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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시장은 없다 -김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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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이 갈만한 곳이 못되고 블루오션은 대기업들이나 바라볼 수 있음직한 곳이라면 중소기업이 지향해야 할 시장은 어디일까라는 물음에서 저자는 고민을 시작했다. 그 중간영역에서 살아남는 법, 그것이 바로 퍼플오션이라는 것이다. 색깔을 이용한 말장난인가 할수도 있지만 세스고딘이 말한 보랏빛 소, 퍼플 카우를 생각해 본다면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남들이 보지
"포화시장은 없다 -김국진" 내용보기

레드오션이 갈만한 곳이 못되고 블루오션은 대기업들이나 바라볼 수 있음직한 곳이라면 중소기업이 지향해야 할 시장은 어디일까라는 물음에서 저자는 고민을 시작했다. 그 중간영역에서 살아남는 법, 그것이 바로 퍼플오션이라는 것이다. 색깔을 이용한 말장난인가 할수도 있지만 세스고딘이 말한 보랏빛 소, 퍼플 카우를 생각해 본다면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노리고 음식점 같은 경우는 차별화 할게 없으면 욕이라도 잘해야 한다는 것. 피식하고 책을 보다가 웃기는 했지만 실제로 이 책에 나오는 사례이다. 정성이 들어가 있다면, 그리고 스토리텔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면 실제로 욕쟁이 할머니나 어슬렁어슬렁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고기 제대로 못굽는다고 타박하고 또 잘 구우면 빳빳한 천원짜리 한 장 내밀면서 칭찬해 줄때 그 자체로서 자신이 브랜드화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가 히든 챔피언(같은 이름의 책도 나와있는걸로 아는데 책에서는 '숨은 강자들'이라고 번역되어있다.)으로 꼽은 스웨덴의 자물쇠기업 아사 아블로이나 영국의 포장회사 렉삼, 노르웨이의 재활용품 전문기업 톰라 시스템스, 이탈리아의 등산화 메이커 라스포르티바 같으 기업들의 공통점은 한우물 파기 전략이었다고 한다. 제한된 자원으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욕심이란게 실제 기업성장기에 있어서 현금 흐름이 좋아지다보면 한우물만 파기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닐수도 있을거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치 않게 비슷한 기업들이 소개된것 같긴한데 요즘들어서는 들어서는 잘 안보이는 것도 같고... 지금 딱 생각나는건 영안모자나 텐트만드는 업체(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등 정도랄까.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기자이자 컨설턴트로 활동중인 저자의 이력에 걸맞게 흔히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기업사례가 실려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특히 EXR같은 경우 직접 심층취재를 했던 기업인지는 몰라도 설립초기부터 사업확장에 이르기까지 다른 기업보다 상세한 내용이 실려있는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제품하나 가지고 있지 않지만 왠지 뿌듯하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컨버스 뿐만 아니라 드레스트투킬이라는 청바지브랜드도 EXR거라는 사실에 새삼 놀라기도.

 

마지막 부분에 델컴퓨터나 캐터필러, 스미토모 화학 사례가 나올때는 엥?(요즘말로 하면 '뭥미?' 정도 되려나) 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살아남은 많은 기업들의 시장의 빈틈을 찾고자 하는 노력들은 읽어둘만 했다. 항문수술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송도병원이나 믿을수 있는 프리미엄 한약재 전문 판매기업인 옴니허브, 그리고 일본에서 음식 데코용 나뭇잎만을 팔아 기억을 만들었다는 이로도리라는 기업케이스도 알아둘만 했고. 책은 다소 얇아보이지만 차례를 다시 훓어보며 퍼플오션 전략을 다시 점검해보았을때 상당히 충실하게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b******o 2010.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