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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끝맺음에 붙여져있는 것처럼 '성계의 문장'은 이 3권으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완결을 보여준다. 물론 우리에게는 너무나 도 잘알려진 것처럼 이후에도 '성계 시리즈'는 계속되고 있고, 그것도 아직도 완결 은 나지 않았으며, 더구나 금방 나올 것처럼 이야기되었던 '성계의 전기'의 다섯번 째 이야기는 과연 언제나 나올 것인지 기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어쩌면 이번 에 NT노벨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 작품의 다음권의 출간을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어 서 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이 시리즈도 다른 유명한 네버엔딩 스토리들 처럼 계속 계속 기다림을 갖게 할지도 모른다. 다시 '성계의 문장'으로 돌아가자면... 이번의 3권은 진트라는 주인공을 안내인으 로 아브의 세계를 보여주는 첫번째 부분을 지나와 지상으로 갑자기 떨어져 진트의 안내로 지상세계를 알아가는 라피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두번째 부분, 그리고 그 들이 함께 위험을 지나가면서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그렇게 서로를 신뢰하게 되는 세번째 부분 중,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번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애니메이션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작품이기에 그 전체적인 내용은 이미 알 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원작'을 보아야하는 이유 는 너무나도 많다. 그것은 일단은 애니메이션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못하는 아브와 지상의 오래전부터의 역사를 소설을 통해서는 조금더 자세히 들을 수 있으며, 더불 어 그들이 지상에서 펼치는 모험도 조금더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어쩔 수 없이 시 간과 매체의 특성으로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을 소설들은 그래도 조금더 자세히 보 여줄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이후의 '성계 시리 즈'의 출발점이 된 작품이기도 하기에, 그리고 독자들은 전혀 생소한 세계의 이야 기를 읽게 된다는 점에서 작품속 세계의 설명은 자세히 펼쳐질 필요가 있었고, 그 리고 덕분에 이 소설을 읽으면 애니메이션에서 매력적으로 보여진 '성계 시리즈'의 세계를 조금더 즐거운 마음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 전 우주적인 전쟁을 시작하는 이 시리즈에서 사실 '성계의 문장'은 너무나 도 작은 부분을 다루고 있다. 사실 전쟁의 중심지에서도 진트와 라피르는 떨어져있 다. 가장 핵심적인 전쟁은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며, 진트와 라피르는 전쟁에서 어 떠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쫓겨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들이 바로 이 작품을 관통하는 메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 을 것이다. 작품을 통틀어 아브는 지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들을 반대하는 정당을 탄압하는 일조차도 하지 않는다. 즉, 아브의 지상에 대 한 태도는 그들이 잘 사용하는 말처럼 '우아한' 무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 만 지상에서 함께 모험을 하게 되면서 완벽한 아브인 라피르와 어중간한 아브이자 지상인인 진트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환경에 처하게 된다. 더불어 그들이 그 모험의 도중에 만나는 이들을 통해서 독자들은 그 세계를 전체적으로 이 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3권의 결말은 완벽하지만 작은 결말을 보여준다. 다시 이어질 길고도 큰 전쟁의 결말을 향해 달려갈 준비를 독자들이 마칠 수 있도 록... 물론 그 결말은 너무나도 멀어 보이지만... 독특한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부러운 -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요즘 유행하 는 말의 가장 완벽한 실천을 만날 수 있다 - 그들의 세계로 한번 모험을 떠나보는 것도 너무나도 즐거운 경험이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작품 전체를 보면 번역에 있어서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서 번역자가 조 금 갈팡질팡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더욱더 유명하고 많은 이들이 접했던 작품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애니메이션에서 들었던 이름들 과 명칭들이 익숙할 수밖에 없다. 그런점에서 원어의 발음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었을 수 있는데 번역자는 그런부분에서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을 지키 는 부분과 원어의 발음을 살리는 부분 둘을 헛갈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명칭들의 표기가 가장 사람들에게는 확실하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아쉬울뿐이다. 어 느 하나로 통일한 모습을 보였다는 그것이 더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 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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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 시작한 시리즈의 첫번째 파트, 문장의 세번째 그리고 마지막 권입니다. 추락한 라피르와 진트는 어떻게 살아남고 또 어떻게 다시 우주로 돌아갈 것인가 밀도있으면서도 급박하게 묘사되는 행보가 펼쳐집니다. 번역에 애로사항이 조금 있긴 하지만 다시 발행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요. 작가분의 건강 문제로 후속권이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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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생각하지만, 참 즐거운 완결이다. 물론 이후에 전기 시리즈가 시작되기는 하지만. 수용소에서 보낸 인류통합체의 카이트 헌병대위의 편지 내용이 궁금하지만(약간 개과천선 하지 않았을까? 굳이 편지를 보낸만큼), 아쉬움은 뒤로...(더불어 진트의 주계 수기관-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사관학교+종합행정학교에서의 OBC정도 될 듯한-시절 이야기가 거의 없고, 단 한편 있는 것도 PS판 게임에 딸려있는 '비적'이라는 이믈의 단편-번역되어 있음-이 전부라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번역자(+교정 담당자)는 역시 이번에도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번 편에도 '성계군 원수'대신 '성계군 원사'가 등장한다. 물론 장수 수자의 획 하나를 보지 못하고 스승 사 자로 착각해버린 역자의 계속된 실수다. 항성이라는 말은 우연찮게도 한 번도 나오지 않아 행성으로 오역하는 실수의 기회(?)는 없었다.
원작의 표지와 제목을 충실히 반영한 편집에 별 세개 이상을 주고 싶지만, 계속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오역으로 인해 별 하나를 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