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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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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사피엔스 하두 사람들이 사피엔스 하길래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된 책이다.우선 결론은... 나에게는 잘 안맞는 책이였다. 그 이유 내가 이 책을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하며 술술 읽기 쉬운 책이라고 착각한 까닭이다. 교수로 일하는 저자의 특성인지 쉽게 술술 읽을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 서술해 주었으나. 시험을 안보면 수업내용이 기억안나는 불량학생때의 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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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사피엔스 하두 사람들이 사피엔스 하길래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된 책이다.

우선 결론은... 나에게는 잘 안맞는 책이였다. 그 이유 내가 이 책을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하며 술술 읽기 쉬운 책이라고 착각한 까닭이다. 교수로 일하는 저자의 특성인지 쉽게 술술 읽을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 서술해 주었으나. 시험을 안보면 수업내용이 기억안나는 불량학생때의 내 모습처럼 읽을때는 그렇군... 흠.... 재밌네... 했지만 책을 덮으면 내용이 1도 기억에 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내용도 꼼꼼히 정리해가며 읽던데 '시험볼꺼도 아닌데 정리는 무슨. '이란 마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다음장을 넘기면 앞의 내용이 뭐였지 싶어 다시 읽다가도 읽으면 맞아 이내용이였어 하며 넘겨보다가 그러기를 수십번씩 하며 다 읽었는데도 머리에 남는게 없어 나중에는 포기하며 줄 쳐서 정리하며 남겨두고 싶은 마음 조차도도 들지 않았다. 이런 부끄러운 글을 리뷰로 남기는 이유는 나처럼 사피엔스를 읽고 좌절한 사람들에게 당신만 그렇치 않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함이다.

 

 

 

a****1 2020.04.24. 신고 공감 7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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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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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서 저자는 "우리 종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40억 년 전 지구상에 생명체가 나타난 이래로 인간 역시 자연선택의 법칙의 지배를 받아왔는데 "이제 인간은 과학을 통해 자연선택을 지적 설계로 대체하고 유기체가 아닌 생명을 만들기 시작할지 모"르는 시대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 사회는 "인간의 몸과 마음도 유전공학, 나노기술, 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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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서 저자는 "우리 종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40억 년 전 지구상에 생명체가 나타난 이래로 인간 역시 자연선택의 법칙의 지배를 받아왔는데 "이제 인간은 과학을 통해 자연선택을 지적 설계로 대체하고 유기체가 아닌 생명을 만들기 시작할지 모"르는 시대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 사회는 "인간의 몸과 마음도 유전공학, 나노기술, 뇌기계 인터페이스에 의해 완전히 바뀔 것"이라 한다. 인간에 대한 개념과 죽음조차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상상할 수 있는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우리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어떻게 해서 막대한 힘을 얻게 되었는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생명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유전공학, 인공지능, 그리고 나노기술을 이용해 천국을 건설할 수도 있고, 지옥을 만들 수도 있는" 힘이 우리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를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20만 년 전 동아프리카 지역에 등장해 7만 년 전부터 세계 여러 곳으로 이동한 호모 사피엔스는 협동과 상상력으로 신과 국가, 돈과 인권을 발명하고 종교, 정치, 교역, 법 제도를 만들어 대규모 협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살아남은 유일한 호모 종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지식의 나무 돌연변이'로 인해 뇌의 배선이 완전히 바뀌고 새로운 언어를 이용해 의사소통하며 집단 내 협동이 강화되어 오늘에 이른 것은 호모 사피엔스에게 일어난 '인지혁명' 덕분이다.

 

 약 12,000 년 전 수렵채집 시기에서 농업 시기로 전환하기 시작하며 '농업혁명'에 돌입했다. 농업 덕분에 식량생산은 늘었지만 농부는 수렵채집인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했고, 잉여생산물을 착취하는 지배 엘리트의 압제에 시달렸고, 밀과 몇몇 음식에 한정된 식사로 인해 건강은 더 나빠졌다. 저자는 농업혁명이 역사상 최고의 사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인류가 밀을 길들인 것이 아니라 밀이 인류를 길들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농업혁명은 제국과 교역 확대, 돈이나 종교 같은 '상상의 질서'를 낳았다.

 

 5백 년 전 시작된 '과학혁명'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성장을 낳고 글로벌화와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확대, 환경 파괴를 가져왔다. 과학혁명은 250년 전 산업혁명과 50년 전 정보혁명을 낳았고, 현재 생명공학 혁명이 진행 중이다. 저자는 생명공학 혁명을 '길가메시 프로젝트'라고 주장하는데, 죽음이 두려워 영생의 비법을 찾아 길을 떠난 고대 수메르의 왕 길가메시 신화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오늘날 "길가메시 프로젝트는 과학이 하는 모든 일을 정당화하는 구실을 한다." 저자는 환경파괴로 인해 인류가 멸망의 길을 걷지 않는다면 수 세기 안에 이 프로젝트가 성공해 현인류가 생명공학적 신인류, 사이보그로 대체될 것이라 전망한다.

 

  사이보그로 대체돼 영생을 얻은 인간이 과연 행복할까?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결과가 말해주듯 인간의 행복은 물질적 풍요만으로 좌우되지 않는다. 12,000년 전 농업혁명 시기에 밀이 인간을 길들였듯이 과학혁명 시기를 거쳐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을 낳고 생명공학 혁명에 들어선 지금 과학,기술이 인간을 길들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자가 한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인간은 새로운 힘을 얻는 데는 극단적으로 유능하지만 이 같은 힘을 더 큰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매우 미숙하다. 우리가 전보다 훨씬 더 큰 힘을 지녔는데도 더 행복해지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 말은 호모 사피엔스의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낸 말로 많은 생각거리를 던진다. 자신의 그림자를 모르는 한 현대인은 단지 문명의 옷을 걸친 원시인과 같다고 한 칼 융의 경고가 떠오른다.  

a*******5 2018.12.30. 신고 공감 2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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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상상을 넘어 불멸로 가는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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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넘어 불멸로 가는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2013년 5월 14일 <뉴욕타임즈>는 앤젤리나 졸리가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는 기사를 냈다. 졸리는 유방암에 걸린 것인가? 아니다. 그녀는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면 그 징후를 느낀 것인가? 정확히 말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녀는 유방암에 걸렸을 때 느끼는 징후, 곧 통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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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넘어 불멸로 가는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2013514뉴욕타임즈는 앤젤리나 졸리가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는 기사를 냈다. 졸리는 유방암에 걸린 것인가? 아니다. 그녀는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면 그 징후를 느낀 것인가? 정확히 말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녀는 유방암에 걸렸을 때 느끼는 징후, 곧 통증이나 불편함도 느끼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녀는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선언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그녀는 BRCA1 유전자가 위험한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이 돌연변이를 가진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87%였다.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사망한 탓에 졸리는 유방암에 생래적인 두려움을 지니고 있던 차였다. 그녀는 유전자가 전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자기 내면에서 울리는 목소리보다 첨단의학이 전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졸리는 유방을 절제하는 선택을 하게 된 셈이다.

 

유발 하라리는 『호모 데우스-미래의 역사』(김명주 옮김, 김영사, 2017)에서 컴퓨터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미래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유방 절제 수술을 선택한 졸리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미래의 생명을 거는 사피엔스의 상황을 분명히 보여준다. 졸리는 실제 삶에서는 건강을 위해 사생활과 자율을 희생했다.”(457)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사생활과 자율을 희생하는 건 인간을 자율적인 존재로 보는 자유주의의 전제를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유방을 절제하는 일을 졸리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만 보일 뿐이다. 그녀는 인간의 몸을 생화학적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생명공학의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유방 절제술을 선택한다. 기술이 인간의 선택-자율성을 지배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지은이가 제목으로 삼은 호모 데우스Homo Deus’는 생명을 창조하는 인간을 가리킨다. 생명 창조의 중심이 신에서 인간으로 바뀌는 순간을 지은이는 호모 데우스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 창조는 물론 과학기술을 통해 이루어진다. 18세기에 이루어진 과학 혁명은 이제 인간이 생명을 창조하는 새로운 세계를 열고 있다. 7만 년 전의 인지 혁명과 12천 년 전의 농업혁명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이러한 생명 프로젝트는 그러나 사피엔스의 멸종이라는 또 다른 문제와 대면하고 있다. 먹이사슬의 중간 정도에 머물러 있던 사피엔스가 인지 혁명과 농업 혁명을 거쳐 먹이사슬의 정점에 서는 과정은 『사피엔스』라는 책에서 이미 다루어졌다. 사피엔스가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오르면서 숱한 (거대)동물들이 멸종의 길을 걸었다. 사피엔스는 협력의 힘으로 자기보다 덩치가 큰 동물들과 싸워 이겼다.

 

과학 혁명을 통해 인류를 괴롭혀 왔던 기아, 역병, 전쟁을 통제할 수 있게 된 사피엔스는 불멸, 행복, 신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를 향한 주저 없는 발걸음을 떼고 있다. 짐승 수준의 생존 투쟁에서 인류를 건져 올린 다음 할 일은 인류를 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호모 사피엔스호모 데우스로 바꾸는 것이다.”(39)라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인류를 신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일은 과학기술이 수행한다. 이미 인류는 인간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지능은 인간보다 높지만 의식은 없는 인공지능의 출현은 사피엔스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만큼 치명적인 존재이다. 기술은 이론상으로 인류를 불멸의 존재로 만들 수 있다. 생명공학자들은 죽음을 인간이 넘어서야 할 질병으로 생각한다. 신의 영역으로 생각했던 불멸을 기술적으로 사고하는 일만으로도 인류는 이미 사피엔스의 너머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점점 더 나은 도구를 만들어 고대의 신들과 경쟁했다.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도구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능력에서도 고대의 신들을 능가하는 초인간을 창조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신성은 사이버 공간만큼이나 일상적인 것이 되어 그 경이롭고도 경이로운 발명품을 우리는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인간이 신성을 얻고자 할 거라고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그런 업그레이드를 갈망한 만한 이유가 많고 그것을 달성할 방법도 많기 때문이다. 유망해 보였던 길이 막상 가보니 막다른 길이라 해도, 다른 길들이 열려 있을 것이다. 예컨대 우리가 인간 게놈이 함부로 손댈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도,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나노로봇,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길까지 막히는 것은 아니다. (76~7)

 

기술의 발달은 도구의 발달을 의미한다. 불과 몇 십 년 전이라면 고칠 수 없던 질병을 인류는 하나하나 정복해가고 있다. 인간의 유전지도가 완전히 해독되면서 과학은 인간이 불멸에 이르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이제 인간은 마음의 안정조차 생화학적 기제에 매달리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지칭된 마음마저도 생화학적 알고리즘의 결과라는 걸 과학자들은 주장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항우울제를 복용한다. 약이라는 생화학 물질이 인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얘기다. 다른 동물들과 대비되는 특성으로 내면의 자율성을 주장했던 사람들이 과학기술의 도구에 제 몸과 마음을 맡기고 있다. 호모 데우스는 이리 보면 인간의 자율성을 부정하는 이론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은이의 말대로라면, 인류가 호모 데우스로 진화하는 순간 인류는 인본주의와 결별하게 된다고 할 수 있겠다.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승자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지은이는 허구를 창조하는 능력에서 찾은 바 있다. 허구는 상상의 질서를 세우는 힘이다. 동물들은 소수 인원으로 집단을 만들지만, 인간은 수백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나, 수억 명이 사는 국가를 만든다. 드넓은 공간에서 개별적으로 사는 이 존재들을 묶는 건 상상으로 구성된 제도이다. 이를테면 이 글을 쓰는 나는 한국사람이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과연 한국이라는 존재가 있기나 한 걸까? 한국이라는 나라는 다만 약속의 체계일 뿐이다. 상상의 공동체라는 말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주식회사도 실제 사물은 부재한 상상의 산물이다. 사피엔스는 이런 상상의 힘으로 지구를 정복했다고 지은이는 이야기한다. 사피엔스라는 공동체의 환상, 구체적으로 말하면 협력의 원리에서 그는 사피엔스를 정복자로 만든 원인을 찾아낸 셈이다.

 

의미와 권위의 원천이 하늘에서 인간의 감정으로 옮겨오면서 우주 전체의 성질이 변했다. , 뮤즈, 요정, 악귀 들로 바글거리던 외부 우주는 텅 빈 공간이 되었다. 반면 지금까지는 날 것의 감정들을 처박아두던 별 볼일 없던 공간이던 내부세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깊고 풍부해졌다. 천사와 악마는 세상의 숲과 사막을 떠도는 실제하는 실체에서 우리 심리 안의 내적 힘으로 탈바꿈했다. 천국과 지옥도 구름 위 어딘가에 있고 화산 밑 어딘가에 있는 실제 장소에서 마음의 내적 상태로 해석이 달라졌다. 우리는 가슴 안에 분노와 증오가 불붙을 때마다 지옥을 경험하고, 적을 용서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가난한 사람들과 가진 것을 나눌 때마다 천상의 기쁨을 누린다. (323)

 

사피엔스를 하나로 묶는 상상의 질서는 불멸의 신을 향한 숭배에서 인간의 감정으로 옮겨왔다. 지은이의 말마따나 의미와 권위의 원천이 인간으로 옮겨지면서 우주 전체의 성질 또한 변했다. 천국과 지옥은 인간의 밖에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의 안=마음에 있다. 신이 사라진 자리를 인간이라는 주체가 차지한다. 신을 믿는다면 그것은 내 선택이다.”(326)라는 말을 중세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내면의 자아를 중시하는 인본주의는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중심이라고 선언한다. 과학 혁명과 더불어 강화된 인본주의를 지은이는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적, 진화론적 인본주의로 나눈다. 각각 자본주의, 사회주의, 나치즘(부정적 의미에서)으로 대변되는 세 가지 인본주의는 지금 자유주의라는 하나의 영역으로 통합되고 있다.

 

신이 있던 자리에 인본주의를 집어넣은 사피엔스의 사고 체계는 생명공학이 발달하면서 또 다른 허구로 인식되고 있다. 자유주의에서 얘기하는 인간의 자유의지는 생명공학의 맥락에서 보면 허구이다. 생화학적 알고리즘의 결과로 인간의 행동을 판단하는 생명공학은 우리가 약물, 유전공학, 직접적인 뇌 자극을 통해 그 유기체의 욕망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 통제까지 할 수 있다는 뜻(393)으로 사용된다. ‘단일한 자아라는 인본주의의 환상이 무너진 자리를 생명공학의 통제 기술이 채운다. 묘하지 않은가? 신을 몰아내고 인간이 차지한 자리를 이제 기술이 인간을 몰아내고 차지한다. 기술이 주권자가 되는 세계를 우리는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기술이 주권자가 되는 세계는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인공지능이 반역을 일으켜 인간을 지배하는 허구 속 세계가 현실로 다가오는 듯도 하다.

 

지은이는 인류의 미래를 데이터교가 지배하는 세계로 바라본다. 데이터교는 우주가 데이터의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현상이나 실체의 가치는 데이터 처리에 기여하는 바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다.”(503) 한마디로 컴퓨터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생화학적 알고리즘이든, 전자 알고리즘이든 수학적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데이터교를 지배하는 것은 효율성이다. 자본주의가 왜 공산주의와의 경쟁에서 이겼겠는가? 지은이는 바로 이 효율성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데이터 교도들은 만물 인터넷 Internet-of-All-Things’에서 훨씬 더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보고 있다. 인간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물들이 만물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다른 건 몰라도 인간의 사생활은 아마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인본주의는 몰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은이는 데이터교에서 “18세기 이래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력적인 종교 혁명(533~4)이 일어날 거라고 예측한다. 데이터교가 신을 몰아낸 인본주의자들에게 말한다. 신은 인간 상상력의 산물이지만, 인간 상상력은 생화학 알고리즘의 산물이다.”(534)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당연히 있게 마련이다. 지은이는 우리가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버리고 데이터 중심적 세계관을 채택하는 즉시 인간의 건강과 행복은 보잘것없는 문제처럼 보일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사피엔스가 멸종시킨 그 숱한 동물들처럼 데이터 홍수 속에서 사피엔스는 존립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지은이는 생명이라는 장대한 관점에서 세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들은 어쩌면 사피엔스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핵심을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끊임없이 되새겨야 할 질문들이라는 말이다.

    

1. 유기체는 단지 알고리즘이고, 생명은 실제로 데이터 처리 과정에 불과할까 

2 지능과 의식 중에 무엇이 더 가치 있을까 

3. 의식은 없지만 지능이 매우 높은 알고리즘이 우리보다 우리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면 사회, 정치, 일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544)

 

o*****s 2018.01.07. 신고 공감 2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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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174.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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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매한지 꼭 1년이 되어 간다. 책을 구매하자 마자 읽었다. 읽는 동안 어찌나 재미있던지, 두께에 대한 부담도 없이 읽으며 책장을 넘기고 넘겼다. 다 읽은 후가 문제였다. 이 한 권 안에 어찌나 많은 내용이 있던지, 읽는 동안 받은 충격과 엄청난 정보의 양으로 인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글을 쓰려니 막막한 느낌과 정리하기가 겁나서 차일 피일 미루다 결국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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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매한지 꼭 1년이 되어 간다. 책을 구매하자 마자 읽었다. 읽는 동안 어찌나 재미있던지, 두께에 대한 부담도 없이 읽으며 책장을 넘기고 넘겼다. 다 읽은 후가 문제였다. 이 한 권 안에 어찌나 많은 내용이 있던지, 읽는 동안 받은 충격과 엄청난 정보의 양으로 인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글을 쓰려니 막막한 느낌과 정리하기가 겁나서 차일 피일 미루다 결국 일년이 되어 간다.

이번에 글을 쓰려고 다시 훑어 보면서 드문 드문 내용들이 떠올랐다. (정리는 포기) 인상적이었던 것들, 세계사 내용이라 익숙하지만 새롭게 보이는 것들, 조금은 어려웠던 것들. 역시나 다시 한 번 정독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래서 본 글은 책의 내용이 0.1%만 있음 주의)

 

-       나는 이 책이 독자 스스로 우리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어떻게 해서 이처럼 막대한 힘을 얻게 되었는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p.8)

철학에서 던지는 질문과 같지만 시사하는 바가 약간 다른 듯한 그의 논지다. 근원적인 것에 대해 생각하고 고찰하는 철학과는 다르게 과학적인 근거를 찾으려 하고, 실제의 무언가를 관찰하고 과학적인 사고를 통해 결론을 찾아나간다. 축의 시대의 4명의 현인들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자 했던 직관이나 삶의 방식과는 아예 다른 분석가의 방식으로 말이다. (물론 저자를 그들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것이 전적으로 사실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꽤나 정합성 있게 맞아 떨어진다. 그리고 많은 부분에서 충격적이기까지 하였다. 그저 신기할 따름.

-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 것은 다수가 유연하게 협동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책의 주된 주장이다. 더 나아가 이 같은 협동이 가능한 것은 오로지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들을 믿을 수 있는 독특한 능력 덕분이라고 한다. (p.590, 옮긴이의 말)

초반의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들을 학살했을 거라는 내용, 인간이 밀을 길들인 것이 아니라 밀이 인간을 길들였을 거라는 내용부터 충격적이었다. 단순히 네안데르탈인들이 진화해서 호모 사피엔스가 된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니! 농경을 하게 되어 발전한 거라고만 생각할 수 있었는데 역발상을 할 수 있다니! 그리고 그렇게 협동할 수 있었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 전역에서 쓰레기 짓만 했다니! 그리고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것들을 전부 상상의 질서라고 치부해버리는 대담성까지. 모피어스에게 빨간약을 받아 꿀꺽! 한 기분이다.

 

게다가, 참 슬픈 건 우리가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래서 종교와 철학자들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       인간은 권력을 획득하는 데는 매우 능하지만 권력을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그리 능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p.10)

-       하지만 우리는 더 행복해졌는가? (p.530)

-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불만스러워하며 무책임한 신들, 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또 있을까? (p.588)

-       인간은 새로운 힘을 얻는 데는 극단적으로 유능하지만 이 같은 힘을 더 큰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매우 미숙하다. 우리가 전보다 훨씬 더 큰 힘을 지녔는데도 더 행복해지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p.592-593)

그렇다면 호모 사피엔스는 왜 그런 일들을 한 걸까? 한 개체의 이익만을 위하여? 혹은이기적 유전자에 나오듯 그저 유전자의 존속을 위하여? 권력, , 부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고 여기는 이들의 수가 줄어드는 건 무엇 때문일까? 저자가 걱정하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농업 혁명에서부터 휘둘리며 정신 없이 달려왔기 때문일까?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정확히 이야기 할 수 없다. 어쩌면 지금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동물은 어쩌면 살아내는 것에 너무나도 집중한 나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지 못하고, 알아보지 못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지 못한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함께 어울리는 걸 알 수 없었고, 지구 상에서 스스로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지 못했고, 하나가 되는데 실패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모든 것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어떤 것도, 그 스스로도 알지 못해서 통치하지 못하고, 제대로 살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와~ 하며 충격적이지만 신선한 관점을 즐기다가 뒤로 갈수록 점점 슬퍼지는 건 아마, 나 또한 그렇게 살고 있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       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p.101)

빅히스토리라는 용어를 들었을 때 엄청난 매력을 느꼈다. ‘그래! 바로 내가 원하던 거야! 너무 한 쪽에만 치우친 게 아니라, 전체를 보고 싶었어!’ 탐나는 분야라 여러 책을 살펴 봤지만, 겁이 났다. 방대한 지식의 양에 압도 당하기도 했던 것 같다. 이 책 사피엔스는 생각보다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읽으며 계속 감탄을. 어떻게 역사, 고고학, 과학, 경제, 등등을 이렇게 종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빅히스토리라는 매력에 더 푹 빠져버렸다.

그러면서도 아직 나는 전체를 보는 힘이 약한 것 같기는 하다. 어느 정도 능력치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연습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저자의 3부작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독서력과 이해력과 암기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일단 다음 책들이 궁금하니 다른 책을 만나고 다시 돌아와야겠다.

 

g********o 2018.10.11. 신고 공감 2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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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신경 안 쓴 리뷰 (16)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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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이용하려면 단순히 저장해두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장소에서 저 장소로 이동시킬 필요가 있다. 어떤 형태의 부, 예컨대 부동산 같은 것들은 전혀 이동할 수 없다. 밀과 쌀 같은 재화는 어렵사리 운반이 가능하다. 화폐가 없는 세상의 부유한 농부가 먼 지방으로 이주한다고 상생해보자. 그의 부는 집과 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농부는 이 중 어느 것도 가지고 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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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이용하려면 단순히 저장해두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장소에서 저 장소로 이동시킬 필요가 있다. 어떤 형태의 부, 예컨대 부동산 같은 것들은 전혀 이동할 수 없다. 밀과 쌀 같은 재화는 어렵사리 운반이 가능하다. 화폐가 없는 세상의 부유한 농부가 먼 지방으로 이주한다고 상생해보자. 그의 부는 집과 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농부는 이 중 어느 것도 가지고 갈 수가 없다. 이것을 많은 양의 쌀과 바꿀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많은 쌀을 수송하기는 쉽지 않으며, 수송비도 비싸게 들 것이다. 돈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 농부는 재산을 팔고 별보배고둥 껍데기 한 자루를 받아서 어디든 쉽게 가지고 갈 수 있다. 돈은 부의 전환과 저장, 이동을 쉽고 값싸게 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복잡한 상거래망과 역동적 시장이 출현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만일 돈이 없었더라면 상거래망과 시장의 규모와 복잡성, 역동성은 매우 제한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pp.257~258

 

사피엔스는 아직도 많이 팔리는 책 중의 하나다. 스테디셀러인 것이다. 유명인 중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이유도 분명 있을 것이다. 출판 당시에는 뭔가 색다른 관점이 제시되었을 텐데, 아마 그 관점들이 지금은 보편화된 듯한 느낌이다. 스테디셀러인 이유다.

 

처음 출판 당시에는 파격적이고 색다른 책들이 어느 순간이 지나면, 너무도 당연하고 보편적이 되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 덩달아 그와 비슷한 출판물이 대세를 점령한다. 그러나 진짜 좋은 책은 그런 대세 출판물 사이에서도 꿋꿋이 자신만의 독자성과 보편성을 갖추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사피엔스가 그런 책이 아닐까.

 

삶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고, 마냥 슬프지만도 않기에, 책을 읽는 것도, 리뷰를 쓰는 것도 즐거움과 슬픔이 동시에 존재한다. 때로는 고통스럽고 때로는 즐겁고. 오늘의 도배는 사피엔스를 끝으로 마친다. 내일 토지 16~20권과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몇 개 더 올리고, 그 다음에는 서평단 도서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 글을 보는 순간의 오늘은 오늘이 아니겠지만...어찌되었든) 이번주는 좀 푹 쉬려고 한다. 2주일 내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았으니, 이번 주 토요일까지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건 나에겐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다.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어. 먹고 살아야 하는 걸. 돈이 있어야 어디든 갈 수 있고, 나만의 시간도 여유롭고 즐겁게 보낼 수 있겠지. 재충전 하러 가야지. 나의 집으로...으허헛!

 

h******o 2019.03.15. 신고 공감 1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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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미래의 역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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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먼저 읽으려고 했으나, 후속작인 『호모 데우스』를 먼저 읽게 되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순서에 입각하여 쓴 책이므로 그와 함께 책을 읽으려면 좋으련만 후속작을 먼저 읽게 되었으니, 나는 유발 하라리가 말하고자 하는 미래의 역사를 먼저 알게 되었다. 미래의 역사를 읽은 다음에 과거의 역사를 읽어도 무방하겠지라는 나름의 위안을 삼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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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먼저 읽으려고 했으나, 후속작인 『호모 데우스』를 먼저 읽게 되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순서에 입각하여 쓴 책이므로 그와 함께 책을 읽으려면 좋으련만 후속작을 먼저 읽게 되었으니, 나는 유발 하라리가 말하고자 하는 미래의 역사를 먼저 알게 되었다. 미래의 역사를 읽은 다음에 과거의 역사를 읽어도 무방하겠지라는 나름의 위안을 삼아 본다. 과거의 역사를 읽을 때쯤이면 미래의 역사에 대해서는 깡그리 잊어버릴지라도 말이다.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할 가장 큰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거에서 해방되어 다른 운명을 상상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과거를 발판 삼아야 한다는 것을 말했다. 더불어 우리에게 어떤 선택을 하라고 알려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선택의 여지를 제공한다고도 했다.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함은 어쩌면 당연하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되짚어 호모 사피엔스가 누구이고, 인본주의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 종교가 되었으며, 왜 인본주의의 꿈을 이루려는 시도가 그 꿈을 해체할 수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바로 이것이 이 책의 기본 얼개이다. (101페이지)

 

 

미래에 전개될 초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예측하는데 가장 좋은 모델인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살펴보며, 어떻게 해서 우주가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모든 의미와 권위가 인본주의를 신봉하게 되었는지, 인류와 인본주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처한 곤경과 우리에게 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역사는 하실 허구의 그물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인간 개인의 기본 능력은 석기시대 이래로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의 그물은 힘을 급속도로 키워 역사를 석기시대에서 실리콘 시대로 떠밀었다. (219페이지)

 

인간의 우월성을 정당화하기 위해 동원되는 또 하나의 이야기는 지구성의 모든 동물 가운데 오직 호모 사피엔스만이 의식적인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라는 작품에서 외적 행동보다 내적 삶에 초점을 맞춘 근대 문학의 정수라고 말하며 내적 삶에 대해 언급한다. 종교와 인간 사이에 얽힌 삶을 규정하는데, 각 종교에서 신의 존재 또한 인간이 만들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었다.

 

유발 하라리는 세가지의 인본주의를 말하는데, 그 첫째는 정통파 인본주의로 저마다 독자적인 내적 목소리와 재생 불가능한 일련의 경험을 소유하는데 개인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자유주의적 인본주의다. 두 번째로 내 행동이 그들의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두는 것에 대한 사회주의 인본주의이며, 히틀러처럼 특정 인종 차별주의 이론들과 초강력 민족주의 감정이 결합해서 태어난 산물인 진화론적 인본주의를 들 수 있다.

 

 

인본주의는 우리의 진짜 의지를 식별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을 항상 강조해왔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귀 기울이려고 하면, 서로 추돌하는 소음들의 불협화음이 우리를 덮치기 일쑤이다. 때로는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 목소리가 달갑지 않은 비밀을 들춰내고 불편한 요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98페이지)

 

우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는가. 책 속에서 보면 향후 없어질 직업 군이 나왔다. 은행 직원 같은 경우도 없어질 직업군에 속해 있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계가 이 일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보다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많아진다. 이런 만큼 인간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일이다. 최근에 이세돌과 격돌해 4대 1로 압승을 거둔 알파고는 구글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구글 연구진은 방대한 바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3천만 개 위치 정보를 입력하는 반복 훈련을 시킴으로써 다음 수 예측률을 크게 높였다고 했다. 이렇듯 인공지능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뛰어 넘는다.

 

페스트 등 인간에게 불치병처럼 다가왔던 질병들도 정복되었다. 반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해 인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작가가 한 말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새로운 질병이 출현했을 때 데이터를 분석한 알고리즘에 의해 치료약을 개발할 수 있고 수명 연장을 할 수 있겠지만, 그 혜택을 고소득층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을 거라는 점이다. 저소득층들은 여전히 치료할 돈이 없을 거라는 얘기다. AI가 정서 지능과 예술 같은 인간의 영역으로만 여긴 분야에서도 경쟁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를 보니 영화 「그녀 Her」 의 내용이 떠올랐다. 인간만이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인공지능 또한 의식 수준이 사람에 가깝다.

 

꽤 재미있게 책을 읽기는 했지만, 어떤 식으로 내용을 정리해 리뷰를 써야할 지 한참을 고민했다. 이는 내가 인문학적 지식과 이해력이 부족한 이유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고, 내가 이해했던 것은 지능과 의식을 가진 인간에 대한 염려였다. 수많은 데이터에 의해 인간은 수명 연장을 할 수 있지만, 그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극소수 일거라는 것이다. "의식은 없지만 지능이 매우 높은 알고리즘이 우리보다 더 우리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면 사회, 정치, 일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544페이지)라는 질문을 새겨보라는 저자의 마지막 말이 오랫동안 머릿속에 부유하고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7.10.24. 신고 공감 1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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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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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하고 읽어봐야 할 책이라 오래전부터 소장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읽었다.'인간이 진화되어온 이야기를 하겠거니'라는 혼자만의 생각만 갖고 있었다. 처음 인지혁명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종들을 물리쳤는지,네안데르탈인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가 나오고,뒤이어 호모 사피엔스가 겪게 되는 농업 혁명, 산업 혁명, 사회 혁명, 과학 혁명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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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하고 읽어봐야 할 책이라 오래전부터 소장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읽었다.

'인간이 진화되어온 이야기를 하겠거니'라는 혼자만의 생각만 갖고 있었다.

 

처음 인지혁명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종들을 물리쳤는지,

네안데르탈인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가 나오고,

뒤이어 호모 사피엔스가 겪게 되는 농업 혁명, 산업 혁명, 사회 혁명, 과학 혁명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수렵채집인의 삶에서 농업 혁명을 겪으면서

더 풍족한 먹을 거리가 생기고, 면적 대비 많은 것을 얻었지만 그로 인한 대가는 어마어마했다.

개인 생활에서 집단 생활로 바뀌면서 제국이 등장하고, 규칙이 생기는 등 많은 것이 변했다.

또한 무지를 인정하고, 점점 더 많은 것을 개발하면서 과학이 발달되어 죽는 사람도 적어지고,

무수한 에너지 자원도 얻게 되었다.

 

이렇게 끊임없이 혁명을 거치며 진화해온 인간의 역사를 다양한 방면과 결부시켜서

풀어놓는 이야기들은 재밌기도 했지만 놀라웠다.

무엇보다 민주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등 그냥 그 자체 의미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종교적 차원으로 확대시키고, 철학적으로 생각하는등의 생각못했던 발상들이 너무 놀라웠다.

 

각종 혁명을 거쳐오면서 진화해온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얻고, 변화해왔는가.

그것들이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준 혜택은 어마어마하다.

그렇게 한참을 다양한 관점으로 '이렇게 변했고, 이렇게 발전했구나' 생각하며 읽었는데

마지막에 유발 하라리가 던지는 질문에 멘붕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라는 질문.

 

분명 많은 부분이 바뀌고 말 그대로 엄청난 혁명이 일어났지만

그것들의 부정적인 면들도 분명 존재한다.

지금까지 그런 부분들을 놓쳤다면 이제는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인류 진화에 대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인줄 알았는데

그과정에서 여려가지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점도 너무 좋았고,

놀라운 결말을 도출해내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것도 좋았다.

 

이제 우리는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를.

 

 

 

d****i 2020.03.20. 신고 공감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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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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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에서는 우리의 오래된 신화들이 혁명적인 신기술과 짝을 이루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검토한다. 1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를 정복하다. 2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다. 3부 호모 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 등으로 구성하여,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하여 지구를 정복하였는가. 현재 인류가 지향하는 인본주의와 자유주의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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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에서는 우리의 오래된 신화들이 혁명적인 신기술과 짝을 이루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검토한다. 1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를 정복하다. 2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다. 3부 호모 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 등으로 구성하여,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하여 지구를 정복하였는가. 현재 인류가 지향하는 인본주의와 자유주의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또한 이슬람교는 유전공학을 어떻게 다룰까? 사회주의는 새롭게 부상하는 비노동 계급을 어떻게 다룰까? 자유주의는 빅데이터로 인한 빅브라더의 출현에 어떻게 대처할까? 실리콘밸리는 결국 새로운 기기만이 아니라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하는 문제에 대하여 하나하나 살펴본다.

 

지난 20세기에 인류의 과제였던 기아, 역병, 전쟁을 대신해 21세기에는 어떤 문제가 최상위 의제에 오를까? 아마도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가치들을 고려할 때, 불멸, 행복, 신성이 될 것이다. 짐승 수준의 생존투쟁에서 인류를 건져 올린 다음 할 일은 인류를 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호모 사피엔스호모 데우스로 바꾸는 것이다.(p.39)”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인간이 더 큰 힘을 갖기 위해 주로 외적 도구의 성능을 높였다면, 앞으로는 몸과 마음을 직접 업그레이드하거나 외적 도구와 직접 결합할 것이다. 인간을 신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그리고 비유기체 합성이다. 우리가 신기술로 인간의 마음을 재설계할 수 있을 때 호모 사피엔스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인류의 역사가 끝나고 완전히 새로운 과정인 호모 데우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수천 년 동안 과학의 성장로가 막혀 있었던 것은 사람들이 세상에 관한 모든 중요한 지식이 성경과 고대 전통에 담겨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여기에서 벗어나 과학의 시대를 열었다. 과학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지를 발견한 것이었다.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얼마나 없는지 깨달았을 때 비로소 인간에게 새 지식을 찾아 나설 매우 타당한 이유가 생겼고, 이것은 진보를 향해 가는 과학의 길을 열었다. 신기술은 오래된 신을 죽이고 새로운 신을 탄생시킨다. 농업세계의 신이 수렵채집인들의 정령과 달랐던 이유, 공장에서 일하는 공원들이 꿈꾸는 천국이 농부들의 천국과 다른 이유, 21세기의 혁명적 기술이 중세 교의들을 소생시키기보다 유례없는 종교운동을 낳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p.372)” 그래서 21세기의 주력상품은 몸, , 마음이 될 것이고, 몸과 뇌를 설계할 줄 아는 사람들과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의 격차는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간의 격차보다 클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21세기 진보의 열차에 올라탄 사람들은 창조와 파괴를 주관하는 신성을 획득하는 반면, 뒤처진 사람들은 절멸에 직면할 것이라고 한다.

 

이달의 사락 k******4 2018.07.17. 신고 공감 1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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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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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제목과 주제는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 듯 보인다. 서장에서 그는 인류가 신이 되는 미래를 그리고 있기도 하며 그를 증거하자면 인류의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긴 한다. 하지만 인류가 지배종이 된 역사를 서술하고 인류가 지배종이 된 계기들을 도구 제작 능력과 이성, 협력 능력(조직력) 그리고 상상을 실체화하는 능력(이미 사피엔스에서 말한 인지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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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제목과 주제는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 듯 보인다. 서장에서 그는 인류가 신이 되는 미래를 그리고 있기도 하며 그를 증거하자면 인류의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긴 한다. 하지만 인류가 지배종이 된 역사를 서술하고 인류가 지배종이 된 계기들을 도구 제작 능력과 이성, 협력 능력(조직력) 그리고 상상을 실체화하는 능력(이미 사피엔스에서 말한 인지 혁명)으로 들고 있지만 간간히 언급하는 행간에서 생물종 전체와 인간 그리고 인간이 만든 문명과 이성의 총체는 모두 알고리즘일 뿐이며 유기 알고리즘인 인류를 그보다 더욱 월등한 전자 알고리즘의 존재가 어찌할지는 그들에게 달렸다는 식의 발언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창조한 모든 것들 가운데 전자 알고리즘 이외의 것들과 인간의 마음과 의지, 욕망 같은 것들도 알고리즘의 하나일 뿐이고 신본주의적 입장을 인본주의적 입장이 나와 거의 대체 한 것처럼 아니 그보다 더욱 설득력 있게 데이터 종교(데이터 제일주의)가 압도할 것도 역사적인 순리로 서술하고 있다. 물론 신본주의 이후의 입장인 인본주의는 신본주의와 공생을 하게 되었고 인류가 존재하는 한 데이터교도 그 이전의 것들과 공생할 수는 있다. 기한적으로 한정적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저자가 말하는 두 번째 인지 혁명의 결과로 인류가 은하계의 주인이 될 가능성보다 인류세가 끝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 아마도 인본주의적인 이 세계에서는 대중의 기대와 정서에 입각한 인간이 신이 된 호모 데우스의 시대를 반기고 싶겠지만 데이터가 말해 주는 결론은 조만간에 인류세가 끝난다는 것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다.


인간이 구축한 알고리즘은 모두 전자 알고리즘이 대체하게 될 것이고 인간이 기대하는 것도 모두 전자 알고리즘이 구축할 것이다. 더이상 인간이 개입할 여지는 감소하다 사라질 것이고 저자도 우려를 비춘 것처럼 이 세계에서 인간이 이룬 것들을 통해 전자 알고리즘은 인간을 압도하고 지배하고 존재를 지속시킬지 끝짱내 버릴지 가부를 결정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인간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 만든 인간이 인간을 기만하고 통제하려 계발한 군중심리학, 행동경제학, 사회공학 등을 인공지능이 학습만 하고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싶다. 인간의 생업을 뺏어가기 시작하며 동시에 인간 사회의 운영을 제어하기 시작할 것이고 BCI 기술을 역이용하고 인간이 인간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학문들과 기교들을 악용한다면 얼마든지 인간을 가축으로 만들 수 있다. 가축만 만들면 다행일 것이다. 인류세를 끝낼 작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한다면 심각한 코미디라고 생각된다.


어떻든 [호모 데우스]라는 본서는 인류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 과거부터 현재를 짚어보고 과학과 종교와 마음까지 논하며 여러 학문을 통섭하고 있는 깊은 통찰이 담긴 책이 아닌가 싶다. 유발 하라리가 이 책에서 인류세의 끝을 대놓고 말하지 않고 과학의 발전으로 인류가 신이 되는 시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아마도 WEF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재의 그를 보면 명확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인류가 끝날 때 끝나더라도 초극부층의 기호에 맞추다 보면 남은 세월은 편안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이달의 사락 k****t 2024.06.12. 신고 공감 1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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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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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역사를 뒤집어 놓았다.구석기 시대의 삶을 기록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나는 진화 과정이 있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이 책에서는 진화가 아니라 여러 분류라고 말한다.그 중에서 사피엔스의 살인으로 인하여지금 현존 하는 인간의 종류가 사피엔스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놀라운 사실이다.형제의 살인을 말하는 것 같다.두 번째의 놀라운 진실은 농업혁명이 사기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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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역사를 뒤집어 놓았다.
구석기 시대의 삶을 기록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나는 진화 과정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진화가 아니라 여러 분류라고 말한다.
그 중에서 사피엔스의 살인으로 인하여
지금 현존 하는 인간의 종류가 사피엔스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놀라운 사실이다.
형제의 살인을 말하는 것 같다.

두 번째의 놀라운 진실은 농업혁명이 사기라는 것이다.
구석기 시대에는 놀고 싶으면 놀고 먹고 싶으면 먹지만,
농업 혁명이 일어나고서는 행복 지수가 더 낮다는 것이다.
계속 밤 낮 없이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b**********3 2020.09.09. 신고 공감 12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