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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원래 쓰여지기를 70년대 중반에 쓰여졌으니까 과학서적으로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사실 솔직하게 말해서 이 책의 내용은 뒤로 가면 갈수록 - 20세기부터 썩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의 별점을 4개로 만든 것은 대담 토론 부분이다.
종종 일본 사람들에게서 특유의 기발함이랄까, 특이함이랄까를 느낄 수 있는데
1970년대 중반의 대담토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선구적이고 신선하다.
앞뒤로 붙어 있는 대담토론의 가치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읽을 만한 책이고 앞으로도 계속 개정되어서 출판될만한 책이다.
그. 러. 나.
정말 본문 내용은 뒤로 가면 갈수록 첨단 과학과는 거리가 생기면서 이상하게도 재미가 없어진다. 아무래도 최초의 저자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손을 대니까 그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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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인간에게 준 혜택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과학기술이 인간에게 준 부정적인 면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스스로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데다가 세계적 사회 환경 역시 이 발전의 속도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는 끊어진 철길을 앞에 두고 있으나 이미 제동이 어려워 탈선의 위기에 처한 기차와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판단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통제나 조절될 수 없는 과학의 발전이 인간에게 오히려 재앙이 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과연 과학은 여전히 만능인 것인가? 과학에 관한 지식을 몰라도 과학이 낳은 부정적인 측면을 아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과학이 낳은 문명의 이기는 과학의 사상과 역사적 고찰을 통하여 보다 넓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사상사 속의 과학)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전의 사상과 역사를 보고 과학이 낳은 문제점을 파악 하여 앞으로 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책은 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편의에만 빠져 있지 말고 과학의 부정적인 측면을 인식하여야 함을 말한다. 그렇다고 반 과학론 이나 방관적인 낙관론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의 근본을 재점검 하고 인식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과학기술이 핵심화 된 오늘날,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활용이 중요함을 말하며 단순히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 보다는 역사적인 과학에 대한 흐름을 알고 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사한다. 과학혁명 이전의 과학은 실용적. 단편적 지식의 수집을 특징으로 하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과학, 인도와 중국, 그리스 과학, 르네상스 이후의 과학과 근대과학의 태동기까지를 다뤘다. 이어 근대의 근원을 형성한 획기적 사건인 과학혁명을 다루면서 이 혁명의 사상적 지주가 된 테마인 브루노의 무한우주 수립 ,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세계관, 베이컨의 자연지배 이념 등이 검토됐다. 과학 혁명 이전부터 과학 혁명 이후에 이르는 과학의 역사적 고찰은 현대인의 과학 윤리의식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책이 1975년 책의 초판이 나온 뒤 꾸준히 읽혀 온다는 책의 신뢰성이 모든 것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은 현대 과학을 보는 시점의 그릇됨을 지적하고 , 그 과학적인 진실에 도달하기까지의 글을 과학자의 생각이 생생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어 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