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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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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를 접한 건 몇 년 전의 세주문화에서 나온 정식단행본이었다. 그후 세주문화의 사정 때문이었는지, 그 당시의 인지도가 지독한 마니아 취향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0권 가까이 나오다가 절판이 된 걸로 알고 있다. 그게 IMF 전후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의 말들이 전해지고 작품을 구하고자 해도 보이지 않게 되자 나도 그때 사두는 건데... 하는 생각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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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음양사>를 접한 건 몇 년 전의 세주문화에서 나온 정식단행본이었다. 그후 세주문화의 사정 때문이었는지, 그 당시의 <음양사> 인지도가 지독한 마니아 취향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0권 가까이 나오다가 절판이 된 걸로 알고 있다. 그게 IMF 전후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음양사>의 말들이 전해지고 작품을 구하고자 해도 보이지 않게 되자 나도 그때 사두는 건데...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세주문화에서 나온 책은 일반 코믹스 재질보다 훨씬 좋은 본문 종이로 인쇄도 깨끗해서 소장본으로서의 가치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독자의 구매욕을 의식해서인지 이메일에서 <음양사>가 나왔다는 소식에 일단은 기뻐했다. 해적판이건 정식판이건 그 책의 뒷권을 이어주고, 없어진 책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인쇄상태는 조악하기 그지 없고... 장담컨데 세주문화의 <음양사>를 그대로 다시 필름 줄력해서 인쇄했으리라 생각하낟. 그러다 보니 당연히 인쇄질은 떨어지기 마련... 종이도 더 안 좋은 걸 쓰니 인쇄질 떨어진 게 몇 배나 더 느껴지고... 그러나저러나 그런 책이나마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겠지만... 예스24에서 해적판 만화를 거래할 수 있는가? 에 의문이다. 명작만화고 독자가 찾으면 해적판도 거래할 수 있다는 건지... 아님,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메일출판사가 해적판을 내지 않고 정식 계약한 책들만 내는 출판사로 변신한 건지... 그것도 아니면 <음양사>만 각고의 노력으로 계약을 따낸 건지...(그렇게 각고로 계약을 따냈다면 당연히 작업도 다시 했어야 하고, 표지며 본문의 구성도 세주문화와 달라야 했어야 하며, 표지와 본문 종이도 얼만큼 신경 쓰고, 인쇄발에도 조금은 신경은 썻썼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냐 묻혀 있었다면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명작만화의 대문에까지 걸린 걸 보면 한소리 안 할 수가 없다.
w********j 2003.11.14. 신고 공감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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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스케일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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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 시대 최고의 음양사였던 아베노 세이메이와 온갖 사연을 가진 귀신들의 대결이 치밀한 고증아래 완벽하게 재현되는 걸작 중의 걸작이다. 감탄스러울 정도의 세밀한 묘사와 경지에 오른 그림체는 보통 만화와는 수준을 달리한다. 헤이안 시대 특유의 어두운 시대분위기와 아름다운 복식과 일본적인 관습을 맘껏 엿볼수 있는 대단한 작품이다.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뒤범벅된 헤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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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 시대 최고의 음양사였던 아베노 세이메이와 온갖 사연을 가진 귀신들의 대결이 치밀한 고증아래 완벽하게 재현되는 걸작 중의 걸작이다. 감탄스러울 정도의 세밀한 묘사와 경지에 오른 그림체는 보통 만화와는 수준을 달리한다. 헤이안 시대 특유의 어두운 시대분위기와 아름다운 복식과 일본적인 관습을 맘껏 엿볼수 있는 대단한 작품이다. 인간의 추한 욕망으로 뒤범벅된 헤이안을 누비며 인간과 귀신..심지어 사물에 깃든 념까지 다스리는 세이메이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거기다 다소 어눌하면서도 세이메이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어, 자신도 모르게 세이메이의 보조역할을 톡톡히 하는 히로마사가 있다. 히로마사는 악이 근접할 수 없는 타고난 선한 인간으로 영혼의 소리를 내는 피리의 명인이다. 전체적으로 진지한 이 작품에서 인간으로서는 유일하게 유머를 던져주는 것은 히로마사이다. 만화를 전혀 보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작품을 대하면 분명 감탄할 것이다. 뒤로 갈수록 더욱 내용이 심오해져서 정독을 하지 않으면 내용이해가 어려워지고 있다. 얼마전에 영화로도 개봉되어서 기대를 했었지만, 어설픈 공포영화 수준밖에는 되지 않았다. 최고수준의 만화로 음양사를 꼭 접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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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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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자식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일본 헤이안 시대의 전설적인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이다. 당시 일본의 정치적 상황도 함께 알아볼수 있고 그들의 주택 구조나 생활 풍습 그리고 무엇보다 특이한 것은 그들이 생활할때 입는 복식형태이다. 참으로 그곳에 그려진 많은 옷들이 아름답고 섬세하며 남자와 여자의 머리모양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기모노나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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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자식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일본 헤이안 시대의 전설적인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이다. 당시 일본의 정치적 상황도 함께 알아볼수 있고 그들의 주택 구조나 생활 풍습 그리고 무엇보다 특이한 것은 그들이 생활할때 입는 복식형태이다. 참으로 그곳에 그려진 많은 옷들이 아름답고 섬세하며 남자와 여자의 머리모양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기모노나 유카타와는 약간 다른 부분이 많이 있어 흥미로웠다. 낮과 밤의 경게에서 때로는 원한을 가지고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들의 중재자 역할을 했던 아베노 세이메이. 그가 풀어가는 귀신들의 한 맺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정말 귀신들이 그렇게도 많이 살고 있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어찌되었든 한을 품으면 그 한이 풀릴때까지 저승에 속하는 귀신이 될수도 없다는 슬픈이야기이다.
r*****6 2003.10.23. 신고 공감 0 댓글 0