사건이 번갈아 가며 스토리는 독특하게 진행이 됩니다.

두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생각하지는 쉽지 않지요.

과거와 현재가 얽혀있는 참혹한 비극.

그때 아들 제롬을 데리러 갔었더라면..이런 가슴을 쥐어뜯을것같은 후회가 그를 짓눌렀을 것입니다.

책을 읽고자 손에 들고나서부터 장장 9시간을 꼼짝없이 앉아서 숨도 죽이고 읽어내려갔습니다.

마치 내가 다니엘이 된것같은 느낌이 들었지요.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한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세월도 바꿀수 없는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사랑...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사랑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신념에 대한 사랑, 우정으로 드러나는 사랑,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그것입니다.

이런것들이 있으니 비록 후회 가득한 순간이, 지워버리고 싶은 절망적인 기억이 있다고 할 지라도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s*****n 2010.07.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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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떠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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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몰랐다. 왜 이 독립적인 이야기 둘이 반복적으로 나오는지. 테러로 아들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다니엘. 그리고 광신자들에게 잡혀간 아무것도 없는 노숙인, 장. 이 둘이 왜 이렇게 동일한 분량, 동일의 무게로 나오고 있는지 몰랐다. 그러면서도 읽어나갔다. 이 힘이 뭔지 모르고 말이다. 아들을 잃고, 죽은 아들과 대화하는 다니엘. 그의 이야기가 주류 같으면서도 계속해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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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몰랐다. 왜 이 독립적인 이야기 둘이 반복적으로 나오는지. 테러로 아들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다니엘. 그리고 광신자들에게 잡혀간 아무것도 없는 노숙인, 장. 이 둘이 왜 이렇게 동일한 분량, 동일의 무게로 나오고 있는지 몰랐다. 그러면서도 읽어나갔다. 이 힘이 뭔지 모르고 말이다. 아들을 잃고, 죽은 아들과 대화하는 다니엘. 그의 이야기가 주류 같으면서도 계속해서 함께 나오는 장의 이야기도 무시할 수는 없는 그런 내용이었다. 어쩌란 말인가...?  그리고, 지금... 난, 티에리 코엔에게 빠져버렸다. 데뷔작 <살았더라면>으로 장 도르메송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장 도르메송 문학상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살았더라면>을 읽어봐야겠다. 이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 숨을 쉬지 못하게 잡아 끌었다가, 조금 풀어주는 듯 싶다가, 또 다시 확 잡아 끌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허둥거리게 만들어 버린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언제나 if문이다. 그랬더라면, 그렇게하지 않았더라면... 삶이 바꼈을까?  그 시간에 아들을 찾아갔더라면 바꼈을까?  그 시간에 용감한 체 하지 않고 아빠를 기다렸더라면 바꼈을까?  그 시간에 아내를 바라보고 웃어주었더라면 바꼈을까?  그 시간에 제롬만 생각하지 않고, 피에르를 생각했더라면 바꼈을까? 하지만, 그 바뀐삶이 만족스러운 삶이 될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을 이야기한다. 사람의 힘의 근본은 사랑이고, 그 사랑의 근본은 가족이라는 듯이 가족을 이야기 한다.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가족을 등진 사람. 등을 졌다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가족에 대한 그의 사랑을 그 혼자서만 알고 있는 것일까?

 

소설은 소설이기에 이야기는 끝을 냈음에도, 여전히 책을 읽고 난 나는 궁금하다. 어떤것이 옳은 것인지 알수가 없다. 삶을 다 알아버린 것 같은 사람들. 그 사람을 조정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를 위해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알 수 가 없다. 누군가에게는 신념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또 누군가에겐 신념이라는 것의 근본이 가족일 수도 있다. 내겐 어떤것이 가장 큰 신념일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리고 티에리 코엔이 이야기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의 전작을 읽어봐야겠다. 빠른시일내에. 그가 이야기하는 사랑을... 그가 이야기하는 신념을... 이 대단한 작가의 필력을 다시 한번 느껴봐야겠다.



 



d****2 2011.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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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떠나지 않았더라면]-나는 가족을 위해서 무엇을 감내할 수 있을까?
"[널 떠나지 않았더라면]-나는 가족을 위해서 무엇을 감내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책 도입부를 읽으면서 제목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느끼기 위해서 표지를 다시 보았다.버스를 타고 가다가 이슬람교도에게 폭탄 테러를 당해 죽게 된 아들 제롬. 제롬을 데리러 가기로 했지만, 회사 업무로 인해서 다니엘은 제롬을 데려가지 못했고, 버스를 타고 와야했던 제롬이 사고를 당하자 다니엘은 더 큰 절망을 느꼈고, 아내와 작은 아들을 남겨둔 채 테러를 사주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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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입부를 읽으면서 제목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느끼기 위해서 표지를 다시 보았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이슬람교도에게 폭탄 테러를 당해 죽게 된 아들 제롬. 
제롬을 데리러 가기로 했지만, 회사 업무로 인해서 다니엘은 제롬을 데려가지 못했고, 버스를 타고 와야했던 제롬이 사고를 당하자 다니엘은 더 큰 절망을 느꼈고, 아내와 작은 아들을 남겨둔 채 테러를 사주한 이슬람지도자 셰이크 파이살을 죽이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너가’ 떠나지 않았더라면이 아니라, ’널’ 떠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제목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죽음을 당한 것은 아들 제롬이고, 다니엘을 떠난 것은 분명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책 제목은 ’널’ 이라는 표현으로 다니엘이 누군가를 떠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다니엘이 떠난 ’널’은 누구를 의미하는 것일까? 그 의미를 느끼고자 책을 다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내 인생은 내 아들의 몸이 버스에서 갈가리 찢겨지던 날 모두 끝났다. 폭탄이 터지는 순간 흩어져 날아간 아이의 살점 하나하나에 내 삶의 순간순간들도 함께 흩어져 날아갔다. 승객들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수많은 살점들이 버스 자체와 아스팔트를 향해 날아가 스러질 때 내 존재의 의미도 함께 스러졌다. (본문 11p)

책은 이중구조를 가지고 시작한다.
’다니엘’과 ’장’ 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들은 어떤 관계일까?

가족을 떠나 아들 제롬의 복수를 하기 위해 오랜 친구에게 무기를 구하고 영국으로 간 다니엘은 셰이크의 주변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알아간다.
한편 파리 근교에서는 장이라는 알코올 중독 노숙자가 두 명의 괴한에게 납치된다. 가족들을 위협하는 말에 장은 순순히 괴한을 따라가고, 죽음을 각오한다.

"잘 들어둬. 당장 일어나지 않으면 네 가족들도 무사하지 못해!"
"예전에는 가족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난 지금 혼자야."

"당신이 가족을 떠났다고 그들의 존재가 사라진 건 아니지. 당신 가족들은 여전히 그 집에 살고 있으니까. 우리에게 그들을 찾아내 죽이는 건 일도 아니란 걸 아는지 모르겠네."

"내 가족은 제발 건드리지 마라. 그들은 나와 아무런 상관도 없으니까."
(본문 26p)

다니엘은 어린시절 불량배로 살아가던 시절의 오랜 친구들과 지금의 아내 베티를 만나고 결혼하고 제롬을 낳고 행복했던 그 시간들을 파노라마처럼 떠올린다.

내게는 또 다른 아들이 있고, 아내도 있다. 그들은 내가 돌아오기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신호와 변화를 기다리지만 나는 무기력할 뿐이다. 나는 입을 꾹 다문 채 목표에만 집중한다. 그 계획만이 나를 떠받치고, 살아갈 수 있게 하며 나의 미래를 그려 보인다. 목숨을 걸어도 좋다. 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니까. (본문 57p)

장은 납치범들에게 차라리 죽여달라고 말하지만, 정작 납치범들이 처형 리허설을 하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납치범들은 처형 리허설을 찍은 동영상을 이름없는 <텔레8> 방송국의 8시 뉴스 앵커인 에릭에게 보낸다.
오래전 영향력있는 방송국 간판 앵커였던 에릭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진실을 말했다가 가혹한 비난을 받게 되었고, 등 떠밀린 사퇴에 지금의 초라한 뉴스 앵커가 되었다. 자신의 앞으로 배송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사주한 납치라고 생각되는 동영상의 대한 독점권을 얻게 된 에릭은 이 뉴스를 통해서 다시 한번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자 한다.
사람들은 노숙자의 신원을 밝히고자 했으며, 노숙자를 구하기 위해 성금을 보내지만,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돈을 요구하는 대신,  ’이 남자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가?’라는 물음을 제기한다.

다니엘은 셰이크와 대면하는 일에 성공하지만, 이미 다니엘에 대해서 알고 있는 셰이크에게 붙잡혀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오랜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니엘은 탈출할 수 있었으며 셰이크를 납치하는데 성공하지만, 정작 그를 죽이지는 못한다.
대신 그의 모든 권력과 명성을 뺏았을 법한 동영상을 셰이크의 조직원에게 보내고 셰이크를 풀어준다. 다니엘은 셰이크를 납치했던 사실을 언론에 알렸으나, 셰이크의 알 수 없는 죽음으로 다니엘은 언론과 세상에 질타를 받게 된다.
반면, ’장’의 신원이 밝혀지고 에릭과 장의 연결 고리가 이어지면서, 다니엘과 장이라는 이중 구조가 하나로 합쳐지게 되고, 이야기는 놀라운 결말을 이끌어 낸다.

다니엘과 장을 통해서 이야기는 가족, 복수, 우정 그리고 인간의 가치에 대해서 묻고 있다. 다니엘에게는 아내와 아들 피에르 가족이 있었다. 여기서 제목에서 말하는 ’널’은 남은 가족, 친구들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테러에 의한 아들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는 생각에 더 큰 고통을 받았을 다니엘의 마음을 다 이해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분명 절망과 고통과 억누를 수 없는 슬픔을 느꼈을테고, 아들을 죽인 범인에 대한 복수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리라 생각된다. 누구나 그런 절망 속에서 힘겨워했을테니 말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왜 남은 가족에 대해서는 신중하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그동안 엄마는 눈이 빠지게 아버지를 기다렸어요. 한순간도 아버지를 잊은 적이 없어요. 아버지를 찾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섰고, 사립탐정을 몇 명이나 고용했는지 몰라요."

"아빠 때문에 끔찍할 정도로 괴로웠을 텐데 너는 왜 내게 원망의 말을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니?"

"아빠가 엄마와 저를 위해 그렇게 하셨다는 걸 알아요. 우리가 형의 억울한 죽음에 짓눌려 살지 않게 하려고 그 자를 죽이려 했다는 걸 알아요."
(본문 372p)

그랬다. 다니엘은 제롬 뿐만 아니라 남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았고, 복수를 하려했던 것이다. 가족을 위해 희생을 감내했던 다니엘은 결국 정치적인 부분에 이용되면서 인간적인 존엄성을 말살당했고, 자신으로 인해 남은 가족이 희생되었다는 생각에 더욱 가슴 아팠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의미가 이것으로 인해 더욱 극대화되었다고 해도 좋을 듯 싶다.
다니엘과 장을 둔 이중구조 그리고 하나로 통합되면서 상상 이상의 결말을 이끌어 낸 구성이 굉장히 놀라웠다.
사실, 중반부에 이슬람교니 정치니 하는 좀 난해한 이야기들이 나열되면서 지루한 면이 있기는 했으나 다니엘과 장의 연결고리를 알아가고자 하는 흥미로움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같다.

다니엘이 가족을 떠나지 않았다면, 그들 가족은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제목은 독자들에게 가정을 통해서 이런 궁금증을 유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닐런지.



s*****2 2010.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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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떠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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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티에리 코엔의 두 번째 소설이다.  데뷔작<살았더라면>이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고 한다.책은 폭탄 테러때문에 버스에 타고 있다가 죽임을 당한 아이, 제롬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폭탄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보지 못한 것이 유감이라는.....아이의 아빠, 다니엘은 아이가 폭탄에 살점이 떨어져 나간 순간, 자신의 존재 의미도 같이 스러졌다고 한다.  남아 있는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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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티에리 코엔의 두 번째 소설이다.  데뷔작<살았더라면>이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고 한다.
책은 폭탄 테러때문에 버스에 타고 있다가 죽임을 당한 아이, 제롬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폭탄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보지 못한 것이 유감이라는.....
아이의 아빠, 다니엘은 아이가 폭탄에 살점이 떨어져 나간 순간, 자신의 존재 의미도 같이 스러졌다고 한다.  남아 있는 아내와 작은 아이 피에르를 생각할 수 없었다.  다니엘은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연기한다.   그리고, 제롬을 폭탄테러로 죽게 명령하였다고 세상이 지목한 사람, 셰이크 파이살에게 복수를 할 결심을 굳히고 차근차근 일을 준비한다.  하지만 그는 간단하게 죽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에게 접근하는 것부터 어려웠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옛날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다른 한 편에서는 장 라리브가 중동 사람으로 보이는 세 사람의 괴한에게 납치당한다.  그 사람들은 장에게 맺힌 것이 있는 듯 장을 거칠게 대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끌려 다니면서 모욕을 당하고 알콜중독자인데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책은 다니엘과 장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면서 이끌어 나간다.  건달이지만 부유한 집 딸과 결혼하여 신분 상승을 이루어 낸 다니엘.  그리고 '시인'이라고 불리우며, 상자 위에서 잠을 자고 술에 쩔어 사는 부랑자 장.  책을 계속 읽으면서도 이 두 사람의 연결 고리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작가는 왜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어서 한 것일까?  분명 어딘가에 두 사람을 이어줄 무엇인가가 있을 것인데, 도대체 그건 무엇인것일까?
그 궁금증은 책의 결말 부분에 가서야 밝혀진다.  '아, 그렇구나!'하는 탄성이 그 때 입에서 자연스럽게 뱉어져 나오게 된다.  
주인공 다니엘은 아이의 죽음을 앞에 두고 자신이 했던 행동을 자꾸 후회합니다.  내가 그 때 아이들 데리러 갔었더라면.  아내에게 전화를 했었더라면.   버스를 타지 않게 했었더라면.  커다란 사고 같은 경우에는 더 많은 후회들이 넘쳐 날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후회를 참 많이 한다.  과거에 내가 이렇게 했었더라면 현재는 이렇게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 자신도 그렇다.  학창 시절부터 지금 현재까지 생각해 보면 참 많은 일들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늘 선택이라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작은 일 하나 하나가 우리의 선택없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들은 없다.  
선택의 기로에서 나중에 후회를 덜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최선인지 늘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일 것이다.  미래를 알 수 없으니 현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n******n 2010.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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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떠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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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떠나지 않았더라면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글이었다. 나는 이남자 다니엘의 고통을 완벽하게 공감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자식을 둔 부모로서 다니엘의 선택에 돌을 던지지 못할 것 같다.   테러는 아무리 그럴싸한 미사여구를 붙여도 미화되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이야기 다니엘은 회사일 때문에 제롬을 데리거 가지 못한다. 제롬음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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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 떠나지 않았더라면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글이었다. 나는 이남자 다니엘의 고통을 완벽하게 공감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자식을 둔 부모로서 다니엘의 선택에 돌을 던지지 못할 것 같다.


  테러는 아무리 그럴싸한 미사여구를 붙여도 미화되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이야기 다니엘은 회사일 때문에 제롬을 데리거 가지 못한다. 제롬음 혼자 버스를타고 집으로 돌아오던중 사망한다. 제롬이탄 버스에 테러리스트가 폭탄을 던져 형체도 알아볼수 없는 죽음이되어 돌아왔다. 다니엘은 자신의 잘못으로 제롬이 죽었다는 죄책감으로 고통받지만 겉으로 표현조차 하지 못한다. 사랑하는 아내 베티의 질타 형을 잃은 피에르의 슬픔을 다니엘은 어찌할수 없다. 과거 다니엘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빈집털이로 생활했다. 그러던 어느날 남의 생일파티에 무단으로 참석하고 주인공인 베티를 만난다. 다니엘은 베티를 만나면서 좀더 나은 내일을위해 준비하게된다. 베티와 다니엘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 다니엘의 행복은 그날 그사건을 기점으로 무너저 버리고 제롬의 죽음의 책임자를 단죄하기로한다. 다니엘의 목표는 단하나 복수를 성공할수 있을까


  널 떠나지 않았더라면의 이야기 구조는 조금 복잡하다. 다니엘의 시점 그리고 또다른 남자 장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다니엘의 시점에서는 다니엘이 제롬을 잃고 고통속에서 복수를위해 노력하는 내용이고 장의 이야기는 노숙자 장이 괴한에게 납치되어 납치범과 알콜중독으로 육체와 이성이 이중으로 고통받는 내용으로 서로의 이야기가 번갈아 전개된다. 왜 장의 이야기가 나올까 두사람의 공통점은 단 하나 이슬람의 테러집단이란 점밖에는 없다. 의문은 점점쌓여간다. 언제쯤이면 나의 궁금증이 풀릴까 하는 생각에 마음만 급해져간다.


  작가는 독자를 쥐었다 놨다한다 장과 다니엘 불쌍한 두남자의 인생을통해 우리에게 자신을 뒤돌아 보라고 말한다. 우리는 언론과 정부가 의도하는 그런 사고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에대한 질문 특히 언론인 에릭의 선택에서는 그의 열정에 빨려들어간다. 테러리스들은 장의 납치 동영상을 에릭에게 보내고 에릭은 특종에 흥분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종보다는 인간의 가치에대한 생각을 하게되고 인질의 신원이 밝혀진다. 에릭은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게 아닌 인간적, 도덕적가치에 대해서 우리는 부수적인 가치에 더 많은 무게를 두고 있지는 않는지 말이다. 그럼 장과 다니엘은 왜 같이 등장해야만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풀리면 이야기는 끝이난다. 고로 이유를 여기에 적을수는 없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한게 무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됨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r*******5 2010.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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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떠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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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불편할듯한 느낌의 책, 표지, 심상치 않아 보이는 책 한권, 붉은 색의 상의를 입고 한손에는 찢긴 종이와 컵을 들고있는 소년, 책에서부터 묘한 느낌이 밀려온다. 도대체 어떤 일들이 , 어떤 이야기가 책 속을 가득 매우고 있을지, 감히 생각해 하고 싶어지지 않는다. 책을 펼치기도 전에 불편한 마음을 느끼고 싶지 않다. 하지만 왠지 강렬하게 내 마음을 끌어 당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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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불편할듯한 느낌의 책, 표지, 심상치 않아 보이는 책 한권, 붉은 색의 상의를 입고 한손에는 찢긴 종이와 컵을 들고있는 소년, 책에서부터 묘한 느낌이 밀려온다. 도대체 어떤 일들이 , 어떤 이야기가 책 속을 가득 매우고 있을지, 감히 생각해 하고 싶어지지 않는다. 책을 펼치기도 전에 불편한 마음을 느끼고 싶지 않다. 하지만 왠지 강렬하게 내 마음을 끌어 당기는 책이다.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고, 두번째 장을 넘겨도 차례 목록이 보이지 않는다. 곧바로 프롤로그로 시작하더니, '다니엘' 이라는 큰 글씨의 소제목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다니엘의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다가, 갑자기 다른 인물의 이름이 불쑥 나온다 이번엔 '장' 이라는 인물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스토리는 '다니엘'과 '장' 이라는 인물이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하지만 두 사람이 관계가 어떻게 되는건지, 연관성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다니엘의 이야기에서는 그의 과거와 현재를 계속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해준다.
 
다니엘은 폭탄 테러로 첫째 아들 '제롬'을 잃는다. 그로 인해 행복한 가족들을 일순간 어두운 그늘진 , 생기와 웃음이 사라진채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아름다웠던 다니엘의 아내 '베티'는 웃음을 잃었고, 어린 둘째 아들 피에르는 아빠와 엄마,어느 쪽에도 사랑을 못느끼고 두 사람 사이에서 방황한다. 다니엘은 자신이 아들을 데리러 가지 않음에 , 그 잘못으로 자신 때문에 아들을 잃었다는 죄책감에 ,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테러범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테러를 사주했을 유력한 인물이 호화롭게 버젓이 범의 재판도 받지 않고, 생활하고 있음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들의 복수와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고 천천히 하나씩 준비를 해나간다.
 
제롬이 폭탄테러에 갈가리 찢겨진 그날, 나는 정체성을 잃었다. 이성도 잃었다. 다른 어떤 일도 내 관심을 끌지 못한다 _ p 57
 
아들을 잃은 아빠의 심경은 어떨지 감히 나 스스로는 상상할수가 없다. 난 아직 미혼이기에 더욱 자식을 가진,그리고 자식에 대한 사랑이 어느정도일지 지례짐작도 되지 않는다. 책의 중반까지 읽어가면서 되도록이면 다니엘의 감정으로 다니엘의 마음으로 읽어가려 노력했다. 다니엘이 표현 그대로 정말 이런 감정이고 이런 기분이고 , 이런 분노일까? 하며 끝없이 책속을 파고들려고 노력했지만, 전혀 나에게는 단 1%로의 감정도 전달되지 않는듯 하다. 그냥 막연하게 자식을 잃는다는건 아마, 정말 이런 기분일꺼야. 하면서 무심히 책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겨 나갔다.
 
책의 반 정도를 읽었음에도 도저히 장과 다니엘의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도대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은 도대체 어떤 관계인건지, 왜 계속 두 사람이 이야기를 번갈아 가며 들려주는지 머릿속의 의문이 백개쯤 생길뿐, 책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다. 책의 마지막 100페이지쯤 남았을까? 점점 나의 의문은 나의 눈이 글씨들을 빠르게 읽어 나감으로써 하나둘씩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니엘이 아닌 다른 인물이 다니엘에 대한 이야기를 항변하듯 들려줄때 나도 모르게 울컥함과 동시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스스로가 아닌 타인의 입을 통해 다니엘에 대한 깊은 슬픔이 고스란히 내게도 전해지는것 같았다. 처음에는 죽은 아들 제롬이 불쌍하다고 가벼운 안타까움만 느껴질 뿐이였는데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로 점점 다가갈수록 아빠인 다니엘의 슬픔이 너무 크게 다가왔다.
 

언제부터 내가 복수의 히스테리 상태에 빠져들게 되었을까? 제롬이 죽던 날부터인가? 그 아이의 장례식을 치른 날부터 인가? (중략) 무엇이든 상관없다. 나는 내 정신착란을 그대로 수용했다. 미치는 것이 미치지 않는 것에 비해 못할 게 없지 않은가? (중략) 불의를 단호하게 비판하고 대항하기 보다는 살인자들에게 동정이나 보내는 미치광이들의 신경증에 비해 내 광기가 정당하지 못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이 혼탁한 사회에서 광기는 어차피 도처에 비집고 들어서 있다. 사람들은 분별을 잃어버려 어느 부분을 이성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어느 부분에 인간적 연민의 여지를 두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적어도 내 분노가 그들의 미망(迷妄)보다 나쁘지 않단 말이다 _ p 241

 
이야기는 단순히 아들을 잃은 아빠의 슬픔과 분노만을 다루지 않았다. 정치 , 사회에 대한 비판, 그리고 왜곡된 진실을 알리는 대중 매체들에 대한 문제점들이 담겨져 있었다. 정치인들, 그들은 테러의 범죄를 진실되게 다루기보다는 자신들의 명예와 직위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국민들의 시선들에만 급급하다. 왠지 우리의 정치 ,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씁쓸한 고소만 입가에 생길뿐,,, 기대를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깨움과 많은 감정기복을 안겨준 책이다. 작가의 표현력, 어쩌면 옮긴이의 능력일지 모르나, 일인칭 주인공 시점 같지만, 다른 인물들의 감정이나 심리를 잘 표현해 주었던 것 같다. 생각치 않았던 반전, 그리도 또다른 반전에 나의 눈은 빠르게 이야기를 따라 가느라 쉴새없이 움직였다. 책을 덮고 나니, 그제서야 머릿속에서 다시한번 글자 하나하나, 장과 다니엘의 이야기들이 반복재생되듯, 퍼즐을 맞추듯 조각조각 떠오른다.
 
기대를 많이 한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전혀 생각없이 읽기 시작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조금은 독특한 형식으로 시작되는 이책의 이야기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그 속으로 흡수되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초반에 적응을 못하고 책 페이지를 뒤적이며 허우적 거리기시작했지만, 어느새 나는 책 속의 다니엘이 되기도, 장이 되기도 하면서 그들과 같이 호흡하고 있었다. 내가 책의 마지막쯔음 읽으면서 감정에 복받쳐 울컥했던 것도, 작가의 뛰어난 표현력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왠지 참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것 같은 한권의 책을 만난 것 같다.
l*****7 2010.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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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떠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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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애틋하면서 잔잔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이야기의 첫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곧 그 기대와는 달리 한 아이의 쓸쓸한 마지막 독백과 함께 소리없이 세상과의 이별이 먼저 고개를 들고 있다. 다니엘,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아내인 평범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어가고있어얄 한 남자에게 어느날 알 수 없는 테러로 자신의 아들 제롬을 잃고마는 비극적인 운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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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애틋하면서 잔잔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이야기의 첫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곧 그 기대와는 달리 한 아이의 쓸쓸한 마지막 독백과 함께 소리없이

세상과의 이별이 먼저 고개를 들고 있다. 다니엘,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아내인 평범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어가고있어얄 한 남자에게

어느날 알 수 없는 테러로 자신의 아들 제롬을 잃고마는 비극적인 운명이

찾아오고 만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눈 앞의 현실에  세상의 전부를 잃은 듯한 찢어지는

고통과 슬픔으로 자신을 마주하기가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런 아들의 모습과 영혼의 얼굴은 낮과 밤, 빛과 어둠이 따로 없는

그 곳에서부터 다니엘의 곁을 쉽게 떠나려 하고 있지 않는다.

마음속의 사무치는 분노를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때, 그 언제든지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올 제롬의 자리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낄 때

그 빈자리를 더욱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두 남자, 다니엘과 장의 엇갈린 이야기로 서로 펼쳐지고 있었다.

다니엘은 아들을 잃은 것에 대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원망과 분노를

그대로 씻어내릴 수 없기에 복수를 다짐하며 자신의 치말한 계획을

준비해 갔고, 또 다른 한명 장은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한심한 부랑자였고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죽음의 운명에 저울질을

당하며 삶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만다.

전혀 다른 운명을 살아가고 있는 두 남자의 삶에 어떤 관계가 있을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의 실체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다니엘은 복수를 위해 남겨진 하나뿐인 아들 피에르와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내 베티를 떠나게 되는 또 하나의 시련도 참을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안타까웠다. 그 사이의 이야기속에 다니엘의

원래의 삶이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들어보면서 아내 베티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그로인해 찾을 수 있던 삶의 행복과 가정, 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런 아이들, 그리고 삶의 주인, 선생, 벗이 되어준

아내 베티의 존재가 그를 지탱하게 해주는 삶의 귀중한 보물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에게 찾아온 운명을 같이 원망하며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을 계속 심어나가게 되었다.

 

한편 장이란 인물은 인생의 추락하는 지난 세월을 거쳐오면서 더 이상

삶에 대한 미련이 없는 얼굴을 보는 듯 했다.

다가오는 죽음의 손길에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되어나갈지 궁금해질 수

있을 수 있다. 한편 장과 관련하여 이슬람 과격분자들에 의해 찍힌 장에

대한 납치비디오는 이야기의 또 다른 중심축의 시발점을 담당하면서

두 인물 사이의 관계를 밝혀나가면서 어떤 결말로 만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게 될지 미리 생각해보면서 읽어볼만하다.

 

전체적으로 빠른 발걸음으로 인물에 대한 세심하고 치말한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고, 어린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과 자신의 복수를

선택하면서 파멸을 맞게된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불행한 운명앞에서 과연 그 당사자가 내가

되었을 때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어떤 삶을 또

선택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것이다.

 

평소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 친구들과 쌓아온 우정들이 너무도 당연하고

익숙하게 느껴져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당연해 오던 것이 어느날 한 순간에 모두 사라져버리게 된다면

과연 납득할 수 있을까 하는 알 수 없는 운명을 쉽게 외면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머물 수 밖에 없었다.

난 그 소중함을 얼마나 간직하고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생각해보았는지

다시 되묻고 있었으니 말이다.

 

결코 구원받을 수 없을 거 같았던 부모의 마음이란 어떤 것일지,

왜 그런 비극적인 슬픈 운명의 이별이 내 아이에게 찾아올 수 밖에

없었는지 시간의 약으로 넘기기기에는 너무 가혹한 모습들 이었지만

어떻게 본다면 이 순간 살아있을 때 작은 한가지라도 후회가 남을

선택과 삶을 내버려두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을 한 번 더 품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많은 시련과 고통속에서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남은 인생의 행복과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가족의 품이라는 것이 그 무엇보다

따뜻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게되었다.

다니엘과 장의 엇갈린 삶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한 번 더 마음속에 심어볼 수 있었고 과연 우리의

삶속에서 진정 소중한 가치와 의미, 존재는 무엇인지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해보고 싶다.

티에리 코엔이 들려주는 이 소중한 삶의 발걸음이 다시 한 번 건조했던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다.

t*******2 2010.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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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의 몸이 버스에서 갈가리 찢겨지던 날 내 삶은 모두 끝났다!   이 책을 읽은 동기가 된 문구였다. 폭탄테러에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그 아들을 복수를 위해 테러범을 찾아 나서게 되는 이야기이다. 아이가 죽는 다는 이야기도 충격적일 뿐더러 시신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되는 이야기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상상조차 끔찍할 일이다. 책의 도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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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의 몸이 버스에서 갈가리 찢겨지던 날 내 삶은 모두 끝났다!

 

이 책을 읽은 동기가 된 문구였다.

폭탄테러에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그 아들을 복수를 위해 테러범을 찾아 나서게 되는 이야기이다.

아이가 죽는 다는 이야기도 충격적일 뿐더러 시신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되는 이야기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상상조차 끔찍할 일이다.

책의 도입부터 떨리는 심장으로 읽어 나간 책이었다.

책은 다니엘과 장의 반복적으로 등장시킨다.

다니엘은 이야기는 그의 성장기, 아내 베티를 만나는 과정, 과거의 친구들을 버리고 아내의 사회 속으로 흡수되어 가는 과정들을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 보여주고 있다.

 

제롬이 죽던 날 베티가 다니엘에게 제롬을 데려와 달라고 했었지만 일 때문에 아이에게 버스를 타고 오라고 했던 그였다.

다니엘의 심정이 얼마나 끔찍하고 참담할지 이해가 간다.

다니엘은 아들 제롬을 죽게 만든 테러집단의 우두머리 셰이크를 찾아가 복수를 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그 계획은 그들에게 발각이 나게 되고 오히려 사로잡히게 되지만 어릴 적 친구들의 등장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테러리스트를 반대로 납치하기에 이른다.

갑작스런 그들의 등장에 눈이 휘둥그레 졌지만 정말 반가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다니엘은 셰이크를 죽이지 않고 풀어 주었지만 셰이크는 시체로 발견되게 되고 다니엘은 그의 살인범으로 지목받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장은 누구일까? 그에 관한 의문점은 꼬리를 문다.

다니엘과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노숙자 장

알코올중독에 찌들어 사는 전형적인 노숙자를 납치한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가?

다니엘과 장의 이야기를 계속 읽어가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장과 다니엘이 만나게 된다.

장과 다니엘을 알아본 한 사람이 있었으니까…….

 

이야기의 결말은 시작과 마찬가지로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장을 납치한 사람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상상할 수 없는 인물이었으니까…….

다니엘이 아들 피에르와 아내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는 것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고 있다.

 

 이 책 속에는 아이를 잃고 슬퍼하는 부모의 마음과 친구간의 우정 그리고 부모를 그리워하고 걱정하는 아들의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이야기는 긴장의 고삐를 풀었다 당기다를 반복하면서 읽는 사람의 심장을 죄어 온다.

작가의 긴장감 있는 이야기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n*****1 2010.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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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널 떠나지말았어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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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기억이 흐드러지게 책 여기저기에 널려있어 제롬의 이야기로 시작된 프롤로그 이후부턴 기분마저 들쭉날쭉거려 책의 내용이 쉽게 융화되지 않았다. 다니엘의 최악은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던 제롬을 잃은 것이었고 세이크가 살해된 순간이었을 것이다.  아들을 잃고 가족까지 잃었던 그 순간간들의 기억이 시간의 나열과 상관없이 다니엘의 기분에 따라 전개된 이야기들이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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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기억이 흐드러지게 책 여기저기에 널려있어 제롬의 이야기로 시작된 프롤로그 이후부턴 기분마저 들쭉날쭉거려 책의 내용이 쉽게 융화되지 않았다. 다니엘의 최악은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던 제롬을 잃은 것이었고 세이크가 살해된 순간이었을 것이다. 

아들을 잃고 가족까지 잃었던 그 순간간들의 기억이 시간의 나열과 상관없이 다니엘의 기분에 따라 전개된 이야기들이 책의 중반을 조금 넘어갈때쯤부터 화악하고 머리속에 시간의 순서로 나열되기 시작하면서책을 읽어내려가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티에리 코엔의 소설이 재미있다고 누군가가 했던 말이 실감되는 순간이다. 특이한 시간구성이나 이야기구성이 너무너무 생소해 처음 접한 내게 익숙치 못해 조금 읽는 것을 고민했어야했지만 그렇다고 책을 손에서 놓을 수는 없었다.  당기는 힘이 있는 소설같았다.

다니엘이 즐거워하던 과거의 어느날은 읽는 내내 다니엘의 기분좋음이 내게도 전해져왔고 제롬을 잃고 미쳐갈때는 나역시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음을 복수해주는 것말고는 나를 지금의 나를 외로해 줄 것이 없음을 확실히 느꼈다. 의무처럼말이다.

간절한 아버지의 복수는 아버지의 오랜지기들로 인해 죽일놈의 가치가 상실되어져버렸다. 정말 가족을 등지는 희생을 치뤄야할만큼 그런 가치가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버지 다니엘은 절망했지만 그로써 제롬을 잃은 것을 정말 인정한 자신을 알게되었다. 이제는 마음껏 아내를 안고 울 수 있었다. 피에르를 더욱 사랑해 줄 수 있게 되었다. 허나, 내게서 사라진 복수는 다른 복수를 불러 다니엘은 도망자가 되어야만했다. 가족을 등지는 삶을 살아야했다. 복수를 꿈꾸고 스스로를 버리던 그 기개와 용기는 두려음과 공포가 되어 그를 길거리로 내몰았다. 점점 장이 다니엘의 모습을 찾아가는 걸 볼때마다 가슴이 아파왔다. 아들을 잃어 힘겨웠는데 신은 그를 버린 듯 그에게서 나머지 가족도 앗아갔다. 그가 복수를 다짐한 그순간, 그에게만 보이던 제롬이 마지막을 알리던 인사말과 동시에 그가 신에게 버려졌고 그래서 그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던 자신의 가족을 버려야할수밖에없던 시간들이 얼마나 슬펐는지 모른다. 아들이 그날 무사히 돌아왔더라면, 그날 다니엘이 제롬을 데리러갔더라면, 피에르가 아프지않았더라면...이랬다면 저랬다면이란 머릿속을 울려대는 쉴새없는 가정법은 결국 그렇지못했다는 거다.다니엘은 제롬을 데리러가지않았고 피에르는 아팠다. 그래서 제롬을 잃었다. 그래서 다니엘 레망은 자기 자신을 가장 저주하고 가장 복수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납치된 장은 자신이 그저 죽어버리길 얼마나 기도했던가?

책제목은 어쩐지 피에르를 만난 다니엘이 자신의 후회를 쏟은 말들이 아니었나 싶다. 정말 시간을 돌리고 싶을만큼의 후회말이다.

시간은 조금도 우회하지않는다.지금의 현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잃은 후엔 안다. 아마 다니엘도 그러했을것이다. 잃은 후의 제롬은 더욱 그립고 잃은 후의 베티는 너무 아름다웠다. 잃은 후의 피에르는 형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자기 새끼였다.

내게도 아들이 둘있다. 큰아이는 처음이란 것의 대명사니까 아이아빠와 내겐 더할나위없이 소중하다. 그래서 동생을 갖게해주고싶었다. 비록 여동생이 아니지만 늘 동생을 소중히 대하고 아끼는 걸 볼때마다 우린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책을 읽은 후 다니엘에 대한 신랑의 의견을 물은 적이 있다. 세상 어느 아버지도 이사람과 다르지않다고 말하는 걸 듣고는 자신의 아이를 무척 아끼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어 행복했다. 모든 걸 버리고 나와 작은아일 팽개치고 복수하리라 다짐하는 아빠를 말리기보다 멋지다 생각했다. 다니엘의 행동이 전부 옳은 것은 아니라 입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은 내가 제 3자이기 때문인가보다. 그일이 직접 내게 일어나지않음에 책을 덮으며 감사했다. 이 소소한 일상이 좀 심심하지만 아주 만족하고있음에 감사했다.

 

h******h 2010.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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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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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희생된 아들의 죽음 이후 한 아버지의 삶이 송두리째 변했다는 최소한의 정보(나는 평소에 책을 읽기 전에는 책의 앞뒤표지의 문구도 읽지 않고 오히려 책을 다 읽은 후 읽는 편이다)만을 가지고 선택한 <널 떠나지 않았더라면>. 단순히 감성에 호소하는 작품이었다면 이 책은 내 기억에 그저 그렇고 그런 책으로 남았으리라. 이미 그런 류의 작품들은 내게 너무나 익숙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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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희생된 아들의 죽음 이후 한 아버지의 삶이 송두리째 변했다는 최소한의 정보(나는 평소에 책을 읽기 전에는 책의 앞뒤표지의 문구도 읽지 않고 오히려 책을 다 읽은 후 읽는 편이다)만을 가지고 선택한 <널 떠나지 않았더라면>. 단순히 감성에 호소하는 작품이었다면 이 책은 내 기억에 그저 그렇고 그런 책으로 남았으리라. 이미 그런 류의 작품들은 내게 너무나 익숙했기에 내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보다 남다른 그 무엇인가가 있어야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성공했다. 미디어의 발달로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사건, 사고 소식에 관한 뉴스로 우리는 이미 죽음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이제는 죽음, 테러와 같은 소재도 너무 식상해진 지 오래다. 희생자 가족의 아픔, 화해…. 예전에 소재만으로도 신선했던 이런 이야기는 더 이상 우리를 감동시키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신선하다.


첫째 남다른 구성.

다니엘과 장으로 이중으로 나열된 이야기와 그 사이에 벌어지는 앵커 에릭 쉬마의 이야기.

두 개의 사건과 또 다른 하나의 이야기가 연결되면서 결말로 치닫는 이 색다른 시도는 신선했다.

둘째 수박 같은 이야기.

겉은 녹색 껍질에 속은 빨간 과육이 가득한 시원한 수박처럼 어느 날 갑자기 폭탄 테러에 의해 어린 아들을 잃은 아빠의 아픔과 가족의 파멸을 이야기하지만 어느 노숙자의 납치, 특종에 목마른 한 물 간 뉴스 앵커와 방송국을 통해 쇼와 다를 바 없어진 뉴스, 미디어에 대한 작가의 날 선 고찰이 돋보인다.

셋째 빠른 템보로 읽히는 이야기.

역자도 말했듯이 달콤한 로맨스도 없고 유머러스한 활력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읽혀지는 이야기. 이것은 작가 티에리 코엔의 능력이다.


데뷔작 <살았더라면> 이후 이제 겨우 두 번째 작품인 <널 떠나지 않았더라면>은 결코 그의 전작 <살았더라면>의 성공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해주는 명작이다. 이전까지 접했던 프랑스문학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이 작가의 작품을 나는 앞으로 계속 섭렵하게 될 것 같다. 이미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 되었기 때문이다.

p******2 2010.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