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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노인의 전쟁 시리즈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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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칼지 작가의 존 페리 3부작은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전쟁을 소재로 삼고 있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말할 때 있어서 항상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소설 시리즈로, 유령여단은 그러한 존 페리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사실 유령여단의 경우 전작인 노인의 전쟁에서 잠깐 언급이 되는 정도였을 뿐 그렇게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작품을 통하여 그 실체가 나오게 나오게 되는데요. 거기에 더하여 해당 작품 또한 존 페리 3부작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존 페리가 아닌 전작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제인 세이건 및 다른 새로운 인물이 주인공 역할을 맡고 있는 한편으로, 소설의 시점에도 변화를 주면서 노인의 전쟁과는 상당히 다른 의미로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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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여단은 존스칼지 sf 3부작 중 1부작인 노인의 전쟁의 후속작인데, 1부작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 특유의 미국식 유머와 그럼에도 놓치지 않은 윤리적 문제의 깊이에 감탄을 마지 않았을 것이다. 유령여단이라는 제목 자체도 노인의 전쟁에 이미 나온바 있는데, 몸은 성인인데, 정신연령은 3-4살 정도의 어린아이에 불과한 특수부대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러니까 이들은 오직 전쟁을 위해, 특수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이들이다. 존페리의 아내가 바로 이 유령여단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1부를 읽은지 꽤 오래되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내가 자신을 구하러 온 것을 알고, 아는척을 하려하지만, 흠씬 두드려맞기만 한다. 왜냐면, 몸만 아내의 dna를 빌렸을 뿐, 의식은 전혀 아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1부 설명이 길어졌는데 여하튼 이 유령여단은 바로 그 특수부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1부와는 거의 완전히 독립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1부를 안읽고 2부를 먼저 읽어도 될정도이다. 샤를 부탱의 cdf에 대한 배신. 그리고 그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샤를 부탱의 의식을 디랙에게 전이시키고, 뭐 이런 이야기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되므로 패스. 소설의 중후반부까지 1부와는 달리 상당히 조금 지루하다. 하지만 후반부에 이르러 역시 존스칼지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 날 믿지 않는 거 알아요. 왜 믿지 않는지도 알고요. 하지만 난 언젠가 중위님이 해준 말을 기억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재러드 디랙이라는 걸 기억하라고 그랬죠. 중위님, 난 내가 누군지 알아요. 난 우주개척방위군 소속의 재러드 디랙이고, 내 임무는 인류는 구하는 거예요. 내가 내 일을 한다는 걸 믿어줬으면 해요.. --------------- 안녕히, 세이건 중위, 당신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이넨을 다시 보거든, 내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나에게 주어진 선택권을 행사했다고 전해주십시오. --------------- "좋아요, 난 선택 잘해요." 세이건은 아이를 꼭 안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들으니 정말 기쁘구나." 한마디로 말하자면, 특수 목적을 위해 태어난 지성체가 과연 자유의지가 있을 수가 있느냐는 문제인데, 디랙은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자신이 부탱이 아닌 디랙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다. 그럼에 자신의 의지로 "선택"을 할 수 있었고 자신이 죽음으로써 부대원과 인류를 구원하게 된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조금 짠했다. 그렇다고 샤를 부탱이 악마냐 하면 꼭 그런것도 아니다. 악마에게도 나름 사정이 있다. 사실 cdf의 과도한 행성개척욕구가 샤를 부탱보다 더 악하다고 볼 수도 있고, 전 인류를 위험에 노출시킨 샤를 부탱을 악하다고 볼 수 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선악판단에 관한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특수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지성체가,, 자유의지를 가질 수 있느냐는 문제를 다루는데.. 솔직히 조금 많이 어렵다. 그래서 2부 유령여단이 1부보다 재미없다고도 할 수 있다. 나도 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확실한 것은, 디랙이 자기가 생각하기에 옳은 생각을 했고, 누구나 자기가 스스로 생각하여 자기가 생각하기에 옳은 생각을 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책이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3부를 읽을지 말지는 나중에 결정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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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하면서 방대한 설정이 매력적인 노인의 전쟁 시리즈 중 두번째 이야기인 유령여단입니다. 다른 에피소드처럼 꼭 시리즈 전체를 순차적으로 읽지 않아도 좋다는 걸 알려드립니당 ㅎㅎ 인류를 배신한 네미시스 샤를 부탱.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음모와 전투.. 매력적인 소재들로 이루어진 유령여단 에피소드는 추천할만 소설입니다. 우선 소개할 부분은 여러 우주 종족이 인류 팽창을 막기 위해 연합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연결고리는 인류를 배신한 과학자 샤를 부탱, 바로 인간입니다. 그는 우주개척을 책임지는 방위군의 커다란 비밀을 알고 있는데다 의식 전이, 뇌도우미를 개발하고 신체 생성이라는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끈 인물입니다. 그런 엄청난 위치와 정보를 가진 인재가 어째서 인류 전체를 배신하고 우주종족의 편에 섰는가가 쟁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