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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친구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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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이름은 책 제목 중 일부분인 '다래'입니다. 그렇다면 다래 이름보다 먼저 나온 '명애'는 아마도 다래의 친구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상식을 깨고 명애는 바로 다래의 할머니입니다. 늘 편찮으셔서 자리에 누워만 계시는 할머니이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히 엄마와 아빠의 마음속에도 자식인 다래보다도 할머니 일이 늘 가장 먼저입니다. 그것이 다래에게
"할머니와 친구 되기" 내용보기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은 책 제목 중 일부분인 '다래'입니다. 그렇다면 다래 이름보다 먼저 나온 '명애'는 아마도 다래의 친구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상식을 깨고 명애는 바로 다래의 할머니입니다. 늘 편찮으셔서 자리에 누워만 계시는 할머니이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히 엄마와 아빠의 마음속에도 자식인 다래보다도 할머니 일이 늘 가장 먼저입니다. 그것이 다래에게는 늘 불만이고 친구들이 놀이공원 갔다 왔다는 이야기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지요. 그런 다래가 꿈을 꿉니다. 할머니가 다래에게 둘이서만 놀이공원에 갈 것을 제의하는데 할머니는 예전의 할머니가 아닙니다. 다래를 성큼 등에 업어주시기도 하고 다래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십니다. 또 신기하게도 할머니는 점점 젊어지셔서 엄마 친구의 모습 같더니만, 다시 언니, 그리고 친구가 되어서 자신의 이름을 명애라고 소개까지 합니다. 그제서야 무심했던 할머니 이름도 다시 한번 다래는 되뇌어보게 되지요. 놀이공원에서 돌아올 때는 갈때와 반대로 할머니가 아기가 되어서 다래 등에 업혀옵니다. 이 꿈을 계기로 다래는 할머니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할머니를 미워하는 마음에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취학전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길이의 그림책으로서 다래와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합니다.
j******1 2004.04.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