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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기업을 넘어 콘텐츠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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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매출액 32조, 순이익 1조4천억, 직원 약5만영, 닌텐도 매출액 23조, 순이익 3조5천억, 직원 약1500명 (2009년 결산) 단순한 수치만을 가지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목적을 이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는 수치는 없을 것 같다. 제조업의 몰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시대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는 미디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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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매출액 32조, 순이익 1조4천억, 직원 약5만영, 닌텐도 매출액 23조, 순이익 3조5천억, 직원 약1500명 (2009년 결산) 단순한 수치만을 가지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목적을 이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는 수치는 없을 것 같다. 제조업의 몰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시대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는 미디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많은 기업들이 아직까지 레드오션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10년전 상위 10위 기업을 기억하는가? 아쉽게도 몰락하는 기업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과거의 정보는 더 이상 효용가치를 두기 어렵다. 이제 역발상이 필요하며 모든 것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찾아야한다. 바야흐로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에 인류는 가장 진보한 역사를 꿈꾸고 있다.

 

노동, 자본, 지식, 정보화 사회를 지나 우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바로 콘텐츠 시대다. 닌텐도는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모든 게임업체들이 현란한 그래픽과 복잡한 매뉴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때 단순한 기능에 조잡스러운(?) 화면을 제공한 닌텐도를 눈여겨보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닌텐도는 게임이 가지고 있던 가족 단절이라는 콤플렉스를 가족과 함께 라는 콘텐츠로 뒤집어 버린다. 가족과 함께 하는 게임,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단지, 실행하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부모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문제의 원인을 게임기가 아닌 부모에게서 찾은 닌텐도의 기회창출은 시사 하는바가 무척 크다. 이는 레드오션이라는 커피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스타벅스와 한물간 오토바이에 향수를 접목시켜 명품으로 재탄생시킨 할리데이비슨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는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와 반지의 제왕을 저술한 작가들의 지적재산권은 이미 웬만한 대기업의 순이익을 넘어서고 있다. CT기술을 접목한 아바타의 흥행은 어떠한가? 첨단과학 장비가 동원된 아바타의 흥행성공이 단순한 볼거리만을 제공했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물질문명에 찌든 인간의 탐욕과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 인간을 아바타라는 가공인물로 표현한 스토리텔링은 표현하기 어려운 인간의 심리적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그간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색채감과 현란한 그래픽 역시 우리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한 감각을 제공하고 있다. 아바타를 보는 관점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아바타는 현대인류가 요구하는 다양한 사고방식을 전해준다. 바로 감각과 이미지다. 이는 디지털로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새로운 감각이 요구된다.

 

세계는 변화중이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변환중이다. 물건을 만들어 놓고 판매하는 방식이 소비자의 의견에 따라 생산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으며 보다 간결해지고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디지털이 눈을 현혹시키지만 인간의 감성을 찾아내지 못하는 디지털은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다. 보다 가까워진 글로벌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지키고 새로운 문화원형으로 받아들이는 집단이나 개인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나고 있다. 우린 지금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을 한다. 맞는 말이다. ‘무엇’ 아닌 ‘어떻게’ 가 지배하는 세상의 중심에 있는 것이다.

 

‘미디어기업을 넘어 콘텐츠 기업으로’ 한때 문화 원형을 찾아 이곳저곳 기웃거리던 시절이 있었다. 이미 각 지자체는 곳간 뒤지듯이 자원이 될 만한 모든 것을 섭렵한 뒤였다. 몇 년이 흐른 지금 몇 지자체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자원낭비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실에 무조건적인 발상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것이라는 포퓰리즘을 양산시켰지만 덕분에 우리의 잊혔던 수많은 자료들이 재발견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역시 ‘어떻게’가 화두로 떠오른다.

 

미디어 기업을 넘어 콘텐츠 기업으로 는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미디어의 활로를 재발견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만 콘텐츠는 모든 개인이나 기업들이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하는 커피숍도 이야기가 있어야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시대다. 권위주의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미디어라면 더욱 고개를 숙이기 힘들 것이다. 오히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득권을 더욱 강화하는 쪽이 훨씬 편할 것이다. 특히 TV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미디어들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 그들이 간과하는 부분은 더 이상의 정보나 뉴스거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진정한 소비자의 니드를 알지 못해서가 아닐까? 콘텐츠는 실상이든 가상이든 소비자나 고객들의 호응도가 있어야 존재의미가 있다. 디지털시대엔 절대적인 승자도 절대적인 패자도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승자는 모든 것을 가져가지만 또한 모든 것을 순식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다. 우린 단순한 디지털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창조할 뉴미디어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다.

이달의 사락 k****4 2010.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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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콘텐츠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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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마우스는 이 세상의 모든 마우스들 중에서 가장 수명이 길다. 그게 아마 50년은 넘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확실한 사실이 있다. 미키 마우스의 통장에는 돈이 없을지 몰라도, 미키 마우스가 이 세상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마우스 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것이다. 2009년에만 6조원을 벌었다니 말이다.반도체와 자동차, 철강과 조선에 목숨을 걸다시피하는 우리나라와는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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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마우스는 이 세상의 모든 마우스들 중에서 가장 수명이 길다. 그게 아마 50년은 넘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확실한 사실이 있다. 미키 마우스의 통장에는 돈이 없을지 몰라도, 미키 마우스가 이 세상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마우스 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것이다. 2009년에만 6조원을 벌었다니 말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과 조선에 목숨을 걸다시피하는 우리나라와는 딴나라 이야기 같은 이야기가 아닐수 없다. 물론 한국도 나름대로 문화강국이다. 한류가 아시아로 널리 퍼져나가 이젠 중동 미주, 유럽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한류의 전체 매출이 얼마나 되는가. 아직 우리의 갈길은 멀다.

그러나 한국이 디즈니 같은 대형 컨텐츠 제작소를 세울수가 없어서, 한국이 소니처럼 미국의 영화사를 사지 못해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대가 바뀌었지 않은가. 인터넷을 통해서 팔리는 소규모의 매출들. 이름 없는 가수들이 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들. 한국의 인디제작사들이 만든 독립영화. 웹툰, 재미삼아 만든UCC. 안드로이드 폰용 어플맄이션... 이런 것들이 엄청난 돈을 만들수 있다.

이른바 롱테일 마케티의 효과 때문이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콘텐츠 강자의 속성도 달라지고 있다. 달라지는 시대는 약자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의 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컨텐츠의 중요성과, 우리에게 주어진 컨텐츠 시장에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다양한 지식들을 사례들을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은 앞으로의 콘텐츠 시장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은 아니다. 사실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이 잘 못이 것이다. 새로운 시장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취하는 것이 승리에의 지름길이라는 정답같은 것이 있을리가 있겠는가. 모두가 그길로 달려간다면, 그길은 red ocean 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이키의 경쟁자는 닌텐도이다'부터 롱테일 경제학, 이코노미 2.0. 불법 다운로드, IPTV 등에 이르기까지 컨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들을 빠짐없이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 컨텐츠의 생태계가 눈에 훤하니 보이는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잘 정리된 자료들을 보면서 우리 컨텐츠의 미래를 숙고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겠는가.

꼭 컨텐츠 생산과 유통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컨텐츠는 우리가 소비하는 것인 만큼,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무척 흥미롭게 읽으면서 교양을 쌓을수 있는 잘 정리된 지식의 보고이다.

s***g 2010.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