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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부처님의 생애 - [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부처님의 생애 - [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내용보기
이번 여름휴가에 남해 보리암에 다녀왔다. 불자가 아니라서 꼭 보리암을 다녀오겠다고 마음먹고 간 것은 아니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1박 2일 여행을 가게 되면서 이틀째의 여행지로 보리암이 선택된 것이었다. 금산 올라가는 초입에서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했고, 중간 주차장에 겨우 차를 세우고 오르막길을 한참 걸어 올라간 끝에 보리암에 들 수 있었다.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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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에 남해 보리암에 다녀왔다. 불자가 아니라서 꼭 보리암을 다녀오겠다고 마음먹고 간 것은 아니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1박 2일 여행을 가게 되면서 이틀째의 여행지로 보리암이 선택된 것이었다.

금산 올라가는 초입에서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했고, 중간 주차장에 겨우 차를 세우고 오르막길을 한참 걸어 올라간 끝에 보리암에 들 수 있었다. 휴가철이기 때문인지 보리암 안에도 사람이 북적거렸고, 보리암전 삼층석탑과 해수관음상, 태조 이성계 기도처가 눈에 띄었다. 

돌아오고 나서 찾아보니 남해 보리암은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683년에 세웠고 전국 3대 기도처 중 하나이며,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고 한다.

 

주택가 한가운데까지 들어와 생활에 익숙해진 교회나 성당과는 달리, 절은 산중에 위치한 곳이 많아서 접근이 어렵다. 그러나 요즘 들어 불교 서적을 부쩍 많이 접하게 되면서 불교 문화에 대해 알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었고, 그 중심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가 있었다. 아이들이 읽는 위인전 전집에 4대 성인이 빠지지 않지만, 이제는 좀더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알고 싶어서 <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2010, 백승권 글, 김규현 그림, 불광출판사 펴냄)를 펼쳐 들었다.

불교 학교인 동국대 출신인 저자는 불교와 생태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 있으며, 그림을 그린 김규현 화백은 30여 년간 다수의 불교적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부처님을 성인이나 신으로서가 아니라 '위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나눈 사람'으로 규정하고, 싯다르타 태자가 그 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싯다르타의 탄생에서부터가 아니라 싯다르타가 태어나던 당시인 2600여 년 전 인도의 정치적 상황과 더불어 싯다르타의 꿈에 대한 이야기로 글을 시작한 다음, 마야 왕비가 싯다르타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싯다르타는 카필라 국 슛도다나 왕의 외아들로 태어나 앞으로의 왕위가 보장되지만, 12살 때 궁궐 밖에서 인간의 계급과 농부들의 고통, 먹고 먹히는 생존경쟁의 냉엄함을 보고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18살에는 생로병사를 목격하고 '고통과 슬픔을 끊어버릴 수 있는 길'을 찾겠다는 꿈을 세우고, 마침내 29살에 출가하여 35살에 해탈한 후 열반에 드는 80살까지 해탈의 진리를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베푼다. 

 

이 책은 싯다르타가 현실의 안락함에서 벗어나 자신이 세운 뜻을 마침내 이루기까지 어떤 일들을 겪으시고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쓰고 있다. 어렸을 때 꿈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으로 태어나 세상을 구제한 부처님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부록으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불교 상식이 나와 있어서, 불교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의 궁금증을 풀기에도 충분하다. 부처님의 생애를 책 한 권으로 감사히 읽었다.

y*****9 2010.08.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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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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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푹 빠진 신자는 아니지만 타인을 자신의 종교를 믿도록 하기 보다는절대자와 믿는 사람간의 교감을 중시하는 불교의 매력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 사람인 나는싯다르타에 대한 예화를 통해 더욱 감화를 받게 되었다.자신의 해탈에 대한 이기적인 욕구로 싯다르타의 목숨까지 위협해 오는 자에게도자비를 베푸는 모습을 볼때 내가 겪고 있는 감정의 소모,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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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푹 빠진 신자는 아니지만 타인을 자신의 종교를 믿도록 하기 보다는
절대자와 믿는 사람간의 교감을 중시하는 불교의 매력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 사람인 나는
싯다르타에 대한 예화를 통해 더욱 감화를 받게 되었다.
자신의 해탈에 대한 이기적인 욕구로 싯다르타의 목숨까지 위협해 오는 자에게도
자비를 베푸는 모습을 볼때 내가 겪고 있는 감정의 소모,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정말로 작게 느껴지고 부질없게 느끼게 하는 바가 있었다.
여러 책을 읽으며 행복해 보이는 삶, 부러워 마지 않는 삶 역시도
뚜껑을 열고 제대로 들여다보면 아픔과 고통, 걱정거리가 없는 사람이 없다하지 않는가.
미움과 원망이라는 감정도 나를 해치는 감정일 뿐이므로 내려놓아야 하고
버려야 할 감정인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도 실천의 길이 멀고도 험하지만...
두툼한 경전 스타일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과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에피소드별로 그림과 함께 조금은 큰 활자로 되어 있어 친근하게 다가온다.
곳곳에 조심스럽게 첨부된 삽화들 역시 책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싯다르타의 고행의 과정을 담은 그림은 마치 눈앞에 계신 싯다르타의 현신으로 느껴질 정도로
앙상한 갈비뼈와 쇠한 몸을 그려 내어 마음이 아파온다.
우리들의 욕심과 욕망은 끝도 없어서 살아있는 동안 재물에 대한, 그리고 관계에 대한 등등의
욕구와 욕망으로 심지어는 죽음조차 두려워하는 영생을 꿈꾸게 된다.
그러나 싯다르타는 죽음에 이르는 순간에도 평온하게 마음을 비우고
한 명의 제자에게라도 가르침을 전하고자 하는 모습은 현실의 그 누구와도 같다고 볼 수는 없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비울 수 있는 용기...그렇지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사는 삶...
싯다르타를 멘토로 삼는다면 그에 준하는 삶은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부록에 제시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불교상식은 궁금해서 가려웠던 부분,
그리고 선명하지 않게 흩어져 있던 불교와 싯다르타에 대한 정보를
머릿속 폴더에 차곡차곡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불교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께 조심스럽게
그렇지만 불안한 마음 없이 권해드릴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a*****0 2010.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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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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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불교라고 하면 누군가는 미신이라고 손가락질 하기도 한다. 인간을 우상화하여 믿기 때문이란다. 물론 부처님을 믿지만, 신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깨달은 자이기 때문에 신뢰하고, 그 가르침을 믿음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인데 그 믿는다는 말의 뜻을 서로 간의 오해로 인하여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누구 종교가 옳고 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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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불교라고 하면 누군가는 미신이라고 손가락질 하기도 한다. 인간을 우상화하여 믿기 때문이란다. 물론 부처님을 믿지만, 신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깨달은 자이기 때문에 신뢰하고, 그 가르침을 믿음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인데 그 믿는다는 말의 뜻을 서로 간의 오해로 인하여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누구 종교가 옳고 그르다, 더 좋다를 운운하고 싶지는 않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강요할 필요도, 강요당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의 책이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해 나온 싯다르타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따뜻한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마음을 열고 싯다르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일종의 위인전인 셈이다.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위인전에는 해당 위인이 대단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믿기 힘든 일들을 잔뜩 늘어놓기도 했다. 말 그대로 신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이 위인들에게 일어나는 것이다. 어쩜 그리 우연이 겹치고 겹쳐 대단한 사람으로 만드는 지 참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내 종교가 불교라지만, 세상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가 너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부처님의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인, 태어나자마자 일곱 발자국을 걷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외쳤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이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출가하기 전 다양한 세상의 모습을 보고 고민하는 싯다르타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사고락을 보고 어떠한 생각을 했는지, 출가를 하기까지 어떤 고민을 했는 지를 쉬운 문체로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따뜻한 색감을 사용한 그림도 이 책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촌스럽지 않다. 그리고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처님 이야기라고 해서 절에 있는 탱화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렇게 철학적이고 어려운 그림이 아닌 주독자층인 아이들을 위한 그림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 갈 수 있도록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부록으로 실려있는 불교에 관한 이야기도 참 좋은 정보이다. 흔히 우리가 알기 어려운 불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실려있어서 부모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책을 읽는 내내 어렸을 때 어린이 불교학교에서 배웠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참 즐거웠다.

YES마니아 : 골드 c******4 2010.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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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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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기독서적은 눈에 많이 띄었지만 불교서적은 찾기 힘들었다. 말로만 불교인 불교인 하면서 아이들에게 부처님에 대해 들려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절에 다니며 부처님을 뵐 기회도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불교인이야하고 말하는 내가 창피했다. 기독교인들은 성경책을 일반 소설책보듯 들고 다니며 보는데 정작 불교인들은 있는 책도 감추고 다닌다. 모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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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기독서적은 눈에 많이 띄었지만 불교서적은 찾기 힘들었다.

말로만 불교인 불교인 하면서 아이들에게 부처님에 대해 들려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절에 다니며 부처님을 뵐 기회도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불교인이야하고 말하는 내가 창피했다.

기독교인들은 성경책을 일반 소설책보듯 들고 다니며 보는데 정작 불교인들은 있는 책도 감추고 다닌다.

모든 세상을 부처의 눈으로만 바라본다면 힘든것도 어려운 것도 없다고 하는데...

울아이들에게만은 부처의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

부처님의 생애를 알려줄 좋은책이 나왔다.

불광출판사에서 출간한 이 책은 어른이나 아이나 누구든 쉽게 읽을수 있겠끔 재미있게 나왔다.

설화를 떠나 있는 그대로를 나타내어 싯다르타의 생애를 더욱더 자세히 알수있었다.

인도의 슛도다나 왕과 마야왕비의 사이에서 태어난 싯다르타.

어렵게 얻은 아들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마야왕비가 죽고 인도의 풍습에 따라 그 여동생이 왕비가 된다.

싯다르타는 학교에 다니며 세상에 눈뜨게 되며 모든것의 의문에 쌓여갔다.

왜 사람은 태어나고, 병들고, 죽고, 고통을 받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왕자로 태어나 모든것을 누릴수 있었던 싯다르타는 출가를 결심한다.

부처님의 일대기를 통해 아이들은 많은 것을 깨닫는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죽는다는 부처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그렇다고 안이하게 시간의흐름에 맡긴다면 우리가 태어난 의미가 없지 않은가?

이책을 통해 부처님의 생애뿐 아니라 불교에 대해 많은것을 알고 전달할수 있어 좋았다.

부록으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불교상식이 들어있어 아이들에게 불교에 대해 전할수 있었다.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왜 불교상식을 알고 있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씌여져 있다.

모든 사람은 부처의 마음을 가질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늘 이 시간도 소중하게 보내려한다.

 

a***0 2010.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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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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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서점가에 불교관련 서적이 늘고 있다. 베스트셀러를 보면 스님들이 쓴 책이 종종 꼿혀 있는 걸 보곤 한다. 얼마전에는 법정스님이 입적하시면서 관심이 엄청 났다. 스님 책이 절판 되기 전에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가면서 책을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무소유에 대한 인기가 제일 컸다. 무소유를 강조하는 책을 소유하기 위해 애를 쓰는 저자의 의도와 정반대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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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서점가에 불교관련 서적이 늘고 있다. 베스트셀러를 보면 스님들이 쓴 책이 종종 꼿혀 있는 걸 보곤 한다. 얼마전에는 법정스님이 입적하시면서 관심이 엄청 났다. 스님 책이 절판 되기 전에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가면서 책을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무소유에 대한 인기가 제일 컸다. 무소유를 강조하는 책을 소유하기 위해 애를 쓰는 저자의 의도와 정반대의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자본주의 시대의 가장 자연스러운 행태인 소유를 자제하고 그 반대인 무소유를 주장하는 책이 인기를 얻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예전보다 많은 걸 소유하면서도 점점 더 불행해져 가는 상황 속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 다시금 살펴보게 됐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가진다해도 우리의 욕망을, 탐욕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2천 600여년 전에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내가 있었다. 부와 명예와 지적인 능력까지 모자란 것이 없었다. 이 책은 그의 탄생부터 시작된다. 소유만을  행복의 기준으로 보면 그의 인생은 일생 내내 행복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그가 카필라국의 왕권을 물려받고 위대한 왕이 되었다면 역사책에 몇 줄 기록되었겠지만, 이처럼  그의 일대기가 쓰여지진 않았을 것이다. 

 

그는 원대한 꿈을 펼치기 위해 그 모든 것을 포기한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닌, 모든 인류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위한 크고 자비로운 꿈을 실천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우리나라처럼 오랜기간동안 불교국가였던 나라에서는 흔히 접할 수 있는 부처님이다. 가느다란 눈에, 곱슬거리는 검은 머리, 매끄러운 금빛 살결을 하고 있는 온화한 이미지가 그려질 것이다. 어려운 한자와 알 수 없는 법문들과 오묘한 불교용어들은 불교와 부처님을 저만치 먼거리로 거리감을 느끼게 만든다.

 

책은 큰 꿈을 가진 인간이 진리를 깨달은 자가 되어 열반에 이르기까지 기록되어 있다. 청소년들이 보기 쉽게 얇은 두께의 분량에 불교적인 색채와 현대적인 느낌이 잘 엮인 그림들이 있고 글씨체도 커서 읽기 편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을 들먹이지 않고, 중요한 일화들을 잘 배치시켜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행적의 큰 흐름과 그의 중요 사상들이 잘 담겨져 있어서 어른이 읽기에도 부처님의 삶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기억에 남는 대목은 절친한 친구인 우다인을 거들떠보지 않고 갠지스 강을 건널 때의 일화다. 뗏목으로 강을 건너고 나서 싯다르타는 생각한다.

 

'뗏목이 고맙고 소중하기는 하지만 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두고 갈 수밖에 없지. 뗏목이 고맙다고 등짝에 지고 간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겠지. 너무 힘이 들어 몇 발짝 가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거야. 밧가바, 알라라 칼리마의 가르침이 고맙기는 하지만 그것은 뗏목일 뿐이야. 더 높은 진리의 세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뗏목에 미련을 두지 말아야지.'(77)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는 말처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깨달게 되면 그 말에 더이상 얽매이지 말라는 의미다. 책을 읽는 것도, 돈을 버는 것도 모두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살다보면 강을 건너가는 것보다 뗏목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싯다르타처럼 원대한 포부를 가지지는 못하더라도 하루의 삶이라도 되돌아보고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생생히 살아있는 부처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b******5 2010.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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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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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대해선 영~ 젬병인 유주맘. 전공 공부할 때, 부처의 가르침에 대해서 잠깐 언급된 적이 있어서 그 때 잠시 공부를 해서 알 뿐 전혀 아는 것이 없다. 그저 싯다르타라는 인간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었다는 것 정도?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종교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았다. 기독교를 믿는 나는 이 외의 종교에대해서 아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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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대해선 영~ 젬병인 유주맘.

전공 공부할 때, 부처의 가르침에 대해서 잠깐 언급된 적이 있어서 그 때 잠시 공부를 해서 알 뿐 전혀 아는 것이 없다.

그저 싯다르타라는 인간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었다는 것 정도?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종교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았다.

기독교를 믿는 나는 이 외의 종교에대해서 아주 배타적이었는데,

만약 내 아이가 다른 종교를 믿는다면? 내 아이가 다른 종교에 대해 묻고 그것을 내게 권유한다면?

난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 엄마이고, 종교에 대해서 아이에게 배타적인 생각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관심이 없기에 재미없다고 생각했던 책이었는데, 읽는 순간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싯다르타는 일국의 왕자로 준수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로 국민의 칭송을 받아왔지만, 늘 뭔가 부족하고 더 큰 지식을

추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떠도는 수행자가 되기엔 자신의 위치가 허락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눈물어린 호소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게

되지만, 결국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위해 길을 떠나고 고된 수행의 길을 걷게 된다.

그 속에서 묻고 또 묻고 깨닫는 과정에서 고행을 하게 되고 결국엔 6년만에 보리수나무에서 깨달음의 경지에 오르게 되고,

지식을 전파하고자 여행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 되어 반열반에 오르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부처님의 생애이다. 하지만 따분한 위인전이 아니라 소설처럼 이야기로 꾸며내어 할머니께 이야기를 듣는 듯 술술

재미나게 읽혀져가는 책이었다.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타인에 대해 남다른 연민을 가진 싯다르타의 고통과 그만의 꿈이 잘 다루어져 부처라는 이름의 신이 아닌 인간 싯다르타의 한 면모에 대해서도 잘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

초등학교때부터 자신의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에 대해 선호하면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 하고 그저 공부만 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남길 수 있을 듯 해서 좋았다. 전문직, 그저 부귀와 영화를 누릴 수 있는 그런 삶이 최고의 삶이라고 부모가 그저 주입하는 것이 아닌가할 정도로 아이들이 돈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듯 해서 놀랍기만 한 요즘.

부귀명예영화를 모두 버리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 싯다르타의 일대기는 요즘 아이들에게 어떠한 생각을 가져다줄까.

한번쯤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책은 불화를 보는 재미도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그저 그림이겠지만,

불화 속에서 예술성을 물론 신심과 수행의 결정체를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불화를 그리신 다정거사 김규현님의 터치가 아주 돋보이는

그림. 그 속에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더 나은 세상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 본다.

 

우리 문화의 커다란 축인 불교.

믿든 믿지 않든 그런 불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지 못 하고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한 것이 조금 부끄러웠다.

이제라도 조금이나마 불교에 대해 알고, 그 교리에 대해 간단하나마 알게 되어 참 좋았다.

늘 엄마가 절에 다니면서 기원을 하기에 소원만 비는 종교. 그리 알았던 내 무식함에 찬탄하면서

부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중도!

그 중도로서의 8가지 바른 수행법인 팔정도를 통해서 나는 바르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쉬운 것 같지만,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노력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참 어려운 문제이다. 이것이 하나의 화두가 되어 내 인생의 물결에 또 한 번 파문을 일으킨다.

 

지나친 쾌락과 지나친 계율, 그리고 고행을 금지한 중도로서의 8가지 바른 수행법인 팔정도.

바른 견해와 바른 의사, 바른 말과 바른 행위, 바른 생활과 바른 노력 그리고 바른 의식과 바른 정신 통일

 

 

u****e 2010.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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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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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사람들이 종교를 갖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마도 그것은 우리 인간이 결코 완벽하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불안하고 힘들 때 무언가 의지하려는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갈구하고 그로 인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하는 것도 인간이 종교에 의지하게 되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때문에 각 종교에는 저마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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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사람들이 종교를 갖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마도 그것은 우리 인간이 결코 완벽하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불안하고 힘들 때 무언가 의지하려는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갈구하고 그로 인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하는 것도 인간이 종교에 의지하게 되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때문에 각 종교에는 저마다의 종교가 형성된 깊은 역사가 있으며 그 속에는 분명 인간이 이해하고 위로하는 어떤 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 <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꿈꾸다>는 불교 입문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일대기를 아주 쉽게 간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싯다르타 왕자의 인간적인 고뇌, 그가 이루고자 했던 꿈과 희망, 임종 직전까지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불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그림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불교 관련 책이라고 하면 매우 어렵고 난해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어린이들을 위한 불교서적은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와중에서 이 책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그림 등을 삽입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그동안 알고 있었던 부처님의 종교적인 측면과 더불어 싯다르타라는 한 인간의 인간적인 삶과 고뇌에 중점을 맞춰 기술한 것도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종교 과정 서적을 마음 편하게 읽은 좋은 기회였습니다. 비단 불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싯다르타 및 부처님의 삶의 궤적을 이해하고 그 속에 있는 의미를 이해한다면 마음의 큰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 입문 서적으로 더 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일독을 권합니다.

d***e 2010.08.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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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의 인간적인 모습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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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독실한 불교신자입니다. 힘든 일이 생길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절에 가셔서 힘을 얻으시곤 해요. 점심 공양도 도우시고, 기도도 하시고 꾸준히 절을 벗삼아 지내시는 모습을 보면 참 편안해 보이세요. 가끔 엄마를 따라서 절에 가보곤 하는데 저에게는 아직은 낯설고 불편한 곳입니다. 아직 종교의 깊이를 알지 못해서 그럴 거라 여겨지지만, 솔직히 좀 더 깊이있게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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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독실한 불교신자입니다. 힘든 일이 생길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절에 가셔서 힘을 얻으시곤 해요. 점심 공양도 도우시고, 기도도 하시고 꾸준히 절을 벗삼아 지내시는 모습을 보면 참 편안해 보이세요. 가끔 엄마를 따라서 절에 가보곤 하는데 저에게는 아직은 낯설고 불편한 곳입니다. 아직 종교의 깊이를 알지 못해서 그럴 거라 여겨지지만, 솔직히 좀 더 깊이있게 알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싯다르타의 이야기를 동화로 읽어본 적이 있어요. 굉장히 미화된 책 그려진 모습에 위인전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물론 위인이라고 할 만큼 소중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이번 책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싯다르타의 인간적인 면모를 새롭게 엿볼 수 있었어요.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때로는 특별하고 고귀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는 느낌도 받았어요. 그처럼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사람이 성장을 하려면 많은 경험을 하고 또 고통도 겪어봐야 한다고 하지요. 싯다르타는 보통 사람들이 겪는 고난과 역경의 몇 배가 되는 경험을 하면서도 그것을 오롯이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종교의 힘으로 이끌었습니다. 정말 고귀한 모습이었어요.
 


 
불교의 경전을 보면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어요. 절에 가면 책도 보지 않고 줄줄 외우면서 기도하는 분들의 참 많아요. 옆에서 입을 꾹 다물고 묵묵히 시간을 견뎌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어렵고 복잡해보이는 경전에도 나름대로의 뜻과 의미가 있을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경전에 대한 공부도 해보고 싶어요. 어머니를 잃고도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 엄청난 고통을 이겨내면서 또다른 힘을 솟아나게 하는 맑은 정신, 약하지만 굳건한 한 사람으로서의 싯다르타, 제가 이전에 알고 있던 느낌과는 다른 부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집중력을 갖고 읽어야 했어요. 만만하게 위인전을 떠올리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상당히 깊이있고 심오했습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았어요. 싯다르타의 인간적인 모습들, 하지만 비범해보이는 무언가에 빠지게 되면서 이야기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림도 좋았습니다. 간단한 동화로만 만나보았던 이전의 싯다르타와는 전혀 다른 모습과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y******9 2010.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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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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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꿈을 이루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와도 같았다.우리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이 되는꿈, 땅많은 부자가 되는꿈,엄마가 되는꿈, 세계일주를 하는 꿈 등 크고 작은 꿈을 가지고 산다.   그러나, 어린 싯다르타는 그 누구보다도 크고 아무나 갖지 못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그것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꿈이 아니고, 사람을 비롯한 살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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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꿈을 이루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와도 같았다.
우리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이 되는꿈, 땅많은 부자가 되는꿈,
엄마가 되는꿈, 세계일주를 하는 꿈 등 크고 작은 꿈을 가지고 산다.

 

그러나, 어린 싯다르타는 그 누구보다도 크고 아무나 갖지 못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꿈이 아니고, 사람을 비롯한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이 고통 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해 주는 꿈이었다.

 

농부의 쟁기질로 작은 벌레가 햇빛에 노출되자, 어느새 날아온 작은새가 벌레를 낚아채서 날아가지만,
작은 새 또한 그것보다는 큰 매의 날카로운 발에 잡히고 마는 광경을 목격하고 싯다르타는 큰 충격을 받았다.
꿈틀거리는 작은 벌레의 고통까지도 염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곧 훗날 깨달은 자 '붓다'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p44 '죽음이란 이런 것일까? 코로 숨이 모두 빠져나가면 저렇게 쓰러진 나무토막처럼 아무런 느낌도 생각도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저 사람의 죽음을 지켜보는 나는 저 사람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얼마 후면 불꽃이 모두 사라지고 연기만

      피어오르겠지. 주검은 뼛조각 몇 개로 남아 가루로 빻아지고 강물에 뿌려질 거야. 그리고 강물에서 뼛가루의 자취가 가뭇없이

      사라지듯 그의 죽음도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가겠지. 그 뼛가루 속에 그의 삶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그가 태어났을 때 그의

      부모가 가졌을 기쁨과 기대, 그가 자라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장으로서 열심히 일을 하며 만들어 갔을 한 가정의 행복,

      가난과 질병으로 굶주리는 날이 많이 생기고 마침내 그가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게 됐을 때 온 가족이 느꼈을 절망감.

      이런 것들이 남아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생각을 부처님도 똑같이 했었고 그래서 깨닫고 싶었고 마침내 깨달았고, 끝내는 원대하기만 했던 꿈을 이루게 되었다.

불자가 아닌 이상 잘 알지 못했던 부처님의 생애를 이처럼 막힘없이 전래 동화와 같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되는 생각의 꼬리를 물고 늘어져 잠을 이루지 못했던 날들이 있었다. 불교방송에서 본 명상을 하면서 호흡을

다시 하고 하나의 생각에 집중하면서 어느새 잠이 몰려오던 체험을 했었다. 코로 숨을 들이 마쉬고, 입으로 가늘게 숨을 내뱉기를 여러번,

어느새 몸이 이완되고 생각도 점점 흐려지게 된다. 어린 싯다르타가 나무그늘에 앉아서 처음 했던 참선의 하나인 명상을 하면서 처음 마음의 평화를 느낀

그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명상의 힘을 떠올리게 되었다.

 

* 부처님의 생애와 불교에 기본 상식등이 오목조목 잘 표현된 책이었다.

t******s 2010.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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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고통으로~
"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고통으로~" 내용보기
태어날 때 부터 운명이 정해진... 어쩌면 바꾸는 ..본인이 바꿨다 하는 것조차 정해진 것인지.   아는 내용이지만은 또 새롭고, 신비로워요. "침대에 누운 마야 왕비는 말라버린 우물처럼 몸 안에 힘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하지만 우물 바닥을 긁어 한 방울 한 방울 물을 모으듯 아스라이 남아 있는 힘을모으려고 애썼다. ...." 표현이 참 아름답네요.  어머니의 아기를 보고 싶은 마
"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고통으로~" 내용보기
태어날 때 부터 운명이 정해진... 어쩌면 바꾸는 ..본인이 바꿨다 하는 것조차 
정해진 것인지.   아는 내용이지만은 또 새롭고, 신비로워요. 

"침대에 누운 마야 왕비는 말라버린 우물처럼 몸 안에 힘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우물 바닥을 긁어 한 방울 한 방울 물을 모으듯 아스라이 남아 있는 힘을
모으려고 애썼다. ...." 표현이 참 아름답네요.  어머니의 아기를 보고 싶은 마지막
마음을 안타깝게 잘 알려주셨네요.  문장 하나 하나 정성껏 쓰셨어요. 

12살 되던 해 봄.  어찌 보면 사소하게 그냥 넘어갈 일들이 ...
" 쟁기질을 멈추라고 하면 농부에게 농사를 짖지 말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겠지.
그렇다면 농부는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까? 내가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생명의 목숨을 잃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것일까? ...12살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생각하셨네요. 

더 이상 마음의 꼬리를 잡거나 억지 주장과 싸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잠부나무 아래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항변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명상에 잠기기가 쉽지 않은데 스스로 깨닫고 있네요.

" 너는 이 세상을 어떤 즐거움으로 살아가니?  친구에 물음
대답하기가 참 자신이 없네요.  참다운 즐거움이 뭔지요. 

"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고통을 해결해 주지 못할 것...이 고통을 해결해 주기 
위해 수 많은 주변 가족들과 친구, 자식을 떠나서 ...
그런데 자식 이름을 라훌라(걸림돌, 장애물)이라고 지은 것은 좀 아버지로서
좀 더 나은 것으로 해야하지않나 싶네요. 이름인데 말이예요.

이 책은 남녀노소. 다 읽어도 좋은 책같아요. 
아이들과도 찬찬히 읽어도 같이 애기해도 좋겠어요. 

참 뉴튼이 사과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알았듯이 불을 붙이려다가 깨닫게 되시네요.
작은 일에 많은 것을 깨닫는게 차이인가 보네요.
s****o 2010.08.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